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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아는 것이 삶의 궁극적 목적이다!

이 책은 명리학을 수십 년간 공부한 저자가, 기존의 자평 명리학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이론으로 숙성 발효한 ‘한밝 신사주학’을 설명하고 있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독자들이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 운명을 알아야 진정한 자존과 평안을 얻을 수 있으며 밝은 지혜와 깨달음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집필한 책이다.
명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한밝 명리학’으로 들어서는 인문서가 초보자를 지난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명리 이론을 습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밝 명리학’을 이해하는데 앞서 나의 인연과 관계가 있는 딸, 아들 사랑하는 사람 등에게 주는 글과 ‘한밝 명리학’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용어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또한 새로운 문학사조인 ‘민조시’를 싣고 있어 새로운 정형시가인 민조시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후반부에는 다양한 사주 명조를 열 가지 이론(체용론, 역할론, 대행론, 향배론, 명도(직업론), 육친론, 통변론, 의명론, 역행론, 작명론)으로 ‘한밝’ 명리를 설명하고 있어 단순한 이론서뿐 아니라 스스로 공부하면서 다양한 명조를 해석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명리학은 오랜 시간을 통하여 수많은 학자와 임상 연구가들에 의해 체계화되고 발전된 학문이다. 많은 명리학 서적들이 출간되어 있고 다양한 이론들이 임상되고 있지만 명리학을 한국의 인문학적 자산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전무 하였다.

이에 저자는 ‘한밝 사주학’을 정립하여 동이족의 역학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인 ‘어아가(於阿歌)’,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등과 접목하여 설명하고 있다.
한나, 몸나, 맘나의 주체인 내 운명의 주인이 되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가 명리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며 다음의 열 가지 이론으로 기존의 명리학으로 해설하지 못했던 4주 8자도 해설 할 수 있을 것이다.

-체용론(體用論)에서는 4주 8자 중에서 운명의 주체와 쓰임을 파악하도록 하였고,

-역할론(役割論)에서는 10간의 역할 작용을 물상론적으로 추론하여 4주 8자를 풀어가는 방식을 설명하고 있다.

-대행론(代行論)은 한밝 신사주학의 핵심인데 4주의 일간 주체가 약해질 경우 주체를 대행할 수 있는 대행자를 새로 정하여 8자를 분석하는 이론이며 4주 일간 주체가 그 체근(?根)이 약해 무력할 경우, 그 주체를 대행할 수 있는 대행자를 새로 정해 8자를 분석한다는 것이다.

-향배론(向背論)은 4주 8자의 기운이 무엇을 등지고 어느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지를 알아야 미래의 운명을 알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명도-직업론(命道-職業論)은 4주 8자를 통하여 자신의 ‘운명의 길’이 무엇인지 간파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자신의 ‘명도’를 찾아 자신만의 운명을 살아갈 때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 직업을 선택할 때, 자신의 ‘명도’와 부합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육친론(六親論)에서는 부모, 형제, 배우자, 자식들과 연관된 인연을 찾아서 설명하고 있으며 특히 배우자론에서는 ‘합론’, ‘간합’, ‘지합’, ‘암합’ 등을 통하여 나의 배우자를 찾도록 설명하고 있다.

-통변론(通辯論)에서는 4주 8자를 통변하는 명인(命人)이 갖추어야할 마음가짐과 ‘십성(十星)’을 어떤 식으로 해설할 것인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한 사람의 운명을 예단하는 명인(命人)의 통변은 말의 칼날임을 명심해야하며 약과 독이 있는 양날의 활인검을 휘두르는 것과 같음을 깊이 새겨야 한다는 것이다.

-의명론(醫命論)은 각자 타고난 4주 8자를 통해 자신의 ‘몸 나’를 파악하는 명리의 전문과정이며 10천간과 12지지를 우리 몸의 ‘장부(5장6부)’와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의명론의 이치로 ‘몸나’를 잘 관리하고 지켜나가는 ‘양생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역행론(逆行論)에서는 연주, 월주, 일주, 시주의 향배와 운행에 따라 어떤 식으로 운명이 움직이는지 설명하고 있다.

-작명론(作名論)에서는 타고난 운명의 단점을 보완해 주는 방편으로서의 ‘작명’을 설명하고 있으며 명리작명 이론의 핵심은 주인공의 4주 8자를 정확히 알고 운명의 허실을 확실히 분석하여 작명의 이름으로 보완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01부 들어가며
· 어아가(於阿歌)
· 천부경(天符經)
· 삼일신고(三一神誥)(366자)
· 60갑자 조견표

