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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사랑입니다[양장]

원제 : AG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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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픈하우스에서 번역 출간하는 마르셀로 로시 신부의 『아가페』는 요한복음의 구절을 인용하고 해석함으로써 상처받고 지친 영혼을 평화로 초대한다. 요한복음 전반에 흐르는 아름다운 묵상을 혼란한 우리 시대에 빗대어 명쾌하게 풀어낸 이 책은 감히 성 아우구스티노의 『요한복음 해설』에 필적할 만한 걸작이라 할 수 있다. 출간 후 700만 부를 판매하며 파울로 코엘료의 판매 기록을 압도적으로 능가한 『아가페』는 차동엽 신부가 번역을 맡아 더욱 풍요로운 책으로 재탄생했다. 고통에 신음하는 이 세상에 그 어떤 조건도 붙지 않는 사랑의 힘과 메시지를 전하는 이 책은 고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순간 반성하고 기도하며, 내일로 나아갈 힘을 품게 해준다.

출판사 서평

출간 후, 700만 부 판매!
파울로 코엘료를 능가한 마르셀로 로시 신부의 베스트셀러를
차동엽 신부와의 아름다운 교감으로 만나다

전 세계 가톨릭을 이끄는 강력한 힘,
마르셀로 로시 신부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오픈하우스에서 번역 출간하는 마르셀로 로시 신부의 『아가페』는 요한복음을 인용하고 해석함으로써 상처받고 지친 영혼을 아늑한 평화로 초대한다. 요한복음 전반에 흐르는 아름다운 묵상을 혼란한 우리 시대에 빗대어 명쾌하게 풀어낸 이 책은 감히 성 아우구스티노의 『요한복음 해설』에 필적할 만한 걸작이라 할 수 있다.

마르셀로 로시 신부의 데뷔작인 『아가페』는 출간과 동시에 단숨에 브라질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며 약 2년간 700만 부가 판매되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책도 단기간에 이렇게 많이 팔리지는 않았다. 『아가페』는 브라질 베스트셀러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로시 신부는 8개월 동안 37개 도시를 순회하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수도인 브라질리아에서는 책 사인회에 2만 4000명의 인파가 몰려들었고, 도시 벨렝에서는 하루 저녁에 6400권을 팔기도 했다.

