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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신앙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생활할 것인가? 이 책은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다. 신앙논술 신학논문 수상작을 모아 엮은 책으로, 고등학생들에게는 “일류대학에 진학해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라는 주제를, 대학생들에게는 “동성애와 기독교 신앙” 혹은 “대학문화와 기독교 신앙”이라는 주제 가운데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논문을 작성했다.

권두언 | 정창균 총장
심사평 | 현창학 교슈 (심사위원장)

제1부 전국고등학생 신앙논술 수상작
논제 : "명문 대학에 입학해야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기독 학생으로서의 견해
- 최우수상
우지훈ㆍ부명고등학교
- 우수상
노예진ㆍ부명고등학교
- 우수상
전예진ㆍ홈스쿨링
- 장려상
이우림ㆍ드림하늘학교
- 장려상
정재민ㆍ홈스쿨링
- 장려상
박해건ㆍ샘물중고등학교

제2부 전국대학생 신학논문 현상모집 수상작
논제 : "동성애와 기독교 신앙"
"대학문화와 기독교 신앙"
- 최우수상
임주찬ㆍ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동성애자의 회심을 위한 교회의 태도
- 우수상
강이삭ㆍ연세대학교
대학문화의 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역할
: 니버와 스킬더의 그리스도와 문화 이해를 중심으로
- 우수상
문수민ㆍ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미국의 동성애 역사와 이에 따른 미국 장로교의 입장 고찰
- 장려상
주예랑ㆍ충북대학교
동성애와 기독교 신앙
- 장려상
한지성ㆍ와세다대학교
대학문화와 기독교 신앙
- 장려상
이호준ㆍ서울시립대학교
21세기 한국의 대학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한 제안
: 제네바 아카데미 사례를 중심으로

목회자 후보생들을 불러서 가르치고 훈련하는 것은 신학교가 해야 될 중요한 책임입니다. 그러나 신학교는 신자들의 일상적인 삶의 현장과 동떨어져 높은 산 외딴 곳에 있는 성과 같아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신학교의 대중화라는 말로 요약하여왔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매일의 삶속에서 겪는 문제들을 신앙인의 눈으로 고민해보도록 장을 펼쳐주는 것도 신학교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을 깨우고 격려하고 편들어주어서 사고력 있고, 유능하고, 담대한 신앙인으로 살아가도록 힘을 실어주고자 하였습니다.

여기 실린 글들은 이러한 생각으로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017년도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진행한 행사의 결실입니다. 고등학생들에게는 “일류대학에 진학해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당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라는 주제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날에 우리 학교에 모여 현장에서 논술을 작성하였습니다. 대학생들에게는 “동성애와 기독교 신앙” 혹은 “대학문화와 기독교 신앙”이라는 주제 가운데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여 논문을 작성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다섯 분의 심사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통하여 입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하여 선정된 입상작들을 모은 것입니다. 물론 이곳에 수록된 입상작들이 우리 학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이 피력하고 있는 모든 견해에 우리 학교가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도 아닙니다. 제출된 논술이나 논문 가운데서 우리의 심사 기준에 나름대로 가장 부합하다고 판단되는 순서를 따라 작품들을 선정하였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해마다 이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청년 신앙인들이 자신의 삶속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신앙인의 눈으로 해석하고 판단하여 스스로의 길을 걸어가도록 인도하고 격려하는 일에 힘을 쏟을 것입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이 나라의 젊은 신앙인들에게 다소라도 격려가 되고 바른 신앙적 사고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정창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