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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옷장 속 시끌벅적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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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제2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본선 진출작

    수상한 옷장 속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꿈을 향해 모험하는 원피스의 이야기

    정해진 길만을 따라 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인생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미래조차 강요받는 아이들에게
    어떤 꿈을 갖고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는 원피스 하늘이


    학교에 '자유학기제'가 도입되면서 진로,직업 체험 교육이 최근 교육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진로,직업 체험 교육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것은 획일화된 직업, 진로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올바르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모르고 살기 때문에 이런 체험 교육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꿈을 정하려는 것입니다.
    [수상한 옷장 속 시끌벅적 친구들]은 미래를 꿈꾸지 못하고 주어진 대로만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상황을 대변하고, 꿈을 갖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옷장 속의 다른 옷들은 지윤이가 자신을 입어주기만을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다. 지윤이가 자신을 입어 주지 않으면 영원히 잊혀진 채 잠들어버리는 '잠옷'이 되기 때문입니다. 옷장 속에서 사람이 자신을 입어주기만을 기다리는 옷들의 모습은 꿈이 없이 시키는 공부만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과 비슷합니다. 이렇게 이 세상이 어떤 곳인지 관심이 없고, 어떤 일을 하면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모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그럼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일까요?
    주인공 원피스 하늘이는 이런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꿈을 이뤄가는 것이 어떤 삶인지 알려줍니다. 하늘이는 온 세상을 모험하겠다는 큰 꿈을 꾸지만 다른 친구들은 하늘이를 놀려대며 비웃습니다. 그렇지만 하늘이는 주변 옷들의 비웃음에도 굴하지 않습니다. 하늘이는 우선 지윤이에게 예쁘게 보이기 위해 무서운 가위에게 찾아가 레이스를 달기도 하고, 다리미 할아버지에게 다림질을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멋진 옷 사진들을 보며 멋진 옷이 되겠다는 구체적인 상상을 하면서 지윤이와 함께 학교에 가 수업 받고 공부도 합니다. 다른 옷들과 다르게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비웃던 옷들도 좌절하지 않고 꿈을 꾸는 하늘이의 모습에 감탄하게 됩니다. 하늘이가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나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모험을 하는 멋진 옷이 되겠다는 꿈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읽는 아이들도 하늘이를 보면서 꿈을 세우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늘이를 통해 변화하는 지윤이와 엄마
    가족 간의 소통에 관해서 이야기하기


    하늘이의 적극적인 성격은 옷장 속의 옷들뿐만 아니라 우울해하던 지윤이를 변화시킵니다. 아빠 없이 둘이서만 살게 되어 우울한 지윤이와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려는 엄마는 작품 초반에 묘한 긴장감을 형성합니다. 지윤이는 돌아가신 아빠의 물건을 갖고 있으면서 잊지 않으려고 하고, 엄마는 모든 걸 새롭게 해서 하루라도 빨리 아빠를 잊으려고 하죠. 지윤이도 아빠에 관련된 물건들을 버리고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엄마가 싫어서 반항하고, 대화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엄마는 이런 지윤이가 걱정되는 마음에 다가가려고 하지만 지윤이는 벽을 만들어 버립니다. 하늘이는 이렇게 닫혀있던 지윤이가 슬퍼할 때마다 노래를 불러주고, 학교생활을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면서 지윤이의 닫힌 마음은 열리게 되고, 엄마와의 오해와 섭섭함을 풀 수 있게 됩니다. 아빠가 없는 외롭고 힘든 상황에서 가족끼리 서로 의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하늘이가 깨닫게 해준 것입니다. 이것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은 남들까지 변화시킨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감동적인 지윤이와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서 작품을 읽는 부모님과 어린이들은 서로 섭섭했던 부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할 것입니다. 또 아이가 꿈에 대해서 생각하고, 그 꿈을 부모님이 이해하고, 나아가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를 [수상한 옷장 속 시끌벅적 친구들]이 만들어 줄 것입니다.

    제2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본선 진출작
    작가의 기발한 발상으로 태어난 캐릭터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나를 입어 줘!]는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불러오는 작품이다. 생명과 자의식이 있는 옷들이 옷장과 재활용함, 학교와 집을 오가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생생하고 신선했다. 우아한 블라우스와 반짝이 트레이닝, 잠옷이었던 원피스 하늘이 등 캐릭터들이 선명하고 살아 있어 쑥쑥 읽히는 힘이 있는 동화였다.
    - 김서정(아동 문학 평론가), 김남중(동화 작가) 심사평 중에서

    아이들은 나이가 더 어릴수록 사물과 동물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작가는 이 점에 착안해서 옷장 속에 사는 옷들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현실을 풀어냈습니다. 물론 사물을 의인화한 동화는 많습니다. 하지만 작가는 현실 속 아이들의 삶을 이야기에 녹여냈는데, 그 방식이 특별합니다. 하늘이는 작품 내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모험을 하게 됩니다. 닥쳐오는 어려움들을 이겨내면서 발전하는 하늘이의 모습은 모험물의 주인공이 모험을 하며 성장하는 모습과 닮았지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험 이야기에 사물이 의인화된 주인공의 모습 덕분에 어린이들은 더 깊게 몰입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주제의식 뿐 아니라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이 쉬지 않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읽히는 힘이 있는 즉, 흡입력 있는 동화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줄거리
    '옷장에서 잠만 자는 잠옷' 원피스 하늘이는 헌옷 수거함 문턱에서 살아남아 실크 블라우스와 함께 지윤이네 집으로 오게 된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아빠가 돌아가신 지윤이의 집은 어둡고 우울한 분위기가 감돈다. 지윤이의 관심을 끌지 못해 다시 잠옷이 될 위기에 놓인 하늘이에게 실크 블라우스는 아름답게 꾸며야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알려준다. 하늘이는 빨간 가위와 바늘, 다리미를 만나게 되고 근사한 옷으로 거듭나 지윤이에게 입혀지게 된다.
    지윤이와 엄마는 하늘이로 인해 행복해지고, 집에는 활기가 돈다. 하늘이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옷이 되고 학교생활도 맘껏 즐긴다. 그런데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지윤이가 카네이션을 만들던 날 지윤이의 친구 소희가 하늘이에게 짜장면을 엎어버린다. 그 일로 하늘이의 몸에는 지워지지 않는 지저분한 얼룩이 남게 되는데.......