이 책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 우연이 아니다. 로시 신부는 로마 가톨릭 교단의 신도가 급속도로 감소하던 1990년대 말 혜성처럼 나타나 브라질 가톨릭의 새로운 부흥을 이끌었다. 당시 시작된 ‘카리스마파 가톨릭 혁신 운동’은 재미없고 딱딱한 미사를 흥겨운 분위기로 바꾸는 것이었는데, 여기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사람이 바로 로시 신부였다. 그는 미사에 라이브 밴드를 출연시켰고, 에어로빅을 응용한 춤을 추며 대중가요 풍의 찬송가를 불러 신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신도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성당에서 미사를 볼 수 없게 되자 창고를 개조하여 설교를 이어갔다. 현재 그는『아가페』의 인세 수입(약 450만 달러)으로 ‘마르셀로 로시 성당’의 건축을 계획 중에 있으며, 상파울루에 건설될 이 대형 성당은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브라질에서 이토록 계층과 종교를 초월해 범국민적으로 인기를 누리는 신부는 그가 처음이지만, 가톨릭 주교단은 그를 환대하지만은 않았다. 2007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로시 신부는 새벽에 교황을 보려고 모인 군중 앞에서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모욕감을 느꼈다고 한다. 심지어 교황을 만나지도 못했다며 마음의 상처가 깊었다고 말했다. 그런 그에게 몇 년 후 다시 교황을 만날 기회가 왔다. 복음전도사로서의 공을 인정하여 로마 교황청에서 상을 내리기로 한 것이다. 하지만 시련은 되풀이되었다. 운동 중 발에 골절상을 입었는데, 수술을 받으면 교황청에 갈 수 없고 수술을 받지 않으면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결국 로시 신부는 진통제로 버티며 로마에 가서 교황을 만났다. 하지만 교황청에 대한 평소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정략이 판치는 분위기와 부상의 고통 등은 그를 깊은 슬픔에 빠트렸다. 로시 신부는 오직 성경에서만 위안을 얻었다. 특히 요한복음을 읽으며 큰 위로를 받았고, 6개월 뒤 『아가페』를 완성했다. 정형화된 신부의 모습에서 벗어난, 자유롭고도 이채로운 로시 신부의 행보에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열성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런 로시 신부의 책이 성공을 거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700만 독자의 인정을 받은 『아가페』는 한국으로 건너와 차동엽 신부와의 아름다운 교감으로 다시 태어났다. 사실 원고를 받았을 때 번역가 선정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많았다. 종교적 색채를 가지고 있으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풍부한 아포리즘이 담겨 있는 이 책에는, 종교와 문학을 아우를 수 있는 번역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이미 여러 권의 베스트셀러 저자로 대중에게 친숙한 차동엽 신부는 책의 취지에 가장 적합한 분이라 할 수 있다. 신부가 신부의 책을 번역하는 의미 있는 작업을 거쳐 완성된 『아가페』는 보다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독자들 앞에 서게 되었다. 지난 일 년 동안, 혜민 스님이나 법륜 스님 등 종교인들이 대중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의 책이 서점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제 마르셀로 로시 신부가 그 뒤를 이을 차례다. 그동안 감사했던 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아가페 사랑을 전한다면, 주는 이에게도 받는 이에게도 가장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우리가 실천해야 할 단 하나의 사랑은 바로 아가페이다
아가페는 아무 조건 없이 주는 신적인 사랑이다. 보상을 바라지 않는 자유롭고 순수한 사랑, 이 아가페 사랑을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 있으며, 이를 이정표 삼아 살아갈 수 있게 된다. 비폭력주의를 주창하고 몸소 실천하며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던 마하트마 간디, 인종 차별 정책을 평화적으로 종식시킨 업적으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넬슨 만델라와 같은 위인들이 평생 말해왔던 것도, 우리에게는 아가페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우리에게 사랑이 없다면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주저하지 않고 행동하는 것, 귀중히 여기고 존경하는 것, 헌신하고 끝없이 이해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실천해야 할 단 하나의 사랑인 아가페 사랑이다.

인생의 내공을 쌓도록 도와주는 힐링 스토리
이 책은 끊임없이 아가페 사랑에 대해 말하는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와 올바른 마음가짐 들을 여러 예시를 통해 일러준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이웃집에 더러운 옷이 걸려 있는 것을 보고 이웃이 왜 옷을 깨끗이 빨지 않는지 푸념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거실 창문을 닦으라고 한다. 더러운 것은 이웃의 옷이 아니라 자신의 집 창문이었던 것이다. 로시 신부는 이 일화를 들려주면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쉽지만 스스로의 문제를 직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한다. 그리고 문제는 항상 자기로부터 비롯된다는 점을 명심하기를 당부한다. 험담하기 좋아하는 이에 대한 사례도 새겨들을만하다. 한 신부가 남을 계속 험담하고 다니는 여인에게, 회초리로 닭을 몰아 로마 거리를 걷게 한 다음 그 길을 되돌아가 떨어진 닭의 깃털을 전부 주워 오라는 보속을 내린다. 난색을 표하는 여인에게 신부는 생각 없는 말들이 깃털처럼 흩어져 나중에는 다시 주워 담을 수 없게 된다고 일침을 가한다.
이처럼 『아가페』는 가톨릭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 진정한 종교란 세상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도처에서 느낄 수 있는 것임을 보여준다. 인생의 내공을 쌓도록 도와주는 힐링 스토리들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벅찬 감동과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시, 사랑이다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람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 따라 편을 나누었다. 서로가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는 모습에 우리는 그동안 많이 지쳤다. 이제 분열의 시대는 끝났다. 지금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어야 할 때이다. 승자와 패자를 나누지 말자.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는 것이 더 고상합니다.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는 것이,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합니다”라는 로시 신부의 말처럼, 위로가 필요한 사람에게 너른 품을 내어주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실천해야 할 아가페 사랑의 첫걸음이 아닐까.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사랑이다.

