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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남자

원제 : THE MAN WITH THE GETAWAY 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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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악당 파커의 통쾌한 한탕 작전!

대중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얻었던 1권 [사냥꾼]의 뒤를 잇는 이번 작품 [얼굴 없는 남자] 에서는 홀로 거대 조직 폭력에 맞섰던 무모한 악당 파커가 본격적으로 범죄 여정에 가담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무장 현금수송차량을 강탈하는 작전은 얼핏 생각하면 간단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완전범죄를 꿈꾸는 파커에겐 모든 것이 철저한 계산하에 치밀하게 계획된다. 그리고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그렇게 시간과 공을 들였음에도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한다. 일련의 과제와 사건에 맞닥뜨리는 파커의 여정과, 그와 함께 변해가는 내면의 흐름을 쫓아가다 보면 시대가 열광한 악당 ‘파커’의 진정한 매력이 무엇인지 다시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악당 파커의 통쾌한 한탕 작전!
영미 범죄소설의 거장이 선보이는 전설적인 하드보일드 누아르 걸작

☆★☆ 영미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 댄 시먼스 등이 오마주를 헌정한 화제의 걸작
★☆★ 누벨바그의 기수 장 뤽 고다르, 리 마빈 감독 등 총 8차례 영화화
☆★☆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수여받은 역대급 미스터리 거장의 대표 시리즈

"멋지게 한탕 하고 폼 나게 사는 것,
악당 파커가 원하는 것은 오직 그것뿐이다!"
지난 반세기에 걸쳐 전 세계의 안티히어로를 평정한
희대의 악당 파커가 펼치는 대담하고 교활한 강탈 작전


1993년 전미추리작가협회에서 작가 최고의 영예인 ‘그랜드 마스터’ 칭호를 헌정하며 명실공히 영미문학의 대부로 군림했던 리처드 스타크(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의 대표적 필명)의 ‘악당 파커’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얼굴 없는 남자(The Man with the Getaway Face)]가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악당 파커’ 시리즈는 1962년부터 작가가 작고한 2008년까지 반세기에 걸쳐 미국 문화를 선도하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전설적인 시리즈이다. 그 장대한 역사만큼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던 걸로도 잘 알려졌는데, 대표적으로 현대 영미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은 작가 ‘리처드 스타크’에게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발표했고, 1989년에는 [The Dark Half]라는 작품을 통해 작가에게 오마주를 헌정하였다. 휴고 상 수상작가 댄 시먼스는 ‘조 커츠 시리즈’에서 헌사를 바치며 ‘악당 파커’를 주인공 조 커츠의 아버지로 소개했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맥스 알란 콜린스는 ‘프랭크 놀란 시리즈’에서 은퇴를 앞둔 파커를 상기시키는 악당을 주인공으로 하여 ‘악당 파커’ 시리즈를 오마주했다. 오늘날 미국 드라마 [레버리지]에서도 ‘파커’라 불리는 전문 절도범이 주연으로 등장할 정도로, ‘악당 파커’는 여전히 수많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설적인 인물로 군림하고 있다.
1967년 존 부어만 감독의 [포인트 블랭크] 이래로 2014년 12월 국내 개봉한 테일러 핵포드 감독의 [파커]에 이르기까지 총 여덟 차례 영화화되며 ‘믿고 보는 원작’이라는 찬사가 뒤따랐던 ‘악당 파커’ 시리즈의 이번 작품 [얼굴 없는 남자]는 악당 파커의 무모한 실행력 저변에 자리한 심리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1권 [사냥꾼(The Hunter)]에서 복수와 목적을 향해 무작정 앞으로 나아가는 거칠고 냉혹한 악당 파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작품 [얼굴 없는 남자]에서는 세상물정에 통달한 처세와 원초적 생존 본능으로 무장한 파커가 냉혹한 범죄 세계를 살아가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삶의 방식을 보여준다. 특히 지킬 건 지키는 프로페셔널한 악당 파커가 범죄를 마주대하는 자세나, [사냥꾼]에서 무고한 두 사람의 생명을 빼앗은 일에 대해 후회하며 불편을 감수하더라고 다른 대안을 모색하려는 모습 등은 왜 파커가 악당 중의 악당임에도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내고 응원하게 만드는지 그 이유를 말해준다. 반드시 필요하다면 사람 목숨 따윈 아랑곳하지 않지만, 그럼에도 현대인의 욕구를 통쾌하게 대변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매력 또한 갖추고 있는 것이다.

