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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과 함께』는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일깨워 주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길을 안내해 주는 책이다. 크게 4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1장 성령님과 함께 호흡하라, 2장 성령님과 함께 꿈을 꾸라, 3장 성려님과 함께 동행하라, 4장 성령님과 함께 비상하라 로 구성되어 있다.

월간 <신앙계>에 연재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의 칼럼을 모은 최신 칼럼집!
“성령님과 함께 호흡하고 함께 꿈을 꾸며 함께 동행하고 함께 비상하라!”

우리는 무엇이든지 성령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모두 성령님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 영혼, 한 영혼을 만났을 때에 성령님의 생명이 우리를 통하여 넘쳐 나오게 해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들의 사명입니다. <성령님과 함께>는 성령님과 함께 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지 일깨워 주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길을 안내해 줄 것입니다.

<성령님과 함께>의 주요 내용들

1. 성령님과 함께 호흡하라
우리는 지금 성령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성령님 없는 우리의 삶은 절망 그 자체임을 알아야 합니다. 날마다 순간마다 성령님을 의지합시다. 인격자이신 성령님과 깊은 교제를 갖는 삶을 살아갑시다. 언제나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며, 성령님의 인도함을 받는 삶을 살아갑시다. 성령님께서 우리 삶 가운데 놀라운 일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2. 성령님과 함께 꿈을 꾸라
성령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의 미래를 바라보며 거룩한 희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때에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령을 부어 주신다고 약속하시며, 성령 받은 모든 사람들이 꿈과 희망 가운데 살아가게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3.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라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면, 영이 맑아져 우리의 마음에 속삭이시는 성령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성령은 지금도 우리 삶 가운데 오셔서 예수님의 일을 하고 계십니다.

4. 성령님과 함께 비상하라
깊은 절망과 좌절, 미움과 분노, 우울증에서 놓여남 받는 길은 성령님의 도우심을 의지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 성령님께 간절히 도우심을 간구하면 성령님께서 그 나래를 펴고 오래 전 상처 입은 내 영혼에 찾아오셔서 어루만져주시고 치료해주십니다.

1. 성령님과 함께 호흡하라 2. 성령님과 함께 꿈을 꾸라

창조의 영 성령, 꿈, 믿음
성령과 열매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자
성령의 불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거룩한 영 작은 예수
신앙의 순수성 인내
위로의 성령님 회개와 부흥
인격자이신 성령님 그리스도인의 성품
성령의 색깔 성령의 사람
성령의 속삭임 성령 충만
거룩한 꿈을 꾸게 하는 성령

3.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라 4. 성령님과 함께 비상하라

보혜사 성령님 도전과 변화
새로운 시작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
삶과 죽음 가시와 성령
신앙의 핵심 고난의 밤을 지날 때
광야학교 죄의 습관
고난의 신비 하나님의 주권과 성령의 역사
성령과의 대화 극한 절망을 이기는 힘
성령과 생각 상처를 치료하시는 성령님
아시아에 불어오는 성령의 바람 사랑의 위대한 힘
임마누엘 신앙

머리말

저는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저의 할아버지께서는 유명한 평양 서문밖교회의 장로로 교회를 섬기셨습니다. 북한이 공산화되자 신앙의 자유를 찾아 할아버지께서는 출가한 한 따님(고모)만 평양에 남겨 두신 채 여덟 자녀를 데리고 1948년 월남하셨습니다.
오직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 가족을 이끌고 월남하신 할아버지께서는 모든 자녀들이 바르게 신앙생활 하도록 철저히 신앙지도를 하셨습니다. 특별히 할아버지께서는 성수주일을 강조하셨는데, 주일에는 일체의 상거래, 어떤 오락 프로그램도 금하였고(만화조차 보지 못하게 하심) 오직 예배에만 전념토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결혼 적령기의 자녀들은 크리스천이 아니면 아예 결혼을 허락하시 않으셨습니다. 또한 매일 같이 가정제단을 쌓았는데 할아버지의 말씀은 영적 깊이와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집이 서대문으로 이사 오게 된 후 저의 가정의 신앙여정을 송두리째 변화시킨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다리가 불편하셔서 원래 섬기시던 교회로 새벽기도회를 다니지 못하시고 집에서 5분 걸리는 교회에 계속 참석하셨습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할아버지께서는 저희 가족을 모아놓고 말씀하셨습니다.
“돌아오는 주일부터 이 앞에 있는 순복음교회에 출석한다. 젊은 목사가 아주 말씀에 능력이 있고 은혜가 충만하다.”
할아버지의 말씀 하나로 그 주일부터 온 가족이 순복음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가 1964년 4월로 제가 초등학교 4학년을 다닐 때였습니다. 당시 조용기 목사님은 아직 총각 목사님으로 사역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순복음교회에 출석한 후로 저는 그때까지 신앙생활하면서 전혀 들어보지 못했던 ‘성령’에 대한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조 목사님은 거의 매 예배시간 성령세례 받고 성령충만 받아 능력 있는 신앙생활을 할 것을 말씀하셨고, 성령세례 받은 증거로 방언도 함께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에베소 교인들처럼(행 19:2) 성령이 있음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을 받지 못하면 순복음교회에서 살아남지 못하겠다(?)는 위기감에 간절히 성령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10개월 후인 1966년 2월 조 목사님께서 닷새동안 복음을 증거하시는 중 4일째 되는 날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방언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때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설교 후 다 같이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에 간절히 성령세례를 사모하며 부르짖고 있는데 갑자기 혀가 돌아가더니만 잠시 후 방언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저는 성령에 사로잡혀 기도에 힘쓰는 기도의 사람이 되었고, 매 기도시간마다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눈물을 흘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후에 신학을 전공하고 나서 얻은 결론은 성령충만은 곧 ‘예수님 충만’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영이시고, 또한 예수님의 일을 지금도 우리 가운데 이루고 계시며(요 14:26), 예수님을 증언하고(요 15:26), 또한 예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요 16:13~14).
이 책에는 그동안 <신앙계>에 연재되었던 성령체험과 성령에 대한 이야기들이 독자들이 알기 쉽도록 엮어져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하여 성령님과 더욱 깊이 교제하시고 성령님과 동행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리는 바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이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