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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을 강해 설교하면서 사도행전이 제시하는 신앙의 길이 무엇인지 계속 물었다. 그리고 발견한 것이 ‘코람데오 플러스’이다. 사도행전이 제시한 신앙의 길은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를 기본으로 하면서, 또 그것을 능가하는 ‘코람데오 플러스’다. 그것은 말씀에 입각하면서, 또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다.
사도행전이 내게 은혜가 되었고, 사도행전 강해 설교가 우리 성도들에게 울림이 있었다. 본서가 같은 신앙의 길을 걷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은혜와 울림이 있기를 소망한다. 또 내가 사랑하는 한국 교회가 세상의 상식을 넘고, 기존의 교회의 상식을 넘어 누가가 제시하는 코람데오 플러스의 신앙을 가진 교회가 되기를 갈망한다.

추천사 ㆍ 5
서문 ㆍ 9

01. 사도행전의 전제 예수 행전(1:1-2) ㆍ 15
02. 예수의 가르침 하나님의 나라(1:3) ㆍ 21
03. 하나님의 약속 성령(1:4-5) ㆍ 28
04.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동상이몽(1:6-7) ㆍ 34
05. 제자의 세 가지 사명(1:8) ㆍ 40
06. 성령 강림을 위한 기다림과 기도(1:9-14) ㆍ 47
07. 각자의 몫대로 살아내기(1:15-20) ㆍ 53
08. 인류 구원을 위한 ‘여호와의 열심’(1:21-26) ㆍ 60
09. 오순절 사건은 첫 성령 강림 사건(2:1-13) ㆍ 65
10. 오순절 사건은 예언의 성취(2:14-21) ㆍ 70
11. 우리가 믿는 “이 예수”(2:22-36) ㆍ 76
12. 성령 체험의 길 1, 회개(2:37-41) ㆍ 81
13. 교회의 원형질 네 가지(2:42) ㆍ 89
14. 코이노니아가 샘솟는 교회(2:43-47) ㆍ 96
15. ‘그날’ 이후의 일상(3:1-10) ㆍ 103
16. 무엇이 사람을 다시 숨 쉬게 하는가?(3:11-26) ㆍ 109
17. 하나님 앞에서 판단하라!(4:1-22) ㆍ 114
18. 성령 체험의 길 2, 한마음 기도(4:23-31) ㆍ 119
19. 자발적인 희년 실행(4:32-37) ㆍ 127
20. 교회를 정결케 하시는 하나님(5:1-11) ㆍ 134
21. 성령 체험의 길 3, 자아 깨뜨리기(5:12-32) ㆍ 139
22. 가말리엘, 차선의 길을 제시한 사람(5:33-42) ㆍ 146
23. 예루살렘 교회가 직면했던 도전과 적절한 응전(6:1-7) ㆍ 151
24. 스데반 같은 교회 일꾼(6:8-15) ㆍ 157
25. 역사란 무엇인가?(7:1-35) ㆍ 164
26. 하나님이 사랑하는 광야 교회(7:36-43) ㆍ 169
27. 작은 예수 스데반(7:44-53) ㆍ 177
28. 코람데오 플러스 1(7:54-60) ㆍ 185
29. 흩어지는 교회(8:1-8) ㆍ 193
30. 하나님 나라의 비전으로 움직이는 교회(8:9-13) ㆍ 200
31. 사마리아 사람들의 성령 체험(8:14-17) ㆍ 207
32. 우리 시대의 마술사 시몬은 누구인가?(8:18-25) ㆍ 213
33. 전도자 빌립이 전한 복음(8:26-40) ㆍ 221
34. 청년 사울의 회심과 소명(9:1-18) ㆍ 228
35. 정상적인 교회(9:19-31) ㆍ 235
36. 작은 예수 베드로(9:32-43) ㆍ 241
37. 성령 체험의 길 4, 말씀 경청(10:1-48) ㆍ 246
38. “우리 할례자들이 달라졌어요”(11:1-18) ㆍ 252
39. 그리스도인입니까?(11:19-26) ㆍ 259
40. 교회는 어떻게 세워지는가?(12:1-25) ㆍ 265
41. 선교사 바나바와 바울(13:1-12) ㆍ 275
42. 바울의 첫 설교, 그 핵심은 무엇인가?(13:13-41) ㆍ 280
43. 박해 속에 꽃 피는 신앙(13:42-52) ㆍ 285
44. 진짜 뉴스 vs. 가짜 뉴스(14:1-7) ㆍ 290
45. 작은 예수 바울(14:8-18) ㆍ 296
46. 함께하는 신앙(14:19-28) ㆍ 302
47. 복음이냐 볶음이냐(15:1-29) ㆍ 308
48. 바나바의 삶과 신앙(15:30-41) ㆍ 314
49. 길이 막히면, 하나님이 새 길을 여실 때다(16:1-10) ㆍ 319
50. 바울의 유럽 선교 시작(16:11-15) ㆍ 325
51. 능력 전도와 현존 전도(16:16-40) ㆍ 331
52. 그리스도 고난의 삼중 효과(17:1-9) ㆍ 337
53. 성경 상고(詳考)하기(17:10-15) ㆍ 342
54. 바울의 아레오바고 설교(17:16-34) ㆍ 347
55. 어린이 같이 말씀에 붙잡힌 바울(18:1-17) ㆍ 354
56. 바울의 동역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18:18-23) ㆍ 361
57. 양 날개 신앙(18:24-28) ㆍ 366
58. 수련회에서 은혜 체험하기(19:1-7) ㆍ 373
59. 성령 체험, 그 이후(19:8-20) ㆍ 380
60. 종교 생활이냐? 신앙생활이냐?(19:21-41) ㆍ 387
61. 청년을 살리는 교회(20:1-16) ㆍ 392
62. 행복은 사명 감당에서 온다(20:17-27) ㆍ 399
63. 목회가 있는 교회(20:28-38) ㆍ 406
64. 코람데오 플러스 2(21:1-6) ㆍ 414
65. 예언의 은사에 대한 오해와 이해(21:7-16) ㆍ 422
66. 오해와 곡해의 십자가(21:17-40) ㆍ 430
67. 승리하는 신앙인의 7가지 요건(22:1-21) ㆍ 439
68. “그들”은 왜 사역자들을 죽이려 하는가?(22:22-30) ㆍ 444
69. 부활의 소망(23:1-10) ㆍ 450
70. 도우시는 하나님 아버지(23:11-35) ㆍ 459
71. 삶으로 증명되는 부활 신앙(24:1-23) ㆍ 465
72. 제발 ‘정치인’이 되지 마세요(24:24-25:12) ㆍ 470
73. 착하다고 성령받는 것이 아니다(25:13-27) ㆍ 476
74. 간증을 통한 전도(26:1-23) ㆍ 486
75. 전도, 왜 못하나?(26:24-31) ㆍ 491
76. 누구의 말에 끌리는가?(27:1-26) ㆍ 499
77. 누가 내 삶의 시간표를 결정하는가?(27:27-44) ㆍ 506
78. 오순절은 계속된다(28:1-10) ㆍ 513
79. 우리가 설교에 은혜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28:11-29) ㆍ 519
80. 우리의 삶으로 써야 할 사도행전 29장(28:30-31) ㆍ 530

