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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거제학 개론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거제학 개론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1장 개요
1-1 섬의 개념
1-1-1 정의
1-1-2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섬
1-2 섬의 분포와 자연환경
1-3 섬의 역사와 문화
1-3-1 문화
1-3-2 언어
1-3-3 민속과 미래
1-4 섬의 문학과 예술
1-4-1 표해록
1-4-2 설화
1-4-3 민요
1-4-4 속담 및 기타
1-5 섬주민의 생활
1-5-1 의복
1-5-2 음식
1-5-3 주거
1-5-4 교통과 통신
1-5-5 자원과 활용

2장 거제시
2-1 거제학
2-1-1 학문의 정의
2-1-2 지역학
2-1-3 거제학 정의
2-1-4 목표
2-1-5 과정
2-1-6 대상
2-1-7 특성
2-2 현황
2-2-1 일반현황
2-2-2 기본현황
2-2-3 상징
2-2-4 9경ㆍ9미ㆍ9품
2-2-5 시민헌장
2-2-6 거제의 노래
2-2-7 자매도시(국내)
2-2-8 자매도시(외국)
2-2-9 우호교류도시
2-3 행정ㆍ의정
2-3-1 행정
2-3-2 의회
2-3-3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
2-3-4 희망복지재단
2-4 산업
2-4-1 산업체 현황
2-4-2 상공회의소
2-4-3 국가산업단지
2-4-4 일반산업단지
2-4-5 농업
2-4-6 수산업
2-5 교육
2-5-1 유아교육
2-5-2 초등교육
2-5-3 중학교
2-5-4 고등학교
2-5-5 특수학교
2-5-6 대학교
2-6 축제와 관광명소
2-6-1 축제
2-6-2 관광명소

3장 거제시 행정구역
3-1 9개 면
3-1-1 거제면
3-1-2 둔덕면
3-1-3 사등면
3-1-4 일운면
3-1-5 동부면
3-1-6 남부면
3-1-7 연초면
3-1-8 하청면
3-1-9 장목면
3-2 9개 동
3-2-1 장승포동
3-2-2 능포동
3-2-3 옥포(1, 2)동
3-2-4 아주동
3-2-5 고현동
3-2-6 장평동
3-2-7 상문동
3-2-8 수양동

4장 거제의 설화와 문화재
4-1 설화와 전설
4-1-1 산방산 벼락바위
4-1-2 형제섬 전설
4-1-3 산방산 전설
4-1-4 폐왕성과 마고할미
4-1-5 옥녀봉 전설
4-1-6 장승포 장수바위
4-1-7 윤돌도 전설
4-1-8 해금강과 우제봉
4-1-9 신선대 전설
4-1-10 대숲개 곤발네할머니 이야기
4-1-11 양지암 상사바위 전설
4-1-12 학동 용바위(용두암) 전설
4-1-13 고자산치 전설
4-1-14 이수도 이야기
4-2 거제시 문화재
4-2-1 외포리 석조약사여래좌상
4-2-2 장흥사 지장보살 시왕탱화
4-2-3 거제 향교
4-2-4 오량 석조여래좌상
4-2-5 장목진 객사
4-2-6 가라산 봉수대
4-2-7 동부면 가배량성
4-2-8 강망산 봉수대
4-2-9 아주동 고분군
4-2-10 거제 고도현(고군현) 치소지
4-2-11 하청 북사지
4-2-12 고현성
4-2-13 구영등성
4-2-14 구율포성
4-2-15 구조라성
4-2-16 덕포 이팝나무
4-2-17 명진 느티나무
4-2-18 사등성지
4-2-19 오량성
4-2-20 옥녀봉 봉수대
4-2-21 옥산성지
4-2-22 옥포성
4-2-23 와현 봉수대
4-2-24 외간 동백나무
4-2-25 윤돌도 상록수림
4-2-26 지세포 지석묘
4-2-27 지세포 봉수대
4-2-28 지세포성
4-2-29 둔덕 기성
4-2-30 폐왕성지
4-2-31 학산리 지석묘
4-2-32 아양 삼층석탑
4-2-33 청곡 지석묘
4-2-34 거제 포로수용소
4-2-35 한내리 모감나무군락

5장 거제의 자연
5-1 기후
5-1-1 온대다우성 국지기후
5-1-2 기온
5-1-3 강수량
5-1-4 바람
5-2 산
5-2-1 계룡산
5-2-2 산방산
5-2-3 대금산
5-2-4 가라산
5-2-5 노자산
5-2-6 남여산
5-2-7 북병산
5-2-8 선자산
5-2-9 옥녀봉
5-2-10 망치산
5-2-11 국사봉
5-2-12 앵산
5-2-13 망산
5-3 해수욕장
5-3-1 흑진주 몽돌해수욕장
5-3-2 구조라해수욕장
5-3-3 명사해수욕장
5-3-4 농소해수욕장
5-3-5 덕원해수욕장
5-3-6 덕포해수욕장
5-3-7 칠천도 물안(옆개)해수욕장
5-3-8 여차몽돌해수욕장
5-3-9 와현모래숲해수욕장
5-3-10 함목몽돌해수욕장
5-3-11 황포해수욕장
5-3-12 사곡(모래실)해수욕장
5-4 섬앤섬길
5-4-1 칠천량해전길
5-4-2 맹종죽순체험길
5-4-3 고려촌문화체험길
5-4-4 계룡산둘레길
5-4-5 충무공이순신만나러가는길
5-4-6 양지암등대길
5-4-7 천주교순례길
5-4-8 바람의언덕길
5-4-9 무지개길
5-5 거제시 추천 여행코스
5-5-1 여차-홍포해안도로
5-5-2 학동-해금강해안도로
5-5-3 구천삼거리-망치삼거리
5-5-4 장승포해안일주도로
5-6 거제의 대교
5-6-1 거제대교와 신거제대교
5-6-2 칠천연륙교
5-6-3 거가대교
5-6-4 가조연륙교
5-6-5 황덕교
5-6-6 산달교

