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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바인 : 비극에 대한 가장 완벽한 보고서

원제 : COLUMB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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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취재부터 집필까지 10년이 걸린 저널리즘의 역작

    세기말 일어났던 끔찍한 테러,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격사건에 대한 가장 완벽한 보고서 [콜럼바인]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그동안 수많은 학자와 언론인, 그리고 작가 들이 이 유례없는 사건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백방으로 애써왔지만, 공개된 정보가 워낙 제한적이고 그마저도 여러 의도에 따라 편집되었으며 목격자들의 진술도 제각각이어서 여간한 작업이 아니었다. 책임을 피하기 위해 내내 미뤄진, 그러고도 많은 부분에서 형편없이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던 제퍼슨 카운티 보안관서의 공식적인 보고서가 나오기까지도 일 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지역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정부는 무책임하게 대응했고, 언론은 제대로 된 취재는커녕 흥미를 끌기 위한 가십성 기사들을 내보냈다. 몇몇 극성스러운 교회들은 이 사건을 선교의 기회로 이용하려 했고, 법정에선 피해자 가족과 지방정부와의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었다. 지지부진한 후속처리에 지친 일부 시민들은 피해자의 가족들이 돈을 밝힌다며 2차 가해를 시작했다. 다들 감정이 격해진 탓에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목소리는 주목받지 못했다. 때문에 이 사건은 꽤 오랜 시간 동안 교내에서 따돌림받던 아이들이 홧김에 저지른 우발적이고 단순한 사고로 변질되어 알려진 채로 남았다. 트렌치코트를 입은 한 무리의 폭력적인 학생들이 저지른 일이며 이들이 좀더 큰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괴담도 돌았다.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가까이서 들여다본 날것의 폭력과 무기력에 빠진 지역사회를 세밀히 묘사하고 경찰의 커다란 실수와 은폐 공작을 폭로하는 이 책은, 두 살인자의 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리는 한편 범죄의 신호에 무심한 우리 시대에 준엄한 경고 메시지를 던진다.

    출판사 서평

    최고 수준에 도달한 철저한 논픽션

    데이브 컬런은 사건이 일어난 당일 오후부터 오랜 기간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고 헌신한 귀한 저널리스트다. 그 역시 사건이 처음 보도될 당시에는 여러 가지 오해와 헛소문들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10년에 걸친 조사와 취재 끝에 사건을 낱낱이 파헤쳐 진실을 드러내는 데 성공했다. 컬런은 특히 두 10대 살인자의 심리 상태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대학살을 주도한 무정하고 야만적인 사이코패스 에릭 해리스와 자살 충동과 짝사랑하는 소녀에 대한 집착에 시달린 우울증 환자 딜런 클레볼드에 대한 진실을 드러낸다.

    그는 두 소년이 도처에 남긴 기록과 가족, 친구 등 주변인물과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꼼꼼하게 재구성해냈다. 그가 그려낸 사건의 정황은 단순히 시간적, 공간적 재현에만 그치지 않는다. 독자로 하여금 당시의 콜럼바인에 스며들어 함께 생활한 적이 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할 정도로 생생하다. 100여 명이 넘는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제각기 흩어지지 않고 콜럼바인 총격사건이라는 하나의 구심점으로 모인다. 참혹한 사건에 관한 서술 속에서도 사이사이 드러나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은 인간에 대한 존중을 내내 잃지 않는다.

    컬런은 직접 취재하여 그간 묻혀 있었던 많은 사실들을 새롭게 밝혀냈고, 필요에 따라 학자들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기도 했다.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들을 인터뷰하고, 현장들을 직접 찾아가 관찰하고, 수만 쪽의 공개문건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검토하고, 사건 이후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모하는 상황과 추가로 공개된 자료들까지도 꼼꼼히 확인했다.

    [콜럼바인]은 출간 직후 미국 전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욕타임스, LA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유수의 매체에서 당해 최고의 책으로 꼽혔다. 그중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에는 무려 13주나 올라 있었다. 굿리드 초이스 어워드와 반스앤노블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논픽션 상을 수상했다. 책에 대한 관심과 찬사는 계속 이어져, 2010년 에드거 상 Best Fat Crime 부문을 수상했다.

    전 세계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기말 가장 충격적인 테러사건에 대한 치밀한 기록


    1999년 4월 20일, 두 소년이 총과 폭탄을 짊어지고 학교로 향한다. 목표는 간단했다. "세상에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기는 것. 가해자 중 한 명인 에릭 해리스가 직접 제작한 사제폭탄들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더 큰 참사는 가까스로 면했으나, 이어진 총격으로 13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당했다.

