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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고난의 역사교육』은 먼저 오늘의 이스라엘 국가의 정체성과 국가관은 하나님이 아브라함 언약에서 밝힌 "모든 족속이 복을 받으리라"는 목표의 보편성을 향해 '네 안에서'라는 수단의 특정성을 구현하신 신정국가 이스라엘의 탄생에 기원을 두고 그 이후 수천 년 동안 강대한 아랍권과의 적대적인 대치관계를 통한 '하나님의 고난교육'이란 시각에서 상론한다.

유대인의 고난의 역사교육




‘고난교육’의 역사 신학적 의미를
‘용서와 기억의 신학’에서 찾은 필독서

김진섭 박사 (Ph.D., 구약학)
백석대 서울캠퍼스 부총장
쉐마교육학회 회장
쉐마교사대학 9회 졸업
한국복음주의신학회 구약학회 전 회장
미국 Dropsie 대학교 고대근동학(M.A., Ph.D.)
고려신학대학원 목회학(M.Div.)
서울대학교 농화학과(BA)


현용수 박사님의 노익장은 “갈수록 더 맛 나는” 갈릴리 혼인 잔치처럼(요 2:10), 한국 사회와 한국 교회에 매우 시의 적절한 또 하나의 쾌저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2014년 10월에 출간된 「모세오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독수리 자녀교육」의 후속편으로서 3부작으로 기획하고 있는 “현용수의 고난교육신학”의 제2권이다.
미주 한인 2세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1990) 현 박사님은 그 학위 논문을 개정한 「문화와 종교교육」(1993)과 이에 상응하는 유대인을 모델로 한「IQ는 아버지 EQ는 어머니 몫이다」(1996)와 함께 2015년 현재까지 ‘인성교육론’ 시리즈 7권, ‘쉐마교육신학론’ 시리즈 21권, 도합 28권의 책과 탈무드 시리즈 번역서 7권을 출간하였다.
공교육의 인성교육과 국가관 및 안보관의 붕괴와 함께 1인 독거시대와 가정해체로 인한 ‘밥상머리 교육’의 실종은 “이혼율?저출산율?자살율 세계 1위, 성범죄율 2위, 낙태율 3위, 국민 행복지수 세계 꼴찌 수준”라는 절망적인 통계를 생산하고 있다. 게다가 “너희만이 세상의 소금과 빛”(마 5:13-16)이라는 사회 정화와 선도적 사명을 가진 한국 교회가 사회에 냉대를 받으며 총체적으로 표류하고 있는 위기 상황에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무엇이 문제이며,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진단과 처방에 대한 해답을 제공한다.

이미 출간 된 제1권, 「모세오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독수리 자녀교육」은 구원론적·인성교육학적인 측면을 다루었다. 신명기 8:1-3이 요약하는 바, 430년의 애급 노예 근성의 이스라엘 백성이 40년간 ‘광야 학교’(평가 교육)에서 ‘주림’(육적 교육)과 ‘낮춤’(인격 교육)과 ‘만나’(영적 교육)란 강의실에서, ‘하나님의 독수리 자녀교육’(출 19:4; 신 32:11)의 교과 과목인 “효교육, 고난교육, 성막교육(종교교육), 율법교육, 절기교육”, 뒤잇는 “고난의 역사교육”(신 32:7)을 통하여 어떻게 대대로 수직문화에 강하고 큰 민족을 형성시켰으며, 지금까지 전수되어 왔는지를 감동 있게 제시하면서 한국교회와 사회의 총체적 위기에 대한 ‘인물 양육론’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금번에 출간되는 제2권인 본서, 『유대인의 고난의 역사교육』은 먼저 오늘의 이스라엘 국가의 정체성과 국가관은 하나님이 ‘아브라함 언약’(창 12:1-3)에서 밝힌 “모든 족속이 복을 받으리라”는 목표의 보편성을 향해 “네[아브라함] 안에서”라는 수단의 특정성을 구현하신 ‘신정국가 이스라엘’(출 19:5-6) 탄생에 기원을 두고, 그 이후 수천 년 동안 강대한 아랍권과의 적대적인 대치 관계를 통한 ‘하나님의 고난교육’이란 시각에서 상론한다(제2부). 이스라엘 역사 전반에, 특히 ‘이슬람국가’(IS = Islam State)의 천인공노할 만행의 살상들로 인해 21세기 홀로코스트를 예견하게 하는 오늘의 실상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선민적 정체성을 간직하고 생존할 수 있었던 비법인 고난의 역사교육신학의 진정한 가치를 유대인과 예수님을 모델로 하여 재확인함으로써 한국교회와 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제시한다(제3부).

