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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바이러스, 미세먼지, 곰팡이, 진드기와 이별하는 청소의 기술

쓱싹쓱싹 걸레질이 아닌, 쓱쓱 걸레질로
바닥 청소는 구석부터가 아닌, 중앙부터
먼지 제거는 저녁이 아닌, 아침에!

가족 중 한 명이 독감에 걸렸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다른 가족에게 전염되지 않을까?
여름만 되면 기침을 심하게 하지만, 겨울이 되면 또 괜찮다. 도대체 왜 그럴까?
스킨 케어에 신경 쓰고 먹는 것도 가렸다. 그런데 아토피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환경을 조절해야 할까?
매일매일 그득그득 쌓이는 먼지! 열심히 털어내도 그때뿐이니 포기하고 싶다. 먼지를 줄이는 청소가 가능할까?
《병에 걸리지 않는 청소법》은 일본 병원 청소 전문가가 ‘가정’을 기준으로 질병과 청소의 연관성을 분석, 건강을 지키는 청소법을 담은 도서다. 각종 바이러스의 성질과 먼지의 성격을 짚어가며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방법을 효율적으로 알려준다. 그래서 기존 방법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청소법이 실려 있다.
1장, 2장에서는 ‘질병과 청소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감기 등 감염병의 성질과 아토피 등의 원인이 되는 진드기, 곰팡이 등의 유해성을 분석하며 먼지의 여러 모습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그리고 이를 완화하는 청소법을 실었다.
3장, 4장에서는 화장실, 주방, 거실, 침실 등 집 여기저기를 어떻게 청소해야 하는지를 공간별로 설명한다. 여기서는 청소법과 함께 알아두면 좋은 기초지식과 세제 활용법을 함께 담았다.
‘느낌이있는책’에서는 청소에 사용하는 세제를 원저자와의 협의에 따라 모두 한국 내 세제로 변경, 독자들이 활용하기 쉽도록 구성했으며 세제 정보는 유한크로락스, LG생활건강, 프로쉬의 도움을 받았다.

잘못된 청소로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일은 의외로 많다.
집 안의 곰팡이나 먼지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서 어린 자녀가 기관지 천식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또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이의 배설물을 장갑도 끼지 않은 채 닦아내 자신도 감염된 엄마가 있었고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을 청소기로 빨아들였다가 같은 층 숙박객을 집단 감염시킨 호텔도 있었다.
한국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안전요원 등 200여 명의 노로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벌어졌는데 초기에 제대로 제균하지 못해 이런 참사가 벌어졌다. 이렇게 때때로 청소는 건강을 지키려는 의도와 다르게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병에 걸리지 않는 청소법》은 청소, 특히 가정 내 청소로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담은 도서다.

전염병 유행 시기에 전염되지 않고,
혹시 가족 중 전염된 환자가 있다면 다른 가족에게 퍼지는 것을 막으며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완화하고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는 먼지의 총량을 줄이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모두 세 가지 원칙 안에서 이루어진다.

① 적당히
② 할 수 있는 데까지
③ 큰맘 먹지 말고 하자

‘건강을 지키는 청소법’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수를 0으로 만드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이것과 공존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어디를 어떻게 청소하면 좋은지 알게 되면 시간과 노력도 단축할 수 있다.
본서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실행할 수 있는 ‘건강한 청소법’을 소개, 독자들이 빠르고 편하게 쾌적한 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봄부터 비염과 피부 가려움으로 고통받고 있었는데 이 책을 참고로 청소하다 보니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알레르기로 고민하는 사람이나 환자나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집에 두고 공부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고 과연 프로의 관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청소했는데 왜 쾌적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이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참고로 청소법을 바꾸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깨끗한 집이 아니라 건강을 목표로 합니다. 앞으로 청소가 즐거워질 것 같습니다.

