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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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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자연주의 소설 최고 걸작!

    [나나]는 프랑스 작가 에밀 졸라의 장편소설로 [루공 마카르총서] 제9권으로서 1880년에 간행되어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868년 제2의 자연주의적 작품 [마들레느 페라]를 발표한 뒤 졸라는 기법에 자신을 얻고, 19세기 전반에 발자크가 장대(壯大)한 [인간 희극] 총서로서 왕정복고 시대(1814∼1830년)의 2천명이란 온갖 부류의 인간을 그려내어 일대 풍속사를 썼듯이, 자기도 제2제정시대의 온갖 사람들을 묘사하여 일대 사회사를 쓰려고 생각했다. 다만 젊은 세대답게 그는 발자크보다도 좀 더 생리학적으로 인간을 탐구하여 그들의 사회를 넓게 쓰려고 했다. 이리하여 그는 대표작 [루공 마카르 집안의 사람들] 제2제정시대의 한 가족의 자연적 사회적역사라는 총서에 착수했다.

    출판사 서평

    1880년 간행, 공전의 베스트셀러!
    졸라의 대표작이자 자연주의 소설 으뜸 걸작


    유한계급의 애욕생활, 창부생활의 추악함과 사치!
    그들 모두 욕망에 사로잡혀 파멸의 길로 나아간다!

    당대의 초베스트셀러!
    제1권 [루공 집안의 운명]을 신문에 발표하기 시작한 1870년 무렵에는 20권으로 계획이 늘어났다. 그리하여 거의 예정대로 해마다 한 권 정도씩 발표하여 1893년에 마지막권인 [빠스깔 박사]를 출판, 총서 전20권을 완성했다. 결국 이 총서가 졸라의 대표 업적이 되어 [목로주점](1877), [나나](1880), [제르미날](1885), [대지](1887) 등의 대작에서 [대혼잡](1882), [살아가는 기쁨](1884), [수인(獸人)](1890) 등 비교적 소품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작품이 오늘날 졸라의 대표작으로서 세계 유명 소설에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나나]는 1879년 10월 16일부터 이듬해 2월 5일까지 90회에 걸쳐서 일간지 [르 볼떼르]에 연재되어, 같은 해 3월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다(초판 5만 5천부). 3년 전에 [목로주점]으로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졸라는 [나나] 및 그와 때를 같이해 발표한 [실험소설론]으로 창작과 이론 모두에서 자연주의 문학의 지도자로서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졸라의 펜끝에서 탄생한 팜므파탈 나나
    [나나]에는 그즈음 화류계의 생활상과 그곳에 몸담은 사람들의 방탕하고 무분별한 행동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19세기 끝 무렵 프랑스 사회에 엄청난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졸라는 1년 반의 시일을 이 작품의 준비에 쏟았다.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었던 모양으로 걸작이 생기는 징조인 '펜의 떨림'을 느낀다고 플로베르에게 실토하기도 했다. 그는 나나를 묘사함에 있어서 그 무렵 유명한 몇몇 창부를 모델로 삼았다. 화려한 생활의 경험이 없고 방탕과도 인연이 멀었던 졸라는, 그런 여자들을 직접 알지 못하므로 친구들에게 많은 재료를 제공받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나나는 오로지 조사를 통해 졸라가 창조해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빈곤한 가정에서 태어난 나나는 한 노신사의 덕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게 되고, 바리에터 좌(座)에 발탁되어 연극 '금발의 비너스' 주역을 맡게 된다. 연기는 서투나 타고난 미모와 강열한 성적 매력으로 성공을 거두어 인기 여배우가 되고, 그녀의 주위에는 귀족, 실업가, 청년 등 여러 층의 남성들이 모이게 된다. 나나는 이들 호색가들을 차례로 편력, 결국 그들을 투옥, 파산, 자살의 파국으로 몰아넣고 만다. 나나는 가해자이며 피해자이기도 하다. 유한계급의 애욕생활, 창부생활의 추악함과 사치함을 예리한 필치로 폭로한 졸라의 걸작으로, 자연주의적 수법으로 묘사한 걸작이다.

    욕망의 끝, 그것은 파멸
    인간을 온갖 욕망의 덩어리로 보는 것이 졸라의 기본적인 인간관이었다. [나나]또한 욕망, 성(性)의 욕망을 그린 소설이다. 그러나 그것은 욕망의 단순한 긍정이나 욕망의 찬가가 아니다. 나나를 암캐로, 그녀를 쫓는 사나이들을 수캐라고 하는 졸라의 비유는, 이 작품의 일면밖에 해당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여기에서 다루어지는 욕망은, 단순히 수컷과 암컷, 남자와 여자 사이에 있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특이한 것은 성의 욕망이 비뚤어지고 변태적인 형태로 표현되고 있는 점이다. 동성애(나나와 사땡과의 관계, 로르의 가게에 모여드는 여자들), 나나의 매저키즘(퐁땅과의 동거생활), 사디즘(라 팔르와즈를 때리고 뮈파를 학대함으로써 성적 쾌감을 느끼는 나나) 등이 그것이다.