저자 현용수 박사님은 제1권에서 광야 40년의 하나님이 교사(신 8:1-4)로서 주도하신(대리인인 모세) 고난 교육의 훈련(이론과 방법)에 주력했다면, 이제 제2권에서는 대조적으로 애굽의 노예생활과 광야의 고난을 포함하여 특별히 가나안 정착 이후(신 6:1-2)부터 오늘에 이르는 약 3,200년의 역사에 반복되어진 여러 형태의 고난의 역사를 하나님과 가정의 부모(신 6:4-9; 32:7)가 교사로서 자녀에게 ‘기억’시키는 교육에 집중한다.
저자는 이스라엘을 자신의 백성으로 선택하신 하나님의 경륜적 위대하심을 3,200년 전 이스라엘 백성에게 훈련시키셨던 교육의 내용(이론)과 방법이 아직도 세대차이 없이 거의 동일하게 유대인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찾는다.
하나님의 40년 광야 훈련교육이 그 이후에 지속된 주변 강대국들과의 실전에서도 생존될 수 있게 한 생명력은 저자의 다른 여러 저서들에서도 밝히고 있지만, 바로 유대인의 쉐마 교육, 특별히 개인 대 객인, 국가 대 국가 사이의 ‘용서와 기억의 신학’에 있음을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이 영적 유대인이라면(갈 3:6-9), 이 고난교육을 포함하는 쉐마교육이야말로 자손 대대손손이 주 예수님의 복음을 전수하며, 하나님 왕국(제사장 왕국; 출 19:9의 인용인 벧전 2:9)을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특별히 다문화 속의 인성교육으로서 코리안 디아스포라의 자녀 인성교육에서도 우뚝 설 수 있는 대안으로 확신한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인물 양육론의 필수과목인 ‘고난 교육’의 역사신학적 의미를, 신명기 32:7을 근간으로 구약에서 현대 이스라엘에 이르는 ‘용서와 기억의 신학’을 통해 조명하고, 다문화 속의 한국인의 인성교육에 적용한 필독 지침서다. 앞으로 완성 될 고난교육신학 시리즈의 제3탄을 더욱 기대한다.

제2부 이스라엘의 건국 과정과 국가관
제1장 이스라엘과 이방 나라는 건국 과정이 다르다
I. 이스라엘이 건국되는 과정
1. 이방 나라들은 땅을, 이스라엘은 사람을 중심으로 건국되었다·64
2. 이방 나라들은 사람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건국하셨다·68
II. 이스라엘의 국가관과 이방 나라의 국가관의 차이·74
III.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낳으신 국가·85

제2장 가나안에 대한 영적 해석
I. 이스라엘의 국가관이 기독교인에게도 적용되는 이유·90
II. 가나안 정복의 뜻: 유대인과 기독교인의 동일성
1. 유대인이 가나안을 얻었던 방법: 믿음 있는 유대인의 5가지 특징·92
2. 기독교인이 가나안(천국)을 얻는 방법:
믿음 있는 기독교인의 5가지 특징·96

