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깊이 있고 정확한 고문헌 연구의 길을 제시하다

한문고전은 문·사·철이 통합된 고도의 복합적 학문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고전번역의 전문성에 대한 이론적 체계가 정립되지 못한 채 고전번역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고전번역은 한문으로 쓰인 고전을 우리말로 전환하는 단순한 작업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우수한 번역서를 내기 위해서는 고전번역을 ‘고전번역학’이라는 학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한문고전번역 분야의 보편성과 전문성을 갖춘 고전번역학 이론의 정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적정리이론총서’는 표준화된 번역이론 모델 제시, 번역의 전문성 제고 등 번역이론의 축적된 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고전번역학의 학문체계를 정립하여 현재의 고전번역 수준을 전체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다. 올해 출간된 장순휘(張舜徽)의 [역사문헌교독법]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고전적정리이론총서’는 조국장(趙國璋)·왕장공(王長恭)·강경백(江慶柏)의 [문사공구서개론(文史工具書槪論)]이다.

『문사공구서개론』은 한문고전번역의 바탕이 되는 학술이론서다. 2006년 강소교육출판사에서 간행한 조국장·왕장공·강경백의 [문사공구서개술(文史工具書槪述)]을 번역했다. 이 책을 통해 고문헌 전공자는 물론 문학, 언어학, 사학, 철학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고문헌을 독해하고 연구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사공구서개론]은 2006년 강소교육출판사(江蘇敎育出版社)에서 간행한 조국장·왕장공·강경백의 [문사공구서개술(文史工具書槪述)]을 번역한 책이다.
고대에는 문헌과 전적의 수량이 많지 않아 경전을 암송하여 그 내용을 잘 기억하는 것을 학문의 능사로 여겼다. 그러나 문헌과 전적의 수가 증가하고 학술의 영역이 점차 확장됨에 따라 모든 문헌의 내용을 일일이 살펴 기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일부 학자들은 흩어진 자료를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에 힘썼으며, 여러 자료를 찾는 수고를 덜고 보다 실용적으로 학문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공구서의 편찬이었다.
공구서는 특정 방면의 지식과 자료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일정한 방법에 따라 순차적으로 편집·배열하여 독자가 조사하고자 하는 문제의 답안이나 자료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도서이다. 따라서 이른바 ‘문사공구서’는 문학, 언어학, 역사학 등 문사(文史)와 관련된 학문 분야를 연구할 때 필요한 각종 공구서를 가리킨다. 이 책에서는 공구서의 기능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첫째, 문헌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고 각종 착오를 피하거나 바로잡을 수 있다. 둘째, 자료의 실마리를 제공하므로 자료 조사의 범위를 점차 확대할 수 있다. 셋째, 전문적인 연구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넷째, 최신의 학술연구 성과를 반영하므로 새로운 학술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저자는 고문헌을 독해하고 연구할 때 공구서를 활용하는 것은 체계적인 독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조사와 검색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깊이 있는 연구와 명확한 정보로의 접근을 이끌어주는 도구로서 공구서의 가치를 역설한 것이다.

“문사공구서는 한문의 장벽을 넘어서고 문헌의 바다를 항해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도구이다. 이 도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사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문사공구서개론]은 [기초편], [유형편], [사용편] 등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초편]은 문사공구서의 성격과 기능, 상용하는 기본 문헌을 소개하고 공구서를 선택하는 원칙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하였다. [사용편]에서는 문사공구서를 사서·유서·백과전서·서목·색인·표보·도록·연감·편람 등의 일곱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공구서의 특징과 구조 및 기능을 소개하였다. [유형편]은 다양한 실례를 바탕으로 고문헌을 독해하고 정리할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하여 서술하고, 여러 유형의 공구서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 책을 통해 고문헌 전공자는 물론 문학, 언어학, 사학, 철학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고문헌을 독해하고 연구할 때 참고할 만한 공구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공구서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적절한 공구서를 선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구서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문고전은 문·사·철이 통합된 고도의 복합적 학문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고전번역의 전문성에 대한 이론적 체계가 정립되지 못한 채 고전번역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고전번역은 한문으로 쓰인 고전을 우리말로 전환하는 단순한 작업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우수한 번역서를 내기 위해서는 고전번역을 ‘고전번역학’이라는 학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릴 필요가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한문고전번역 분야의 보편성과 전문성을 갖춘 고전번역학 이론의 정립이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한국고전번역원의 ‘고전적정리이론총서’는 표준화된 번역이론 모델 제시, 번역의 전문성 제고 등 번역이론의 축적된 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고전번역학의 학문체계를 정립하여 현재의 고전번역 수준을 전체적으로 높이게 될 것이다.
올해 출간된 장순휘(張舜徽)의 『역사문헌교독법』에 이어, 이번에 소개할 ‘고전적정리이론총서’는 조국장(趙國璋)·왕장공(王長恭)·강경백(江慶柏)의 『문사공구서개론(文史工具書槪論)』이다.

