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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아더 피플 : 복수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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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게이브는 월요일 저녁 퇴근 시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 정체로 고속도로 위에서 꼼짝 없이 발이 묶인다. 이때 그의 바로 앞에서 꾸물꾸물 기어가던 차의 뒤 유리창 너머로 여자아이의 얼굴이 나타난다. 여자아이가 입 모양으로 중얼거린다. “아빠!” 그의 다섯 살 난 딸 이지였다. 그때 경찰로부터 전화가 온다. “당신의 아내와 딸이 집에서 살해당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 딸의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까지 치렀지만 게이브는 딸이 살아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캠핑용 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딸을 납치해간 차량을 밤낮으로 찾는 생활을 계속한다. 끈질긴 추적 끝에 그날의 살인 사건에 복수 조직 ‘디 아더 피플’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디 아더 피플’ 은 법으로 처단하지 못하는 가해자를 대신 처리해주는 조직이다. ‘디 아더 피플’의 다크 웹 사이트에 접속한 게이브는 자신의 업보를 떠올리며 그날의 사건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출판사 서평

디 아더 피플:
다크 웹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지하 조직.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죄인을 처단한다. 단, 돈은 받지 않으며 도움을 받았으면 다른 계획에 참여하는 것으로 반드시 갚아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해. 하지만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누군가 당신의 딸을 성폭행했는데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한다면.
운전자가 당신의 가족을 치고 지나갔는데 면허가 취소되고 그만이라면.
의사의 과실로 당신의 아이가 죽었는데 경고만 받고 끝났다면.

죄의 대가를 치르지 않는 범죄자가 넘쳐나는 세상.
‘디 아더 피플’이 대신 처리해드립니다.
의뢰한 모든 요청은 반드시 실행됩니다.

전 세계 40개국을 매혹시킨 서스펜스의 여왕,
‘괴물 작가’ C. J. 튜더의 귀환


2020년 여름, C. J. 튜더가 [디 아더 피플: 복수하는 사람들](이하 [디 아더 피플])로 돌아온다. 데뷔작 [초크맨]이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에 판매되고 장르소설 대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스릴러계의 ‘괴물 신인’으로 떠오른 작가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과 신선한 소재로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면 [디 아더 피플]은 강렬한 도입부와 씨줄과 날줄을 촘촘히 엮어놓은 듯한 탄탄한 구성으로 영미권 독자들에게 “C. J. 튜더 작품 중 최고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C. J. 튜더가[초크맨]을 내놓으며 데뷔할 때부터 애정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스티븐 킹, 리 차일드뿐만 아니라 여러 작가들의 호평 또한 이어졌다.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 할런 코벤은 “C. J. 튜더는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다. 대체 다음엔 뭘 쓸지 궁금하다”라고 평했고, [사일런트 페이션트]의 작가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이야기의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C. J. 튜더는 이미 한 발 앞서나가 있다”라고 평했다.
[초크맨]으로 배리상 최고의 데뷔 소설, 스트랜드 비평가상 최고의 데뷔 소설 등을 수상하고 전미도서상 범죄&스릴러 부문과 스틸대거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2018년 단연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었던 C. J. 튜더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매년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마니아층을 확보한 작가로 자리 잡았다. [디 아더 피플]은 출간 전 아마존 스릴러 Top 20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고, 출간 후에는 굿리즈, 뉴욕타임스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디 아더 피플]은 2년 만에 C. J. 튜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증거이자, 떠오르는 ‘괴물 신인’에서 이름만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보장하는 훌륭한 중견 작가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디 아더 피플’에게 도움을 청하라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가 스릴러와 초자연적인 호러를 접목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디 아더 피플]은 좀 더 현실에 기반을 둔다. 사람들은 끔찍한 사건사고를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도 그건 ‘다른 사람들’의 일이고 지극히 평범한 자신에게 벌어질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운명의 장난 같은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그때야 ‘다른 사람들’의 일이 언제든 자신의 일이 될 수 있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잔인한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디 아더 피플]의 인물들 역시 하나같이 평소와 똑같은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 불쑥 끼어든 비극과 마주한다. 이를테면 평소와 다름없는 퇴근길 고속도로에서 말이다.
게이브는 월요일 저녁 퇴근 시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 정체로 고속도로 위에서 꼼짝 없이 발이 묶인다. 이때 그의 바로 앞에서 꾸물꾸물 기어가던 차의 뒤 유리창 너머로 여자아이의 얼굴이 나타난다. 여자아이가 입 모양으로 “아빠!”라고 말하는 게 보인다. 그의 다섯 살 난 딸 이지였다. 그런데 경찰이 게이브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와 딸이 ‘집에서’ 살해당했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분명 그는 방금 전 고속도로에서 딸을 목격했는데 말이다. 그로부터 3년 뒤, 딸의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까지 치렀지만 게이브는 딸이 살아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캠핑용 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딸을 납치해간 차량을 밤낮으로 찾는 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던 도중, 호수에 버려진 3년 전 그 차를 찾아낸다. 하다못해 아이의 시신이라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차 안을 살펴보는데, 그 안에서 발견된 건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과, ‘디 아더 피플’이라고 적힌 수첩이었다.
다크 웹에서 음성적으로 운영되며, 요청한 의뢰가 실행되면 반드시 신세를 갚아야 하는 대리 복수 조직 ‘디 아더 피플’. 게이브는 몇 번의 시도 끝에 디 아더 피플 사이트에 접속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많은 일들, 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디 아더 피플과 연관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2020년 여름은[디 아더 피플]한 권으로 충분하다
극악무도하게 영리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는 연쇄 복수 스릴러!


