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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 이회영 : 겨레 위한 큰길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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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정찬일
  • 그림 : 허구
  • 출판사 : 산하
  • 발행 : 2015년 06월 30일
  • 쪽수 : 192
  • 제품구성 : 전1권
  • ISBN : 978897650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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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가문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굵직한 사건들은 대부분 우당의 행적과 잇닿는다.작가 정찬일은 치밀하게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우당의 생애와 사상을 폭넓고 깊게 담아냈다. 서슬 푸른 우당의 기상을 힘 있게 그려낸 허구의 그림들도 한껏 품격을 더했다.

    출판사 서평

    1910년 12월 30일의 짙은 새벽,
    독립운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다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가문

    백사 이항복 이래 영의정 아홉 명과 좌의정 한 명을 배출하여 삼한갑족(三韓甲族)으로 불리던 집안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난 우당 이회영(1867-1932). 그러나 우당이 태어난 조국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청일전쟁과 노일전쟁, 을사늑약과 경술년의 강제병합을 겪으면서 조선은 제국주의 일본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1910년 12월 30일 새벽, 우당을 비롯한 육 형제와 그들의 가족 모두는 꽁꽁 얼어붙은 압록강을 건너 망명길에 올랐다. 지금으로부터 정확하게 100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집과 전답을 포함하여 전 재산을 판 돈은 40만 원 가량. 지금의 화폐 가치로 약 700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가지고 무장 독립운동의 기지를 세우기 위해 조국을 떠난 것이다.
    조정의 많은 대신들이 일제의 야욕과 권력에 영합하여 처신을 달리할 때, 우당의 집안은 조국의 독립을 위한 큰 뜻을 세우고 그 길에 모든 것을 바친 것이다. "동서 역사상 국가가 망할 때 나라를 떠난 충신이 수백, 수천 명이 넘는다. 그러나 우당 일가족처럼 육 형제 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결심하고 나라를 떠난 일은 여태껏 한 번도 없던 일이다. 이는 백 년의 바람이 되어 우리 동포들에게 모범이 되리라." 월남 이상재의 말처럼, 나라를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의무를 다한 선구자들이 있었기에 칠흑같이 어둡던 시절에도 우리 겨레는 끝내 민족의 정기를 지켜낼 수 있었다.

    우당 이회영, 애국의 길을 묻다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굵직한 사건들은 대부분 우당의 행적과 잇닿는다. 1905년 굴욕적인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우당은 이동녕, 이상설 등과 함께 상소를 올려 격렬하게 항의했다. 동생인 이시영(후일 대한민국 정부의 초대 부통령)은 관직을 그만두었으며, 우당은 자신의 조카와 혼인을 맺기로 했던 외부대신 박제순에게 파혼과 절교를 선언했다. 뜻을 같이하는 동지들과 협의하여 만주에 항일 민족교육의 요람인 서전서숙을 세웠고, 1907년에는 비밀리에 고종과 상의하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만국평화회의에 이상설 이준 이위종을 특사로 파견했으며, 국내 최초의 비밀 독립운동 단체인 신민회를 결성했다.
    1910년에 경술국치를 당하자, 우당 형제 일가족 전체가 영하 30도의 추위 속에 압록강을 건너 만주 벌판으로 건너갔다. 이들이 1912년에 세운 신흥무관학교는 10여 년 동안 약 3,500명의 독립군을 양성했다. 여기서 배출된 독립군들은 청산리 전투와 봉오동 전투 같은 무장투쟁에서 주력군으로 활약했으며, 이후 조국의 광복을 맞을 때까지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고종 망명계획과 만세운동 기획, 비밀 행동조직인 다물단과 흑색공포단 결성, 김좌진 장군이 추진한 재만한족연합회 후원도 우당의 작품이었다. 1932년, 우당은 만주에 항일의용군을 조직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대련으로 갔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 끝에 여순감옥에서 순국했다. 예순여섯 해에 걸친 우당의 일생은 오로지 나라와 겨레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삶이었다.