    에릭 해리스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였다. 그는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모든 장비를 직접 챙겼으며, 사건과 관련된 영상과 음성자료, 심지어 영수증까지 꼼꼼하게 남겼다. 에릭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을 알아주길 바랐다.
    반면 딜런 클레볼드는 심한 우울증을 앓던 소년이었다. 그는 사건이 일어나기 얼마 전까지도 스스로 "바보짓"이라고 적은 바 있는 그 끔찍한 학살 계획을 실행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줄곧 자살을 생각했으며, 짝사랑하던 한 소녀를 위한 마음으로 일기장을 가득 채웠다.

    공격은 길지 않았다. 계획대로였다면 학생식당에 설치한 대형 폭탄들이 터져 500~6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겠지만, 폭탄이 터지지 않자 에릭과 딜런은 당황했다. 교내 건물을 돌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총을 쏘아대던 그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다. 공격 시작 30여 분 만이었다.

    교내 여자농구팀을 감독하던 데이브 샌더스 코치는 아이들을 대피시키다 총에 맞았지만 세 시간 넘도록 꿋꿋이 버티고 있었다. 데이브가 곤경에 처했다는 소식이 처음 접수된 것은 총에 맞은 지 불과 20여 분이 지난 시각이었으나, "지금 가고 있으며" "10분이면" 온다던 구조대는 끝끝내 오지 않았다. 그는 결국 사망했다.

    머리에 총을 맞아 쓰러졌던 패트릭 아일랜드는 한 시간여가 지났을 무렵 다시 정신을 차리고 창문을 넘어 탈출하려 시도하다 가까스로 구조되었다. 심각한 부상과 뇌 손상에도 엄청난 의지를 보여준 그는 기적적으로 회복하여 1년 뒤 졸업식에서 고별사를 낭독했다.

    비극이 전하는 간절한 교훈

    생존자들의 정신적인 피해는 대중의 생각보다 훨씬 어마어마했다. 대부분의 주민들도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에 한동안 시달렸으며, 사건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들에게 늘 물어왔다. ‘너무 끔찍하네요. 정말 힘들었겠어요. 지금 기분은 괜찮은가요?’ 그러나 많은 이들이 결국에는 사건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비극은 이미 일어났고, 아직 몇몇 사람들은 그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콜럼바인에 다니는 학생들은 더이상 자신들의 학교를 끔찍한 사건을 일컫는 고유명사로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

    사건이 일어난 지 많은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범죄와 사고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처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미비하다. 2014년 4월 16일 일어난 세월호 참사는 정부와 경찰의 무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었다. 2017년 6월 14일 일어난 런던의 그렌펠타워 화재에 대한 영국 정부의 태도도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에게 여전히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 콜럼바인은 기억되어야 하고, 남겨진 사람들은 이 비극이 무너뜨린 자리를 딛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좀더 책임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콜럼바인]은 매우 귀중한 역사적 자료인 동시에, 우리의 마음을 사정없이 뒤흔들어 통렬한 자기반성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는 동시대적 증언이다.

    추천사

    놀라운 것은 컬런의 책이 여전히 큰 충격으로 다가온다는 사실이다.
    - 뉴욕타임스

    액션영화의 호흡과 셰익스피어 드라마의 복합성을 갖췄다.
    - 뉴스위크

    이 책은 걸작이다.
    - 시애틀타임스

    사건과 이후 10년간의 투쟁을 놀랍도록 총체적으로 살핀다.
    - 시카고트리뷴

    콜럼바인에 대한 가장 설득력 있고 권위 있는 서술.
    - 타임

    눈앞에서 벌어지는 듯 생생하다. 경이로울 만큼 분석적이고 치밀하다.
    - 북리스트

    통렬한 자기반성. 이 책은 놀라울 정도로 많은 것을 성취했다. 매우 귀중한 역사적 자료인 동시에, 우리의 마음을 사정없이 뒤흔든다.
    - 마이애미헤럴드

    목차

    자료 출처에 대해

    1부 여자 부상자 발생
    1.프랭크 교장
    2.“레벨스”
    3.봄
    4.록 앤 볼
    5.콜럼바인의 두 모습
    6.그의 미래
    7.복음의 열기
    8.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각과 장소
    9.두 친구
    10.심판
    11.여자 부상자 발생
    12.경계선
    13.“1명 과다출혈로 사망 위기”
    14.인질극
    15.공모론
    16.창문가의 소년
    17.보안관
    18.마지막 버스
    19.청소

