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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는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동화 같은 이야기, 불편함 그리고 감사함, 마음에서 우러나는 일, 인연,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뜨겁게 살기, 금연침, 구당 선생님께 혼날 때, 청색증 18층을 걸어서 올라 등을 수록했다.

지치고 아픈 우리 이웃들에게 건네는
작가 이정자의 따뜻한 위로 한 마디
잘 지내지? 아프지 마!
8년 동안의 뜸사랑 봉사활동을 통해 겪고 느꼈던
진솔하고도 가슴 찡한 이야기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다

현대인의 정신적 힐링은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가장 쉽고도 어려운 것이 인간적인 위안 혹은 ‘위로’의 말일 것이다. 이정자 작가의 언어 속에는 인간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하는 진정성 있는 휴머니티와 그것을 실현하는 언어들이 녹아 있다. 소통이 단절된 이 시대에 이 글들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것이다.
-문학평론가·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교수 유한근

오랜 기간 뜸사랑 봉사실에서 봉사를 해준 이정자 선생님께서 봉사실에서 느낀 점을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내게 된 것을 축하합니다. 병들고 힘없는 분들이 찾아오는 우리 뜸사랑. 많은 분들이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뜸사랑 봉사실 실장 최현숙

뜸사랑 봉사실을 다닌 지 8년이 되었습니다. 봉사실에 올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현 말씀에 생각이 있게 되면 말을 하게 되고 말로 다하지 못한 것이 한숨과 탄식이 되었다가 다시 시가 된다고 했습니다. 내 글은 시가 되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나만의 작은 생각이 글이 되었을 뿐입니다.
이런 졸필을 책으로 내야 하나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무수한 공격을 받고 있는 뜸사랑과 우리의 전통 뜸. 이 글들이 어느 누군가에게 읽혀져서 우리 전통 뜸이 다시 부활할 수 있는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책을 내며’ 중에서

1부
동화 같은 이야기
불편함 그리고 감사함
마음에서 우러나는 일
인연
급성림프구성 백혈병
뜨겁게 살기
금연침
구당 선생님께 혼날 때
청색증
18층을 걸어서 올라오는 국가유공자 할아버지
나이 드는 내 모습이 기대되는 곳
환상통
뜸사랑에 오는 게 너무 좋아요
할머니의 기도
동대문을 바라보며
순수한 어린이들처럼
인슐린 펌프를 달고 오신 할머니
베체트병
청신경종양
요실금

2부
처음엔 ?지 않았던 뜸
청와대 앞, 일인시위
산증인
심봤다
미병
평생원수
뇌하수체종양
바람
치매
설날
신장투석
가슴에 멍들다
생선장수 어머니처럼
간질-뇌전증
근육증후군
구당 여제자
동물농장
해방
기수열외
동병상련

3부
사람을 보지 말고 병을 보라
호박이 넝쿨째
이종단백질
위로
샘내는 마음
고장 난 로봇처럼
부갑상선
제5원소
CBD
주혼
목이 메이다
가습기 폐질환
아프냐 나도 아프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눈꺼풀
부처님 오신 날
초대
뜸사랑 가는 날
시집가다
눈물

4부
나눔
강남스타일 - 구당스타일
재발성 다발 연골염
루게릭병
아름다운 손
그대가 곁에 있어도
공황장애
서울역
황반변성
부정맥
약물중독
애달프다
COPD
ADHD
근로자의 날
손톱밑 가시
심적
백혈병
구당선생님 100세 축하연
소뇌축소증
만파식적
연등

발간을 축하하며
최현숙(뜸사랑 봉사실 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