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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마을은 내가 지킨다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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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찰에 대해 알아보자!

일과 사람을 통해 세상을 이해해가는 「일과 사람」 제11권 『경찰 - 출동 마을은 내가 지킨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을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하는 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경찰의 일상을 '윤 경사 아저씨'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시민을 지키고 모시며 늘 웃는 얼굴로 봉사하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윤 경사 아저씨가, 새로 들어온 후배 경찰 박 순경 아저씨와 짝이 되어 지구대에서 하는 일을 가르치는 중에 겪는 사건사고를 담고 있다. 2년간의 성실한 취재를 거친 알찬 생생한 이야기에다가, 개성 넘치는 친근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익살스러운 그림을 곁들여 재미있게 읽어나가도록 꾸몄다. 뒷부분에는 도움이 필요할 때 112로 신고하면 언제든 달려와주는 듬직한 경찰의 출동 과정 등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무서운 경찰 아저씨? 아니, 듬직한 경찰 아저씨예요!

어린이들에게 경찰은 어떤 사람들일까요? 혼잡한 네거리에서 멋지게 손동작을 하며 교통정리를 하는 사람? 못된 악당들을 멋지게 물리치는 영웅? 어쩌면, 괜히 보기만 해도 무서운 아저씨일 수도 있겠지요? 다 맞습니다. 경찰은 교통정리도 하고, 나쁜 짓을 한 사람도 쫓아가서 잡습니다. 때로는 어른들이 혀를 차며 나쁘게 말하는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도대체 경찰이 정확하게 뭐하는 사람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의 주인공 윤 경사 아저씨를 만나 보세요.
윤 경사 아저씨는 마을에 있는 지구대에서 일합니다. 지구대는 작은 경찰서입니다. 우리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마을을 안전하게 지키는 일을 합니다. 윤 경사 아저씨는 부지런히 우리 마을을 돌며 살핍니다. 학교 둘레에서는 어린이를 괴롭히는 사람이 없나 살피고요, 으슥한 골목에서 남의 지갑을 뺏는 사람이 없나 꼼꼼히 봅니다. 빈집의 담을 넘는 사람이나 어린이 놀이터에서 어슬렁거리는 수상한 사람은 없는지도 살핍니다. 나쁜 짓을 저지르고 도망친 사람이 우리 마을에 나타나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봅니다.
또 112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도둑이 들어도, 교통사고가 나도, 불이 나도 가장 먼저 가서 사건을 조사하고 수습합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자전거를 잃어버려도, 이웃끼리 크게 다툼이 생겨도, 술 취한 아저씨가 길에 누워 있어도 달려가서 돕습니다. 좀 시시한 것 같다고요?
윤 경사 아저씨가 그리 멋진 영웅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윤 경사 아저씨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사람이고 싶다고 합니다. 시민을 지키고, 모시고, 늘 웃는 얼굴로 봉사하는 경찰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새들도 잠자는 한밤중에도 우리가 안심하고 잠잘 수 있도록 부지런히 일합니다. 바로 이런 경찰, 우리 곁에서, 우리가 도움이 필요할 때 달려오는 경찰이 ‘진짜 경찰’ 아닐까요?
이 책의 실제 모델은 15년 경찰 생활 대부분을 지구대에서 순찰 경찰로 일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사는 집도, 딸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관할지역 안에 있지요. 윤 경사는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마음으로 마을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성실한 일꾼입니다.
처음 취재를 시작한 뒤로 꼬박 두 해를 채우고 책이 출간됩니다. 성실한 취재와 재치 있는 이야기 솜씨로 작가 임정은이 뼈와 살을 만들었다면, 화가 최미란은 익살스러운 그림 속에 깨알 같은 재미를 담아 이야기에 숨을 불어 넣었습니다.
본문 뒤에 이어지는 부록에서는 도움이 필요할 때 112에 신고해서 경찰이 출동하기까지의 과정을 친절하게 알려 줍니다. 또 지구대 경찰 외에 다른 경찰들이 하는 일도 알려 줍니다. 마지막에는 경찰 인터뷰를 실어서 아이들이 경찰에 관해 궁금한 점들을 풀어 줍니다. 경찰이 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을 바르게 알려주는 진짜 경찰에 관한 책입니다.

*줄거리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오는 경찰 아저씨!


