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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스 커뮤니티 교회에 부임하면서 설교 이외의 모든 업무는 사양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오직 말씀으로만 성도를 양육하여 '교회는 오직 진리의 말씀으로만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한 존 맥아더 목사의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12가지』. 믿음의 기초를 세우는 12주 성경공부교재다. 그리스도인이 꼭 알아야 할 12가지 가르침을 소개한다. 견고한 신학적 기초를 세워줄 뿐 아니라, 교리를 잘 이해하여 전도와 제자화를 위한 일꾼으로 준비되도록 돕고 있다. 교회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다.

존 맥아더, 그레이스 교회의 기초를 세운 바로 그 책!

이 책은 오래 전, 제가 젊은 목사였고 그레이스 교회는 상대적으로 작은 교회였을 때 즐거운 필요로 인해 쓰게 되었습니다. 그때 우리 교회는 성장하던 중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등록하기 시작했는데, 그중에는 처음 믿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 지역에 막 이사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새로 온 사람들이 많다 보니 각자 가지고 있는 신앙적 배경도 아주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회가 근본적인 교리 위에 굳게 서서 성도들의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후로 이 책은 우리 교회가 영적으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습니다. 새신자들에게는 견고한 신학적 기초를 제공하는 반석이 되었고, 좀 더 성숙한 신자들에게는 핵심 교리를 더 잘 이해하게 하여 전도와 제자화를 위한 일꾼으로 준비되도록 도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에 대한 이해를 같이하는 연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은 우리 그레이스 교회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에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채 비밀로 간직되어 왔습니다. 몇몇 교회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 자료를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은혜로, 이 강력한 자료가 교회들에 널리 제공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와 마찬가지로 여러분과 여러분의 교회에도 이 책이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_ 존 맥아더의 서문 중에서

위에서 설명한 존 맥아더 목사의 이야기처럼 본서는 교회가 근본적인 교리 위에 굳게 서서 성도들의 믿음의 뿌리를 든든히 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만들어진 책이다. 특별히 믿음의 기초를 바로 세우자는 취지에서 전체 목차가 구성되었고, 그 안의 내용들 역시 바른 믿음의 기본기를 세우는 성경 구절들로 채워져 있다.
사실 ‘교리’라는 말에 일반 성도들이 부담을 느낀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바른 교리 위에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처음에는 그 격차가 별로 없어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말씀을 삶에 적용해 나가는 모습이 확연히 차이가 나타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인간관계나 결혼이나 돈 같은 우리 일상의 당연한 문제들을 바라보는 시선의 기준점이 없고 그 기준점을 바로 이끌어 줄 말씀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 책은 우리의 믿음의 핵심 기준이 되어 줄 너무나 소중한 성경공부 교재라고 확신한다.

[특징]
ㆍ믿음의 기초를 세우는 12주 성경공부 교재.
ㆍ이 시대 최고의 성경 교사, 존 맥아더 목사의 체계적인 성경공부 교재.

서문
소개의 글

워밍업 성경 길라잡이
Lesson01 성경공부 방법
Lesson02 하나님의 속성
Lesson03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인가?
Lesson04 그리스도의 사역
Lesson05 구원 : 끝없는 하나님의 은혜
Lesson06 성령 : 그분의 인격과 사역
Lesson07 기도 : 하나님과의 교제
Lesson08 교회 : 성도의 교제와 예배
Lesson09 은사 : 하나님이 주신 영적 은사
Lesson10 전도 : 복음 전도와 성도
Lesson11 순종 : 축복을 여는 열쇠
Lesson12 하나님의 뜻과 인도

한때 나는 전지 교리에 대해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다. 어린 시절 내 부모님은, “우린 네가 무얼 하는지 몰라도 하나님은 아신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라고 말씀하시곤 했다. 이게 정말이라면 참으로 대단한 일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나님이 모두 아신다니, 그저 신기할 뿐이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나는 전지 교리에서 불편함을 느꼈다. 하나님이 내가 보여 드리기 원치 않는 모습까지도 다 아신다면 낭패가 아닌가 싶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요한복음 21장을 공부하게 되었다. 나는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한 다음, 며칠 후 바닷가에서 예수님을 만나 나누었던 대화를 떠올려 보았다. 베드로는 자신이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이렇게 고백했다. “주님,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요.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이 말에 주님은 세 번이나 거듭 물으셨다. 마침내 베드로는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고백하기에 이른다.

이 장면에서 베드로는 무엇에 호소했는가? 하나님에 관한 어떤 교리에 호소했는가? 바로 그분의 전지하심에 호소했다. 전지하심은 이처럼 대단한 능력이다. 그것은 하나님이 내려다보시며 당신을 감시한다는 사실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이는 진리의 절반에 불과하다. 만일 주님께 전지하심이 없다면, 하나님은 당신이 그분을 사랑한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실 수 있다. 그 증거가 너무나 모호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지 못하시면 당신이 소중하다는 점도 잊으실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실패할 때도 안심한다. 하나님이 내 마음과 내 모든 사정을 아시므로, 나는 그분의 날개 밑에 잠잠히 머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