    2부 사건 이전과 이후
    20.넋 나간 표정
    21.초창기 기억
    22.섣부른 짐작
    23.영재 소년
    24.도움이 필요할 때
    25.삼총사
    26.사람들이 도와주러 오고 있어요
    27.트렌치코트 마피아
    28.무책임한 언론
    29.사명
    30.우리에게 이유를 말하고 있어

    3부 내리막 소용돌이
    31.영혼의 탐색
    32.예수 예수 예수
    33.해리엇
    34.유대목 동물을 제대로 그려봐
    35.체포
    36.공모자
    37.배신
    38.순교
    39.신의 책

    4부 학교를 되찾자
    40.사이코패스
    41.희생자 부모단체
    42.교화 프로그램
    43.비극의 주인
    44.폭탄 제작
    45.충격의 여파
    46.총
    47.소송

    5부 심판의 날
    48.신의 감정
    49.퇴임 준비
    50.지하실의 테이프
    51.두 가지 장애물
    52.조용한 시기
    53.무너진 곳에서

    사건 시간표
    부록
    감사의 말

    참고문헌

    본문중에서

    월요일 아침이면 2000명의 아이들 모두 댄스파티를 끝내고 무사히 학교로 돌아올 터였다. 하지만 다음날인 1999년 4월 20일 화요일 정오에는 학생과 교직원 24명이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가게 될 것이다. 13구의 시신은 여전히 교내 건물에 남아 있고, 두 구는 바깥에 쓰러져 있을 것이다.
    (/ p.20)

    겉보기에는 에릭과 딜런도 졸업을 앞둔 평범한 젊은이였다. 그들은 권위에 반항했고 자신의 성적 능력을 시험했다. 멍청이들을 상대하다 좌절하기도 했고, 거만하게 굴기도 했다. 고등학생이라면 다 그렇듯이.
    (/ p.28)

    에릭과 딜런은 주말이 끝나면 바로 죽을 계획이었지만, 금요일 밤에는 할 일이 남아 있었다. 블랙잭 피자에서 마지막 근무를 해야 했다. 에릭이 가게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은 폭탄을 제조하고 무기를 사모으고 네이팜폭탄을 실험하는 데 들어갔다. (......) "졸업만 하면 나도 여기를 그만둘 거야." 그는 지난주에 그만둔 친구에게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졸업하면 미래를 위한 더 좋은 일자리를 얻어야지." 거짓말이었다. 그는 졸업할 의지가 없었다.
    (/ p.38)

    에릭은 웹에서 찾은 [무정부주의자의 요리책]을 보고 최소한 일곱 개의 대형 폭탄을 설계했다. 그는 높이 45센티미터, 직경 30센티미터의 불룩한 흰색 프로판탱크를 골랐다. 이 정도면 고성능 폭발가스를 7.5킬로그램이나 담을 수 있었다. 1번 폭탄은 기폭장치로 에어로졸 캔을 사용했고, 둥근 금속 벨이 위에 달린 구식 알람시계와 선으로 연결했다.
    (/ pp.63~64)

    학교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각과 장소는 11시 17분 학생식당이었다. 에릭이 목표대상을 찬찬히 관찰해서 정확한 시간을 알아냈다. 10시 30분에서 50분 사이에는 고작 60명에서 80명의 아이들이 식당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뿐이다. 10시 56분에서 58분 사이에 "점심 담당자가 거지같은 음식을 올린다". (......) 잠시 후 줄을 서려고 몰려드는데, 1분마다 50명씩 늘어 11시 15분에는 500명 이상이 된다. 에릭과 딜런이 손으로 쓴 시간표를 보면 폭탄이 11시 16분에서 18분 사이에 터지도록 계획했다. 그 아래에는 빈정거리는 말을 적어놓았다. "재밌게들 놀아! 하하하."
    (/ p.68)

    브룩스 브라운이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에릭이 평소와 다른 곳에 차를 댄 것을 보았다. 브룩스는 시험에 대해 말해주려고 그에게 다가갔다. 에릭은 차에서 막 내려 불룩한 더플백을 끌어내는 중이었다. "무슨 일 있어?" 브룩스가 소리쳤다. "오늘 심리학시간에 시험 봤어!"
    에릭의 목소리는 차분하면서도 고집스러웠다. "상관없어. 브룩스, 나 너 좋아하거든. 그러니까 여기서 나가. 어서 집으로 가." 브룩스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며 학교에서 벗어났다.
    (/ p.80)

