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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전문 컨설턴트이자 평신도 이주형이 이제 한국 교회를 향해 혁신의 돌직구를 던진다. ‘믿음, 소망, 사랑’대신 ‘돈, 명예, 권력’이 대신 자리한 한국의 초대형 교회들, ‘내가복음’을 양산하는 자격미달 목회자들, 십자가 대신 더 많은 물질의 축복을 위해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 그리고 이를 방치하고 조장하는 기독교단에 대하여 논리적 분석과 비판을 제기하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한다.

“혁신의 기본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_이주형

저자 이주형은 자타가 공인하는 혁신 전문 컨설턴트이자 작은 교회의 평신도이다.
GE(General Electric) 메디컬시스템즈 재경팀 재무분석 팀장과 GE캐피탈 코리아 6시그마 팀장을 거쳐, 외환은행 혁신업무를 총괄하는 업무혁신부 팀장을 역임하였으며, GE에서 한국인 최초로 6시그마 최상위직인 Quaility Leader에 임명되었고, 한국 직원 중 유일하게 6시그마 인증을 모두 획득하였다.
혁신 전문 컨설턴트이자 평신도 이주형이 이제 한국 교회를 향해 혁신의 돌직구를 던진다. ‘믿음, 소망, 사랑’대신 ‘돈, 명예, 권력’이 대신 자리한 한국의 초대형 교회들, ‘내가복음’을 양산하는 자격미달 목회자들, 십자가 대신 더 많은 물질의 축복을 위해 교회에 다니는 교인들, 그리고 이를 방치하고 조장하는 기독교단. 이들을 향해 광야에서 외치듯 갈급한 심정으로 혁신 전문 컨설턴트 이주형 집사가 울부짖는다. 한국 교회, 누구를 위한 곳인가? 교인, 교회, 교단, 모두 혁신하라!

한국 교회, 누구를 위한 곳인가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요즘 인터넷상에서 욕을 가장 많이 먹는 부류는 정치인과 교회일 것이다. 정치인이 욕을 많이 먹는 이유는 이번 세월호 사태만 봐도 말할 필요가 없을 만큼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한 고질병이니 패스. 그럼 교회는 왜 욕을 먹을까? 하나님의 의를 외치는 것이 타락한 세상에서 눈에 가시처럼 보여서?
아니다. 교회가 교회답지 못해서이다. 교회인지 기업인지 분간이 안될 만큼 상업화되고, 대형화되고, 온갖 이권과 비리로 얼룩진 채 세습까지 되는 현재 한국 교회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 때문이다.

그저 비판을 하고 지나가는 사람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애정을 가지고 문제를 체계적으로 짚어 내며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은 드물다. 건강한 비판 대신 감정적 비난이 거세지며 결국, 악순환이 반복된다.
게다가 지금 한국 교회는 문제를 해결해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가장 큰 문제를 일으키는 장본인이라는데 근본적 문제가 있다. 여기저기서 개혁이 필요함을 느끼고 저마다 원인을 분석해서 교회 개혁에 대한 대안들을 내놓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구조에서는 그다지 효율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한국 교회 리더를 뽑는 일에 불법선거, 금권선거가 일반화되어 있는 현실에서, 현재 한국 교회 리더들에 의한 교회 갱신과 개혁은 한낱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하다.

이 책의 저자 이주형은 목사도 신학자도 아니다. 평신도로서 작은 교회를 20년 간 섬겨왔다. 그리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려고 열심히 기도하며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꾸려온 평범한 소시민이다. 저자처럼 평범한 기독교인이 보기에도 현재 한국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기는커녕, 부패와 타락으로 얼룩져 그 중심을 잃고 좌충우돌하고 있다.
한국 교회와 기독교의 타락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어 혁신전문가이자 작은 교회의 평신도 이주형이 드디어 칼을 뽑았다. 그가 펜을 든 건 비단 혁신 전문가여서가 아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교인으로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한국 교회의 침몰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가 광야에서 메시아를 찾았던 믿음의 조상들처럼 외친다. 한국 교회, 누구를 위한 곳인가? 교인, 교회, 교단, 모두 혁신하라!

교인, 교회, 교단, 모두 혁신하라!
혁신의 기본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와 2부는 서론 격으로 한국 교회와 전체 기독교 전반에 관한 문제점을 포괄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2부에서는 시대 사조와 맞물린 기독교 이념을 역사적으로, 이데올로기적으로 고찰한다. 한국 교회뿐만 아니라 기독교 자체가 봉착한 교리 문제를 맘몬이즘, 포스트모더니즘, 프래그머티즘, 샤머니즘 등과 함께 조목조목 짚어낸다.
3부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교회와 교인, 교단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 교회의 대형화와 여기에 동원되는 각종 마케팅 기법 등, 갈수록 기업화 되는 교회 양상과 세습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어 스타목사와 콘서트 예배, 자격미달 목회자들의 내가복음 등 교회 성직자들의 문제를 아울러 지적한다. 제4부에서는 그러한 목회자 밑에서 신앙의 중심을 잃고 헤매는 교인들을 지적한다. 마지막 5부에서는 교회가 대 사회적으로 담당해야 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강조하며 결론을 제시하고 있다.

기독교 전반과 한국교회에 대하여 논리적 분석과 비판을 제기하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교회에 애정을 가진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한국 교회에 비판을 위한 비판을 가하던 이들 모두가 읽어 볼만한 책이다.