윤성훈 경사는 호수 경찰서 송화 지구대에서 일합니다. 오늘은 기분이 좀 들뜹니다. 오랜만에 새내기 경찰이 들어왔거든요. 윤 경사는 새내기 박동준 순경과 짝이 되어 박 순경에게 지구대에서 할 일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박 순경과 함께 순찰을 돌러 나갔는데,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빈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합니다. 사이렌을 울리고 서둘러 출동합니다. 부엌 조리대와 도마에 신발 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도둑이 부엌 창문으로 들어왔다는 증거입니다. 과학수사팀이 올 때까지 발자국이랑 창문, 문손잡이도 건드리면 안 됩니다. 모든 것이 증거가 될 수 있거든요. 이웃들한테 수상한 사람 본 적 있느냐고 물어서 다 적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거가 없어지거나 범인이 멀리 달아납니다. 그러니 지구대 경찰이 얼른 달려와서 수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순찰을 나갑니다. 순찰은 지구대에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어느 동네든 스물네 시간 내내 경찰이 구석구석 돌면서 살펴봅니다. 그래야 범죄를 미리 막고, 112 신고가 들어오면 재깍 출동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겁주는 사람은 없는지 살피고, 낮은 담장이나 으슥한 골목도 꼼꼼히 봅니다.
순찰을 마치고 지구대로 돌아왔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소리치며 달려옵니다. 방금 빨간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아주머니 가방을 채 갔다고 합니다. 골목이 좁아서 윤 경사는 서둘러 순찰 오토바이를 타고 출동합니다. 앗, 그런데 빨간 오토바이가 시장 골목으로 도망갑니다. 사람들이 다칠지도 모릅니다. 윤 경사는 과연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사건과 사고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어납니다. 그래서 경찰들도 밤낮으로 돌아가면서 일합니다. 다른 아빠들이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에 윤 경사는 집을 나서 지구대로 나갑니다. 식구들과 사람들이 안심하고 잠자도록 밤새 열심히 일합니다.
밤 근무를 시작하려는데, 어느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지구대로 급히 왔습니다. 그 댁 할머니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윤 경사는 할머니 이름과 생김새, 옷차림, 마지막으로 본 곳을 적어서 인터넷 누리집에 할머니 사진이랑 같이 등록합니다. 그러고 나니, 이번에는 교통사고입니다. 교통사고가 난 곳에서는 먼저 교통정리부터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다른 차가 와서 부딪쳐서 또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다친 사람을 구급차에 태우고, 윤 경사와 박 순경은 사고를 수습하느라 바쁩니다.
깊은 밤이면 지구대는 술에 취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술에 취해서 찻길로 들어가는 사람, 거리에서 자는 사람, 싸우는 사람들 모두 안전하게 보호하고 집에 가도록 돕는 것도 경찰이 할 일입니다.
드디어 아침! 지난밤에 일한 사람들과 아침부터 일할 사람이 모두 모였습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뒤처리할 일은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하품이 자꾸 나옵니다.
다음 날 윤 경사는 식구들과 같이 공원에 놀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공원에 가서도 마음 놓고 놀지 못합니다. 혼자 있는 아이를 보면 엄마 잃어버렸을까 봐 걱정, 가방이 열린 채 다니는 사람을 보면 소매치기 당할까 봐 걱정, 걱정입니다. 어디를 가도 윤 경사는 천상 경찰입니다.
어린이들한테 안전 교육을 하는 것도 경찰이 할 일입니다. 윤 경사는 딸 연수가 다니는 새순 초등학교에 왔습니다.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위험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줍니다. 교육이 끝나고 연수와 함께 떡볶이를 사 먹고 집으로 가는 길, 윤 경사는 처음 경찰이 되었을 때 꾸었던 꿈을 떠올립니다. 연수랑 연수 친구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평온한 마을을 만들고 지키는 것, 그것이 아빠이자 경찰로서 윤 경사의 가장 소중한 꿈입니다.

*그림 이야기
구석구석 이야기로 가득 찬 생생하고 익살스러운 그림


그림책에서 그림이 글을 제대로 구현해 내면, 독자들은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됩니다. 최미란 작가는 거기서 더 나아가 이야기 너머의 이야기, 이야기 사이의 이야기를 끌어내고, 이야기에 담지 못한 이야기를 보여 주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최미란 작가는 참신한 시도와 높은 완성도, 성실한 작업으로 손꼽히는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출동! 마을은 내가 지킨다>에는 이러한 작가의 역량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마을에서 몇 번이나 마주쳤겠으나 얼굴을 기억하지는 못하는 지구대 경찰들. 작가는 지구대 경찰들을 친근하고도 개성 넘치는 인물로 표현했습니다. 13년차 경찰인 주인공 윤성훈 경사, 이제 막 일을 시작한 박 순경, 무뚝뚝한 얼굴이지만 속정이 넘치는 팀장님, 씩씩하고 친절한 장 경사가 바로 그들입니다. 밤낮으로 일하는 지구대 경찰 동료들과 주인공의 가족과 동네 주민, 사건 현장의 사람들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나오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저마다의 이야기를 지닌 생생한 인물들입니다.
덕분에 독자들은 살아 움직이는 인물들과 함께 이야기 속에 들어가, 사건 현장에서 범인의 발자국을 발견하고, 순찰차를 돌고 동네 구석구석을 누빌 수 있습니다. 마을과 사건 현장을 누비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작가는 또한 바깥 주차장에서부터 민원실, 무기고, 식당, 탈의실 등 지구대 구석구석까지, 신기한 장비들이 있는 경찰차 안과 겉, 경찰들이 쓰는 크고 작은 도구들과 경찰복에 이르기까지, 일선 경찰의 모든 것을 사진 꼴라주와 사실적인 공간 표현으로 잘 살려 냈습니다. 얼마나 생생한지 현직 경찰관이 감수를 위한 검토를 하면서 감탄하고 또 감탄하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작가의 역량과 노력으로, 이 책은 경찰이 하는 일을 생생하게 전해주는 지식정보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한 권의 멋진 그림책 작품이 되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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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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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슈퍼 히어로의 똥 닦는 법〉, 〈말들이 사는 나라〉, 〈글자 동물원〉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주세요 주세요〉는 작가가 오랜만에 작업한 아기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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