    경찰들이 대여섯 명씩 매 분마다 도착했다. 그런데도 현장책임자는 보이지 않았다. 건물로 진격하자는 경찰도 있었지만 그것은 계획에 없는 일이었다. 누구의 계획이야? 어느 부서가 그런 말을 해?
    (/ p.105)

    "마을 전역의 모든 사람들이 ‘트렌치코트 마피아’라는 불길한 표현을 입에 올렸다." USA투데이가 수요일 아침에 이렇게 보도했다. 그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누가 누구에게 그렇게 말했을까? 기자들은 아이들이 언론매체에 이 정보를 제공했다고 믿었다. 사실은 반대였다.
    (/ p.255)

    발린은 무릎이 꺾였고 양손이 축 처졌다. 34군데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내렸다. 그녀는 기도했다. "오 하느님, 제발 저를 죽게 내버려두지 마세요."
    그 말을 들은 딜런이 돌아섰다. 흥미로워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하느님? 신을 믿어?"
    그녀는 몸이 떨렸다. 입을 다무는 게 좋지 않을까. 아냐, 그녀는 말하기로 했다. "그래, 하느님을 믿어."
    "왜?"
    "그야 믿으니까. 그리고 부모님이 날 그렇게 키웠어."
    딜런은 다시 총을 장전했지만 문득 딴 생각이 들었는지 그냥 가버렸다.
    (/ p.377)

    1998년 4월 10일 금요일, 그는 스프링노트를 펼치고는 일지를 쓰기 시작했다. "역겨운 세상이 너무너무 싫다." 그로부터 1년 하고 열흘 뒤에 그는 콜럼바인을 공격했다. 에릭은 화가 나서 두 쪽을 적의로 가득 채웠다. 멍청한 인간들. 날 존경할 줄도 모르고, 다들 저 잘난 맛에 온갖 일에 끼어들지.
    (/ p.393)

    나치는 인간 동물을 노동에 부려먹었다. 에릭은 인간 동물을 폭탄으로 터뜨리려고 한다. 500~600명의 시체를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장면이 텔레비전으로 방송되면 멋진 오후가 되겠지.
    (/ p.444)

    마침내 제퍼슨 카운티에 살인자들의 일지와 지하실의 테이프 같은 민감한 물품을 제외한 모든 것을 공개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2000년 11월에 대량의 자료가 공개되었다. 사실상 모든 목격자의 진술이 포함된 1만 1000쪽짜리 경찰 보고서였다. 카운티 당국은 그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래도 여전히 숨기고 있는 것이 더 많았다. (......) 그렇게 해서 이어지는 1년 동안 제출한 자료가 여섯 개였다. 경관들은 2001년 11월에 거대한 서류를 내놓으며 "마지막 묶음"이라고 했다. 2002년 말에 5000쪽의 자료가 더 공개되었고, 2003년에는 1만 쪽으로 늘어났다. 그해 1월, 2월, 3월, 6월, 그리고 10월에는 세 차례에 걸쳐 자료를 추가로 공개했다.
    (/ p.525)

    "내가 모임 때 자리에서 일어나 ‘제가 딜런 클레볼드의 어머니예요’ 하며 나를 소개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릅니다." 그녀는 훗날 이렇게 말했다. "딜런은 내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의 자녀들을 죽였을 수도 있잖아요."
    (/ p.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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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데이브 컬런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1종
    판매수 207권

    데이브 컬런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받는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다. 영국, 쿠웨이트, 바레인 등 세계를 떠돌며 군인, 컴퓨터 시스템 분석가, 대학 강사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던 그는 마침내 서른세 살이 되던 해부터 글쓰기에 전념한다. 복음주의 교파, 군대 내 동성애자 문제 등 사회의 경계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에 대해 글을 써오던 그에게 세기말 일어난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격사건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였다. 10년에 걸친 자료조사와 집필 끝에 탈고한 이 책은 뉴욕타임스와 LA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유수의 매체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꼽혔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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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음악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뉴캐슬대학에서 대중음악을 공부했다. 음악과 과학, 문학 분야를 넘나드는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뮤지코필리아][과학으로 풀어보는 음악의 비밀][음악에 관한 몇 가지 생각][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시모어 번스타인의 말][콜럼바인][스타워즈로 본 세상]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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