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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와 건달 예술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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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오늘날의 중국 문화를 이야기하는 예술평론집. 지난 역사에서 허우적대며 아둔하고 자기변명만 늘어놓던 '아큐'에서 쿨한 '건달'로 변화한 중국 예술계를 다루고 있다. 저자만의 독특한 시선은 바로 세속적이고 통속적으로 변화하는 오늘의 중국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데 있다. 그의 입장은 한마디로 '통속적일 권리를 옹호'하는 쪽이다. 저자는 중국인에게 체화될 수 없는 서구 이론의 태생적 한계를 언어 유희를 통해 비판한다. 또한 급부상하는 중국 예술을 바라볼 때나 유행하는 서양 이론을 적용할 때 늘 균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목차
- 머리말 : 새의 눈으로 중국을 바라보다
- 한국어판 머리말 :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 1. 아방가르드를 정의하다 ]
. 아방가르드 부상병
. 누가 아방가르드를 강간했는가
. '계획예술'의 등장
. '계획'의 본질
. 초왕의 가는 허리
. 주방장과 미식가
. 돼지교배에 대한 퀴즈
. 서시가 눈을 찡그린 이후
. 편견을 경계하라
. '초(超)포스트모더니즘'을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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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장 잘나가는 예술가는 누구인가? ]
. 비평에 관한 여섯 가지 비유
. 이론가의 지상 공격
. 옛날을 그리워하는 예술산업
. 블랙마켓 신화
. 가장 잘나가는 아방가르드 예술가는 누구인가?
. 생기 없는 행진 부대
. 경매
. 문제의식 없는 예술사는 존재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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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문화를 바라보는 눈 ]
. 절대 야생동물의 시각이 아님
. 중국 남성의 페미니즘
. 페미니즘에 대한 단상
. 독서의 용도
. 이미 다 알고 있던 이름
. 공자는 텔레비전을 보지 않았다
. 사진의 전략
. 사진의 기초
. 통속적일 권리를 옹호함
. 포스터, 예술의 순환을 논하다
. 베이징에서
. 2000년 문화적 사건에 대한 기록
. 뉴욕에서 만난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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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오늘의 중국 ]
. 엘리트와 신세대, 그리고...
. 아Q와 건달, 그리고 기타 등등
. 1980년대 중국과 네 명의 예술가
. 얼굴을 덮어오다
. 도시
. 시대를 뛰어넘는 상상과 자유
. 바깥에서 보기와 돌아보기
. 명상과 노작
. 집단성과 개인성
. 중국 예술의 근대성과 본토성
- 중국 예술의 안과 밖 / 김유연
- 중국에도 포스트모던이 있다 / 임대근
-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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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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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및 중국어 통번역학과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국영화포럼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중국의 문화·대중문화·영화 등에 관련된 강의와 연구, 번역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세계인명사전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국과 중국 대중의 문화교류와 상호인식의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중국영화 이야기》, 《스토리텔링 베이징》(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교자서 ― 큰 인물을 키워낸 부모들의 자녀 교육법》 , 《격동의 100년 중국》, 《아큐와 건달, 예술을 말하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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