명예나 권력 따위는 개나 줘버려라!
신뢰 하나만 있다면 이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
새로운 얼굴로 거대 폭력조직을 따돌리고
또다시 천부적 범죄 실력을 발휘할 건수를 찾아
거리를 떠도는 이 시대의 악당 파커의 명불허전 범죄 여정!


수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친다 해도, 천부적인 범죄 감각을 타고난 악당 파커에게 돈이 된다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먹잇감이 될 수 있다. 그게 파커의 일이고, 파커에게 일이란 멋지게 한탕 하는 예술 행위와도 같다. 한탕 할 건수가 있다면 파커는 누구도 눈치 못 채게 그 앞에 조용히 차를 세우고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다. 오랜 세월을 범죄와 함께했던 파커에겐 자신만의 원칙이 있고, 그 세월만큼 쌓아온 경험은 그의 범행을 더욱 완벽하게 해준다. 조직 폭력단 ‘아웃핏’과의 복잡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이제 막 성형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파커에게 오랜 동료 스킴이 무장 현금수송차량 강탈 작전에 동참할 것을 제의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었다. 때마침 수술 비용으로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수중에 얼마 남지 않은 파커는 딱히 내키진 않지만 돈이 필요했기에 이번 계획에 무조건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정한다.
예전에도 함께 작전을 수행했던 적이 있는 핸디와 스킴, 그리고 스킴의 여자 알마와 함께하는 이번 무장 현금수송차량 강탈 작전에서 천하의 범죄 전략가 파커는 어김없이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드러낸다. 거칠고 냉혹하지만 영리하고 매사에 철저한 파커는 이미 뒷골목 세상에서 ‘거리의 황태자’로 악명 높은 인물이기에, 감히 누구도 그를 배신하거나 건드릴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단 한 명의 예외가 있었으니 바로 범죄 현장인 식당에서 여종업원으로 일하는 범죄의 초심자 알마였다. 무장 차량이라고는 털어본 적이 없는 알마는 파커의 말에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이를 통해 파커는 알마라는 여자가 이 작전의 허점이자 요주의 인물임을 직감적으로 알아본다. 뼛속 깊이 프로페셔널한 악당인 파커는 당장 눈앞에 놓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바로 무장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하여 막대한 돈을 획득하는 일이다. 그리고 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 있다면 사전에 간파하고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하지만 천하의 파커도 미처 예기치 못한 일이 있었으니, 바로 성형수술 요양소에서 잡역부로 일하는 스텁스의 갑작스러운 출현이었다. 파커의 5대 원칙 중 하나. 반드시 죽여야 할 자가 아니면 죽이지 않는다. 이제 파커는 작전을 계획대로 수행하면서 ‘스텁스’라는 또 다른 골치 아픈 문제를 해결해야만 하는데.......

‘괴도 뤼팽’에 비견되는 매력적인 천재 악당 ‘파커’ 시리즈 제2권
영미 범죄소설의 거장이 선보이는 전설적인 하드보일드 누아르 걸작


전설로 거듭나며 스티븐 킹, 댄 시먼스 등 유수의 작가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던 ‘악당 파커’ 시리즈가 지난 50여 년에 걸쳐 24권이 출간되며 미국 문화를 선도했던 데엔 분명 이유가 있었다. 군더더기 없는 직선적인 이야기 구성, 거장의 강렬하고 절제된 문장도 한몫했지만 무엇보다 시대가 원하는 매력적인 반영웅 ‘파커’라는 인물이 그 중심에 놓여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파커’는 어떤 인물일까? 범죄에 관한 한 매사에 능수능란한 그는 속내를 파악하기 어려운 인물이다. 때로 그의 동기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여러 면에서 매우 단순하기도 하다. 해치울 일거리가 있다면 그냥 한다. 그 일을 가로막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 됐든 달가워하지 않는다. 잡담, 섹스, 탐욕 등 이 모든 것이 그의 눈에는 그저 골칫거리일 뿐이다. 살인만큼은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이 답이라고 생각하면 눈 한 번 깜빡이지 않고 해치운다. 그는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처럼 결단력 있고, [트랜스포터]의 스테이섬만큼이나 뛰어난 반사 능력을 갖추었으며, [미션 임파서블]의 톰 크루즈처럼 명석한 두뇌를 지녔고, [터미네이터]처럼 무자비하다.

