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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상을 통하여 학문과 삶, 인문학과 자연과학이 하나임을 밝힌 책!

이 책에서는 檀君神話와 天符經 그리고 正易을 중심으로 한국사상의 원형을 고찰하여 세계와 인간을 洞觀的으로 이해할 수 있는 패러다임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인간과 세계의 관계와 특성이 무엇인지를 논하고 이어서 학문의 측면에서 인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이 어떤 특성을 갖고 있으며, 같은 점과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논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인간의 삶과 학문 그리고 修道가 어떤 관계인지를 논하였다.

제1부 진화적 인간관과 수도적 修道的 인간관 ······························ 019
1. 영혼과 육신 그리고 본래성 ······································· 032
2. 본래성과 마음 그리고 육신 ······································· 057
3. 육신과 진화 進化 그리고 본래성과 수도 修道 ·················· 073
제2부 과학의 세계관과 인문학의 세계관 ·································· 087
1. 실체적 세계관과 변화의 세계관 ································ 095
2. 변화의 세계와 변화의 도 그리고 원각 圓覺 , 일심 一心 ····· 113
3. 변화의 도 道 와 자연 그리고 인문 人文 과 천문 天文 ··········· 121
제3부 한국사상의 신도 神道 와 삼성 三性 ······································· 149
1. 환인 桓因 의 수의천하 數意天下 와 신도 神道 ························ 162
2. 환웅 桓雄 의 재세이화 在世理化 와 시간성 ·························· 186
3. 웅호 熊虎 의 원화위인 願化爲人 과 공간성 ·························· 208
4. 단군 檀君 의 개국조선 開國朝鮮 과 인간성 ·························· 215
제4부 신도 神道 의 삼성 三性 과 원융적 삼원 三元 ······························ 245
1. 시간성의 도역생성 倒逆生成 과 삼극 三極 ·························· 251
2. 공간성의 순역회통 順逆會通 과 삼재 三才 ·························· 262
3. 인간성의 홍익인간 弘益人間 과 삼원 三元 ·························· 269
4. 인문 ( 三元 ) 과 인간 그리고 세계 ···································· 278
제5부 원융적 삼원 三元 과 학문 ··················································· 309
1. 삼성 三性 과 도역생성 그리고 학문 ······························· 319
2. 인문과 경학 經學 그리고 문학과 역사학 ······················· 344
3. 사회와 사회학 그리고 정치학과 경제학 ····················· 362
4. 자연과 종교 그리고 철학과 과학 ······························· 388
제6부 학문과 인간의 삶 그리고 인문 ········································ 407
1. 본래성의 현현 顯現 과 인간의 삶 ·································· 417
2. 인간의 삶과 학문 그리고 수도 修道 ······························ 438
3. 수도와 홍익인간 그리고 인문 ···································· 458
찾아보기 ·················································································· 497

한국사상을 神話의 형태를 통하여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檀君神話를 살펴보면 시간성을 상징하는 桓雄과 공간성을 상징하는 熊虎 그리고 인간성을 상징하는 檀君을 중심으로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간성의 측면에서 보면 세계는 일체이면서도 다양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생성의 과정인 점에서 고정됨이 없는 자유로운 세계이며, 공간성의 측면에서 보면 만물이 서로 하나가 되어 통하는 점에서 서로가 서로의 근거가 되어 공존하는 조화로운 세계이고, 인간성의 측면에서 보면 변화하는 생성의 세계와 회통하는 만물의 세계가 하나 의 다양한 드러남이라는 점에서 圓融하면서도 自在로운 아름다운 세계이다.

[ 저자서문 ]
삶의 과정에 일어나는 어떤 분별도 차별이 아닌 평등이며,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 그대로 옳음이어서 옳음과 그름이 없고, 물리적 생명의 다양한 현상으로 드러나는 삶 자체가 그대로 지혜 智慧 와 자비 慈悲 그리고 자유 自由 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의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삶 자체가 되어 그냥 살아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