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노답교실’은 한경대학교 학부 과정 학제간 융합수업의 별칭이다. 매년 2학기마다 디자인학과, 경영학과, 전기전자제어공학과, 농학, 컴퓨터공학과, 안전공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등 얼핏 서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종 학문이 전공의 벽을 허물고 만났다. ‘노답교실516’에서 5는 다섯 번째 융합수업을 의미하며, 16은 수업을 시행한 2016년을 의미한다.

이 책 [노답교실 516]은 한경대만의 독특한 융합수업 방식을 담은 본격 사례집이다. 융합수업을 시행하는 교수자의 교육 철학, 학습자 분석, 교수 계획과 실행 과정, 학습 성과, 교수법 성찰을 담은 티칭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디자인(UX), 공학(IoT), 인문학(스토리텔링) 전공 교수가 주축이 되어 함께 진행한 2016년 융합수업 사례에 관한 현장 기록,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을 담은 프로젝트 보고서까지 수업의 설계부터 운영, 성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촘촘하게 담았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 융합수업을 준비하고 연구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학 학부 과정 융합수업 어떻게 해야 할까?
수업 설계부터 운영까지, 5년간의 융합수업 노하우 총망라

국내 최초 학부 과정 융합수업 티칭 포트폴리오, 노답교실516
디자인, 공학, 인문학 3개 전공이 참여한 ICT 융합수업사례

▶ 책 소개

4차 산업 시대 대학 교육의 필수 선택, 융합수업 어떻게 해야 할까?
경기도 대표 국립 대학 한경대학교의 이유 있는 교육 실험
대학 학부 과정 학제 간 융합수업 본격 사례집

‘노답교실’은 한경대학교 학부 과정 학제간 융합수업의 별칭이다. 경기도 대표 국립 대학 한경대에서는 지난 5년간 다학제 융합수업의 바람직한 모델을 찾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를 계속해 왔다. 매년 2학기마다 디자인학과, 경영학과, 전기전자제어공학과, 농학, 컴퓨터공학과, 안전공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등 얼핏 서로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종 학문이 전공의 벽을 허물고 만났다.

‘노답교실’이라는 이름은 2015년에 수행한 네 번째 융합수업을 비공개 출판하면서 처음 사용한 것이다. 문제 기반 학습(PBL)으로 진행되는 융합수업에서 학생들이 느꼈던 당황스러움과 재미, 기존의 정답 맞히기식 수업은 더이상 안 하겠다는 참여 교수들의 의지와 패기를 버무려 지은 것이다. 이후 학부 과정 융합수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해달라는 요청이 많아, 지난 5년간의 노하우가 집대성된 2016년 수업 사례를 책으로 엮었다. ‘노답교실516’에서 5는 다섯 번째 융합수업을 의미하며, 16은 수업을 시행한 2016년을 의미한다.

사실 4차 산업혁명이 지금처럼 화두가 되기 이전부터 학제간 융합은 대학 교육의 중심 아젠다 중 하나였다. 실제로 많은 대학에서 학과 간 통합을 시도하고, 융합 전공을 신설하는 등 제도적 개선에 많은 공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실제 대학 현장에서는 무늬만 융합 전공, 무늬만 학제간 수업인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많은 교수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융합수업을 시도했다가 포기한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한경대 노답교실은 5년째 계속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저자들은 교과목 연계 수업(Connected Class)이라는 유닛 오퍼레이션(unit operation) 방식의 융합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말한다. 통합학과 혹은 융합학과라는 경직된 틀안에서의 융합이 아니라, 교과목 단위로 주제에 따라 ‘따로 또 같이’ 수업하는 유연한 방식이 융합수업의 지속 가능성과 확장성을 높였다는 것이다. 또한 ‘노답교실’에서는 성공적인 학제간 융합을 위한 교수법을 찾기 위해 문제중심학습(PBL)과 플립러닝(flipped learning)등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으며, 끊임없이 수정해왔다.

