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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을 통해 자기만의 생활방식을 터득한 아멜리아의 비밀노트를 기록한 「엉뚱발랄 아멜리아의 비밀노트」 제4권 『왕따는 절대 안돼』. 이 책은 힐러리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아멜리아의 위기와 그 극복과정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학교생활이 점점 즐거워지는 아멜리아에게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한다. 새 학년이 시작된 첫 날, 아멜리아는 같은 반 친구 힐러리에게 괴롭힘을 당한다. 친구들은 오히려 아멜리아를 도와주기보다 피하기만 하고, 게다가 다른 반이 된 리아에게는 새로운 단짝 친구가 생긴다. 아멜리아는 스페이스 캠프에서 배운 용기로 학교 왕따 문제에 맞서는데….

아멜리아의 학교생활에 위기가 찾아왔다!
힐러리의 말에 한순간 학교에서 왕따가 되어버린 아멜리아,
아멜리아는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스페이스 캠프에서 배운 용기로 학교 왕따 문제에 맞선
아멜리아의 위풍당당 학교생활 이야기!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은 이제 그만!
사춘기 초등 소녀 ‘아멜리아’의 엉뚱하지만 기발한 학교생활 비법 전수!
‘Amelia's notebook’ 원서 읽기로 국내 초등학생들에게 먼저 알려지기 시작한 아멜리아 이야기가 국내에서도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미국에서 1995년 첫 책 출간 이후 지금까지 새로운 내용들을 담아 계속 출간되고 있는 <아멜리아 시리즈>는 17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어느 것 하나 다르지 않은 사춘기 소녀의 성장 이야기를 담은 <엉뚱발랄 아멜리아의 비밀 노트> 시리즈는 이 시기의 소녀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친구, 우정, 학교생활, 외모, 형제관계 등 공감되는 소재들에 재미 요소를 더하여 만든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성장 동화이다.

“그런 비겁한 행동은 이제 그만하지? 진짜 겁쟁이는 바로 너라고!”
아멜리아, 용기 있는 한 마디로 즐거운 학교생활을 되찾다!
『왕따는 절대 안 돼!』는 최근 학교에서 문제 되고 있는 친구들 사이의 따돌림, 즉 ‘왕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5학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따돌림을 당하게 된 아멜리아가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 문제를 슬기롭게 이겨내는 모습을 담은 이 책은, 아이들이 따돌리기 시작했을 때 당하는 피해 심리와, 그 과정에서 아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사춘기 아이들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마치 내 또래 아이의 일기장을 보며 ‘내 이야기와 비슷하구나’ 하고 공감할 수 있는 것이 아멜리아 시리즈의 특징인데, 특히 이번에 출간된 『왕따는 절대 안 돼!』는 그 소재가 갖는 의미와 일기형식이라는 표현방법이 잘 맞아 겉으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이 더욱 호소력 있게 그려졌다.
이 책은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의 마음과 자신에게 벌어진 같은 반 친구의 이유 없는 폭력을 무겁지 않고 재치 있게 그려가고 있다. 또, 힐러리를 대상으로 하여 쓴 아멜리아의 소심한 일기나, 아멜리아의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 등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어린이들과 같은 눈높이로, 아멜리아의 입을 통해 들려주고 있다.

<추천 포인트>
ㆍ 일기 쓰기에 스스로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다.
ㆍ 친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ㆍ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신감을 배울 수 있다.
ㆍ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다.
ㆍ 관련 교육활동: 3-1 국어(읽기) 1. 감동의 물결
4-2 국어(읽기) 7. 삶의 향기
4-2 도덕 1. 맡은 일에 책임을

책 소개
5학년이 되었다는 사실에 들뜬 마음도 잠시, 아멜리아는 첫날부터 운이 나쁘고, 여러 가지가 불만스럽다. 이사 온 뒤로 줄곧 학교에서 함께 지내던 리아와는 같이 반이 아니고, 담임 선생님은 마녀 버스비 선생님이다. 교실은 잡동사니로 가득하고, 같은 반에서 아는 아이는 프래니와 맥스뿐, 재미있을 만한 것은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좋은 애일 거라고 생각했던 힐러리가 양말이나 머리 모양을 트집 잡으며 놀리기 시작하자 반 아이들도 갑자기 아멜리아가 주변에 있는 것조차 불편해 하며 아멜리아를 따돌리기 시작한다.
반 친구들에게 왕따가 되어버린 아멜리아는 겨울방학에 나디아와 스페이스 캠프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당당하게 우주비행선 임무 미션에서 사령관을 맡아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리고 그곳에서 얻은 자신감으로 힐러리에게 맞서게 되는데…….
용기 있게 친구들과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아멜리아의 학교생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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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힐러리의 괴롭힘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오늘 힐러리는 내게 아주 야비한 내용을 적은 쪽지를 보내왔는데, 뭐라고 적혀 있었는지 여기에 쓰고 싶지도 않다. 힐러리는 왜 날 울리려고 저렇게 기를 쓰는 거지? 내가 자기한테 뭘 잘못했다고?
책상 구석구석을 전부 외울 정도로 바라보고 있었다. 뚫어지게 책상을 보고 있는 나. 다행이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 p.14

학교로 다시 돌아가는 건 확실히 내키지 않았다. 영웅에서 머저리(힐러리가 부르는 대로) 신세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칼리를 찾아보았지만, 불행하게도 가장 먼저 마주친 건 마치 날 기다린 듯한 힐러리의 야비한 얼굴이었다. - p.40

"넌 거짓말만 일삼는 꼴도 보기 싫은 애야." 한 번 말이 터지자, 나도 멈출 수가 없었다. 내 안에서 부글거리던 것들이 막 나오는 것 같았고, 내뱉어야만 할 것 같았다.
“넌 야비하고, 치사하고, 못된 아이라고! 난 커닝하지 않았어. 그럴 필요도 없거든. 그리고 내 머리와 신발이나 내 옷이 잘못된 것은 없어.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딱 한 가지, 네가 날 괴롭히도록 내버려 둔 것뿐이야. 하지만 넌 다시는 날 괴롭히지 못할 거야!” - p.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