C. J. 튜더의 소설은 늘 독자가 ‘한 장만 더 읽어야지’ 하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보게 만든다. 불필요하게 질질 끌지 않고, 군더더기를 최대한 배제하며, 빠르게 장을 전환하는 글쓰기 스타일 덕분일 것이다. [디 아더 피플]은 지루할 틈 없이 롤러코스터처럼 치고 나가는 C. J. 튜더 스릴러의 장점과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치밀한 구성력이 만나 완성된 웰메이드 스릴러로, 복수 품앗이 조직 디 아더 피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억울한 일이 일어났는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느낄 때, 누구나 한번쯤 사적인 복수를 상상해봤을 것이다. 소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디 아더 피플에 도움을 청하고 거절할 수 없는 다른 복수극에 얽혀든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다른 계획에 참여했는지, 작가가 영리하게 엮어놓은 사건의 진상을 따라가는 게 [디 아더 피플]의 묘미다. 하지만 장르소설이 응당 갖춰야 할 미덕이 재미와 속도감이라면, 이 소설은 장르소설의 미덕 이상을 보여준다. 출간 전 [디 아더 피플]을 먼저 읽은 사전 서평단은 흡인력, 가독성, 촘촘히 엮인 탄탄한 구성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다는 평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되는 몇몇 범죄들을 언급하며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디 아더 피플이 추구하는 ‘사적 정의 실현’은 얼핏 보면 정당한 것 같지만, 결국 모두를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만들며 상황을 비극으로 치닫게 하기 때문이다. 가독성과 재미는 물론이고, 여러 흉악 범죄와 그에 대한 처벌 수위 논란이 일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생각해볼 만한 화두까지 던지는 [디 아더 피플]은 2020년 여름, 우리 모두가 단연 주목해야 할 스릴러다.

추천사

▶ C. J. 튜더는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다. 대체 다음엔 뭘 쓸지 너무 궁금하다.
- 할런 코벤 / 『비밀의 비밀』 작가

▶ 굉장히 재미있고 매력적이면서 소름 돋는 이야기. 매혹적인 도입부부터 완전히 빠져들어 안절부절못하며 읽었다. 겉으로 보기엔 실종된 딸을 찾는 남자의 이야기지만, 속은 텅 빈 상실감에 관한 이야기다. 당신이 이야기의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C. J. 튜더는 이미 한 발 앞서나가 있다. 훌륭한 이야기꾼이다.
-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 『사일런트 페이션트』 작가

▶ 당신이 읽었던 어떤 책과도 다를 것이다. 이 책은 ‘손톱을 물어뜯게 하는 페이지 터너’ 그 자체이며, 올해 나온 모든 스릴러 중 최고다. 튜더는 그녀의 게임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촘촘하게 짜인 구성과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튜더가 서스펜스의 여왕이라는 걸 증명한다.
- 존 마스 / 『더 원』 작가

▶ 음울하고 강렬하며 불안하다.
- J. P. 딜레이니 / 『더 걸 비포』 작가

▶ 이 책을 읽느라 새벽 3시까지 잠을 못 잤다. 다음 날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 원망스러웠다. C. J. 튜더가 이 리뷰를 읽고 있다면 제발 다음 작품을 빨리 써달라고 하고 싶다.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다!
- 아마존 독자

▶ 읽기 위해 따로 시간을 낼 가치가 있는 책이다. 훌륭한 스토리로 보답 받게 될 것이다.
- 굿리즈 독자

▶ 말문이 막히는 책. 어둡고 으스스하다. 스릴러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마음에 들 것이다. 스릴러 팬들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 굿리즈 독자

목차

디 아더 피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본문중에서

그가 차로를 바꿀까 고민하기 시작한 순간, 뒤 유리창의 벗겨진 스티커 사이로 어떤 여자아이의 얼굴이 완전하게 드러났다. 다섯 살 아니면 여섯 살쯤 되어 보였다. 얼굴이 동그랗고 뺨이 발그스름했다. 가느다란 금발을 두 갈래로 높게 땋았다.
그가 맨 처음에 한 생각은 ‘카시트에 앉혀서 벨트를 채웠어야지’였다.
두 번째로 한 생각은 ‘이지 아니야?’였다.
아이가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눈이 동그래졌다. 아이가 입을 벌리자 앞니 하나가 빠진 게 보였다. 그는 이의 요정이 가져갈 수 있게 그걸 휴지에 싸서 베개 아래에 넣어주었던 것을 기억했다.
아이가 입 모양으로 벙긋거렸다. “아빠!”
그러자 앞에서 누군가가 손을 뻗어 아이의 팔을 잡고 홱 끌어 내렸다. 아이의 얼굴이 사라졌다. 없어졌다. 증발했다. 그는 아무도 없는 유리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 '본문' 중에서/ p.16)

