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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새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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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작은 공원에 동그란 연못이 있어요.
    연못가에는 열한 그루의 나무와 새싹 하나가 자라고 있지요.
    “나는 커서 어떤 나무가 될까?”
    새싹은 문득 궁금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연못가에 줄지어 선 나무들을 쓱 훑어보았답니다.
    자작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은행나무…….
    새싹은 자신과 꼭 닮은 나무를 만날 수 있을까요?

    나무에 관한 알찬 정보를 시처럼 아름답게 그려낸 ‘생태 그림책’
    우리 주변에는 나무가 참 많아요. 저 멀리 볼록하게 솟아오른 산에서뿐 아니라 아파트나 주택의 정원에도 믿음직스럽게 서 있는 나무들이 있지요. 또, 거리 곳곳에서도 나무를 쉽게 만날 수 있어요. 차가운 빌딩 숲 사이사이에서 푸르른 기운을 내뿜으며 우리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으니까요.
    나무는 언제나 그 자리에 묵묵하게 서 있는 것 같지만, 알게 모르게 하는 일이 참 많아요. 이산화탄소를 들이마시고 산소를 내뿜어 공기를 맑게 해 주기도 하고,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하지요. 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서 우리에게 유익한 약재나 음료, 먹거리를 제공해 주기도 해요.
    《안녕? 나는 새싹이야》는 바로 그런 나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참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은행나무, 자작나무, 버드나무 등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을 차례로 소개하면서 각각의 나무들이 지니는 특징을 딱딱한 설명글이 아니라 시처럼 다정다감한 언어로 전해 주고 있거든요.
    공원에 서 있는 나무들 사이에서 이제 막 순을 틔운 새싹이 자신과 닮은 나무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나무의 종류는 물론 세세한 특성과 효용까지 재미나게 들려주고 있답니다.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새 숲속에 들어가 갖가지 나무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어요.
    새싹이 나무들을 한 그루 한 그루 바라보면서 “혹시 나랑 닯았나요?” 하고 말을 걸 때마다 마치 그 곁에 서 있는 것처럼 귀를 쫑긋 세우게 되거든요. 자, 그러면 다 같이 공원으로 가서 나무들을 차례차례 만나 볼까요?

    나는 커서 어떤 나무가 될까? : 조그만 새싹의 ‘엄마(?) 찾아 삼만 리’
    큰 도시에 동그란 연못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이 공원에는 키가 큰 나무 열한 그루와 자그마한 새싹 하나가 자라고 있답니다. 새싹은 가느다란 줄기 끝에서 이파리 두 장이 막 고개를 빼족 내밀었지요.
    그때 어른과 아이가 손을 잡고 다정하게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비둘기 ㅤㄸㅖㅤ는 산책길을 총총총 뛰어다녔고요. 개미 떼는 모래 바닥을 종종종 줄지어 기어 다녔지요. 앗, 모두모두 짝을 이루었네요! 가만 보면 서로서로 참 많이 닮았어요.
    새싹은 문득 궁금한 마음이 들었어요.
    “나는 커서 어떤 나무가 될까? 이곳에 나랑 닮은 나무가 있을까?”
    그래서 연못가에 서 있는 나무를 한 그루 한 그루 살펴보기 시작했답니다.

    “우리가 서로 닮았나요?”
    새싹이 자작나무에게 물었어요.
    자작나무는 몸통이 눈처럼 하얀색이에요. 그 위에 종이처럼 얇은 껍질이 겹겹이 쌓여 있지요. 곳곳에 거뭇거뭇 거친 자국이 나 있기도 해요. 봄이 되면 나뭇가지에 기다란 귀걸이를 달아요. 또, 자작나무는 달달한 주스를 선물해 주어요. 물처럼 투명한 빛깔인데요. 우리 몸에 아주 좋답니다!
    아, 그런데 자작나무가 머리를 내저으며 이렇게 말하는 거 있지요?
    “아니. 너는 나랑 닮지 않았어.”
    새싹은 실망스런 마음을 겨우 감추며 참나무에게 말을 건넸어요.
    “혹시 우리가 닮았나요?”
    하지만 한눈에 척 봐도 닮은 구석이 없지 뭐예요. 참나무는 아름드리 몸통에 줄기와 잎이 아주 무성했거든요. 까끌까끌한 갈색 껍질이 몸통을 닥지닥지 뒤덮고 있었고요.
    그래도 새싹은 꿋꿋하게 공원에 서 있는 나무를 한 그루 한 그루 돌아다보며 자신과 닮은 데가 있는지 물어보았어요. 자작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물푸레나무, 버드나무, 피나무, 포플러나무, 플라타너스……. 그런데 그중에 어떤 나무도 자신과 닮았다고 하지 않는 거 있지요?
    새싹은 자신만 외톨이인 것 같아서 깊은 슬픔에 잠겼답니다. 새싹과 꼭 닮은 나무는 정말 없는 걸까요?

    이렇듯 《안녕? 나는 새싹이야》는 지금 막 이파리가 돋아난 새싹이 자신의 근원(뿌리)을 찾아가는 과정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그림책이에요.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과 떼지어 기어 다니는 벌레, 줄지어 서 있는 나무를 보면서 자신과 꼭 닮은 나무를 찾고 싶어 하는 마음이 행간에서 아주 절실하게 느껴진답니다. 비록 새싹이 식물이긴 하지만 자신의 뿌리, 즉 엄마를 찾는 아기의 모습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어요.
    자신이 어디서 어떻게 생겨났고, 또 자라서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히 여기는 마음을 통해서, 자신의 근원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를 깨닫게 해 주어요. 다시 말해, 자신을 이 세상에 존재하게 해 준 엄마와 아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자신의 시작점이 어디인지를 아는 것은 사람에게나 식물에게나 동물에게나 아주아주 중요한 일이니까요.
    자, 이제 아이와 함께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엄마 아빠와 닮은 부분을 찾아내는 재미를 즐겨 보아요. 서로의 소중함을 더욱더 끈끈하게 느끼는 계기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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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카트리나 미할리츠나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어린이 책 작가이자 시인, 번역가, 편집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답니다. 여러 매체에 시와 산문을 발표하고 있으며, 오스카 와일드와 버지니아 울프, 존 모리슨의 작품을 번역했어요. 현재 우크라이나에 있는 올드라이언 출판 그룹에서 부편집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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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식품 영양학과 실용 영어를 공부했다. 영어 문장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요모조모 바꿔 보며 즐거워하다가 본격적으로 번역을 하기 시작했다.
    옮긴 책으로 [형, 내 일기 읽고 있어?], [휴대폰의 눈물], [나는 말하기를 좋아하는 말더듬이입니다], [다하
    우에서 온 편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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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사나 불라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우크라이나의 젊고 재능 있는 예술가이자 디자이너인 옥사나 불라는 1989년에 태어났습니다.
    리비우 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한 뒤 5년 동안 유리 공예 분야에서 일했는데, 여러 겹을 덧칠한 다층 유리 회화가 가능한 혁신적인 융합 유리 공예 기술을 발견했습니다. 옥사나 불라는 핸드 메이드 액세서리 브랜드인 ‘오미셰(ⓒOOMISEH)’와, 《겨울이 궁금한 곰》에 등장하는 나무 요정 캐릭터를 딴 브랜드 ‘투코니(ⓒTukoni)’로 보석과 유리 공예품을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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