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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작가의 2017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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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최고의 가족소설 작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바바라 오코너, 기적 같은 소설로 돌아오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How to Steal a Dog](이하 [개훔방])으로 패어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14개 문학상 수상, 각종 협회 선정 등 쾌거를 이루며 미국 전역을 휩쓴 바바라 오코너. [개훔방]은 2008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후 18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가족소설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개훔방] 단 하나의 작품만으로 국내 전 연령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바라 오코너가 8년 만에 신작 [위시]로 찾아왔다. [개훔방]과 마찬가지로 [위시]에도 불행한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미성숙한 부모 밑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의 풍파를 일찍 마주한 오코너의 소녀들은, 어른들보다 더 성숙한 자세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려 애쓰고, 실수를 되돌리려 노력하며, 결국에는 성장한다.

출판사 서평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기적 같은 소설!


교도소에 갇힌 아빠, 우울증에 걸린 엄마와 함께 살던 까칠 소녀 찰리는 사회복지사에 의해 시골에 있는 이모 집으로 보내진다. 시골에서도 싸움질과 '소원 빌기'만 하는 찰리 앞에 빨강머리 소년 하워드가 나타나 사사건건 귀찮게 한다.
홀로 버림받은 기분으로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을 그리워하는 찰리. 흰색 말을 보거나, 도토리를 주었을 때, 11시 11분에 우연히 시계를 볼 때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가며 남몰래 소원을 빈다. 친구 하나 만들지 않고 이모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스스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찰리. 그 앞에 길들여지지 않은 들개 '위시본'이 나타난다.
"너도 돌아갈 집이 없니? 내가 너의 가족이 되어줄게!"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믿는 사람들을 위한 기적 같은 소설!

최고의 가족소설 작가 바바라 오코너,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후 8년 만에 돌아오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How to Steal a Dog](이하 [개훔방])으로 패어런츠 초이스 어워드, ALA 노터블 어워드 등 14개 문학상 수상, 각종 협회 선정 등 쾌거를 이루며 미국 전역을 휩쓴 바바라 오코너. [개훔방]은 2008년 국내에 번역, 출간된 이후 18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가족소설이자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개훔방] 단 하나의 작품만으로 국내 전 연령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바라 오코너가 8년 만에 신작 [위시]로 찾아왔다.
[개훔방]과 마찬가지로 [위시]에도 불행한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미성숙한 부모 밑에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의 풍파를 일찍 마주한 오코너의 소녀들은, 어른들보다 더 성숙한 자세로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려 애쓰고, 실수를 되돌리려 노력하며, 결국에는 성장한다.

[개훔방]의 조지나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주인 있는 개를 숨기지만 이를 알고도 묵묵히 지켜봐주는 무키 아저씨, 자신의 개를 훔친 걸 알면서도 용서해준 카멜라 아줌마 덕에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고, 성장한다.
[위시]의 쌈닭 소녀 찰리도 빨강머리 소년 하워드에게 '다리를 절뚝거리는 것'에 대해 해서는 안 될 말을 하고, 반 친구들을 밀어내고, 못된 말로 이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바로잡으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잠겨 있던 마음의 빗장을 풀고, 그로 인해 한 단계 성숙한다.
이처럼 바바라 오코너는 두 작품을 통해 서로 닮은 듯 다른 '기적'을 노래하고 있다.

문제적 부모로 인해 망가진 가정
그 부모 밑에서 자라 또래에 비해 어른스러운 소녀
도망칠 구석이라곤 없는 환경
그리고 따뜻한 털을 가진 개

[개훔방]과 [위시]의 공통점이다.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개를 '훔치지' 않고 '사로잡는'다는 것. 까칠 소녀 찰리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소원을 비는 것뿐인 상황에 자신의 모습과 닮아 있는 들개 '위시본'과 마주친다. 돌아갈 집이 없고, 가족이 없고, 기댈 곳 없는 모습의 길들여지지 않은 검은 개. 찰리는 주저앉아 소원 비는 것을 멈추고, 위시본을 '나의 개'로 사로잡기 위해 밖으로 달려 나간다.
바바라 오코너의 두 작품 [개훔방]과 [위시]는 캐릭터와 그들이 처한 환경 등 공통점이 많지만 전작에 비해 재기발랄함 대신 절실함을, 유쾌발랄함 대신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며 독자로 하여금 한층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주인공을 보듬도록 한다.

