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사회혁신 리더 10인이 전하는 새로운 경제 이야기 [리더를 위한 사회적 경제 강의].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사회적경제가 그리는 새로운 경제란 무엇인지, 국내외 사례와 전망은 어떠한지, 관련 법제와 지자체의 노력 등 국내 환경은 조성되어 있는지,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는 사회적 금융의 현주소는 어떠한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2015년 10회 진행된 <사회적경제 리더십 포럼>(사단법인 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기획)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갈무리했다.

추천의 글 / 박원순(서울특별시장)
프롤로그 | 더불어 더 나은 경제 / 김성진

01 사회적경제의 이론적 배경
Chapter 1. 협동의 경제학 / 정태인
Chapter 2. 칼 폴라니와 사회적경제 / 홍기빈

02 사회적경제 비즈니스 및 투자 모델
Chapter 3. 사회적기업 생태계와 성장자본 / 라준영
Chapter 4. 한국경제, 사회적경제, 그리고 사회적 금융 / 이원재
Chapter 5.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 사례 / 김영식

03 사회적경제 정책과 법제
Chapter 6. 거버넌스를 통한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 이은애
Chapter 7. 사회적경제 법제도 현황 및 발전 방향 / 양동수

04 사회적경제와 지속가능한 사회
Chapter 8. 사회적경제와 지역경제 / 임정엽
Chapter 9. 제주올레와 사회적경제 / 서명숙
Chapter 10. 공정여행으로 지속가능한 관광 / 변형석

에필로그 | 사회적경제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세상 / 김성진

이제 협동의 유전자를 일깨워야 한다. 개인 합리성과 집단 합리성의 충돌을 해소하기 위해 함께 규칙을 정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 그렇게 민주주의가 경제에 녹아들었을 때 경제는 민주주의의 토대 위에 지속가능할 것이다. - 정태인

돈 가진 사람들이 산업을 장악하고, 이어 사회, 생태계까지 지배하는 구조, 즉 영리활동이 일방적인 힘을 갖고 나아가면 사회는 파괴된다는 게 칼 폴라니의 첫 번째 메시지이다. 사람은 돈만으로 움직이는 존재가 아니며, 영리가 아닌 ‘사회적 동기’로 산업을 조직할 수 있다는 게 칼 폴라니의 두 번째 메시지이다. - 홍기빈

사회혁신이란 첫째, 기존의 시장, 정부, 비영리조직이 해결하지 못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적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둘째, 기존의 기술과 역량을 새롭게 조합하여 이전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획기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셋째, 복제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의 규모와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다. - 라준영

우리가 사는 사회에는 측정되는 세계와 측정되지 않는 세계가 존재한다. 사회적경제는 측정되지 않는 것들을 생산하고, 그것들을 수면 위에 떠올려서 측정되게 해야 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 - 이원재

사회문제에서 기회를 포착해 사업으로 도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신중함’은 빠져선 안 되는 덕목이다. 누가 영향을 받고, 부작용은 없는지, 현실 가능한지를 끊임없이 생각해봐야 한다. - 김영식

제대로 거버넌스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협치 이전에 자치가 잘 되어야 하고, 자치를 성공시키려면 사회적경제 조직 간의 협동이 필수이다. 따라서 함께 인재를 키우는 과정, 공동 기술 개발, 유통망 공유 등에 힘써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사회적경제의 힘이 커나갈 수 있다. - 이은애

사회적경제 활동들이 많아지면서 비영리 영역과 사회적경제 영역의 법제도를 신설하거나 수정해야 할 필요성도 계속 대두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위해 기존의 영리와 비영리 구분이 아닌 새로운 경제를 위한 법체계 구축이 더욱더 필요하다. - 양동수

주민 스스로 마을사업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게 하면 된다. 주민들이 살아나니 마을이 살아났다. - 임정엽

올레꾼들이 먹고 자는 시작점과 종점이 아닌 마을에서는 올레길이 실질적인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는데 참 고맙다. 그래서 그런 마을들과 협업하는 사례들을 만들었고, 앞으로도 더욱 많이 만들어나갈 생각이다. - 서명숙

지역주민이 어떤 문화를 갖고 있고, 생활하는지 진솔하게 잘 보여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이제는 여행에 대한 주도권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가고 있고, 지역주민만이 아는 지역의 재미가 핵심 콘텐츠가 될 것이다. - 변형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