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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면서
고난의 시기를 넘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
코로나 19로 인해 K-뷰티의 발전이 한풀 꺾이는 양상이지만, 최근 몇 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은 눈부실 정도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굳건하게 돌파하는 저력을 우리는 언제나 가지고 있었습니다.
힘을 모으는 것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경쟁이 아닌 상생을 하며, 위기 시에는 서로가 신뢰하며 합동하고 돌파했던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화장품&뷰티 산업의 발전과 화합을 견인해 온 장업신문은 올해 창간 26주년을 맞습니다.
4반세기 동안 정론 언론으로서의 기치를 높이며 화장품 산업의 성장과 굴곡의 역사를 함께 해온 장업신문은 언제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산업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화장품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리더들의 숨은 생각과 발자취를 재조명함으로써 업계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화장품 산업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고찰할 수 있도록 ‘K-뷰티의 리더십-거인의 발자취’를 제작, 배포함으로써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의 눈부신 성장 발전을 견인해 주시고 디딤돌 역할을 자임해 오신 거인들의 노고를 기리고자 합니다.
‘K-뷰티의 리더십-거인의 발자취’는 화장품회사 뿐 아니라 연관기업까지 폭넓게 다룸으로써 산업전반의 흐름과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사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K-뷰티의 숨은 영웅 발굴과 기업경영을 위한 지침서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K-뷰티의 확산에 따라 브랜드와 회사에 대한 조명은 크지만, 이를 뒷받침하며 성공가도로 갈 수 있도록 한 리더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화장품 회사가 17,500개에 이를 정도로 스타트업 기업 등의 진출이 활발하지만 단순히 시장 분위기에 편승한 상황을 감안했습니다.
이들 기업들에게 화장품 산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리더의 활동과 그동안의 노력, 나아가 경영철학 등을 공유케 함으로써 화장품 기업의 성공을 위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K-뷰티는 한동안 발전을 거듭하다 사드 여파로 흔들린 중국 시장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해외 시장 다변화를 추구하며 성장 동력원을 찾아가는 시기에 발생한 코로나 19로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특성화되고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할 것입니다. 무분별한 해외 진출보다 내수시장에서부터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로 눈길을 돌리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일 것입니다. 카피 제품의 양산보다는 제품력을 기본으로, 해외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이 먼저 이뤄져야 하고 해외에서도 현지화 전략을 기본으로 한 마케팅에 힘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무모한 도전보다는 언제나 준비된 상황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때 무엇보다도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는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어려울수록 뚝심을 발휘하는 우리의 저력을 믿습니다.
장업신문은 화장품&뷰티산업의 길잡이 이자 지표로서 글로벌 시대를 촉진하는 언론으로서의 활동에 전사적인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이번 책자도 그 일환입니다.
또한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독자 여러분과 업계 제현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장업신문은 언제나 올곧은 정론지향의 언론관을 끝까지 지켜나가는 참다운 전문 언론으로 쉼 없이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업신문 발행인 이관치

한 길만 걸어온 장인의 숨결을 느끼다
나라를 잃고 어렵게 지내다가 광복을 찾은 나라, 5년 후 6.25전란으로 곤란을 겪은 이 나라. 온 국민이 잘 살아보자고 노력하여 왔다.
1980년대까지 대한민국의 화장품 산업은 미약하였다. 의약품 산업의 후미에 끼어 있었다. 수입품으로, 기술 제휴로 지탱되어왔던 것이 당시 화장품 산업이었다. 전문지 하나 없이 의약품신문의 끝머리에 간단한 기사에 끼워져 소식을 전하던 장업지 또한 제 자리를 잡게 되어 다행스럽다. 90년대 들어서부터 화장품 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했다. 장업인과 신문사 모두 산업 발전이라는 화두로 일로정진(一路精進)한 것이 장업계 발전의 초석이 되었다.
나의 사회 활동은 60여년의 긴 세월 동안 이뤄졌다. 제약 회사에서 20년, 그리고 70년대 후반부터 장업계에서 활동하면서 업계의 성장을 위해 갖은 노력을 경주하여 왔다. 마침내 90년대 들어 장업계의 발전으로 화장품 생산의 증가, 시장의 확대, 수출의 증가가 이뤄졌다. 2000년대에는 화장품법의 독립 제정으로 화장품 산업이 의약품 산업의 울타리에서 벗어나 괄목할 성장을 하였다.
화장품 산업에 종사할 장업인들의 노력으로 화장품 산업화이 성취의 빛을 키워왔다. 이젠 해외 유명 수입 화장품과 견주어도 될 만한 제품 기술력과 수출 실적으로 화장품 수입국보다 수출국으로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한국이 세계 경제 10위권에 이르렀고, 세계 화장품 업계 6위의 기술 선진국으로 발전하였다. 세계 화장품 산업에 큰 성취를 이뤘다. K-Beauty 산업 국가로 세계 시장에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한국의 의약품 수출액보다 화장품 수출액이 배 이상 증가한 것은 장업계의 성취다.
4차산업시대 능력 있는 장업인을 양성하고 한국의 미용 산업 발전에 장업신문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를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모든 것을 감내하며 노력해온 거인들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것에 대해서도 기쁜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장업신문이 기획한 K-뷰티의 리더십 ‘거인의 발자취’는 그동안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일선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며 굳건한 뿌리를 내려온 분들의 삶과 철학을 담고 있다. 좌절과 실패, 그리고 성공을 위한 노력이 어우러져 있으며 작은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화장품 기업과 그 연관 기업 등 산업화에 기여한 분들을 두루 다루고 있어 더욱 가치 있는 책이 될 것으로 본다.
화장품 기업 18,000여개 시대에 접어들었다. 많은 스타트업 기업과 화장품 기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들도 화장품 산업의 성공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의 경영과 성과를 쉽게 알아보게끔 정리한 책자이다. 그간 장업계 발전을 위하여 국내외 소비자 만족을 돕고자 각종 정보를 제공하여 주신 장업신문의 26년간의 노고를 높이 치사한다.

책을 펴내면서 4
추천사 6
유상옥 회장 / 코리아나 화장품 10
한평생 멈추지 않은 ‘학이시습지’

유동진 회장 / (주)일진코스메틱 68
一 珍 도전과 혁신, 헤어케어 시장 선도기업

서경배 대표이사 회장 / 아모레퍼시픽그룹 106
‘최초’, 그리고 ‘최고’를 향한 아모레퍼시픽 미(美)의 여정

이경수 회장 / 코스맥스그룹 154
현지화로 세계화, 세계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

윤동한 회장 / 한국콜마(주) 180
‘유기농 경영’의 경영철학 유기농 경영은 인재를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콜마 정신’의 뿌리

한광석 회장 / 서울화장품 194
“아름다움의 시작, 서울화장품이 K뷰티를 글로벌로 이끌어갑니다.”

조임래 회장 / (주)코스메카코리아 222
“시작부터 목표는 글로벌이었다”

조휘철 회장 / (주)삼화 238
한 사람의 작은 용기(勇氣)가 세계를 담는 거대한 용기(容器)를
만들어 내다!

이용대 회장 / (주)아폴로산업 256
나의 비전, 나의 회사

오한선 대표 / (주)뷰티화장품 278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뷰티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