추천사

"이 책 [사냥꾼]에서 리처드 스타크(틀림없이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어느 작가의 필명이 분명하다)는 간결함과 절제, 그리고 지독할 만큼 도덕과 무관한 객관성을 유지하며 범죄와 복수에 관한 매우 거칠고 놀랄 만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 뉴욕타임스

"1960년대 초반, 비범한 창의력의 분출과 함께 창작된 리처드 스타크의 [악당 파커] 시리즈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니, 시대를 통틀어 가장 균형 잡히고 세련된 작품 중 하나라 할 만하다."
- 북포럼

"파커는 뛰어난 주인공이다. 어떤 필명을 사용하든,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리처드 스타크)를 다른 작가와 구분해주는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바로 작품 창작과정과 방식에 대한 그의 열정이다. 파커라는 주인공은 기계적인 논리 외에 모든 것을 제거해버린 듯 보이지만, 이는 단지 보호색에 지나지 않는다. 그는 낭만의 발자취다. 독자적인 삶이 과거의 것이 되어가는 오늘날, 그는 자유시장의 무정부주의자다."
- 뉴욕 리뷰 오브 북스

"사실적이고 냉철한 누아르 소설. 웨스트레이크는 범죄소설의 대가다운 능력을 증명해 보이는 데 성공했다."
- 북리스트

"리처드 스타크는 누아르 소설의 황태자다."
- 마틴 크루즈- 스미스 / 작가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가장 독창적인 인물 중 하나가 자신만의 발자취, 상식, 허세, 노련함, 생존본능 등을 갖추고 다시 돌아왔다."
- 미스터리 뉴스

"파커 시리즈는 시대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하드보일드 소설이다."
- 파이낸셜 타임스(UK)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처럼 국면을 전환할 줄 아는 작가는 아무도 없다."
- 디크로이트 뉴스 & 프리 프레스

"뜻밖의 전개와 네 배쯤 꼬인 상황으로 가득 찬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가는 웨스트레이크의 능력은 맞수를 찾아낼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박진감 넘치는 범죄소설을 찾는다면,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가 선보이는, 파커라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지극히 거친 소설을 읽어보길 권한다. [사냥꾼], [아웃핏], [애도인], [도망자] 등은 모두 뛰어난 속도감과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며 진행된다."
- 제임스 코프먼 / 작가

"나는 스타크의 작품을 종류 불문하고 읽는다. 그는 뛰어난 문장가이자 프로다. 작품 속에 드러나는 그의 태도를 나는 철저하게 즐긴다."
- 엘모어 레너드 / 작가

목차

PART 01 네브래스카에는 불법 성형외과 의사가 있다

1. 불법 성형외과 의사
2. 뇌장애를 앓는 잡역부
3. 한탕 할 새로운 건수
4. 작전 자금
5. 그들만의 신뢰
6. 얼간이 같은 경찰관
7. 초짜에 신참인 여자의 문제

PART 02 뉴저지에는 무장 현금수송차량이 있다

1. 사설탐정과의 거래
2. 배신자가 가야 할 길
3. 신경 쓸 게 너무 많다
4. 800달러짜리 덤프트럭
5. 위생 설비용품점의 파이프
6. 한밤중의 주행 연습
7. 그들만의 도주 경로
8. 현금 수송 차량 강탈 작전

PART 03 길 위에는 살인범을 쫓는 잡역부가 있다

1. 반쪽짜리 두뇌의 남자
2. 정부의 돈을 훔친 사기꾼
3. 한 번에 한 가지만 생각한다
4. 4번의 실패와 11건의 가능성
5. 뉴욕에 집을 사려 한다면
6. 아스팔트 포장도로의 끝

PART 04 그 한가운데엔 이 시대의 악당 파커가 있다

1. 잠 못 드는 밤
2.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3. 얼간이 삼총사와의 만남
4. 파커에겐 그만의 방식이 있다
5. 더 빠르게, 더 사악하게
6. 순리에 맞게 나아가는 삶

본문중에서

“충동적인 행동을 자주 하시나요?”
“환자가 줄어들 만한 충동적인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앤슨 씨.”
파커는 찬찬히 그를 살펴보며 생각에 잠겼다. 조는 애들러 선생이 약간 괴짜이기는 해도,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얘기했었다. 파커는 어깨를 으쓱하고 털어버렸다.
“좋아요. 편지 내용이 무슨 뜻인지 이해는 했습니까?”
“무슨 말인지 전혀 모르겠던데요. 그렇지만 알고 싶기는 해요.”
“무장한 현금수송차량 강탈에 관한 겁니다. 경호원은 세 명. 시내에 정차해 있을 때가 아니라, 고속도로상에서 털기로 되어 있다는 뜻이고요. 성공하면 5만 달러가 내 몫이 된다는 거죠.” 파커가 팔을 뻗어 편지를 의사 가까이로 던져주었다. “다시 읽어보실래요?”
(/ p.14)

