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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과 레지던트를 위한 병원에서 살아남는 법]은 의사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인턴, 레지던트들을 위해 선배 의사들의 노하우와 요령 등을 소개한 책이다. 인턴과 전공의들이 하는 기본적인 일부터 술기 방법, 의무 기록 방법들이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서술 되어 있어 이제 막 의사가 된 이들의 병원생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머리말

일본대학의학부 부속병원에는 초기임상 수련의를 위한 어드바이저 제도라는 것이 있다. 이제 막 의사로써 프로페셔널 커리어를 가지기 시작한 수련의가 수련의 생활을 수월하게 잘 보낼 수 있도록 지도의가 정신적인 서포트를 해주는 제도라고 생각한다.
본 책을 집필한 4명의 의사가 초기 수련의였던 때에, 나는 그들을 포함해 8명의 수련의들의 어드바이저 역할을 맡고 있었다. 때때로 그들과 회식도 하고, 수련 상황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2년간의 귀중한 경험을 뭔가 기록으로 남겨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해 이 책이 완성됐다.
2001년에 제정된 의학교육 모델·코아·커리큘럼이나, 2005년부터 실시 된 수련의 각과 로테이션 필수 연수등 새로운 제도가 시작되고, 수련의들을 위한 각종안내서, 매뉴얼이 범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은 당초의 목적대로 그것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책이라고 자부한다.
여기에 게시된 내용은 수련의 본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얻은 지식이다. 교과서에도 나와있지 않은 선배, 간호사들로부터 직접 배우고, 메모하며, 몸으로 터득한 실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
감수하면서, 내가 의학부 졸업후 처음으로 임상현장에 보내졌을 때의 일이 생각나 그리워졌다.
그 당시에, 이러한 책이 있었다면 도움이 됐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본 책이 초기 수련의에게 필수 도서로써, 현장에서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마지막으로, 정신없이 바쁜 임상생활 틈틈이 시간내어 집필해 준 4명의 선생님에게 경의를 표하며, 본 책의 출판에 힘써주신 메디칼뷰사 이시다나오미 씨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2009년 7월
Naoki Masaoka

역자서문

모두들 꿈에 그리던 의사가 되었으니 먼저 축하 드립니다. 이제부터는 수련을 받는 의사로서 각자가 주어진 시간 동안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함으로써 앞으로 전문의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의학은 예로부터 선배들에게 물려 받는 교육 방법을 택하였기에 선배 전문의들의 가르침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합니다.

그 동안 의사가 되는 과정은 학문의 과정이었다면 이제부터는 그 학문을 바탕으로 인술을 베풀어야 하는 과정을 습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는 많은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으며 날마다 다른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여러분들이 격어야 할 일들은 의사와 환자와의 관계, 의사와 보호자와의 관계, 의사와 병원 내 다양한 의료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대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떤 과를 선택하던 수련의의 기본은 효과적으로 배우고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 문제를 접함으로써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선배의사들의 대처방법들을 경험하여 나의 것으로 만드는데 있습니다. 의술과 인술은 시작부터 다릅니다. 좋은 의사는 질병을 치료하지만 훌륭한 의사는 사람을 고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출판되는 역서는 비록 일본의 경우를 기초로 한 책이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수련의 경험을 추가 하여 인턴과 전공의 과정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턴과 전공의 들이 하는 기본적인 일부터 술기 방법, 의무 기록 방법들이 알기 쉽고 상세하게 서술 되어 있어서 어색한 병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일반적인 검사와 전문적인 영상의학 술기도 포함되어 응급 판단을 요하는 경우 도움이 되며 일반진단서부터 사망진단서에 이르기까지 수련기간 동안에 당황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세심한 기록 방법이 포함되어 있어 참고가 될 것입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의사로서의 첫 발 걸음이 두렵고 힘들더라도 이 책으로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갖고 편안하고 긍정적인 수련의의 길을 걷길 바랍니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교수 이득주