목차

머리말_ 가브리엘 찰리타
옮긴이의 글_ 차동엽
서문_ 파드레 마르셀로 로시

1 성스러운 말씀
2 가나에서의 혼인
3 사마리아 여인
4 오천 명을 먹이시다
5 간음한 여인
6 착한 목자
7 라자로의 부활
8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
9 형제애
10 십자가에 못 박히심
11 제자들에게 나타나시다
12 베드로의 사랑 고백

본문중에서

p13 「옮긴이의 글_ 차동엽 신부」
노상 알고 있으면서도 생판 모르겠는 것이 사랑이다. 사랑처럼 절실한 것도 없지만, 사랑하기처럼 미숙한 일도 없다. 사랑은 채워지지 않는 갈망이면서, 풀어야 할 숙제이면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다. 로시 신부의 『아가페』를 번역하면서, 나는 사랑이라는 실체를 가리고 있는 안개가 옅어져 감을 느꼈다. 사랑의 신비 자체가 투명을 허락하지 않아 여전히 시야는 희뿌옇지만 『아가페』의 도움으로 나는 사랑의 실루엣을 볼 수 있었다.

p31 「성스러운 말씀」중에서
다른 사람을 비난하는 것은 쉽습니다. 문제는 항상 다른 사람의 것입니다. 빛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삶을 밝게 비추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문제들이 언제나 자신 안에 있다고 가정해야 합니다.
오르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내려감을 아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에게는 빛이 없었습니다. 아가페 사랑은 빛입니다. 암흑을 없애는 빛, 어둠을 없애는 빛입니다. 결국 세상을 밝히고 따뜻하게 만드는 빛입니다.

p90 「라자로의 부활」중에서
그리고 또 하나 복음서의 이번 장에서 예수님은 ‘친구’에 대하여 생각거리를 던져 줍니다. 라자로는 예수님의 친구입니다. 불완전한 친구,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구입니다. 우리에게도 불완전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우리가 가진 소중한 친구들인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역시 우리의 친구들에게 불완전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이를 우리는 액면 그대로 인정해야 합니다. 불완전한 사람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며 완전을 향해 성장해 나가는 것입니다.

p98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다」중에서
진정한 지도자는 그 자신의 기득권을 내세우지 않고, 그가 지닌 지위를 뽐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지위가 무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우리에게 이 왕국에서 영속성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영원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돈은 죽음에서 우리를 구원하지 못하며 지위, 직위, 또는 특권도 그러하지 못합니다. 분명히, 우리는 물질적인 것들을 귀중히 여길 수 있으며, 발전시킬 수 있으며, 그 덕에 탁월한 지위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피해야 할 것은 이들의 노예로 전락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간들은 삶의 여정에서 무상하지 않은 것을 추구해야 합니다. 영원한 것 즉, 시간을 초월한 것을 말입니다.

p116 「형제애」중에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이 계명을 설명하면서 심오한 사상을 설파하였습니다.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하십시오. 누구나 한번은 작은 규칙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하고 싶으신 대로 사랑하고 행동하십시오. 여러분이 침묵한다면, 사랑을 위해 하십시오. 여러분이 소리친다면, 사랑을 위해 그리 하십시오. 여러분 안에 사랑의 꽃을 키우십시오. 오직 이것으로부터만 참으로 선한 것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과오를 범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우리들이 이 세상에 태어난 선한 이유를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저자소개

파드레 마르셀로 로시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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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1958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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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은 서울 공대를 졸업하고 1984년 해군 OCS 72기로 군복무를 마친 후 서울 가톨릭대학교,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미국 보스턴대학교(교환장학생) 등에서 수학하였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1년 사제로 서품되었으며, 2014년 현재 가톨릭대학교 교수 및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주요저서 『천금말씨』(2014), 『희망의 귀환』(2013), 『무지개 원리』(개정판)(2012), 『잊혀진 질문』(2012),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2012), 『바보존(Zone)』(2010) 외 다수 역서 『Hi, 미스터 갓』(2013), 『아가페』(2012), 『365땡큐(Thank you』(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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