《추천사》

이 책의 글들은 단지 한국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어설픈 비판의 글은 아닙니다. 이미 상처 나고 멍든 한국 교회의 아픈 부분을 다시 후펴 파는 ‘비판을 위한 비판’의 글도 아닙니다. 한국 교회가 좀 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는 건전한 대안이 들어 있는 글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아직도 밝은 ‘희망’이 교회에 있음을 보여주는 글입니다.
-- 강정주, 대한예수교 장로회 안암교회 담임목사, 계약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1부 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하나님과 일촌맺기
‘교회 쇼핑’에 나선 고객들을 위한 ‘마케팅 교회’
말은 제주도로, 교인은 큰 교회로?
신앙의 워크아웃
팬인가, 제자인가
구도자 예배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구원의 면죄부는 얼마짜리?

2부 맘몬, 포스트모더니즘, 샤머니즘의 유혹
맘몬이즘(mammonism)에 물든 교회
포스트모더니즘과 프래그머티즘 시대
샤머니즘적 기복주의의 침투
한국적 세계관과 기독교적 세계관
땅을 밟는다고 하나님 나라가 되는가
‘옳은 것’과 ‘좋은 것’의 차이
차이를 차별과 분열로 고착시키는 교회

3부 한국 기독교와 교회에 메스를 대라
한국에서 가장 인기 없는 종교, 기독교
비난과 조롱거리로 추락한 교회
비즈니스 교회
우월의식을 부채질하는 대형 교회
숫자를 중시하는 한국 교회
교회를 세습하다니
스타 목사와 콘서트 예배
자격미달 목회자들의 ‘내가복음’

4부 교인이 바뀌어야 교회가 산다
교회의 가장 큰 적
하나님을 산타클로스로 만드는 기도
긍정의 힘, 만병통치약?
성령 중심입니까, 말씀 중심입니까?
듣는 분을 괴롭히는 찬송
직장에서는 교인이 아닌 교인들
일요일 교회 앞, 교통신호 위반 최다발생 구역

5부 교회가 바뀌어야 나라가 산다
가난과 소외의 그늘에 없는 십자가
88만원 세대 청년들의 비전은 어디에
친환경 십자가
김치와 된장찌개를 먹으며 전도했던 언더우드
휘황찬란한 대형 교회에 없는 것
작은 교회가 아름답다
혁신, 가죽을 벗겨 내는 아픔을 딛고

참고문헌

요즘 인터넷상에서 가장 욕을 많이 먹는 부류가 정치인과 교회일 것이다. 교회가 욕을 먹지 않았던 시대가 있었을까?
......교회가 욕을 먹는 것은 교회가 교회답지 못해서, 실제로 욕을 먹을 만하니까, 세상 사람들의 기본적인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조롱받고 욕을 먹는 이유는 어떤 기적과 같은 일을 행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아서이다. 「1부 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우리나라 국회의원 중 3분의 1이 기독교인이다. 가톨릭까지 합치면 절반이 넘을 것이다. 그런데 한국 정치는 전혀 기독교적이지 못하다. 많은 정치인들이 기독교인인데 왜 한국의 정치가 이 모양일까? 한국의 정치인들이 기독교적인 세계관에 근거해서 정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록 그들이 주일이면 열심히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리고, 새벽기도회도 나가고, 전도도 하지만, 정치를 할 때는 비기독교적일 뿐만 아니라 상식적인 민주주의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볼 때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일관성있게 하나님 뜻 가운데 기독교적으로 살고 있다’고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2부 맘몬, 포스트모더니즘, 샤머니즘의 유혹」

교회 세습은 이미 북한의 3대 세습, 재벌의 편법 상속과 더불어 세상의 조롱거리가 된 지 오래다. 세습의 밑바탕에는 자기 자신과 자녀, 자신이 이룬 조직의 안정과 유지를 위한 이기적인 탐욕이 깔려 있다. (중략) 세습이 문제가 되는 것은 주로 교인 천 명이 넘는 중대형 교회들로, 권력과 돈, 그리고 목회자의 욕심이 세습 대상이다. 그리고 세습의 장본인은 유명한 목사들이다. 「3부 한국 기독교교와 교회에 메스를 대라」

원래 기독교는 주는 종교이다. 그런데 이미 짧은 시간 동안 세계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많이 받은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그것이 성에 차지 않아 더 달라고만 부르짖는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정말 어떤 뜻을 가지고 계신지는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이미 이 땅의 기독교는 주는 것에서 받는 것으로 변질되어 있기 때문이다. 「4부 교인이 바귀어야 교회가 산다」

교회 운영은 비즈니스도, 게임도 아니다. 교회는 운동장이나 시장 바닥이 아니고, 목사도 스타가 아니다. 교회의 스타는 예수님 한분이면 충분하다.
세상의 권력을 맛본 목회자들과 양적 성장의 달콤함에 몸을 내어 맡긴 교회들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처럼 앞만 보고 달려간다. (중략) 왜 교회는 더욱 커지려 하는가. 그것이 정녕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는가. 불 꺼진 밤하늘 수많은 빨간 십자자가 도시를 에워싸도, 그 어느 때보다 대형 교회의 수가 늘어나는 만큼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가.....교회는 날로 성장하고 확장되고 있으나, 그 깊이는 정녕 1cm도 안 되는 것 같다. 「5부 교회가 바뀌어야 나라가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