■ 깊이 있고 정확한 고문헌 연구의 길을 제시하다

『문사공구서개론』은 2006년 강소교육출판사(江蘇敎育出版社)에서 간행한 조국장·왕장공·강경백의 『문사공구서개술(文史工具書槪述)』을 번역한 책이다.
고대에는 문헌과 전적의 수량이 많지 않아 경전을 암송하여 그 내용을 잘 기억하는 것을 학문의 능사로 여겼다. 그러나 문헌과 전적의 수가 증가하고 학술의 영역이 점차 확장됨에 따라 모든 문헌의 내용을 일일이 살펴 기억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이에 일부 학자들은 흩어진 자료를 모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에 힘썼으며, 여러 자료를 찾는 수고를 덜고 보다 실용적으로 학문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다. 그중 하나가 바로 공구서의 편찬이었다.
공구서는 특정 방면의 지식과 자료를 수집하고 그 정보를 일정한 방법에 따라 순차적으로 편집·배열하여 독자가 조사하고자 하는 문제의 답안이나 자료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도서이다. 따라서 이른바 ‘문사공구서’는 문학, 언어학, 역사학 등 문사(文史)와 관련된 학문 분야를 연구할 때 필요한 각종 공구서를 가리킨다. 이 책에서는 공구서의 기능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정리하고 있다. 첫째, 문헌에 대한 의문점을 해결하고 각종 착오를 피하거나 바로잡을 수 있다. 둘째, 자료의 실마리를 제공하므로 자료 조사의 범위를 점차 확대할 수 있다. 셋째, 전문적인 연구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넷째, 최신의 학술연구 성과를 반영하므로 새로운 학술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저자는 고문헌을 독해하고 연구할 때 공구서를 활용하는 것은 체계적인 독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문적인 조사와 검색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는 깊이 있는 연구와 명확한 정보로의 접근을 이끌어주는 도구로서 공구서의 가치를 역설한 것이다.

“문사공구서는 한문의 장벽을 넘어서고 문헌의 바다를 항해하는 데 필수 불가결한 도구이다. 이 도구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 사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문사공구서개론』은 「기초편」, 「유형편」, 「사용편」 등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초편」은 문사공구서의 성격과 기능, 상용하는 기본 문헌을 소개하고 공구서를 선택하는 원칙과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하였다. 「사용편」에서는 문사공구서를 사서·유서·백과전서·서목·색인·표보·도록·연감·편람 등의 일곱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공구서의 특징과 구조 및 기능을 소개하였다. 「유형편」은 다양한 실례를 바탕으로 고문헌을 독해하고 정리할 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하여 서술하고, 여러 유형의 공구서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였다.
이 책을 통해 고문헌 전공자는 물론 문학, 언어학, 사학, 철학 등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은 고문헌을 독해하고 연구할 때 참고할 만한 공구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공구서를 올바르게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적절
한 공구서를 선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구서를 능숙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문