아빠는 그녀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햇볕 때문에 꼬리에 주름이 생긴 밝은 파란색 눈이 이제는 대리석처럼 공허했다. 놀란 눈빛이 그 안에 박혀 있었다. 이렇게 될 수도 있다는 눈빛이. 자신의 차를 몰고 가려는 쓰레기를 막으려다가 자신의 인생이 이 차갑고 어두운 차고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는 눈빛이. 두 번 다시 일어나 일요일 아침을 맞이할 일이 없게 되었다는 눈빛이. 가죽 장갑과 왁스와 함께 보내던 모든 일요일이 영영 끝났다는 눈빛이. 그녀는 아빠의 공허한 눈을 마주 보다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 '본문' 중에서/ p.150)

“디 아더 피플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고 했지?”
본론으로 직행이었다. 가끔 게이브는 인정하기 싫지만 자기 혼자 일방적으로 사마리아인을 친구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질 때가 있었다.
“그런 이름 들어본 적 있어?”
“그걸 어디서 들었어?”
게이브는 가방에서 수첩을 꺼냈다. 사마리아인에게 그 단어를 떠놓은 페이지를 보여주었다.
“여기 쓰여 있었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지만…….”
“태워버려.”
“뭐라고?”
“수첩 들고 나가서 태우고 그 단어를 봤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라고.”
게이브는 사마리아인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렇게 평정심을 잃은 그의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믿기지 않았지만 동요하고 있었다. 그 생각이 들자 게이브는 심란해졌다.
“왜 그래야 하는데?”
“그 엿 같은 사이트 근처에서 얼쩡거렸다가는 큰코다칠 테니까. 내 말 믿어.”
( '본문' 중에서/ pp.161~162)

그는 전화기에 저장된 이지의 사진을 띄웠다. ‘저를 보신 적 있나요?’ 물론이지, 우리 딸, 그는 생각했다.
너를 수시로 보고 있지. 꿈을 꿀 때마다. 악몽을 꿀 때마다. 하지만 아빠가 보지 못한 게 너무 많아. 첫 영구치가 나오는 거. 네 머리칼이 짙어지고 굵어지는 거. 수영을 배우는 거 아니면 이제 더는 ‘노란색’을 ‘노얀색’이라고 하지 않는 거. 너는 내 기억에서 점점 멀어지고 희미해져가고 있어. 기억의 강도는 그걸 붙잡고 있는 사람에 의해 결정되거든. 그런데 내가 지쳐버렸어.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는 흐르는 눈물을 닦지 않았다. 화면 위로 떨어진 눈물에 사진이 가려져 이지를 거의 볼 수가 없었다. 가네, 가네, 떠나가네.
바로 그때 그의 휴대전화에서 문자메시지 알림이 들렸다.
( '본문' 중에서/ pp.334~335)

“이게 뭐예요?”
“당신과 똑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웹사이트예요. 그 사람들이 당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몰라요.”
“그렇군요. 감사해요. 나중에 한번 알아볼게요.”
케이티는 알아볼 생각이 없었다. 왁자지껄 손뼉을 치자는 무슨 기독교 단체 사이트일 것이었다. 전도하려는 수작인 게 분명했다.
“일반적인 웹에서는 찾을 수 없어요.”
케이트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럼요?”
“다크 웹이라고 들어봤어요?”
케이티는 꾀죄죄하고 안경을 쓴 꽃집 직원을 쳐다보았다. 다크 웹이라니. 무슨 장난인가? 몰래 카메라인가?
그녀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거 불법 아니에요?”
“전부 그런 건 아니에요. 좀 더 조용히 소통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일 수도 있어요.”
케이티는 명함을 뒤집었다. 뒷면에 일련의 글자와 숫자가 적혀 있었다.
“사이트 주소하고 비밀번호예요. 들어가보고 싶으면 참고해요.” 꽃집 직원이 말했다.
“그러니까 그냥 채팅룸인 거죠?”
“그렇지는 않아요. 당신이 아버지를 위해 진심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싶으면 그들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거예요.”
( '본문' 중에서/ p.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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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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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수 0권

영국 솔즈베리에서 태어나 노팅엄에서 자랐다. 데뷔작 『초크맨』은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에 판권이 계약되며 에이전시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었고,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최대 화제작으로 떠오르며 총 39개국에 계약되었다. C. J. 튜더는 프리랜서 카피라이터로 단편소설을 써서 게재해오던 어느 날 밤, 늦은 시간 차고 문을 열었다가 아이들이 차고 진입로 위에 분필로 그려놓은 일련의 그림들, 사방에서 그녀를 맞이하는 기괴한 초크맨들을 보았을 때 이 책을 쓸 영감을 얻었다. 2018년 1월 영미권을 비롯한 유럽 각국에서 출간된 『초크맨』은 강렬한 도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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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동대학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 『노 임팩트 맨』 『베어타운』 『키르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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