-아마존 재팬 서평 중에서

프롤로그 힘들이지 않고, 큰맘 먹지 않고 청소로 건강을 지키자

1장_우리가 알고 있는 집 청소는 틀린 것 투성이
로봇 청소기는 바닥 먼지를 흩날린다
필터가 더러운 에어컨은 세균을 방출하는 기계와 같다
가장 위험한 먼지는 화장실 안에 숨어 있다
최악의 경우 죽음으로 안내하는 공포의 곰팡이
먼지를 없앨 때는 혼자서, 조용히가 포인트!
먼지는 항상 집 안에서 옮겨 다닌다
잘못된 청소를 계속하면 건강을 해친다
청소가 오히려 바이러스를 퍼트린다고?
세균은 물을 사용하는 곳을 좋아한다

2장_질병, 정체를 알고 청소로 예방하자
세균이 다니는 길을 알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감염병 대책은 감염 경로를 아는 것부터
‘인플루엔자’는 청소와 습도 조절로 예방한다
가장 좋은 대책은 전염이 안 되는 것
침실과 이불을 깨끗하게 해서 인플루엔자를 막아라
의외로 잘 모르는 ‘노로바이러스’ 예방법
곰팡이가 줄어들면 폐렴 위험도 줄어든다
진드기를 없애면 ‘아토피’가 멈춘다
알레르겐을 제거해 천식을 예방하자
‘꽃가루’와 ‘미세먼지’는 흩날리지 않게 청소한다

3장_우리 집 공간별 청소법
화장실 감염 예방 청소법
주방 감염 예방 청소법
욕실 감염 예방 청소법
세면대 감염 예방 청소법
거실과 침실 감염 예방 청소법
세제를 바르게 선택하면 청소가 편해진다

4장_청소는 틈틈이 해야 하는 습관 같은 것
모든 곳이 똑같이 오염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 청소할지 ‘기준’을 만들어두면 지속하기 쉽다
‘어지르지 않는 습관’이 청소를 돕는다
가구 배치를 바꾸면 청소가 편해진다

에필로그 청소는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소중한 일

로봇 청소기는 강력한 배기구를 대부분 바닥 면에 두고 있다. 그곳에서 위를 향해 공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주변 공기가 크게 흐트러지면서 오히려 먼지가 흩날리게 된다. (중략)
또한 로봇 청소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관찰하다 보면 먼지를 끌어모아 바닥에 먼지 가닥을 만드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먼지 가닥은 습기를 머금은 먼지를 청소기의 롤러 등이 밟아 끌면서 발생하는데 이렇게 되면 청소할 때마다 좋지 않은 균을 퍼트리는 것과 마찬가지다. (중략) 그렇다면 로봇 청소기는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 로봇 청소기는 바닥 먼지를 흩날린다, 중에서

감염 방지법 중 쉽게 오해하는 것이, 바이러스가 알코올로 제거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알코올 살균이 가능한 것과 가능하지 않은 것이 있다. 인플루엔자나 풍진을 시작으로 하는 많은 바이러스는 ‘엔벨로프’라는 지질 막으로 싸여 있다. 하지만 노로바이러스나 로타바이러스처럼 엔벨로프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도 소수지만 존재한다.
- 잘못된 청소를 계속하면 건강을 해친다, 중에서

원래 미세먼지란 입자 직경이 2.5㎛ 이하의 미립자를 총칭하는 말로 모든 미세먼지가 유해물질인 것은 아니다. (중략) 게다가 미세먼지는 꽃가루와 합쳐졌을 때 유해성이 엄청나게 커진다. 비교적 큰 미립자인 꽃가루의 표면에 많은 미세먼지가 붙을 경우, 미세먼지가 공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여 팽창하고 파열되면서 꽃가루와 함께 산산조각이 날 위험이 있다. 그리고 더 가벼워진 꽃가루와 미세먼지는 공기 중을 장시간 떠다니면서 꽃가루 알레르기의 발병을 빠르게 한다. 또한 미세먼지보다 더욱 작은 초미세먼지가 되면 유해물질이 폐 깊숙이 침투할 위험도 있다.
-‘꽃가루’와 ‘미세먼지’는 흩날리지 않게 청소한다, 중에서

산성 세제는 물때, 비누 찌꺼기, 화장실의 누런 때를 제거하는 데 적합하며 pH3~5.9의 약산성 세제나 pH3 미만의 산성 세제가 판매되고 있다. 약산성 세제보다도 산성 세제가 오염을 잘 제거하기 때문에 찌든 때 제거용으로 추천한다.
시판 세제는 ‘화장실용’ ‘주방용’ 등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같은 산성 세제라면 주방용을 화장실의 청소에 사용해도 문제없다. 오염의 종류와 세제의 액성을 조합하면 돌려쓸 수 있어서 경제적이다.
- 세제를 바르게 선택하면 청소가 편해진다, 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