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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를 그리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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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독서의 참맛을 알아가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새로운 짝꿍이 되어주는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제39권 『고래를 그리는 아이』. 1974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후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한 동화작가 윤수천이, 희망, 꿈, 용기, 그리고 이웃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네 편을 담아낸 동화집이다. 작고 힘없는 존재로 대변되는 주인공들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교훈과 감동을 안겨준다.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을 수상한 그림작가 이승현의 다양한 기법의 그림을 함께 담았다.

출판사 서평

따뜻한 세상을 노래하는 작가, 윤수천 선생님의 신작!
꿈, 희망, 용기, 이웃 사랑을 전하는 단편 모음집


목발 없이는 한 발짝도 걸을 수 없는 혁이,
‘대한민국’을 ‘다항밍국’이라고 응원하는 재덕이,
고래만 그리는 뇌성 마비 장애인 용식이, 귀가 어두운 할아버지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

한국 아동 문학계의 어른, 윤수천 선생님의 따뜻한 감성 동화
작가 윤수천은 1974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1976년 조선일보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 아동 문학의 발전에 공헌하였다. 한국아동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일흔 살을 앞둔 할아버지 작가이지만, 지금도 꾸준히 작품 활동과 강의를 병행하며 아이들을 위해 동분서주 힘쓰고 있다.
작가는 소외된 이웃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작품들로 많은 감동을 선사하고 사랑받고 있다. 작품 속에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조금 모자라는 아이들, 사랑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아이들,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주로 등장한다. 이들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고 씩씩하게 살아간다. 이 세상 모든 아이들이 세상의 차별, 편견, 위선, 소외에 맞서 이겨내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소망하는 작가의 바람과 닿아 있다고 할 수 있다.
2011년 신작 《고래를 그리는 아이》도 다르지 않다. 이 책은 네 편의 단편 동화 모음집으로, 목발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혁이, 학교를 ‘하고’, 교실을 ‘고실’이라고 부르는 조금 모자라는 아이 재덕이, 엄마에게 버림 받고 ‘천사네 집’에 살고 있는 뇌성 마비 장애인 용식이, 이제는 현업에서 은퇴하고 귀가 어두워 보청기에 의지하는 할아버지 등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들은 작고 힘없는 존재로 대변되지만 그들이 실천하는 용기와 결단, 배려, 사랑, 꿈을 향한 의지, 희망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원동력이 돼 준다. 작품이 주는 감동과 교훈이다.

꿈, 희망, 용기, 이웃 사랑 등 따뜻한 주제로 감동을 선사하다
<넘어지지 않는 아이>는 목발을 의지해 걷는 혁이가 담임선생님의 도움으로 운동회에 참가하는 이야기로, 달리기 경주에서 선생님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며 결승선을 넘는 혁이 이야기에 감동이 있다. <나는 붉은 티셔츠입니다>는 2002년 한ㆍ일 월드컵 때 너도나도 입고 응원하던 ‘붉은 티셔츠’가 화자로 등장하여, 재덕이의 용기 있는 응원 이야기를 전한다. 표제작 <고래를 그리는 아이>는 뇌성 마비 장애인 용식이의 이야기로, 고래만 그리는 용식이가 ‘풍경화’의 주인공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할아버지와 보청기>는 영우네 할아버지가 보청기를 빼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이유를 풀어 쓴 동화다.
각 단편마다 예사롭지 않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로 궁금증을 일으키고, 명쾌한 결말과 뚜렷한 교훈으로 감동을 이끄는 이 작품은, 살다보면 누구나 넘어질 수 있고, 세상의 편견과 차별에 부딪혀 상처 날 수 있지만, 이겨 내기 위한 의지와 최선을 다하면 용기도 생기고 실천도 따르며 보상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함께 이루어 가는 아름다운 기적,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의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다.
남들과 다른 상황에 처해 있는 인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큰 얼개는 자칫 상투적으로 흐를 수 있지만, 각각의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과 재미를 놓치지 않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의 진정성과 노력한 필력의 결과다.

