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나를 통해 좋은 열매를 맺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만나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과 영혼에 대한 기록『복숭아나무에서 나오는 복숭아』. 우리 삶은 심오하다. 마치 때가 되면 어김없이 복숭아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듯 인간이 서두르거나 막는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그런 과정을 자연의 순리, 신의 섭리, 또는 운명이라고 부른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기독교인이 세상과 영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가 삶을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아냈으며, 그 기록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열어 보이면서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자 했다. 이해와 교감에서 비롯되는 사랑만이 우리를 치료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삶은 심오하다. 살면서 겪게 되는 여러 일들은 때론 우리의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나기도 한다. 마치 때가 되면 어김없이 복숭아나무에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듯 인간이 서두르거나 막는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그런 과정을 자연의 순리, 신의 섭리, 또는 운명이라고 부른다.
내가 겪고 있는 세상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그 의미에 대한 해석은 사람마다 자신의 신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그 다른 신념을 경험하는 일은 공존을 위한 시작이 될 것이다.
여기 기독교 신앙이 생각의 중심에 있는 한 사람이 에세이라는 형식으로 세상과 영혼에 대해 이야기 한다. 그는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거나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무엇을 말하려는 지는 분명하다. 자신의 내면을 열어 보이면서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싶어 한다. 격렬한 대립과 성마른 갈등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사회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교감이 더 필요하다. 이해와 교감에서 비롯되는 사랑이 우리를 치료해 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프롤로그 | 5

1부_ 빛을 찾아

초록빛 장미를 찾아서 | 13
불안과 선택 | 16
복숭아나무에서 나오는 복숭아 | 19
차(車)를 팔면서 | 22
사랑을 노래하며 | 25
잊혀진 계절 | 29
T. S. 엘리엇, <황무지> | 32
존 키츠, <성 아그네스 축일 전야> | 42
지나간 신음소린 빛나기 위함 | 53
조약돌 모으기 | 61

2부_ 삶과 세상

생각에서 시작된 가난 | 67
보다 진전된 자유 | 70
설교와 대표 기도에 대한 단상 | 73
감사의 자세 | 75
도올 특강을 보고 | 79
삶의 지혜 | 88
탐식의 치료 | 90
독서란 무엇인가 | 93
머릿속으로 들어온 대륙 | 96
아름다움과 미친 것 | 100
나무로 되어 있는 해답 | 102

3부_ 믿음을 주소서

신앙간증문 | 109
말씀과 삶 어느 쪽이 먼저인가 | 113
죄인이란 누구인가 | 116
다시 생각하는 구원의 방식 | 121
한스 큉, 교회란 무엇인가 | 130
생각에 섭리하시는 하나님 | 141
시편의 일차적 효용 | 148
다시 사랑을 노래하며 | 151
장밋빛 인생 | 154

에필로그 | 164
미주 | 168

나는 기대한다. 나를 통해 좋은 열매를 맺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의 어느 때에 훌쩍 성취될 것이라고. 내 삶이 하나님으로 인해 한결 외로워졌지만 복숭아나무에서는 복숭아가 나오며, 좋은 포도나무인 예수님께 붙어 있는 가지에서는 좋은 열매가 나올 거라고.
시련을 당해서 하나님의 얼굴빛을 잃어버렸을 때도 기억해야 하리라. 새로운 빛을 주시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실 것이다. 그 사실에 관해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복숭아나무에서 복숭아가 나오고, 안타깝게 애를 쓴 자에게는 좋은 결실이 주어지리라. 눈물이 마르지 않던 자에게 볏단이 주어질 것이다. 이 법칙을 하나님께서 친히 증명하시리라. 하나님께서 과연 그렇게 하시는지 지켜볼 일이다. - 본문 20~21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