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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서는 하루하루 주어진 순간을 거룩하고 충실하게 살기 원하는 ‘일상 순례자’를 위해 포이에마에서 세밀한 편집,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견고한 장정으로 제작한 영성일기 노트이다. 서문으로 수록한 김기석 목사(청파교회)의 글은 일상의 순례를 떠나는 이들이 매일의 삶을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기회로 삼도록 격려하고, 영적 글쓰기의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평범한 일상에서 비범한 순례의 길을 걷는 일상 순례자를 위한 영성일기 다이어리!
단아한 디자인, 고급스런 장정에, 김기석 목사의 서문, 묵상을 돕는 한 구절, [맥체인 성경읽기표] 수록!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일상 속에서 되새김질하고, 거기서 얻어진 새로운 깨들음 혹은 충격을 기록하는 일은 본래적인 삶을 찾아가는 순례의 여정이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그 길’을 걷는 순례자이다. 그리고 기독교 전통에서 ‘영성일기’는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삶을 하나님의 뜻과 조율하는 데 매우 유익한 도구로 사용되었다. ‘기도일기’, ‘묵상일기’라고도 하는 ‘영성일기’는 영성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느끼고 생각한 바를 적는 것을 말한다. 성경을 읽고 묵상한 바를 기록하고, 감사할 제목과 간구하는 내용을 솔직하게 기록한다. 뿐만 아니라, 그날 있었던 일 중 특별히 주목하고 곱씹어야 할 일들에 대해 성령의 조명하심을 구하면서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이다. 이렇게 잠시 멈추어 글을 쓰는 동안 우리는 종종 어지러운 생각, 헝클어진 마음이 정돈되고, 다시 내일의 순례를 해나갈 힘을 공급받는 것을 경험한다.
함께 순례의 길을 걷는 이웃 그리스도인에게 우정을 전하는 최고의 방법!
이처럼 하루하루 주어진 순간을 거룩하고 충실하게 살기 원하는 ‘일상 순례자’를 위해 포이에마에서는 세밀한 편집,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 견고한 장정으로 제작한 영성일기 노트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한다. 서문으로 수록한 김기석 목사(청파교회)의 글은 일상의 순례를 떠나는 이들이 매일의 삶을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기회로 삼도록 격려하고, 영적 글쓰기의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기독교 3대 고전으로 꼽히는 《천로역정》, 《그리스도를 본받아》, 《고백록》과, 이미 영성일기의 고전이 된 헨리 나우웬의 《제네시 일기》, 《데이브레이크로 가는 길》 등에서 엄선한 구절을 매 장마다 수록해 묵상과 기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부록으로 [맥체인 성경읽기표]도 실려 있다.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228면에 달해 기도노트로도, 성경필사용 노트로도 아주 좋다.

프롤로그 _일상 순례자의 글쓰기(김기석)
사용법
영성일기 노트(228면)
[부록] 맥체인 성경읽기표

삶을 순례로 이해하는 이들의 행장은 단출해야 합니다. 어쩌면 순례란 잃어버린 ‘단순함’을 찾아가는 여정인지도 모릅니다. 일상 속에서 누리며 살던 모든 것을 가지고 순례를 떠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순례는 불편함과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행위입니다. _6쪽

크고 의미 있는 일만이 소중한 것은 아닙니다. 작고 사소한 일일망정 마음을 담아 한다면, 그것은 영원과 우리를 이어주는 ‘아리아드네의 실’이 될 수 있습니다. 일상을 정성스럽게 살아내는 것이야말로 덧정 없이 떠도는 우리 마음을 지키는 닻이요 삶의 초점을 바로잡는 최고의 순례입니다. _10-11쪽

예수의 삶은 나아감과 물러섬의 통일이었습니다. 나아감만 있고 물러섬이 없다면 삶은 맹목이 되기 쉽고, 물러섬만 있고 나아감이 없다면 삶은 진부함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해가 떠오르기 전, 가장 고요한 그 시간에 홀로 한적한 곳을 찾아가 하늘 아버지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 시간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준 삼아 자기 마음을 조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눅진눅진한 일상에 하늘의 빛 고요를 채우는 시간이었습니다. _11쪽

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고, 그 말씀을 일상 속에서 되새김질하고, 거기서 얻어진 새로운 깨달음 혹은 충격을 기록하는 일은 본래적인 삶을 찾아가는 순례의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_1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