제3장 이스라엘 건국 과정과 건국 후
가나안에 관한 난해한 질문들과 답변
I.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빼앗아 유대인에게 주신 것은 윤리적으로 옳은가?
1. 질문 1: 하나님은 왜 사랑의 하나님이신데 가나안 일곱 족속이 살고 있는
가나안 땅을 빼앗아 유대인에게 주셨는가?·102
2. 질문 2: 하나님이 유대인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을 때, 왜 그 땅에 거주했
던 원주민을 협상 없이 모두 잔인하게 죽이라고 명령하셨는가?
가나안 원주민도 비록 죄인이긴 하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
들인데, 그들에게도 요나서의 니느웨 사람들에게처럼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103
3.질문 3: 하나님은 가나안 원주민을 죽일 때, 왜 죽일 사람으로 하필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을 선택하셨는가? 다른 이방
민족들을 이용해 죽일 수도 있지 않았겠는가? 더구나 죽일 때는
왜 불쌍히 여기지 말고, 모두 죽이라고 하셨나?·104
4. 기독교인에게 적용
A. 기독교인은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112
B. 미국과 이스라엘의 유사점
1) 미국과 이스라엘의 건국 목적과 과정의 유사점·113
2) 1달러 지폐에 나타난 미국의 성경적인 국가관:
독수리의 양 발톱 - 올리브와 화살·116
C. 가나안을 나 개인에 비유·120
II. 가나안 정복 이후 이스라엘 상황을 기독교인에게 적용:
성도의 몸을 가나안으로 비유
1. 질문 1과 기독교인에게 적용
A. 질문 1: 가나안 원주민의 힘이 커지면 틈틈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혀
평화를 잃을 때가 많았다. 이스라엘은 언제 평화를 누렸고 언제
평화를 잃었는가? 그리고 왜 그랬는가?·122
B. 기독교인에게 적용·126
2. 질문 2와 기독교인에게 적용
A. 질문 2: 가나안 원주민이 이스라엘 백성을 꾀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배신
하고 자신들의 신을 섬기게 했다. 왜 그랬는가?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130
B. 기독교인에게 적용·131

제4장 요약 및 결론

제3부 유대인의 고난의 역사신학
제1장 유대인의 신구약 시대 고난의 역사와 고난의 이유
I. 구약시대의 고난의 역사·154
II. 신약시대의 고난의 역사
1. 신약시대의 고난의 역사·157
2. 시오니즘(Zionism)과 이스라엘의 회복·161
3. 4000년 동안 살아남은 유대인의 생각·166
III. 신약시대 유대인이 고난(미움)을 당한 이유
1. 반유대주의는 기독교인의 편견 때문이다·169
A. 구약성경에 나타난 유대인은 목이 곧은 민족이라는 편견·170
B. 유대인의 견해·170
C. 유대계 기독교인의 견해·171
D. 기독교가 유대인 교육을 배척한 이유·172
E. 비기독교인의 견해·173
2.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의 편견·174
3. 유대인을 미워하여 잃은 것들·180
4. 유대인이 거할 땅은 가나안뿐이다·182
IV. 유대인의 인사법과 한국인의 인사법 차이
1. 유대인의 인사법·187
2. 한국인의 인사법·191

제2장 유대인의 고난의 역사신학
<신명기 32:7절을 중심으로>
[ 저자 주: 본 내용은 저자의 저서 ≪잃어버린 구약의 지상명령 쉐마≫ (쉐마, 2009) 제1권 제2부 제3장 ‘아브라함이 지상명령을 실천한 방법’(3대 가정교육신학의 효시) 중 II. ‘자녀나 손자들은 윗세대에게 질문하라’(신 32:7 강해)와 III. ‘과거를 가르치는 부모와 배우는 자녀의 유형’을 수정증보하고 더 많은 항목을 첨가하여 쉐마교육학회 제10회 하계논문발표회에서 ‘역사 전수를 위한 부모와 자녀의 유형 연구’(신명기 32:7절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에 몇 가지 항목을 더하여 싣는다. ]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 ·202
2. 본문의 역사적 및 교육적 배경 ·204

Ⅱ. 기억의 신학
1. 인간의 본성과 유대인의 특성
A. 인간의 본성·209
B. 유대인의 특성
1) 유대인은 수치의 역사를 기록하여 가르친다·212
2) 하나님이 유대인에게 명하신 여섯 가지 기억할 사건들·215
3) 한국인에게 적용: 무엇을 기억해야 하나·217
4) 하나님이 출애굽 사건을 기억하라고 하신 목적·222
5) 유대교는 기억함의 신학이다·226
6) 한국인에게 적용: 역사 모르는 한국인(?)·231
2. “과거를 기억하라”의 의미
A. 과거를 기억해야 할 사람·233
B. ‘옛날’과 ‘역대의 연대’와의 차이·236
C. ‘기억하라’의 의미
1) 사전적인 의미·238
2) 가정신학적인 의미·241
D. ‘기억하라’와 ‘생각하라’의 차이: IQ자녀와 EQ자녀의 차이·244