    성욕에 의한 파멸의 소설
    욕망의 표현에서 인상적인 것은 좁은 뜻에서의 성도착과 더불어 이 작품에 나타나 있는 파괴에 대한 충동이다. 방되브르의 자기 파괴욕으로밖에 볼 수 없는 재산의 낭비(끝내 그는 분신자살하고 만다). 애인들이 보내 온 선물을 잇달아 부수고 기뻐하는 나나. 그리고 '변덕'이라고 부르는 갖가지 행위, 그것은 모두 그녀 자신의 영화롭기 짝이 없는 생활을 파괴로 이끌어 가는 것이었다. 나나에 매료되어, 스스로 알면서도 파멸의 길로 나아가는 사나이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을 육탄으로 내놓는 데 열광하는 군중의 자기 파괴적 충동. 개인도, 집단도 모두 욕망에 사로잡혀 맹목적으로 서둘러 파멸의 길로 나아간다. [나나]는 성욕에 의한 파멸의 소설이라고 부르기에 알맞다.

    정교한 구성, 왕성한 상상력, 풍요한 문장
    제2제정하의 부패한 환경 속에서 자란 나나는 그야말로 섹스 심벌이었으며, 그녀를 통하여 하층계급이 상류사회에 복수하고 제정이 붕괴함과 동시에 여주인공도 죽음에 이른다. 전체를 단숨에 쌓아 올린 정교한 구성과 왕성한 상상력, 풍요한 문장으로 뒷받침된 졸라의 대표작이다. 졸라는 평소부터 성에 대해서 매우 도덕적인, 거의 청교도적이라고 할 만한 견해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성행위는 오로지 종족의 보존을 위해서만 허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금욕적인 노력이 흔히 강한 욕망의 이면적인 표현이듯이, 우리는 이 작품에서 도덕가가 아닌, 성을 두려워하면서도 성에 강하게 끌려가는 졸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산문적인, 너무나 산문적인 졸라의 생활
    졸라는 아셰뜨 출판사 선전부에서 작가로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 사실은 그의 생애뿐 아니라 졸라의 문학을 이해하는 데에서도 특기할 만한 일이다. 졸라는 아셰뜨 사의 선전부에서 '문학은 상품이다. 상품으로서의 문학을 어떻게 파느냐'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말하자면 졸라는 '쓴다'는 것과 동시에 '판다'는 것을 배운 작가이다. 이 점이 바로 직업 작가로서의 졸라의 특성이 된다. 천재로서의 작가 또는 영감에 의지하여 변덕스러운 생활을 보내는 보헤미안으로서의 시인, 이런 로맨틱한 예술가상을 스스로 타파한 작가가 바로 졸라였다.
    [루공 마카르] 총서를 시작하고부터 그의 일하는 태도는 비정상적일 만큼 규칙적이었다. 그 자신의 비유를 사용하면 '구둣방'의 작업에 가까웠다. 매일 아침 8시에 일어난다.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날마다 빠지지 않고 일정한 양의 원고를 쓴다. '한 줄도 쓰지 않고 보낸 날은 하루도 없다.' 좌우명으로 삼은 이 라틴어 문구를 문자 그대로 실천한 것이다. 산문적인, 너무나 산문적인 생활. 일상생활을 오로지 직업 작가로서의 생활에 한정하고 다만 [루공 마카르]의 완성을 위해서 산다는 철저한 직업의식, 그것을 졸라는 받아들인 것이다. 여기에 플로베르와 완전히 다른 형태의 '문학을 위한 생활'이 있는 것이다. 플로베르는 예술을 위해, 아름다운 문장을 위해 생활을 바쳤다. 졸라는 '직업으로서의 문학'을 위해 생활을 바쳤다. 그는 자신을 갖고 문단이라는 투기장(鬪技場)에 뛰어나가 자신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쓰러질 때까지 경기를 계속했다. '남을 짓밟지 않으면 반드시 남에게 짓밟히고 만다.' 이런 생각으로 글을 쓴 것이다.

    목차

    [컬러화보]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14장

    졸라의 자연주의 문학
    졸라 연보

    저자소개

    에밀 졸라(Emile Edouard Charles Antoine Zola)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840.04.02~1902.09.29
    출생지 프랑스
    출간도서 43종
    판매수 6,327권

    1840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아버지의 사망으로 여덟 살 때부터 극심한 생활고를 겪었다. 대학 입학 자격시험에서 두 번이나 고배를 마신 후 학업을 포기하고 출판사에 취직했다. 1865년 첫 소설 [클로드의 고백]을 출간한 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867년 자연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테레즈 라캥]을 출간했다. 이후 발자크의 ‘인간극’에 영향을 받아, 제2제정기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한 가족의 역사’를 그려내기 위해 ‘루공마카르’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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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및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 한국 불어불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 교수로 있다.

    저서
    [프랑스어 숙어집] [프랑스어 문법체계]

    역서
    게오르규 [25시], 보부아르 [아름다운 영상]. 로맹 롤랑 [베토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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