‘노답교실516’은 이와 같은 한경대만의 독특한 융합수업 방식을 담은 본격 사례집이다. 융합수업을 시행하는 교수자의 교육 철학, 학습자 분석, 교수 계획과 실행 과정, 학습 성과, 교수법 성찰을 담은 티칭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디자인(UX), 공학(IoT), 인문학(스토리텔링) 전공 교수가 주축이 되어 함께 진행한 2016년 융합수업 사례에 관한 현장 기록, 학생들의 수업 결과물을 담은 프로젝트 보고서까지 수업의 설계부터 운영, 성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촘촘하게 담았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 융합수업을 준비하고 연구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 리뷰

4차 산업혁명 학문간 접경서 혁신 도출하는 시대 -한겨레 2017.1.24.
도전하는 대학, 위기 극복위한 신의 한수 ‘혁신과 융합’ -중앙일보 2016.3.3.1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학자로 손꼽히는 유발 하라리 교수는 최근 국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의 변화가 필요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역설했다. “작은 질문과 큰 질문은 연구 방법론부터 달라진다. 정확히 100년 전에 일어난 1917년 볼셰비키 혁명과 레닌이 궁금하다면, 당시 역사를 공부하면 된다. 하지만 남성은 왜 여성을 지배하고 군림했는지가 궁금하다면, 하나의 전공만으로는 어렵다. 뇌과학, 진화생물학, 경제학, 심리학을 함께 공부할 수밖에 없다. 좁은 주제는 좁은 공부를, 넓은 주제는 여러 공부를 하게 만든다.”(조선일보,2017.3.21)
그에 따르면 넓은 주제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현대의 난제들은 개별 국가, 개별 사회, 전문 지식인의 노력만으로는 풀 수 없으며, 개별 과목을 공부하고 수행하는 것은 향후 AI가 훨씬 더 잘 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인간이 잘 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를 찾아야만 한다.

대학 학부 과정 융합수업 어떻게 해야 할까?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가 교육 현장을 강타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4차 산업혁명은 기존 세 차례의 산업혁명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는 가운데, 산업 현장과 최전선을 맞대고 있는 대학에서도 교육 혁신을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혁신의 주된 흐름 중 하나는 학과와 전공의 벽을 넘는 융합과 통섭이다. 문제는 커다란 방향성은 보이는데, 구체적인 실행 방법론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융합수업, 과연 어떻게 해야 할까? 현재 강단에 서는 교수들은 학부에서 제대로 된 융합수업을 배워본 경험이 없다.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전체 흐름에 발맞춰 학교에서는 인위적으로 학과를 통합하고, 자율전공학부를 신설하고, 융합전공을 만들었지만, 막상 일선 교육현장에서 수업을 해야 하는 교수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한 것이 현실이다. 한경대 ‘노답교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수업 설계부터 운영까지, 5년간의 융합수업 노하우 총망라
한경대에서는 지난 5년간 독특한 방식의 융합수업을 운영해 왔다. 대학 본부의 정책이나, 인위적인 학과 통합이 아닌 융합수업에 관심있는 교수자들이 자신의 교과목을 연결하여 융합수업을 진행해온 것이다. 이름하여 CC(Connected Class)모델이다. 이것은 흔히 시도하는 릴레이식 팀티칭이나 교차 강의가 아니다. 한경대 융합수업팀은 릴레이식 팀티칭이나 교차 강의로는 화학적 융합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한다. CC모델의 융합수업은 참여 교수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하나의 문제를 놓고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진행한다.
철저하게 자유 의지에 따라 융합한 덕일까. 누구나 시도하지만 지속하기는 너무도 어렵다는 융합수업을 무려 5년째 계속하고 있다. 참여 전공도 다양하다. 디자인학과, 경영학과, 전기전자제어공학과, 농학, 컴퓨터공학과, 안전공학과, 미디어문예창작학과 등 마주칠 일 없었던 교수자들과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서 단일 전공안에서는 도저히 풀 수 없는 문제를 풀어냈다. 혁신적인 배움은 수업으로 끝나지 않았으며, 참여 교수들은 학제간 융합수업의 공과를 5편의 공동 논문을 통해 분석하고 발표해왔다.

