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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에게 친구처럼 느껴지는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

[나의 첫 번째 성경 -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신대요]는 0세부터 혼자 글을 읽을 수 있는 수준의 어린이들에게까지 소개할 만한 도서입니다.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실 때는 지면에 적힌 문장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영아의 수준에 맞게 더 간단히 읽어주어도 좋고, 호기심 많은 유아에게는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섞어 읽어주어도 좋겠지요.

이 그림책은 영유아에게 친구처럼 느껴질 수 있는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성경을 들려줍니다. 하느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우리 아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느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고 정감 있는 그림과 함께 펼쳐져 있습니다. 인물들을 중심으로 쉽게 전하지만 꼭 알아야할 성경 이야기 또한 충실히 담았습니다.

하느님이 우리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들려주세요!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를 아이가 계속 듣고 말하게 해주세요

아이가 잠들기 전에 아이와 함께 [나의 첫 번째 성경 -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신대요] 속의 그림을 보면서 하느님께서 세상을 어떻게 만드셨는지, 성경 속에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 예수님은 어떻게 세상에 오셨는지 들려주세요. 그림을 보면서 같이 읽어도 좋고 머리맡에서 나직이 읽어주어도 좋을 것입니다. 곧 성가정에 태어나게 될 배 속의 아가에게 예비 아빠, 예비 엄마의 목소리로 읽어 주어도 좋겠지요.

이 책에서 후렴처럼 반복되는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 ‘하느님은 또 누굴 사랑하실까요? 바로 나!’를 아이가 계속 듣고, 말하게 해 주세요. 아이는 하느님이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바로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옹알옹알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느님의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하느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고 하느님 안에 속하는 귀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는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자각은 커가면서 마주치는 크고 작은 어려움 앞에서 큰 힘이 되며 스스로 나를 소중히 여기는 근간이 될 것입니다.

책장을 만지고 넘기는 활동만으로도 아이는 독서를 하게 됩니다

이 책은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난 아이의 생일, 백일, 첫돌 선물로도 좋습니다. 글자도 모르고 말도 배우지 않은 어린 아기에게 글자가 많은 책이 의미가 있냐고요? 물론 있습니다. 책을 만지고, 책장을 넘겨 보고, 책의 그림과 글자가 무언가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게 되고, 책 읽는 어른을 관찰하는 것 모두가 비록 문자를 통하지 않을지라도 일종의 독서 활동입니다. 이러한 독서를 통해 아이는 이야기를 상상하고 이해하며 재미를 느끼고 이야기 속에 담긴 하느님의 사랑과 한층 가까워집니다.

시작
창조 ...... 4
아담과 하와 ...... 8
노아 ...... 10

세상에 있는 사람들
아브라함 ...... 14
사라 ...... 16
이사악 ...... 18
레베카 ...... 20
야곱 ...... 22
라헬 ...... 24
요셉 ...... 26

하느님의 특별한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
아기 모세 ...... 30
지도자 모세 ...... 32
종이 된 이스라엘 사람들 ...... 34
마르얌 ...... 36
베고픈 이스라엘 사람들 ...... 38
산에 올가간 모세 ...... 40
칼렙과 여호수아 ...... 42
여호수아 ...... 44

약속의 땅에 살던 하느님 백성
드보라 ...... 48
삼손 ...... 50
룻 ...... 52
사무엘 ...... 54

왕들
사울 ...... 58
양치기 소년 다윗 ...... 60
용감한 다윗 ...... 62
다윗 왕 ...... 64
요나탄 ...... 66
솔로몬 ...... 68
요아스 ...... 70
요시야 ...... 72

예언자들
예언자 엘리야 ...... 76
하늘에 올라간 엘리야 ...... 78
이사야 ...... 80
요나 ...... 82

고향을 떠난 이스라엘 사람들
사드락, 메삭, 아벳 느고 ...... 86
다니엘 ...... 88
에스테르 ...... 90
에즈라 ...... 92

이세상에 오신 예수님
마리아 ...... 96
요셉 ...... 98
아기 예수님 ...... 100
소년 예수님 ...... 102
세례자 요한 ...... 104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 ...... 106

사람들을 가르치신 예수님
열두 사도 ...... 110
많이 아픈 어린 소녀 ...... 112
마리아와 마르타 ...... 114
어린이들 ...... 116
자캐오 ...... 118
부활하신 예수님 ...... 120
하늘에 올라가신 예수님 ...... 122

맨처음엔 아무것도 없었어요.
그래서 하느님이 하늘과 지구를 만드셨어요.
하느님을 해와 별들도 만드셨어요.(중략)
하느님은 세상을 사랑하셨어요.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
-시작, 4~7쪽

하느님이 사랑하신 건
세상,
아담과 하와,
노아와 노아 가족과 동물들.
하느님은 또 누굴 사랑하실까요?
바로 나!
-시작, 12쪽

“너에게 넓은 땅과 많은 자손을 주겠다.” 하느님은 절대로 야곱을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어요. 하느님은 야곱을 사랑하셨어요.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
-시작, 22~23쪽

모세는 하느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하느님이 불타는 떨기 속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어요.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도와주라고 하셨어요.
모세는 하느님 백성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어요.
하느님은 지도자 모세를 사랑하셨어요.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
-지도자 모세, 32~33쪽

하느님이 사랑하신 건
모세와 미르얌,
칼렙, 여호수아,
그리고 하느님의 특별한 백성인
이스라엘 사람들.

하느님은 또 누굴 사랑하실까요?
바로 나!
-하느님의 특별한 백성, 이스라엘 사람들, 46쪽

사자와 곰이 양들을
잡아먹으려고 할 때마다
다윗이 양들을 지켜 냈어요.
하느님은 양치기 소년 다윗을 사랑하셨어요.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
-양치기 소년 다윗, 60~61쪽

천사는 마리아에게 아기를 갖게 될 거라고 말했어요.
그 아기는 하느님의 아들이고, 이름은 예수라 지으라고 했어요.
마리아는 훌륭한 엄마가 되었어요.
하느님은 마리아를 사랑하셨어요.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
-마리아, 96~97쪽

그때 예수님이 놀라운 일을 보여주셨어요!
예수님이 손을 잡자
어린 소녀가 다시 살아난 거예요!
하느님은 이 어린 소녀를 사랑하셨어요.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
-많이 아픈 어린 소녀, 112~113쪽

사도들만 남았을 때
두 천사가 나타나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거라고 알려 주었어요.
하느님은 아들 예수님을 사랑하셨어요.
그리고 하느님은 나를 사랑하신대요!
-하늘에 올라가신 예수님, 122~12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