“등록증은 원래 차 안에 보관하게 돼 있습니다.” 경찰은 의심하거나 화난 것이 아니라, 그저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트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니 그건 두고 갔어야죠.”
“아마 경황이 없었을 겁니다.” 파커가 말했다. 그는 이 얼간이 같은 경찰 녀석과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무장 차량이 지나가 버리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만 바랄 뿐이었다. “엔진이 과열된 것 때문에 잔뜩 열 받아 있었거든요.”
경찰관이 선글라스를 낀 채로 뒷좌석을 흘깃 쳐다보며 다시 주저하다가 물었다.
“그럼 왜 동생분이 물을 가지러 간 겁니까? 선생은 운전도 못 하잖아요.”
“제가 한쪽 다리를 못 씁니다. 그래서 면허도 딸 수가 없어요.”
(/ p.55)

“한 가지 마음에 계속 걸리는 게 뭔지 알아?”
“뭔데?”
“스킴.” 핸디가 성냥개비를 입에 문 채 담배 한 개비를 담뱃갑에서 꺼냈다. “만약 그 친구가 알마의 작전을 모르고 있고, 그 여자가 스킴도 배신하려고 맘먹은 거라면, 그러면 자네 말대로 상황이 진행될 테니 상관없을 거야. 하지만 만약 그 여자가 스킴을 살살 구슬려서 함께 우릴 배반하자고 꼬여놓는다면, 난 그건 두고 볼 수 없어. 스킴도 바보는 아니야. 그도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는 생각할 거라고. 그러니 스태튼 섬에서 멀찍이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 정도는 얼마든지 할 수 있어.”
(/ p.112)

반쪽짜리 두뇌로만 살아가는 스텁스에게는 동물 상태로 돌아가는 일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더 쉬웠다. 정신이 온전한 인간이라면 먼저 겁을 잔뜩 집어먹고 공황상태에 빠져 할 수 있는 온갖 어리석은 짓을 다 시도해봤을 터였다. 그리고 그 공황상태에서 살아남게 된다면 그제야 동물처럼 변해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스텁스는 훨씬 간단하고 직접적이었다.
어딘가에 갇히게 되면, 동물은 오직 한 가지, 밖으로 도망치는 일에만 온 정신을 집중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땅을 파는 것이다.
(/ p.176)

그리고 왜 잠을 잘 수 없는지 궁금해하며 천장만 뚫어지게 바라봤다.
마침내 그 이유를 알아냈다. 생각보다 단순했다. 린과 함께했던 시절과 달라진 점이 한 가지 더 있었던 것이다. 파커는 강탈 계획을 세우고 작전을 짜고 때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여자와 잠자리를 해도 실력이 신통치 않았다. 심지어 그런 경향은 린과 함께일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일단 작전이 끝나 모든 상황이 뜻하는 대로 마무리된 것을 확인하고 나면, 그는 교배 비용을 지불한 종마만큼이나 성적으로 왕성해졌다. 전에는 작전 한 건을 끝내면, 늘 린이 곁에 있었고, 린 이전에도 항상 여자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도 그의 곁에 없었다.
(/ p.229~230)

저자소개

리처드 스타크(Richard Stark)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1933~2008.12
출생지 미국 뉴욕
출간도서 8종
판매수 202권

영미 범죄소설의 대부 도널드 E. 웨스트레이크(1933~2008)의 대표적인 필명. 1933년 미국 뉴욕 주의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1950년 플래츠버그의 챔플레인 대학에서 수학하다가 미 공군 부대에 지원하여 2년간 복무했다. 이후 빙엄턴의 하퍼 대학(현재 뉴욕주립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며 작품활동을 했고, 1954년 [미스터리 픽션 매거진]에 단편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1958년 스코트 메리디스 에이전시에서 프리리더로 일하며 46편의 단편을 집필했으며, 1960년 첫 장편소설 [The Mercenaries]를 발표하며 전업작가로 전향했다. 이후 50여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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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2007년 초반까지 영상 번역가로 활동하며 케이블 TV 디스커버리 채널과 디즈니 채널, 그 외 요리 채널 및 여행전문 채널 등에서 240여 편의 영상물을 번역했다. 현재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하는 출판전문 번역가이다. 옮긴 책으로는 『와인의 세계』, 『이웃집 소녀』, 『템플기사단의 검』, 『살인을 부르는 수학공식』, 『무조건 행복할 것』, 『지하에 부는 서늘한 바람』, 『3~7세 아이를 위한 사회성 발달 보고서』, 『허풍선이의 죽음』, 『마지막 별』, 『아도니스의 죽음』, 『미라클라이프』, 『예쁜 여자들』, 『전쟁마술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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