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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My Gas'는 도쿄가스전기회사의 모토로, '인간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가스를 공급한다'라는 이념을 담으려 한 것이나, 영어 사용자들에게는 <나의 인생, 나의 방귀>로 해석되었다 ??

경영 실패 사례를 엮은 '실패에서 배운다' 시리즈 국제경영편 제1권. 문화적 차이와 의사소통 문제 등으로 인해 국제 비즈니스에서 발생하는 실수담을 모았다.

◆제 3자에겐 재미있지만 당사자에겐 곤혹스러운 국제비즈니스에서의 황당한 실수들 ! 자국 시장에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기업은 더 큰 발전과 성공을 꿈꾸며 해외로 눈을 돌린다. 모든 것이 기회로 보이고, 진출하기만 하면 성공이 기다리고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고 자신만만하게 해외로 나간다. 하지만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는 않으며, 생각지도 않았던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해외에 진출하는 기업들―중소기업에서부터 대규모 다국적기업에 이르기까지―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들을 크게 7개 분야로 나누어 정리한 에피소드 모음집이다. 일견 재미있는 간단한 에피소드들이라 쉽게 읽히지만, 결코 가볍게 웃어넘길 내용들은 아니다. 여기 실린 실수들은 해외로 진출하려는 기업들에게는 직접 경험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값비싼 교훈이 된다. 이 책은 출간 당시 미국 NBC TV의 유명 뉴스쇼인 [투데이쇼(Today Show]에 소개되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 등 여러 경제경영전문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서문 : 실수를 일일이 해보고 교훈을 얻기에는 인생은 너무 짧다.

Chapter 1 국제 비즈니스, 타인의 실수로부터 배워라
- 국제 비즈니스에서 문화적 다양성은 가장 골치 아픈 변수다
- 국제 비즈니스에서 의사소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 책의 구성과 특징

Chapter 2 제품 생산에서의 실수
- 현지 공장은 어디에 지어야 할까?
- 제품의 현지화는 필수
- 이 포장 그대로 괜찮을까?
- 색상의 선택에도 유의해야 한다

Chapter 3 작명상의 실수
- 이 이름이 그런 뜻으로 해석된단 말이야?
- 회사 이름이 이상해!

Chapter 4 마케팅상의 실수
- 그 나라에선 어떻게 판촉을 해야 효과적일까?
- 그 나라에선 가격을 어떻게 매겨야 할까?

Chapter 5 번역상의 실수
- 부주의한 번역으로 인한 실수
- 그런 뜻으로도 번역된다구?
- 그런 관용표현인 줄 몰랐어!

Chapter 6 경영관리의 실수
- 문화적 차이를 무시한 경영의 최후
- 노사관계, 그게 다 거기서 거기일까?

Chapter 7 경영 전략상의 실수
- 시장 진출에만 매달리다가 그만!
- 제품을 대량으로 팔려다가 그만!
- 복잡하게 얽힌 실수들
- 그 외의 전략상의 실수들

Chapter 8 기타 다른 문제들
- 현지법을 모르면 큰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 재정상의 실수를 조심하라
- 어설픈 시장조사는 금물!

Chapter 9 국제 비즈니스,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 제품과 포장의 현지화는 반드시 필요하다
- 현지의 민족주의 감정을 존중하라
- 마케팅은 아무리 점검해도 지나치지 않다
- 잘못된 번역이 회사를 망하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하라
- 시장조사를 제대로 하라
- 결론: 당신의 사례가 이 책에 실리지 않기를!

일본의 한 일본식 정원에 다음과 같은 영어 간판이 붙어 있었다. "Japanese garden is the mental home of the Japanese" "일본식 정원은 일본인들의 정신적 고향입니다"라는 표현을 하려던 것이겠으나, 외국인들에게는 "일본식 정원은 일본인들의 정신병원입니다"로 받아들여졌다. mental home은 정신병원이라는 뜻인 것이다. 유나이티드 항공사가 동북아시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광고 중에 "우리는 동방을 잘 알고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사용한 것이 있었다. 친밀감을 강조하기 위하여 동북아시아 국가들의 이름이 인쇄되어 있었고, 각 국가명 밑에 그 나라의 동전이 나와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동전과 해당 국가의 이름이 잘못 연결되어 있었다! 미국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는 스페인에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추수감사절이 다가오자 교장은 영어와 스페인어를 모두 할 줄 아는 스페인인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칠면조 6마리를 구입하여 (get a half dozen turkeys) 추수감사절을 준비하라고 일렀다. 비서는 곧 터키(Turkey) 영사관에 전화를 걸어 터키인 6명을 섭외했다. 비서는 다시 전화로 교장에게 6명의 터키인이 준비되었는데 어떤 옷을 입고 와야 하는지 물었다. 그러자 교장은 이렇게 얘기했다. "잘 씻기도록 하라 (Make sure they are clea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