    열린 정신으로 시대를 앞서가다
    열린 마음과 깨어 있는 정신. 명문대가 출신의 우당이 기꺼이 가시밭길을 걸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런 품성과 기개 덕분이었다. 우당은 청년 시절에 이미 집안의 노비들을 해방시켰으며, 일반 백성들에게도 높임말을 사용했다. 구시대와 결별하기 위해 스스로 상투를 잘랐고, 벼슬길에 나가는 대신 신학문을 공부했으며, 기독교인이 아니면서도 양반으로는 처음으로 교회에서 신식결혼을 올렸고, 누이동생이 과부가 되자 주위의 눈길에 아랑곳없이 재혼을 시켰다.
    우당이 독립운동의 과정에서 무정부주의로 일컬어지는 아나키즘을 받아들인 것은 획일적인 사상과 권력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자유 의지에서 비롯한 것이었다. 장차 나라를 이끌어갈 젊은이들을 자기 몸보다 더 아끼고 존중했던 것도 그의 인품을 말해 주는 대목이다. 앞으로 건설될 독립 조국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이어야 한다는 우당의 신념은 오늘날까지도 절절한 교훈을 주고 있다.

    제대로 된 역사 전기물이 드문 현실
    어린이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많은 위인전, 인물 이야기가 출판 시장에 나와 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역사적 사실, 상투적인 구성, 서투른 문장은 역사 전기물의 효용마저 의심케 하는 역기능을 초래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역사 전기물이 어린이들의 지적, 정신적 성장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일리가 있다. 작가들의 말을 들어 보면 역사 전기물이 은근히 까다로운 장르라고 한다. 제한된 자료를 가지고 한 인물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온전한 모습으로 되살려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좋은 역사 전기물이란 신뢰할 수 있는 역사적 자료와 풍부한 문학성을 고르게 갖춘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정찬일은 치밀하게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여 우당의 생애와 사상을 폭넓고 깊게 담아냈다. 서슬 푸른 우당의 기상을 힘 있게 그려낸 허구의 그림들도 한껏 품격을 더했다.

    목차

    머리말
    어느 날 사라진 사람들, 앞이야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소년
    조선 제일 명문가의 넷째 아들
    머슴에게 존댓말을 쓰는 양반
    여동생 비밀 결혼 작전

    나라의 운명은 짙은 어둠 속에
    쑥대밭이 된 인삼밭
    친일파 집안과는 사돈을 맺을 수 없다
    헤이크 특사 이상설과의 맹세

    망명의 길 독립의 꿈
    육 형제 모두 망명길에 오르다
    원세개와 담판을 하다
    독립군의 고향, 신흥무관학교
    실패로 끝난 고종의 망명 계획

    마지막 혼을 바치다
    북경의 삼거두
    아무도 지배하지 않는 세상
    가슴에 칼을 품은 부인 이은숙
    노숙자 신세의 아버지와 아들
    은행 강도 두목이 된 사연
    돌아오지 못한 만주행

    남은 사람들, 뒷이야기
    이회영 연보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충남 논산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충청남도 논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고,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공부했다. 졸업 후 기자, 광고 카피라이터, 홍보 등 줄곧 글 쓰는 업무에 종사했다. 이후 우리나라 금융 노동운동사에 관한 책을 다수 썼다. 덜 알려진 것을 발굴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찾는 데 관심이 많아 [우당 이회영], [올림푸스의 신과 영웅] 등 청소년 어린이 교양서도 여러 권 펴냈다.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였습니다. 광고와 홍보에 관련된 다양한 일을 하다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재치 있고, 개성 강한 그림으로 독자의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처음 받은 상장≫ ≪도와줘요, 닥터 꽁치≫ ≪만길이의 봄≫ ≪용구 삼촌≫ ≪박뛰엄이 노는 법≫ ≪금두껍의 첫 수업≫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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