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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론자들의 허점에 대한 명쾌한 반박!

『만들어진 신 VS 스스로 있는 신』은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의 주장을 통렬하게 무너뜨리는 반론을 담은 책이다. 도킨스는 과학이 신을 반증하였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기만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기적의 문제, 진화와 부활 등 도킨스를 비롯한 무신론자들이 부정하는 하나님 나라의 존재 가능성에 관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믿음의 보편성을 시사한다. 홍해를 가른 모세, 죽은 자들을 살리신 예수, 병고침의 역사를 일으킨 성도 등을 기적이 대행자로 꼽으며, 하나님이 인간 매개체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신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우리가 보는 것만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무신론의 상투성을 비판하며, 모든 것을 버릴 각오가 된 자만을 천거하시는 하나님의 선택에 애정을 드러낸다.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통렬하게 무너뜨리는 니키 검블의 '기독교를 위한 반론'

니키 검블은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제기한다.
"하나님은 정말 존재하시는가?"
그는 유명 무신론자들의 주장을 일일이 조사해 그 허점을 명쾌하게 지적한다.

"과학은 하나님을 반증하는가?"
"신앙은 유익보다는 해악을 끼치는가?"
"과연 신앙은 불합리한 것인가?"

'신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이제 걱정을 멈추고 인생을 즐겨라.'
지난 달 말부터 영국 버스 광고판에 등장한 문구다. 무신론자들의 모임인
'영국인본주의자협회'가 영국 전역을 운행하는 버스 중 800대에 이런
광고판을 설치했다. 2009년 1월 8일, 국내 일간지 기사 중에서

"하지만 니키 검블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영국 홀리 트리니티 브롬프톤(HTB)교회의
성공으로 미루어 볼 때 인본주의자들은 승산 없는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 같다.
HTB 교회는 영국의 거대 도시에 새로운 생명력을 주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회심자들은
작은 도시의 교인들보다 훨씬 더 열정적이다. <타임>지, 2008년 12월 21일

런던에서 찾은 예수

서문

1장_ 과학은 하나님을 반증하는가?
2장_ 신앙은 유익보다는 해악을 끼치는가?
3장_ 신앙은 불합리한 것인가?

후기_ 신학자 그레이엄 톰린 박사의 견해

부록_ 예수님은 누구신가?

● 성경의 하나님은 진짜로 ‘악한 괴물’인가?


리처드 도킨스는 성경의 하나님을 괴물이라고 생각한다.

<이론의 여지는 있지만, 구약성경의 하나님은 모든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중 가장 불쾌한 존재이다. 질투하며, 자랑하며, 보잘것없고, 불공평하며, 용서하지 않고, 지배적이며, 변호적이며, 잔인한 인종 청소자로, 여성을 싫어하며 동성애를 혐오하는 인종 차별주의자이고, 유아 살해자, 집단 학살자, 자식 살해자, 역병 발생자, 과대망상자, 변태 성욕자, 변덕스럽게 악을 자행하는 골목대장이다.>

<우리가 읽을 때마다 … 잔인하고 왜곡된 사형집행, 가차 없는 보복이 성경의 반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라기보다 마귀의 말이라고 일컫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성경은 인류를 부패시키고 잔인하게 만든 악의 역사이다. 그리고 나는 잔인한 것은 어떤 것이든 증오하기 때문에 그것을 정말 싫어한다.>

자 이제, 우리는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1. 성경 전체의 증거를 고찰하라

이 무신론자들이 비판하기 위해 선택한 성경 구절들은 단 몇 개에 불과하다. 예컨대, 리처드 도킨스가 충격으로 받아들인 모세오경의 말씀은 나그네에 대한 용서, 자비 및 친절을 나타내며, 유아 희생을 금지하는 다른 구절들과 함께 기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것들을 무시하는 쪽을 선택한다. 도킨스는 위대한 선지서들도 모두 무시하는데, 거기엔 사회 정의와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일에 대한 많은 말씀들이 있다. 그는 잠언의 지혜, 시편의 아름다운 시들도 묵살해 버린다. 성경에는 세계적으로 가장 탁월한 문학서―‘계속적으로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인간의 질문을 구체화하고 촉구하는 통찰력’―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된 후(30여 년 동안) 해마다 성경 전체를 읽으려고 온 힘을 기울인다. 하지만 나는 도킨스가 묘사하는 그러한 하나님을 인지할 수가 없다. 그가 말하는 하나님을 결코 믿지 않는다. 내가 성경에서 발견하는 하나님은 완전히 다르다. 그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다. 우리를 향한 그의 사랑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같은 사랑이다.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인자와 자비의 하나님, 긍휼과 은혜의 하나님이시다(시편 103편 11~13절을 보라).

2. 해석의 원리들을 숙고하라

모든 문학 형식은 문학 장르에 따라서 해석되어져야 한다. 문학서를 읽을 때 우리는 “이것은 어떤 유의 문학―역사, 시 혹은 비유―인가?”를 물을 필요가 있다. 이와 유사하게, 성경을 읽을 때도 문학 형식이 어떤 것인가를 분간하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모든 성경이 다 교훈적인 권면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중 얼마는 그러한 행동이 도덕적으로 ‘옳은지’ 혹은 ‘그른지’를 명백히 밝히지 않고 단순히 역사적 사건들만 기록한다. 도킨스는 가끔 역사적 기록을 기독교의 가르침으로 잘못 해석한다.

도킨스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였다가 과학이 발달하면서 어떤 부분은 문자적으로 해석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나자 우화적으로 해석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3세기에 알렉산드리아의 오리겐(Origen, 185~254)은 오늘날 우리보다 성경의 많은 부분을 훨씬 더 우화적으로 해석했다. 사실상 그가 우화적으로 해석했던 구절들은 문자적으로 해석되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로마가톨릭 작가인 니콜라스 라쉬(Nicholas Lash)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내가 일찍이 리처드 도킨스의 근본주의를 반대하여 말한 것은 성경 본문을 진지하게 수락하는 유일한 방법이 성경을 문자적으로 믿는 것이라는 그의 이상한 주장 때문이다. 예컨대, 성경을 우화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성경을 삭제하는 것과도 같다는 견해이다. 이 모든 것의 배후엔 진리란 무미건조한 직접적인 묘사를 통하여서만 표현될 수 있고, 또한 모든 다른 문학은 진리를 표현할 수 없는 소설의 형식이어야 한다는 미신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다.>

3. ‘예수님의 렌즈’를 통하여 성경을 보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심을 믿는다. 예수님은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요 14:9)이라고 말씀하신다. 누가복음 24장 27절은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예수님이) 자세히 설명하시니라”고 기록한다. 예수님의 렌즈로 성경을 볼 때 구약성경은 그리스도인의 교재가 된다. 구약성경은 예수님의 생애, 인격, 죽음 및 부활을 통하여 보아야만 한다. 예를 들어, 예수님의 죽음을 고려할 수 있다. 예수님은 폭행을 가하시지 않으셨고, 오히려 자신을 향한 폭력을 허락하셨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대속물로 자기의 생명을 주셨다. 구약성경의 많은 구절들을 이런 방식으로 해석할 때 형태가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