기적은 11시 11분처럼 매일 우리를 찾아온다

[개훔방]에서 가난과 부서진 가족, 외롭고 소외된 청춘이라는 주제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의 공식은 [위시]에서도 제대로 통했다. 허구한 날 싸움질에 툭하면 교도소를 들락거리는 철없는 아빠와, 딸들에게 짜증낼 때 빼고는 침대에 누워 꼼짝도 않는 우울한 엄마. 그런 부모 밑에서 자란 두 소녀 중 하나는 무척 밝고 사랑스러워서 어딜 가나 빛이 나고, 나머지는 어딜 가나 씩씩거리는 쌈닭이다.
어느 날 '망가진 가족' 운운하는 사회복지사가 나타나 찰리의 언니 재키는 부잣집 친구네 집에서 살도록 하고, 어린 찰리는 시골의 이모 집으로 보내버린다. 사회복지사도 예쁜 찰리 언니에게만 우호적인가 보다. 친척이라고는 하나 어색함이 이를 데 없어 남 같은 이모와 이모부, 다람쥐 고기를 먹고 산다는 시골 학교 '촌닭'들과 원치 않는 생활을 하게 된 찰리. 문제가 많은 부모지만 그런 부모의 곁이라도 함께 있고 싶은 찰리는 어리고 여린 열 살 소녀이다.
혼자 버려진 것만 같은 기분으로 시골 학교에 등교한 첫 날, 말 많고 귀찮은 '위아래 절뚝남' 하워드와 책가방 짝꿍이 된다. 코딱지만 한 작은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이 요만큼도 없는데 자꾸 쫓아다니며 학교 구경을 시켜주겠다는 빨강머리 소년 하워드. 찰리가 아무리 싫은 소리를 해도 그저 웃으며 따라올 뿐이다. 학교에서든 교회에서든 툭하면 주먹이 먼저 나가고, 선생님 앞에서 지지 않고 말대답을 하는 찰리에게 하워드는 "화날 땐 속으로 '파인애플'이라고 말해"라며 이상한 소리를 한다.
홀로 버림받은 기분으로 시골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집을 그리워하는 찰리는 흰색 말을 보거나, 도토리를 주었을 때, 11시 11분에 우연히 시계를 볼 때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만들어가며 남몰래 한 가지 소원만 빌며 지낸다.
선생님에게 말대답을 하면 이모에게 전화가 가고, 얄미운 친구의 정강이를 걷어차면 하워드가 다가와 "파인애플, 파인애플, 파인애플" 하고 속삭이는 짜증나는 시골 생활. 친구 하나 만들지 않고 이모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한 채 스스로 고립된 생활을 하는 찰리. 내 편은 아무도 없다고 믿는 순간, 찰리의 눈앞에 길들여지지 않은 들개 한 마리가 나타난다.
새카만 털에 비쩍 마른 몸, 홀로 거칠게 살아가는 듯한 개의 모습에 찰리는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찰리는 그 개에게 '위시본'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나의 개'로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위시본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와 그런 찰리를 교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하워드.
무한 긍정 하워드의 '파인애플' 주문은 과연 효과가 있을까?
쌈닭 소녀 찰리는 과연 위시본을 가족으로 만들 수 있을까?
외톨이 소녀의 소원은 무엇이며, 정말 이루어지긴 하는 걸까?