Contents

인턴, 레지던트가 하는 일(개략적으로) iv
머리말 vi
역자서문 viii

1장 병동의 업무

진료기록지 작성법 ①~⑥
기본적인 작성법 2
SOAP 방식에 따른 경과기록지 작성 방법 5
인두소견의 작성 방법 8
흉부청진소견 작성 방법 10
복부소견 작성 방법 12
신경학적 소견 작성 방법 14
지시표[오더지(Order)] 작성 방법 ①~⑤
입원오더 작성 방법 19
증상과 관련된 오더(PRN order) 23
수액 및 주사와 관련된 오더(IV order) 27
검사와 관련된 오더(Lab and Study Order) 29
당뇨병환자의 혈당조절과 관련된 오더 31
인공호흡기 설정의 예 33
산소투여와 FiO2 35
환자식사와 관련해서 36
사망진단서 작성 방법 37
검사와 관련된 요것저것 ①~④
혈액검사(Blood lab) 42
심전도(EKG) 43
혈액가스분석(ABGA)의 요점 46
CT 소견 작성과 판독법 50
수술 전ㆍ수술 후의 관리 ①~②
수술전 준비 56
수술 후의 오더(식사와 관련하여) 58

2장 알면 도움이 되는 약에 대한 노하우

처방전 읽고 작성하는 방법 60
적수와 약제투여량의 계산 63
임신중 약물 사용에 대해서 65
수유중 약물 사용에 대해서 68
소아에게 사용하는 약제와 수액, 주사제 71
각각의 증상에 따른 처방(예) 74
전해질의 보충 76

3장 인턴, 레지던트에게 필요한 술기에 대한 요령

구혈대 감는 방법 78
앰플 자르는 방법 79
정맥내투여 80
국소마취 80
근육주사 81
중심정맥확보 82
채혈ㆍ정맥확보 84
동맥채혈 85
혈액배양검사 86
흉수천자(Thoracentesis) 88
복수천자(Paracentesis) 90
요추천자(Spinal tapping) 92
경비위관 삽입(NG tube) 94
흉강 드레인의 관리 96
도뇨 99
기관삽관 100

4장 짜증안내고 당직서는 방법

전화대응 하는 방법 104
병동과 응급실에서 긴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윗년차가 올 때까지) ①~
심폐정지 106
의식장애 110
두통 112
발열 114
현기증 117
경련 118
흉통 120
심계항진(심장이 두근거림) 122
호흡곤란(숨쉬기 힘듬) 124
천식 126
메스꺼움ㆍ구토 128
복통 130
마비 134
저림 135
당뇨병 136
고 칼륨혈증(hyperkalemia) 138

부 록

임상검사의 항목명칭과 성인기준치 143
도움이 되는 진단기준
급성기 DIC 진단기준 148
의식수준 평가표(3-3-9도 방식) 152
의식수준 평가표 - GCS(Glasgow Coma Scale) 153
한국형 간이정신상태검사
(K-MMSE, Korea-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154
Forrester 분류와 치료 155
NYHA의 심기능 분류 156
Fletcher-Hugh-Jones 호흡곤란도 분류 157
천식예방ㆍ관리 가이드라인 2006 158
천식발작강도의 분류와 치료 160
ARDS와 ALI의 진단기준 162
Tuberculin 반응 판정법 163
《객담(가래)검사》 Geckler의 분류(1시야 당 / 100배) 164
《기흉의 폐허탈율》 Kircher 계산법 165
간손상(liver damage) 분류 166
Child-Pugh 분류 167
급성췌장염중증도 168
투석치료의 시작기준 169
당뇨병의 진단기준 170
DKA(diabetic ketoacidosis, 당뇨병성 케토산증) HHS(hyperosmolar hyperglycemis state,
고삼투성 고혈당증)의 감별 171
수술에 관련한 이것저것 ①~③
기본 수술기구 172
수술에 임할 때 주의점 176
수술 후 소독의 요령 179
윗년차에게 보고(프리젠테이션)하는 요령 180

참고문헌 182
임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 183
이 글을 마치며 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