III. 유대인의 역사와 이방인의 역사의 차이
1. 유대인의 역사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다·248
2. 유대인이 토라를 따끈따끈한 조간신문처럼 읽는 이유
(왜 유대인은 과거를 현재로 적는가)·254

IV. 질문과 설명을 통한 기억의 방법
(저자 주: VI.항과 V항은 제4부 제1장에 필요한 내용이나 본 연구에도 필요하여 여기에 연이어 싣는다)
1. 자녀는 질문을, 부모는 설명하라·259
A. ‘네 아비’와 ‘네 어른’의 차이·260
B. ‘설명하다’와 ‘이르리로다’의 차이·265
2. 역사의 사건을 생각하는 자녀의 7가지 유형·268

V. 과거를 가르치는 부모와 배우는 자녀의 유형
1. 과거를 가르치는 부모의 네 가지 유형·273
2. 부모의 과거에 대해 질문하는 자녀의 네 가지 유형·278
3. 요약 및 결론·282

VI. 요약 및 결론·285

제3-1장 용서와 기억의 신학 1(개인과 개인 사이)
Ⅰ.문제 제기·292
Ⅱ. 용서의 유익
1. 가해자의 죄를 용서해야 하는 이유 ·296
2. 가해자의 잘못을 무조건 용서해야 하는가 ·299
3. 가해자가 회개하지 않을 경우 할 수 있는 네 가지 방법·302

III. 기억의 유익
1. 갑의 입장에서 기억의 유익
A. 하나님(갑)은 용서한 죄를 기억하시지 않는가?·307
B. 하나님(갑)은 왜 이스라엘의 죄를 기억하시는가·310
C.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때 왜 법적 용어를 사용하셨는가·314
D. 유대인 중에 증거 수집과 변론에 능한 법조인이 많은 이유·317
E. 용서한 죄는 기억치 않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틀렸는가·320
F. 성도는 용서한 죄를 기억치 않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323
G. 갑의 입장에서 기억의 유익·325
2. 을의 입장에서 기억의 유익
A. 하나님이 나(을)의 죄를 기억하라고 하신 증거·328
B. 을의 입장에서 기억의 유익: 하나님이 죄를 기억하라고 하신 이유·330

IV.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용서와 기억’의 신학
1. 예수님(갑)과 향유를 부은 여자(을)·332
A. 예수님이 성도들에게 과거 죄를 기억하라고 하신 이유·333
B. 갑에 대한 보답은 용서받은 죄의 양에 비례해야 한다·340
2. 빚 주는 사람(갑)과 빚진 자(을)의 비유
A. 임금 vs 만 달란트 빚진 종과 백 데나리온 빚진 종·345
B. 을이 갑에게 보답하는 두 가지 방법·347
C. 많이 탕감 받은 자가 동료의 빚을 탕감하지 못한 3가지 이유·349

V. 용서의 심리학·352
VI. 요약 및 결론·354

제3-2장 용서와 기억의 신학 2(국가와 국가 사이)
I. 세계화의 원리: 다문화권에서 동화의 원리
1. 다문화권에서 사랑의 우선순위·364
2. ‘사회구조에의 동화’와 ‘문화에의 동화’ 원리
A. 유대인의 동화 모델 원리·369
B. 한국인에게 적용(한국인의 동화 모델)·374

II. 국수주의의 위험성과 샐러드 볼 이론
1.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의 민족주의의 차이점·381
2. 다문화 속에서 함께 사는 샐러드 볼 이론·383
3. 국수주의는 세계 평화의 적이다·388
4. 독일과 일본의 다른 점을 기억하자·391

III. 올바른 국가관: 이웃과 이웃 사이, 국가와 국가 사이의 차이점
(국가관의 시각에서 9·11 테러 후 미국의 대응은 옳았나)·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