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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요법은 탈수 치료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에는 콜레라나 소아설사증 등으로 많은 생명을 잃었고, 그것을 수액요법이 구한 역사가 있다. 현재 수액은 탈수뿐만 아니라, 의료의 기본 치료로서 필수 항목이다. 수액에 임할 때는 최소한의 전해질과 삼투압, pH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수액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참고 문헌도 기재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에게 도움이 되게 하였다.

수액요법은 탈수 치료에서 비롯된 것이다. 과거에는 콜레라나 소아설사증 등으로 많은 생명을 잃었고, 그것을 수액요법이 구한 역사가 있다. 현재 수액은 탈수뿐만 아니라, 의료의 기본 치료로서 필수 항목이다. 혈관 내(과거에는 피하 및 근육 내, 골수에도 수액을 넣은 적이 있었음)로 액체를 주입하려면 전해질, 삼투압, 해부와 관련된 지식 등 많은 지식이 필요하고, 그것을 실용화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현재에도 수액에 임할 때는 최소한의 전해질과 삼투압, pH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이 책을 통해 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개정에 임해서는 이번부터 참고 문헌도 기재하여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독자에게 도움이 되게 하였다.

일본은 세계 최초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고, 이에 따라 더욱더 의료에서 수액이나 체액생리에 관한 지식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세포외액은 내부환경이라는 원시 바다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원시 바다의 항상성을 일정하게 하여, 세포 활동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질병에 따른 손상은 세포 활동의 저하와 병태의 악화를 초래하므로, 세포외액의 수액에 의한 조기의 적정화 또는 시정은 질병의 회복으로 이어진다.

이 『그림으로 쉽게 알 수 있는 수액요법』은 초판부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저자로서는 기대 이상의 기쁨이자 나 자신이 이루어 낸 역사이기도 하다. 수액의 은사이신 越川昭三 선생님과 함께 걸어온 시간들이 그립다. 또한 수분 전해질의 대선배이신 杉野信博 선생님으로부터 전수받은 그림솜씨는 나의 자랑이기도 하다(그림 참조). 시리즈 『그림으로 쉽게 알 수 있는 수분과 전해질』, 『그림으로 쉽게 알 수 있는 혈액가스』는 내 조교수 시절에 그동안의 지식을 총동원하여 써낸 3부작이다. 30년 가까이 지난 현재는 많은 부분을 개정할 필요가 있었고, 또한 추가한 내용도 많이 있다. 편집자 藤堂保行씨와 菅野明씨에게 감사드린다.

2013년 4월 17일
Iino Yasuhiko

I. 수액 서론
1 수액으로의 초대 2
의료인에게 필수적인 수액요법을 마스터한다.
2 수액의 시작과 미래 4
세포외액을 보정하는 것이 수액이다.

II. 수액의 기본
3 친절한 수액(1) 6
우선 무엇이 부족한가를 생각한다. 부족한 수분전해질을 보급한다. -결핍 수액(보충 수액)
4 친절한 수액(2) 8
무엇이 생존에 필요한가를 생각한다. 하루 대사에서 필요한 물질을 보급한다 -유지 수액
5 수액제의 선택과 수액 10
수액량의 한계는 신장의 농축 능력과 희석 능력으로 결정된다. 즉, 소변의 유효 삼투압과 조성으로 유지 수액제를 결정한다.

III. 수액의 생리학
6 수분과 나트륨(Na) 12
혈청 나트륨(Na)은 체액 삼투압을 나타낸다.
※저삼투압혈증은 저나트륨혈증이지만, 고삼투압혈증이 고나트륨혈증인 것은 아니다.
7 산염기평형(Acid-base equilibrium) 14
산염기평형은 신장과 폐를 조절하고 있다.
8 체액 분포 16
몸의 60%는 수분이다.
9 체액 조절 18
신장의 중요성, 신장의 기능에 의해 체액의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10 소변에서의 정보 20
소변은 전해질의 정보가 담긴 황금 액체이다.
※소변 삼투압에서 계산된 자유수 clearance로 수액제의 나트륨(Na) 농도를 결정한다.

IV. 영양
11 영양과 당질 대사 22
포도당은 에너지원이다.
12 지방 대사(fat metabolism) 24
지질은 세포막의 구성 성분으로 중요하다. 동맥경화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13 단백질 아미노산 대사, 비타민 26
몸을 구성하는 단백질의 근원은 아미노산이다. 장기 영양수액을 할 경우에는 비타민과 미량금속(trace metal)을 보급한다.

V. 수액기법
14 수액 기구 28
정확한 사용법과 안전한 수액을 마스터한다.
15 수액 경로와 혈관 천자법 30
감염에 주의하며 수액 경로를 확보하자.
16 수액 속도 및 수액 모니터 32
분당 방울 수×4= 1시간의 수액량
17 주입 시의 검사 34
과도한 수액으로 CVP, PCWP 상승
18 수액의 합병증 36
카테터 삽입 시 내침을 회전시키면 끝이 박리된다.