본문중에서

나는 속으로 셋까지 센 다음 말했다.
"죄송해요, 이모."
그런 다음 절대로 그러지 말자고 다짐했던 짓을 저지르고 말았다.
울어버린 것이다.
그런데 정말이지 아무리 애를 써도 멈출 수가 없었다.
최악은 뭔가 하면 버서에게 하려고 속으로 연습했던 말을 하나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소리를 지를 생각은 없었다고. 나는 페가수스자리가 베란다 위에서 반짝이는 산비탈의 이 집을 싫어하지 않는다고. 피클용 유리병들은 전혀 아무렇지 않다고. 그리고 나는 신데렐라를 정말 좋아한다고, 누군들 안 그렇겠느냐고.
하지만 우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잠시 후에 버서가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사인펜으로 얼룩진 내 팔에 그녀의 따뜻한 손을 얹었다.
"너는 이 집의 축복이야, 찰리."
그녀가 말했다.
축복이라고?
그녀는 나더러 못됐고 밉살맞고 바보 같고 한심하다고 해도 시원치 않을 판에 축복이라고 했다.
(/ p.67)

"내가 새로운 인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얘기한 게 고까웠나봐. 아이를 두고 뛰쳐나온 엄마에 대해서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지 않았던 거지. 화물열차처럼 요란하게 이 집을 박차고 나가서 예전 생활로 돌아갔고 그 뒤로 만난 적이 없단다."
천둥소리가 또다시 아래쪽 골짜기에서 울려 퍼졌다.
"내가 전화를 해도 너희 엄마가 받질 않았어. 너하고 재키한테 카드와 선물을 보내도 너희 엄마가 돌려보냈고. 한동안 그러다 내 쪽에서 포기했지."
버서가 말했다. 그녀는 내 무릎을 토닥였다.
"이런 얘기하게 돼서 미안하다, 찰리."
나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어깨를 으쓱했지만 부들부들 떨리는 턱에서 속마음이 드러났을 것이다. 버서는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 내 양쪽 손을 잡고 말했다.
"너희 엄마는 너를 아주 많이 사랑해, 찰리. 하지만 가끔 길을 잃을 때가 있단다."
길을 잃을 때가 있다고? 나는 어떻게 하면 우리 엄마로 돌아올 수 있는지 기꺼이 지도를 그려줄 수 있었다.
(/ p.114)

그 말이 내 입을 떠난 순간, 면도날처럼 빠르고 날카롭게 공기를 가르며 하워드를 향해 돌진하는 단어들이 실제로 내 눈에 보일 정도였다.
하워드의 얼굴이 유령처럼 하얘졌고 시선은 휙 하니 땅바닥으로 향했다.
내가 무슨 짓을 한 걸까?
내가 왜 그런 소리를 했을까?
그 모진 말을 회수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럴 방법이 없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문득 모든 시간의 흐름이 멈추어버린 것처럼 느껴졌다. 완전히 멎어서 꼼짝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다. 개울물은 더 이상 흐르지 않고 새들은 더 이상 지저귀지 않는 것 같았다. 머리 위의 구름은 더 이상 산마루를 넘어서 흘러가지 않는 것 같았다. 심지어 위시본마저 동상처럼 내 옆에 꼼짝하지 않았다.
(/ p.155)

"저지른 잘못을 기준으로 사람들을 판단하면 안 돼.
어떤 식으로 잘못을 바로잡으려고 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지."
(/ p.164)

이윽고 거스의 차가 이리저리 튀고 끽끽거리며 자갈이 깔린 진입로를 달려왔다.
"안녕, 콩알."
그가 차창 밖으로 외쳤다. 차에서 내린 그는 버서의 뺨에 입을 맞추고 위시본의 머리를 토닥인 다음 나더러 길고 우울한 날의 끝에 비친 한 줄기 햇살이라고 했다.
(/ p.241)

저자소개

바바라 오코너(Babara O'connor)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4종
판매수 17,162권

UCLA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한 후 청소년 문학 작가의 길을 택했다. 그 후로 여러 권의 주목할 만한 성장소설을 펴냈으며 [Fame and Glory in Freedom, Georgia] [Me and Rupert Goody] 등으로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전미 학부모 재단 선정 도서 분야에서 금상을, 전미 도서관 협회가 선정하는ALA 노터블 어워드, 메사추세츠 북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전작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으로 2007, 2008년도 열네 개의 문학상 수상 및 각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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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코넬 울리치의 『환상의 여인』과 『상복의 랑데부』, 애거서 크리스티의 『끝없는 밤』, 스티븐 킹의 『11/22/63』, 『악몽을 파는 가게』,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소설을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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