에필로그: 사도행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ㆍ 537
사도행전 설교를 위한 참고 문헌 ㆍ 540

〈저자 서문〉

한 사람과 두 번 결혼하는 것이 드문 일이듯이, 한 교회에 두 번이나 담임 목사로 청빙 받는 일도 흔한 일은 아니다. 그런데 대학 교회라는 특수성과 우리 교회가 처했던 어려운 일로 인해 나는 평택대학 교회에 초대 담임 목사로(2004-2009) 청빙되었다가, 6대 담임 목사로 재청빙되어 사역하고 있다(2018-).
첫 번째 목회에서 이미 사도행전 본문으로 1년 정도 설교한 적이 있었기에(『누가신학 렌즈로 본 사도행전』, 프리칭아카데미, 2007로 출간) 같은 본문으로 두 번째 설교하는 것은 설교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같은 교회에서 두 번 청빙 받아서, 사도행전을 또 다시 설교한 것이다. 그런데 사도행전을 다시 설교하면서 우리 교회가 나가야 할 방향도 찾았고,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고자 하는 바도 깨달았다. 수요 기도회에서는 주로 이전에 설교했던 본문을 이전에 출판된 자료를 사용하여 설교했고(그 대부분이 본서에 포함되어 있음), 주일 예배에서는 이전에 설교하지 않았던 본문으로 주로 설교했다. 그래서 결국 1년 반 만에 사도행전 설교를 마쳤다.
설교자이기 이전에 신약 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평택대 피어선신학전문대학원 목회학 석사 과정 학생들에게 사도행전 과목을 가르치며 내가 설교한 것을 주석적으로 재점검하는 기회도 가졌다. 또 이 과목 수업을 진행하면서 사도행전이 먼지 구덩이에 쳐 박혀 있을 역사책이 아니라 현대 교회에 있어서도 사역 매뉴얼의 역할을 한다는 확신을 더 확고하게 갖게 되었다.
이제 그 결과물을 독자들과 나누고자 본서를 내놓는다. 나는 사도행전을 강해 설교하면서 사도행전이 제시하는 신앙의 길이 무엇인지 계속 물었다. 그리고 발견한 것이 ‘코람데오 플러스’라는 것이다. 사도행전이 제시한 신앙의 길은 ‘하나님의 현존 앞에서’를 기본으로 하면서, 또 그것을 능가하는 ‘코람데오 플러스’다. 그것은 말씀에 입각하면서, 또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이다.
사도행전이 내게 은혜가 되었고, 사도행전 강해 설교가 우리 성도들에게 울림이 있었다. 본서가 같은 신앙의 길을 걷고 있는 독자들에게도 은혜와 울림이 있기를 소망한다. 또 내가 사랑하는 한국 교회가 세상의 상식을 넘고, 기존의 교회의 상식을 넘어 누가가 제시하는 코람데오 플러스의 신앙을 가진 교회가 되기를 갈망한다.
이미 장성한 자녀들인 김지유(며느리 김희연), 김혜유(딸), 김성유(아들)와 조카들(도현, 대호, 예지, 예준)에게 앞으로 코람데오 플러스의 삶을 살라는 의미로 본서를 준다. 우리 자녀들이 모두 이런 삶의 원칙으로 살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원고 교정을 해 준 이인숙 권사님과 한순희 집사님과 이우경 박사님께 감사드린다.
2020년 10월
인천 송도에서 저자 김동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