VI. 수액제
19 수액제의 종류와 수액의 기본 38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전해질 수액제와 홉합 주입하여 사용하는 첨가용 전해질 수액제
20 당질 수액제의 사용법 40
5% 포도당액, 고장성 포도당액, 5% 포도당액은 수분 공급에서 사용하며 세포외액과 세포내액에 분포한다.
21 전해질 수액제 사용법(1) 42
생리식염수, 링거액은 세포외액에 분포한다.
22 전해질 수액제 사용법(2) 44
T1호, T2호, T3호, T4호(Solita 방식) T1, T2호 쪽이 T3, T4호보다 세포외액의 분포가 많다.
23 혈장증량제 사용법 46
삼투압 물질
※Glyceolⓡ은 혈관 내(혈장)에만 분포한다.
24 영양 수액제 사용법 48
완전정맥영양(TPN)은 경구 섭취할 수 없는 경우에 사용
25 정맥영양과 경장영양 50
If the gut works, use it!

VII. 각종 병태의 수액
26 나트륨(Na) 농도 이상 수액 52
저나트륨혈증의 급속한 정상화는 ODS(CPM)를 일으킨다.
27 칼륨(K) 농도 이상 수액 54
심전도에서 QRS 확대가 나타나면 치료를 시작한다.
28 칼슘(Ca), 인(P), 마그네슘(Mg) 이상 56
혈청 칼슘(Ca) 농도는 부갑상선호르몬, 비타민 D, FGF 23, 칼시토닌으로 조절되고 있다.
29 산염기평형장애(Acid-base imbalance)에서의 수액 58
젖산성 산증에 대한 탄산수소나트륨(중조) 투여의 효과는 확인되지 않는다.
30 탈수증의 수액 60
탈수에서는 수분결핍성과 나트륨(Na) 결핍성이 있다. 우선은 1호 수액을 투여한다.
31 쇼크(shock)의 수액 62
쇼크 치료에서 수액은 필수이다. 교질용액인가 결정질용액인가.

VIII. 각종 질환의 수액
32 신질환의 수액 64
AKI(급성신부전)는 수액으로 치료한다.
33 심질환의 수액(심근경색) 66
심계수와 폐동맥쐐기압을 참고한다.
34 간질환의 수액 68
간성뇌병증에는 분지쇄아미노산 투여한다.
35 당뇨병의 수액 70
당뇨병 환자가 혼수에 빠졌을 때, 우선 20% 포도당 20mL을 정맥주사한다.
36 호흡기질환의 수액 72
호흡성 산증에서 탄산수소나트륨(중조) 투여는 범죄이다.
37 뇌혈관장애의 수액 74
10% Glyceolⓡ 200mL를 1시간에 투여한다.
38 소아의 수액 76
세포외액이 많은 탈수에 빠지기 쉽다. 급성사구체 상실에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한다.
39 고령자의 수액 78
고령자의 수액은 신중하게
40 외과의 수액 80
수술 후 refilling에 주의한다.

부록 수액제제 일람 82
부록 컬러 사진으로 관찰하는 수액 기구 93

찾아보기 97

혈관 내에 용액을 투여하는 수액요법이 성행하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의 건축학자이자, 천문학자인 Sir Christopher Wren이 1658년에 거위 깃털과 돼지 방광을 사용하여 개의 정맥 내에 용액을 주입하는 실험을 하였다. 이 방법을 통해 수혈도 실험했다고 하지만 수혈은 금지되었기 때문에 그 후로 발전하지 못하였다. 전해질 수액의 기록상으로는 Latta가 콜레라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한 것이 시초이다(1832년). 이 증례는 탈수 증상이 개선된 듯 보였으나 생명을 구하지는 못하였다. 수액요법의 효과는 소아설사증에서 크게 나타났다. 소아과 의사인 Marriott, Blackfan, Schloss 등은 90%로 높은 사망률을 보인 소아설사증에 1915년경부터 수액을 실시하였고, 그에 따라 사망률을 10%로 줄였다. 1930~1950년은 전해질에 대한 지식이 풍부해지며 K의 보급에 대한 중요성, 산증의 치료, 저장액의 유용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Hartmann은 알칼리성제로서 젖산나트륨을 사용한 하트만(Hartmann)액을 고안하였다(1932년). 또한 미국의 소아과 의사인 Gamble, Talbot, Butler, Darrow 등은 저장성 수액제나 고농도 K액의 개발을 통해 소아 설사증 치료에서 수액의 효능을 더욱 증가시켰다. 4p

정맥 내로 수액제를 직접 주입하기 때문에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크게 두 가지 문제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수액의 기법 상의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수액제 자체의 문제이다. 기법에서는 수액 경로의 확보를 위한 천자에 따른 기흉, 혈흉, 신경 손상이나 카테터 또는 주사 바늘 유치에 따른 감염증, 혈전정맥염이 있다. 또한 잘못된 투여량과 투여 속도에 따라 정맥염, 심부전, 폐부종, 부정맥, 고칼륨혈증 등이 나타난다. 수액제 자체에 의한 합병증으로는 발열원(pyrogen) 혼입으로 인한 발열, 아미노산이나 소독약에 의한 알레르기반응, 덱스트란(dextran) 등에 의한 신장장애, 혈장제제에 의한 간염과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이러한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천자 또는 카테터 유치 시 충분한 소독과 주의가 필요하다(청결 작업).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중증 환자나 이식 환자에게서 문제가 된다. 카테터의 장기 유치는 정맥염이나 혈전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감염을 일으키기 쉬워지므로, 적어도 2주에 1회는 카테터 교환을 실시하며 반드시 그 끝부분의 세균배양을 시행한다. 수액병에 약액을 혼입시킬 때 소독에도 주의하며 또한 혼입 시 약물에 의한 혼탁도 주의한다. 3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