6장 거제지리
6-1 도서
6-1-1 정의
6-1-2 부속섬
6-1-3 유인도
6-2 지질과 들판ㆍ하천ㆍ항만
6-2-1 지질
6-2-2 들판
6-2-3 하천
6-2-4 항구ㆍ항만
6-3 식물
6-3-1 구계학상 한일난대구
6-3-2 자생 상록수
6-3-3 노거수와 기념나무
6-3-4 특산식물
6-3-5 부속도서의 식물
6-3-6 대표식물
6-4 동물
6-4-1 포유류
6-4-2 조류
6-4-3 곤충
6-4-4 양서류분포
6-4-5 양서류
6-4-6 파충류
6-4-7 어류

7장 거제사
7-1 개관
7-1-1 선사시대
7-1-2 청동기시대
7-1-3 삼한ㆍ삼국시대
7-1-4 두루국/두로국
7-1-5 통일신라시대
7-1-6 고려시대
7-1-7 조선시대
7-2 임진왜란
7-2-1 특성
7-2-2 군사체계
7-2-3 왜의 침략
7-2-4 초기
7-2-5 옥포해전
7-2-6 견내량(한산도대첩)
7-2-7 장문포해전(장목)
7-2-8 영등포해전(장목 구영)
7-2-9 칠천량해전
7-2-10 거제출신 선무원종공신
7-2-11 옥포ㆍ지세포 만호
7-3 일제의 침탈
7-3-1 일본어업인 정착
7-3-2 이리사무라마을(입좌촌)
7-3-3 장승포
7-3-4 고등어 건착망어업
7-3-5 광복
7-3-6 러일전쟁
7-3-7 항일운동
7-3-8 좌경화
7-3-9 일제감정기 후반
7-3-10 광복 이후
7-4 한국전쟁
7-4-1 6ㆍ25 전쟁
7-4-2 거제도 포로수용소
7-5 장승포 산사태
7-6 조선소
7-6-1 대우조선해양(주)
7-6-2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7-7 토목사업
7-7-1 다나까 농장
7-7-2 하둔 간척지
7-7-3 오수ㆍ산촌 습지
7-7-4 댐건설
7-8 거제시의 등장
7-9 조선산업 위기
7-10 해양관광산업의 도래
7-10-1 관광산업발전을 위한 노력
7-10-2 거제관광산업의 개선
7-10-3 개선

8장 종교
8-1 거제의 신앙과 종교
8-2 불교
8-3 기독교
8-4 천주교
8-5 원불교
8-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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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거제학은 지역학이다.
지역학에 대한 생각을 오랫동안 고민하였지만 쉽게 펜을 들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역 중심산업은 위기를 맞았고 해양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산업의 발전을 무시할 수 없는 현재의 지역에서 발전은, 개발과 보존사이에서 숱한 갈등이 발생할 일이다. 개발은 복구를 전제하지 않고 지금의 충족을 따르기 쉬우며, 보존은 발전을 저해한다는 여론에 휘둘릴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시점에서 거제의 정체성을 제기하고 그 가치를 분석하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탐색이 시급한 필수였다.
거제학을 준비하며 존재를 염려하고, 그 가치적 판단을 특정 세대에만 둬서는 안 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존재에 대한 고려는 비존재까지 배려하는 것이어야 했다. 이는 산업에서라면 1차 산업, 2차 산업 등등 그 무엇도 소홀하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며, 거제의 들과 산과 바다의 가치를 발견하고, 조선산업을 전승하며 해양문화 관광산업을 도모하여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거제학의 끝이 아니라 첫 걸음에 불과할 것이다.
학문은 많은 관점에서 시작한다. 역사, 행정, 예술, 산업, 경제, 교육, 문화, 정치, 자연, 생태, 기후, 지리 나아가 인구동태 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쏟아지는 무수한 생각과 견해들 그리고 이들에게서 추출되는 관념들, 이들 모두에 대한 통찰은 힘겹겠지만 학문으로 수용하여 연구하고 정리하여 극복할 일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거제가 필요로 하는 참의 명제를 찾아야 한다.
들꽃이 스스로 자라듯이, 자연의 풍란이 제 힘으로 꽃피우듯이, 지역에서 지역학을 개척하고 다음 세대로 이어주는 일, 거제학은 그렇게 시작되어야 한다. 무수한 관념들을 논증하며 때로는 추론하고 추출해서 개념을 정립한 후, ‘이것이 그것이다’는 명제를 발견한다면, 이는 학문이 열어주는 새로운 시야가 되고, 거제학이 추구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거제시에서는 이미 거제시지나 면동별의 역사지를 발간해 왔다. 그리고 매년 ‘거제시백서’ 등도 내고 있다. 이들은 매우 중요하여 거제의 보고다. 이 책에서는 이들을 참조하고 인용하였다.

거제는 섬이다.
이것은 거제의 시작이요, 거제의 정체성이며, 거제의 모든 것을 의미한다.
한편, 도서개발촉진법 개정에 따라 8월 8일은 섬의 날이다. 이로서 섬이 불편하고 뒤떨어진 곳에서,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섬은 이제 가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으로의 미래가 열리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깨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