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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사회학적 접근의 교육과 일을 다룬 이론서입니다. 사회학적 접근의 교육과 일에 대한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CHAPTER 01
교육과 일: 몇 가지 영역의 설정 ㆍ 5

교육과 일의 모호한 관계 5
사회학적 개념의 논쟁적 속성 13
교육, 일, 그리고 그 외의 것? 14
미국과 그 외 국가에서의 교육과 일 15
교육, 그리고 일이 아닌 것 17
이 책의 개요 18

CHAPTER 02
학교교육과 사회경제적 성공: 관계설정 ㆍ 25

학교교육과 사회경제적 성취 25
학교교육과 사회경제적 성공에 관한 신화는 어떻게 유지되어 왔는가? 38
미국인들에게 “성공을 위한 학교” 모델의 지배력은 어떻게 설명되는가?
:만병통치약으로서의 학교교육 46
상반된 견해 49

CHAPTER 03
교육과 일의 관계에 대한 두 가지 모델 ㆍ 55

실력주의와 학력주의 55
실력주의 58
학력주의 69

CHAPTER 04
실력주의 사회인가, 학력주의 사회인가? ㆍ 91

구조적 틀로서 지위획득 모델 94
지위획득에 대한 몇 가지 연구 결과: 전반적인 동향과 유형 97
고용주들은 교육과 학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111
요 약 118

CHAPTER 05
후기 산업사회의 교육과 일 ㆍ 123

현대사회의 구조 123
후기 산업사회에 대한 다니엘 벨의 공표 124
후기 산업주의의 구체적 특징과 교육과 일의 관계 140
후기 산업사회에서 교육과 일 154

CHAPTER 06
인구 증가와 감소, 고령화, 그리고 새로운 문화의 다양성 ㆍ 159

교육과 일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관점 159
인구통계 입문 161
베이비붐, 베이비 격감, 그리고 그 이후 168
출산율의 민족적 차이 176
사람들의 이주: 이민과 국내 이동 179
생애경로의 변화 185
인종, 무질서, 고령화의 인구통계학적 변화 189
결국 이 모든 논의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193

CHAPTER 07
고등학교의 변화, 고등교육의 대중화, 그리고 청소년 노동시장 ㆍ 197

교육과 일의 연계에 있어서의 변화 197
고등학교의 취업 준비과정으로의 역할 변화: 학교교육과 사회화 199
일의 세계를 위해 학교는 학생을 어떻게 준비시키는가? 204
일을 위한 사회화의 실제 207
공식 교육과정 210
직업교육 213
잠재적 교육과정과 학교 사회화 218
중간 요약, 그리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 220
청소년 노동시장의 출현 222

고등학교에서 일로의 이동 231
결론: 청소년, 학교교육, 그리고 직업 243

CHAPTER 08
학습사회의 가능성 ㆍ 247

미국의 평생학습과 성인교육 250
견습제도, 지역사회대학, 그리고 그 밖의 성인학습환경 265
중등 이후 교육의 또 다른 형태 268
원격 학습: 학교와 일의 연계를 위한 정보기술의 가능성 270
새로운 형태의 훈련 인증 271
요 약 272

CHAPTER 09
교육과 일의 미래 ㆍ 277

교육과 일 사이의 긴밀한 연계가 계속될 수 있을까? 281
결론: “새로운 근대”에서의 교육과 일 289

참고문헌 291
찾아보기 292
역자후기 301

한국어판 서문

『교육과 일: 사회학적 접근』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입니다.
내가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회는 미국입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제시한 대부분의 경험적 증거들은 내가 이해한 미국의 제도와 조직에 관한 개념과 문제들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블렉웰출판사의 권유로 국제적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책을 집필했습니다. 다른 나라들에서 교육과 일 사이의 연계가 이루어지는 사례들을 찾기 위한 어려운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비교분석을 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들은 다른 국가들, 특히 경쟁적이거나 협력적 위치에 있는 국가들이 어떻게 기술을 개발하고 인력을 양성하는지를 앎으로써 많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모든 사회가 그 자체로 독특한 특성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어떤 사회도 완벽하게 고유하지만은 않습니다. 경험적 증거, 제도적 구조, 역사적 맥락이 다르겠지만, 한국의 연구자와 정책가 역시 다른 나라의 연구자와 정책가와 마찬가지로 내가 이 책에서 다룬 광범위한 문제들-인구학적 변화, 후기 산업주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나는 이 책에서 발전시킨 개념들이 매우 다른 특성을 가진 사회에서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점점 더 지구화된 세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융정책이 한국 경제에도 빠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동시에 한국은 중국이나 인의 다른 국가들과 함께 과학기술분야 등에서 그 세계적 존재성을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모든 국가들은 교육과 일 사이의 다양하고 변화하는 연계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광범위한 문화적 차용이 언제나 국가의 기술 형성 체제를 특징 지워왔겠지만(Tanaka 2005), 그것이 오늘날만큼 급박하게 이루어진 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나는 고용과 교육 정책가들이 이 책을 읽고 가치로운 무언가를 얻기를 희망하지만, 이 책은 사회정책가보다는 수많은 사회학적 질문들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많은 것들이 한국의 연구자들에게도 해당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Park(2001)은 지난 수십 년간 한국에서 이루어진 급격한 교육팽창의 문제를 검토했습니다. 그는 기대와는 달리, 그 팽창이 계층에 따른 고등교육 접근기회를 완화하는데 거의 기여하지 못했고 여전히 매우 계층화된 상태로 남아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Kim(2005)은 한국의 노동시장에서 졸업장과 직업 획득 사이의 관계가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Chang(2004)은 한국 기업들이 자질을 갖춘 구직자를 채용하는 것과 이미 고용된 직원들에게 훈련을 제공하는 것 사이의 선택에 직면하여 숙련된 노동력을 형성해 나가는 문제를 분석했습니다.
나는 연세대학교의 장원섭 교수가 이 책의 한국어 번역판을 낼 수 있도록 애써 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십수년 전에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생으로서 원섭을 지도했던 즐거움과 영예를 가졌었습니다. 그의 박사학위논문을 지도한 이래 원섭이는 나의 가장 귀중하고 훌륭한 동료의
하나가 되었다는 것에 매우 기쁩니다. 나는 그와 더욱더 많이 함께 연구할 기회를 갖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원섭의 동료들인 김영실 교수와 장시준 선생이 이 책을 번역하는데 참여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은데 대해서 매우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블렉웰과 원미사의 관계자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들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국가와 언어를 초월하여 학자들이 연구할 필요성을 인정한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