    목차

    절대 들어가지 않을 거야
    맘에 들지 않아도
    물러설 수 없는 내기
    지윤이의 눈물
    마음을 훔치려면
    하늘이의 변신
    날개를 달다
    천사 만들기
    위대한 모험가이자 탐험가
    지윤이의 마음
    지워지지 않는 얼룩
    반갑지 않은 손님
    파란 체크 신사
    생생하게 빛나는 순간
    새롭게 시작하는 여행

    본문중에서

    "난 절대 저 안으로 들어가지 않을 거야!"
    하늘이는 다짐하듯 소리쳤다. 마침 아주머니가 하늘이를 수거함 입구로 가져갔다. 컴컴한 구덩이가 입을 열고 하늘이를 기다렸다. 하늘이는 가지고 있는 온 힘을 끌어 모아 수거함 문을 꼭 잡고 강하게 버텼다.
    "왜 이렇게 안 들어가지?"
    아주머니가 더 힘을 주고 밀었지만 하늘이는 움직이지 않았다. 지켜보던 옷들이 모두 깜짝 놀랐다.
    (/ p.16)

    "좋아. 일주일의 시간을 줄게. 그때까지 지윤이가 널 입지 않으면 스스로 이 집을 나가야 해."
    "그런 게 어디 있어! 우린 쟤들이 싫다고!"
    남색 바지와 다른 옷들이 펄쩍 뛰었지만 후드 티는 지윤이를 따라 나가버렸다. 옷장 문도 그대로 닫혔다. 하늘이는 난처해하며 옷장 식구들을 바라보았다. 옷들은 기분 나쁘다는 듯 하늘이에게 등을 돌렸다.
    (/ p.37)

    "그만 돌아가자."
    오렌지가 하늘이에게 말했다.
    그런데 그때였다. 다리미가 창밖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뭐, 난 말리지 않아. 결정은 자기가 하는 거니까. 그래. 옷이 날개를 다는 순간은 아무에게나 오는 것이 아니지. 그건 준비된 옷에게만 찾아오는 거야."
    순간 하늘이는 다리미의 눈빛을 똑똑히 보았다. 차분하고 인자한 눈빛이었다.
    "날개를 다는 순간이오?"
    (/ p.72)

    "드디어 해냈군!"
    옷장에서 공작부인이 자기 일처럼 소리쳤다.
    "축하해, 하늘아!"
    오렌지도 감동한 듯 말했다. 하늘이는 눈을 감고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쿵쾅. 쿵쾅. 쿵쾅.'
    지윤이의 심장소리가 하늘이의 몸에 울려 퍼졌다. 지윤이가 숨을 쉴 때마다 따뜻한 온기가 하늘이에게 그대로 스며들었다. 지윤이의 냄새와 지윤이의 느낌까지도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했다.
    (/ p.83)

    '지윤아, 잊어버려. 슬픈 생각은 하지 마. 내가 도와줄게.'
    하지만 어떻게 도와야 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기분 좋은 생각을 하자.'
    하늘이는 자신과 비슷한 색을 가진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여유롭게 흐르고 있었다. 하늘이의 입에서 저절로 노래가 흘러나왔다.
    "저기 파란 하늘은 누굴 닮았을까, 나는야 예쁘고 고급스러운 원피스 하늘, 비록 우아하진 않지만, 지윤이를 천사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옷이라네."
    하늘이가 노래를 마쳤을 때였다. 희한하게도 지윤이의 마음은 어느새 가라앉아 있었다.
    "성공이야!"
    하늘이는 스스로가 무척 대견했다.
    (/ p.88)

    "엄마도 그래. 아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잖아."
    "근데 왜 아빠한테 그런 일이 생겼어?"
    지윤이는 하소연하듯 물었다. 눈에 눈물이 가득 고였다.
    "그건 그냥 사고야.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어. 사람은 언젠가 다 죽어. 엄마도, 지윤이도 나중엔 다 죽을 거야."
    "엄마랑 나한테 인사도 못 했잖아."
    아주머니는 지윤이의 얼굴을 여러 번 쓰다듬으며 천천히 대답했다.
    "아니야. 했을 거야. 잘 있으라고. 아빠가 하늘나라로 가기 전에 분명히 했을 거야. 지금은 생각나지 않아도 나중에는 날 거야, 분명히."
    "정말?"
    "그래."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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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인천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예술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어렸을 적 노을 지는 모습을 볼 때마다 뭔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지만 동화작가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은 평범한 듯 어딘가 삐죽삐죽 튀어나온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재밌고 엉뚱한 이야기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나오미양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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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에서 의류직물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그린 책으로 동화책 [청소녀 백과사전] [게임왕] [감정종합선물세트] [괴물들의 도서관], 어린이 교양서 [투표, 종이 한 장의 힘] [박물관이 살아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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