02부 ·나

· ‘ ·나의-달-딸에게’
· ‘ ·나의-아(我)-아(我)들에게’
· ‘나’
· ‘나’의 길라잡이
· ‘ ·-나’
· 나= ·나=일
· ‘ ·나 一 일’의 천부경(天符經)
· ‘나’와 ‘아(我)’와 ‘아픔’
· ‘나’-‘애(愛)=사랑’
· ‘애(愛)’와 ‘호(好)’
· 나-참(眞) 참-나
· ‘나-본(本)-본래(本來)’
· ‘심(心)=마음의 세 갈래
· ‘나-얼-얼굴-얼씨구-어른’
· ‘나’- 점지(占志-点智) 하다
· ‘나- 진지(眞智) 드세요’
· ‘나-도(道)-도리도리(道理道理)’
· ‘도-효도(孝道)’의 본뜻
· ‘나-덕-떡-덩덕궁’
· 남자-놈, 여자-년
· 색(色)-색기(色氣)-새끼
· ‘진-진리다, 틀-틀리다’
· 가위 바위 보-삼신놀이
· 3-3한 ·류 이야기
· 줄-경위(經緯)-씨줄 날줄
· 씨, 씨앗의 · 철학
· 21세기 웅녀(熊女)
· ‘살림살이’ 여성(女聖)
· 여성의 성-씨(姓-氏) 문화
· 해닮(談)/나의 문학 ‘민조시’에 관한 단상(斷想)

03부 몸-나

· ‘몸-나’ 이야기
· 몸나의 삼일신고(三一神誥)
· 몸, 풀어야 산다
· 몸 풀이, 절 풀이
· 각설이 수리경(覺說理 數理經)
· ‘몸 나’의 3끼(氣)
· 몸, 마음의 길 경락(經絡)
· 해닮(談)/사암오행침법 소고(小考)
· ‘몸-나’의 경제 자립
· 해닮(談)/ ·의 [뒷간정원] 미학

04부 맘-나

· 맘 나를 찾아가는 명학(命學)
· 나-몸나-맘나를 밝히는 명리학
· 운명 명리(運命命理) 실전강좌
· 하나. 체용론(體用論)
· 한 호흡 가다듬고
· 해닮(談)/[토지]-남기고 흙으로 가다
· 둘. 역할론(役割論)
· 셋. 대행론(代行論)
· 넷. 향배론(向背論)
· 다섯, 명도-직업론(命道-職業論)
· 해닮(談)/운(運)-때를 모르는 철부지(節不知)
· 여섯, 육친론(六親論)
· 일곱, 통변론(通辯論)
· 여덟, 의명론(醫命論)
· 아홉, 역행론(逆行論)
· 열, 작명론(作名論)
· 열하나, 결론(끝맺는 말)

우리 민족의 시원처에는 북두칠성이 내려다보고 있는 크나큰 호수가 있다. 그곳
은 생명의 기후와 삶의 조건이 좋아서, 많은 동물뿐 아니라 맘모스 같은 큰 동물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약 1만 5천여 년 전에 찾아온 지축의 변화로 인해 겨울의 땅 으로 변했다. 춥고 음산한 이런 환경 속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따뜻함과 밝음을 찾아 우러러보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그런 연유로 밝음과 따듯함의 표상인 태양을 받들었다. 그래서 자작나무 옆에 단을
쌓은 뒤, 까마귀를 붙들어 맨 자작나무 가지를 손에 들고 춤을 추며 천제(天祭)를
올렸다. 이렇게 밝음을 숭상한 겨레붙이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의 큰 호수를 밝내(白河:바이칼)라 불렀고, 자식들의 이름뿐 아니라, 광명의 이념을 실천한 선인 들의 이름에도 해(日), 불(火)이 들어가도록 했다.
태호(太昊), 소호(小昊), 복희(밝은 해), 부루(불), 해모수, 해부루, 발그네(밝은이:
박혁거세), 동명왕(東明王) 등등이다. 그리고 제일 밝은 색인 흰색의 옷을 즐겨 입었다. 뿐만 아니라, 옮겨 다니며 거주하던 곳의 지명도 백두산(白頭山: 밝머리산), 한양(漢陽), 평양(平陽: 중국땅의 지명), 수양산(首陽山) 등등으로 불렀고, 그 모든 땅을 밝달(박달)이라 했다. 그러므로 박달임금을 단군(檀君:박달나무+임금)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이런 ‘밝’의 정신을 수행한 무리가 신라의 화랑, 백제의 수사 싸울아비, 고구려의 조의선인 등이다. 이와 같은 ‘밝’의 정신과 가르침을 선교(仙敎), 선도(仙道)라 하며, 중국의 도교 역시 여기서 비롯되었다. 또한 보통 사람들은 ‘밝’의 수행자들을 신선(神仙)이라 부르며 지극히 존경하였다. - 한밝 김용길 추천사

운명 명리, 스스로 공부하라.
운명은 바꿀 수 있는가, 없는가?
그 답은 ‘바꿀 수 있다’는 결단이다. 만약 바꿀 수 없다면 운명을 알아야 할 필요는 단 1점도 없다. 바꿀 수 없다면 그대로 살아가면 되지, 애써 운명을 알아야 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내 의지대로, 내 운명의 주인이 되기 위해, 내 운명을 알아야 한다. 내 운명을 내가 바꾸기 위해서다. 그래서 내 운명은 내가 공부해야 한다. -36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