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태평양 14개 도서국에 대한 기초적인 소개 자료를 제공하고, 태평양 지역의 독특한 사회적 특성과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며, 태평양으로의 지역진출뿐 아니라 이 지역에서의 제반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한 「태평양 도서국 총서」 제5권 『팔라우』.

1장 마이크로네시아 문화권의 형성과 발전
1. 마이크로네시아 지역 소개
2. 서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인의 기원
3. 마이크로네시아 문화권의 특징

2장 팔라우 공화국의 이해
1. 국가 일반사항
2. 환경과 인문사회
3. 역사
4. 국가 정부 형태 및 구조
5. 정치 현황
6. 경제
7. 외교
8. 사회 구조 및 문화

3장 참고자료
1. 팔라우의 주요 경제지표
2. 기타 경제 현황
3. 일본과의 외교 관계
4. 중국과 대만과의 외교 관계
5. 팔라우 최근 주요 기사
6. 팔라우 방문 및 목격한 외국선박들에 대한 역사적 기록
7. 팔라우 지도
8. 팔라우 숙박시설
9. 팔라우 주요 식당

[머릿말]
태평양 도서국 총서 발간 취지

15세기 중세까지를 그리스?로마 중심의 지중해시대, 16세기부터 20세기까지를 유럽과 미국 중심의 대서양시대로 본다면, 21세기인 오늘날은 태평양 연안 국가가 중심인 태평양시대가 도래한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태평양 중심에 있는 도서국들은 지구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산업화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과 과학기술력 낙후로 생활의 곤란함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육지에 비해 광대한 해역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그 생태적 자원가치와 해양자원의 잠재력이 무한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미 선진국 위주의 기회 선점 경쟁이 본격화 되었고, 후발 주자인 중국은 엄청난 물적, 인적 네트워킹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선진국의 지위에 도달한 나라로서 경제 및 사회발전의 경험을 태평양 도서국들과 공유하고, 도서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그들 국가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해양 현안문제들을 우리의 해양과학기술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인식하에 우리는 태평양 14개 도서국에 대한 기초적인 소개 자료를 제공하고, 태평양 지역의 독특한 사회적 특성과 문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며, 태평양으로의 지역진출뿐 아니라 이 지역에서의 제반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본 총서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은 향후 지속적인 동향 보고와 자료로 보완할 것입니다. 아울러 본 총서가 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나라의 태평양 진출과 현지 도서민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하는 데 다소나마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주요 내용

팔라우 정부는 대체적으로 안정적이다. 대선은 매 4년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이때 새로운 집행부와 의회 구성원을 선출한다. 선거는 일반적으로 자유롭고 공평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부분의 후보들은 미디어를 통한 선거 활동, 마을 회의, 선거 대회 등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 몇 개의 당이 있지만, 아직까지 안정화되고 공식화된 정당은 없다. 후보들은 자기들만의 방식을 따로 정해 선거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다.
정당을 만드는 것을 금지하는 법은 없다. 때문에 사실상 팔라우는 초당파적 민주 국가이다. 그러나 선거 무렵이면 ‘the Palau Nationalist Party’라는 그룹이 만들어져 선거 대용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공론을 갖춘 당이라기보다는 선거 집결용이라 할 수 있으며, 1996년 선거 때 처음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활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다른 그룹은 ‘Ta Belau Party’로서, 팔라우 정부의 초창기인 1987년에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라자루스 살리(Lazarus Salli) 대통령을 지지하는 그룹으로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활동이 없다.
1998년 상원에서 팔라우를 ‘역외(offshore)’ 재무센터로 규정했고, 2001년에는 첫 은행 관련 규정과 돈 세탁 방지법을 통과시켰다. 토리비옹 대통령 취임 이후, 정치 개혁 차원에서 과거 정치 지도자들에 대한 부패 및 공직 남용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를 진행했다. 이들 중 일부가 기소되는 등 신·구 권력 간의 갈등이 빚어졌다.
대만과 단독 수교를 맺고 있으며, 신정부 출범 이후 팔라우 의회 일부에서는 중국과의 수교를 주장하는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다.
2012년 11월 6일 3명의 후보자가 대선에 참여했으나 이전에 대통령직 경험이 있는 토미 레멩게시우 주니어가 선출되었다. 부통령으로는 안토니오 벨스(Antonio Bells)가 뽑혔으며, 그 외에도 여러 상원 및 하원 의원이 새롭게 선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