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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국가들의 6ㆍ25전쟁 정책과 전략』은 6ㆍ25전쟁의 당사자인 남북한과 미국, 소련, 중국, 일본의 전쟁 전략과 주요한 정책들을 고찰해 보았다. 그동안 6ㆍ25전쟁 참전 주요국의 전략과 정책을 다룬 연구서들은 많이 출판되었지만 대부분 특정국의 관점과 결정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 이러한 한계를 넘고자 이 책은 냉전 구도 속에서 구현된 한반도와 주변 강국의 전략적 이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동북아의 안보 상황이 잘 변하지 않는 것은 과거 이 지역 국가들이 직, 간접적으로 참여한 6ㆍ25전쟁 경험과도 관련이 있다. 6ㆍ25전쟁은 냉전의 갈등 구조 속에 지정학에 기초한 각국의 전략적 이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치러진 전쟁이었다. 전쟁 당시의 전략 지도는 동북아 국가들이 지니고 있던 세계적 차원 및 지역적 차원에서 비롯된 대결 전략, 지정학적인 이해관계, 이로 말미암은 각국의 고유한 안보 전략, 그리고 서로가 취한 정책들이 초래한 상호 작용과 반작용의 결과로 이루어져 있었다. 문제는 이 전략 지도의 유효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인식 아래 6ㆍ25전쟁의 당사자인 남북한과 미국, 소련, 중국, 일본의 전쟁 전략과 주요한 정책들을 고찰해 보았다. 그동안 6ㆍ25전쟁 참전 주요국의 전략과 정책을 다룬 연구서들은 많이 출판되었지만 대부분 특정국의 관점과 결정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었다. 이러한 한계를 넘고자 이 책은 냉전 구도 속에서 구현된 한반도와 주변 강국의 전략적 이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계적인 냉전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것에 이어 한국과 북한의 초기 군사전략, 전반적인 전쟁수행 전략을 분석했으며 독자들의 흥미를 위해 초전의 긴박한 국면과 함께 전쟁 정책들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주변 강국들의 경우 개입의 동기, 의사 결정 과정, 그리고 전쟁수행 전략을 위주로 분석하였다. 일본이 당시 미군정의 간접 통치를 받고 있었던 것이 일본을 분석 대상으로 포함하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하였으나 일본 정부 역시 전쟁을 주도적으로 인식하고 대응하였다는 점에서 충분히 연구의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하여 포함시켰다. 6ㆍ25전쟁 연구서 가운데 한국 정부의 전쟁수행 전략과 정책에 중점을 둔 연구서가 드문 것이 현실인데 이 책은 이러한 측면에서도 나름대로 기여하고자 하였다.

서론

제1장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의 발달
1. 냉전의 전조
2. 냉전의 형성
3. 냉전의 확산

제2장 6ㆍ25전쟁 개전과 한국의 전쟁수행
1. 개전
2. 6ㆍ25전쟁 이전 한국의 안보정책
3. 전쟁 이전 한국의 국방정책
4. 한국 정부의 초기 대응
5. 한국군의 초기 군사전략
6. 한국의 전쟁수행 전략

제3장 북한의 남침과 전쟁수행 전략
1. 남침
2. 6ㆍ25전쟁 이전 북한의 안보정책
3. 전쟁 이전 북한의 국방정책
4. 북한의 초기 전쟁 지도
5. 북한의 군사전략
6. 북한의 전쟁수행 전략

제4장 미국의 6ㆍ25전쟁 참전과 전쟁수행 전략
1. 참전
2. 미국 군대의 현실
3. 6ㆍ25전쟁 이전 미국의 안보정책과 전략
4. 미국 정부의 전쟁수행 방침
5. 미국의 초기 군사전략
6. 미국의 전쟁수행 전략

제5장 소련의 6ㆍ25전쟁 지원과 전략
1. 스탈린과 6ㆍ25전쟁
2. 6ㆍ25전쟁 이전 소련의 안보정책
3. 소련의 대한반도 정책 변화
4. 소련의 6ㆍ25전쟁 전략

제6장 중국의 6ㆍ25전쟁 개입 정책과 전략
1. 개입
2. 중국군의 전쟁수행
3. 6ㆍ25전쟁 개입 이전 중국의 안보정책
4. 중국 정부의 전쟁수행 방침
5. 중국의 전쟁수행 전략

제7장 일본과의 6ㆍ25전쟁 인식과 전략
1. 6ㆍ25전쟁 이전 미국의 대일본 정책
2. 일본 정부의 전쟁 인식과 대응
3. 강화조약과 미일안보조약, 그리고 자위대의 창설
4. 일본 정부의 6ㆍ25전쟁 전략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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