국내 최초 학부 과정 융합수업 티칭 포트폴리오, 노답교실516
디자인, 공학, 인문학 3개 전공이 참여한 ICT 융합수업사례
<노답교실516>은 한경대 융합수업 지난 5년간의 성과를 담은 책이다. 가장 최근 수업인 2016년 사례를 중심으로 그간의 융합수업 노하우를 차곡차곡 담았다. 먼저 Part I ‘티칭 포트폴리오’는 융합수업을 시행하는 교수자의 교육 철학, 학습자 분석, 교수 계획과 실행 과정, 학습 성과, 교수법 성찰을 꼼꼼하게 정리한 것이다. 학제간 융합수업에 관심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실제 융합수업을 준비하는 교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여기에 2016년 융합수업에 참여한 교수자들의 ‘썰전’을 부록으로 덧붙였다. ‘독한 혀들의 전쟁’이라는 해당 프로그램 부제처럼 융합수업의 공과를 냉철하게 돌아보기 위해 마련한 대담 코너로서 융합수업 참여 교수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Part II ‘필드노트’는 디자인학과(서비스디자인), 전기전자제어공학과(신호 계측 및 통신), 미디어문예창작학과(스토리텔링) 3개 학과가 참여한 2016 학제간 융합수업의 생생한 현장 기록이다. 봄부터 시작된 수업 준비부터 겨울 종강까지, 수업 전 과정을 시간순에 따라 기록하였다. 스토리텔링 전공 교수가 대표 기술하였으나, 다른 참여 교수와 학생들의 반응을 주석으로 함께 실었다. 본문과 주석의 메모를 함께 읽다보면 하나의 사실 혹은 이야기가 전공 별로, 입장 별로 어떻게 서로 교차하고, 충돌하고, 화해하는지 생생하게 들여다볼 수 있을 것이다.

Part III ‘프로젝트 보고서’와 Part IV ‘융합수업 후기’는 융합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의 이야기다. ‘프로젝트 보고서’는 융합수업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요약한 것으로, 정답 없는 교실에서 응답을 찾기 위해 노력한 수강생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단일 전공 수업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오직 융합수업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배움을 엿볼 수 있다. ‘융합수업 후기’는 2016년 융합수업에 참여한 학과 별 대표 학생들의 체험기와 5~6년 전 초창기 융합수업에 참여하고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된 졸업생 취재기를 함께 실은 것이다. “선배들이 말리는 수업”, “체감 학점 9학점” 등 힘들기로 악명 높은 수업이지만, 강의 평가와 학생 만족도는 늘 최고점을 달리는 역설의 비밀이 숨겨져 있다.

머리말

Part I 융합수업 티칭 포트폴리오
1. 융합수업의 교육 철학
2. 학습자 특성 및 과제 분석
3. 교수 계획
4. 교수법
5. 학습 성과 자료
6. 교수법 성찰
7. 교수자 썰전

Part II 융합수업 필드노트
0강 봄부터 수업 준비
1강 위대한 여정의 시작
2강 현장은 언제나 옳다
3강 수업을 바꾸는 서비스디자인
4강 스토리로 텔링하자
5강 메이커 워크샵
6강 30초 안에 상대를 유혹하라
7강 중간 발표
8강 헤쳐모여! 분반수업
9강 프로토타입 워크숍
10강 형용사 전쟁-그래픽 워크숍
11강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특강
12강 단체로 영화 데뷔
13강 밤샘을 버티는 힘
14강 최종 발표
15강 아무상 대잔치

Part III 프로젝트 보고서
소셜미디어 | 시장온 안성댁
라이브 액션 공포게임 | 로스트 플로어
미디어 아트 | 새품속에 푸슴푸슴
브랜드 필름 | 계단분식 썸프로젝트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 시장학교 나도람
청년창업카페 | 쉬장

Part IV 융합수업 후기
수강생 이야기
졸업생 이야기
기록팀 이야기
출판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