기초편

제1장 개론
제1절 문사공구서의 성격과 기능
제2절 문사공구서의 유형
제3절 문사공구서의 편찬법

제2장 기초문헌
제1절 총서
제2절 총집과 전집
제3절 지방지
제4절 당안사료와 자료휘편
제5절 종교문헌
제6절 출토문헌
제7절 보간

제3장 문사공구서의 감별과 선용
제1절 감별과 선용의 기본 원칙과 방법
제2절 공구서 지남

유형편

제4장 사서
제1절 개술
제2절 고대 자서
제3절 어문사전
제4절 백과사전
제5절 고유명사 사전

제5장 유서와 백과전서
제1절 개술
제2절 유서
제3절 정서
제4절 백과전서

제6장 서목
제1절 개술
제2절 종합적 서목
제3절 전문 분야 서목

제7장 색인
제1절 개술
제2절 편목색인
제3절 자사구색인
제4절 고유명사 색인
제5절 전서색인과 책 뒤의 부록색인

제8장 표보와 도록
제1절 개술
제2절 표보
제3절 도록

제9장 연감과 편람
제1절 개술
제2절 연감
제3절 편람
제4절 기구명록

사용편

제10장 도서와 학술논문의 조사
제1절 고금도서의 조사
제2절 학술논문자료의 조사

제11장 낱자·단어·문구의 검색
제1절 단자와 단어의 검색
제2절 성어와 전고의 검색
제3절 인용어 출처의 검색

제12장 인물자료의 조사
제1절 역사 인물의 성명과 자호에 대한 조사와 고증
제2절 고금 인물의 생애와 간략한 소개 조사
제3절 역사 인물의 전기자료에 대한 조사와 검색
제4절 인물연구자료의 조사와 검색

제13장 고금 지명의 조사
제1절 역사 지명의 조사와 고증
제2절 지리 연혁의 조사와 고증

제14장 기년·역일과 역사사건의 조사와 고증
제1절 역법과 기년법
제2절 중국사 역일의 조사와 추산
제3절 역사사건의 조사와 고증

제15장 명물 제도의 조사
제1절 고대 명물의 조사와 고증
제2절 역대 전장 제도의 조사와 고증
제3절 역대 관제와 관명의 조사와 고증
제4절 고대 통계자료의 조사

후기
역자 후기

서문

기초편
제1장 개론
제1절 문사공구서의 성격과 기능
제2절 문사공구서의 유형
제3절 문사공구서의 편찬법

제2장 기초문헌
제1절 총서
제2절 총집과 전집
제3절 지방지
제4절 당안사료와 자료휘편
제5절 종교문헌
제6절 출토문헌
제7절 보간

제3장 문사공구서의 감별과 선용
제1절 감별과 선용의 기본 원칙과 방법
제2절 공구서 지남

유형편
제4장 사서
제1절 개술
제2절 고대 자서
제3절 어문사전
제4절 백과사전
제5절 고유명사 사전

제5장 유서와 백과전서
제1절 개술
제2절 유서
제3절 정서
제4절 백과전서

제6장 서목
제1절 개술
제2절 종합적 서목
제3절 전문 분야 서목

제7장 색인
제1절 개술
제2절 편목색인
제3절 자사구색인
제4절 고유명사 색인
제5절 전서색인과 책 뒤의 부록색인

제8장 표보와 도록
제1절 개술
제2절 표보
제3절 도록

제9장 연감과 편람
제1절 개술
제2절 연감
제3절 편람
제4절 기구명록

사용편
제10장 도서와 학술논문의 조사
제1절 고금도서의 조사
제2절 학술논문자료의 조사

제11장 낱자·단어·문구의 검색
제1절 단자와 단어의 검색
제2절 성어와 전고의 검색
제3절 인용어 출처의 검색

제12장 인물자료의 조사
제1절 역사 인물의 성명과 자호에 대한 조사와 고증
제2절 고금 인물의 생애와 간략한 소개 조사
제3절 역사 인물의 전기자료에 대한 조사와 검색
제4절 인물연구자료의 조사와 검색

제13장 고금 지명의 조사
제1절 역사 지명의 조사와 고증
제2절 지리 연혁의 조사와 고증

제14장 기년·역일과 역사사건의 조사와 고증
제1절 역법과 기년법
제2절 중국사 역일의 조사와 추산
제3절 역사사건의 조사와 고증

제15장 명물 제도의 조사
제1절 고대 명물의 조사와 고증
제2절 역대 전장 제도의 조사와 고증
제3절 역대 관제와 관명의 조사와 고증
제4절 고대 통계자료의 조사

후기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