못난 어른들을 꾸짖고, 참된 어른의 모습을 보여 주다!
작품은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것도 모자라 상처를 덧나게 만드는 못난 어른들을 폭로한다. <고래를 그리는 아이>의 주인공 용식이는 복지 단체 ‘천사네 집’에 살고 있다. 천사네 집 원장은 잘 그린 ‘풍경화’를 용식이가 그린 것처럼 꾸며 교육청 관계자에게 거짓 자랑을 한다. 용식이 엄마는 용식이에게 고래를 보여 주겠다며 바닷가로 데려가 그곳에 용식이를 버려두고 가 버린다. <나는 붉은 티셔츠입니다>에서 재덕이 친구들은 재덕이가 어설픈 발음으로 응원한 탓에 축구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패했다고 투덜댄다. 하지만 어떤 선생님도 재덕이 탓이 아니라고 나서지 않는다.
이와 다르게 참된 어른 상을 보여 주는 인물들은 독자들의 귀감을 살 만하다. <넘어지지 않는 아이>에서 혁이의 새 담임은 장애인 혁이를 체육 시간에 열외하지 않고, 운동회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이벤트를 준비해 혁이에게 용기를 북돋아 준다. <할아버지와 보청기> 속 영우네 할아버지는 귀가 어두운 경로당 친구들을 위해 자신의 보청기를 빼어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는 등 이웃을 위한 배려와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우리 아이들이 못난 어른들로부터 상처 받지 않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참된 어른들을 닮아 가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각 단편마다 개성이 살아나는 네 가지 다른 빛깔
OHP 필름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한 <넘어지지 않는 아이>, 연필과 수채화 물감으로 연출한 <나는 붉은 티셔츠입니다>, 오일 파스텔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인 것처럼 표현한 <고래를 그리는 아이>, 판화 기법이 살아나는 <할아버지와 보청기>. 이렇게 각각의 단편마다 그림 기법을 달리해 다양한 느낌으로 따뜻한 주제를 보여 주고 있는 그림도 작품의 매력 중 하나다. 일러스트레이터 이승현은 작품의 미덕을 한껏 살려 개성 있는 그림을 연출했다.

작품 내용
<넘어지지 않는 아이>
혁이는 목발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이다. 그런데 올해 3학년 담임선생님은 혁이한테 운동회에 참가하라고 명령한다. 목발로 어떻게 뛰라는 건지. 혁이는 도통 선생님을 이해할 수 없다. 드디어 운동회 날, 3학년의 ‘종이에 적힌 사람을 찾아 경주하기’가 끝나자 선생님은 혁이를 불러 운동장을 혼자 뛰게 한다. 관중들은 숨죽여 지켜보고, 혁이는 마지못해 목발을 짚은 채 달려가 종이를 집어 든다. 종이에는 담임선생님 이름이 적혀 있다. 그 순간 선생님이 혁이 곁으로 달려오고, 혁이는 선생님의 구령에 맞춰 목발을 떼어 결승선을 넘는다.

<나는 붉은 티셔츠입니다>
2002년 한ㆍ일 월드컵의 주역 ‘붉은 티셔츠’가 화자로 등장한다. 작품 속 붉은 티셔츠의 주인은 3학년 재덕이. 재덕이는 한마디로 모자라는 아이다. 재덕이는 어눌한 말투로 ‘다항밍국’을 외친다. 사람들은 대한민국이 축구에서 이길 때마다 재덕이의 힘찬 ‘다항밍국’ 응원 덕분이라며 칭찬하지만 막상 결승행 티켓을 두고 독일에게 패하자, 이번에는 재덕이의 응원 때문에 졌다며 투덜댄다. 그때 불만의 목소리가 가득한 응원단 속에서 한 아이가 벌떡 일어나 큰 소리로 말한다. “다항밍국 때문에 진 거 아니야! (…) 우린 이겼다! 다항밍국!” 그러자 아이들은 다시 “다항밍국!”을 외치고, 순식간에 운동장은 “다항밍국” 소리로 넘쳐난다.

<고래를 그리는 아이>
고래 그리기를 좋아하는 뇌성 마비 장애인 용식이. 용식이는 복지 단체 ‘천사네 집’에서 살고 있다. 어느 날 원장 선생님은 천사네 집에 찾아온 손님들에게 용식이가 그린 그림이라며 풍경화 한 장을 자랑한다. 사실 풍경화는 용식이의 그림이 아니다. 용식이는 계속 죄를 짓는 기분이 든다. 어느 날, 원장 선생님은 교육청 관계자들 앞에서 또다시 풍경화를 자랑한다. 용식이는 온몸을 비틀며 쓴 도화지 한 장을 번쩍 들어 보인다. “이 그림은 내가 그리지 않았어요.” 이 일이 있고 난 뒤, 용식이는 원장 선생님에게 매를 맞지만, 마음만은 가볍기만 하다.

<할아버지와 보청기>
영우는 할아버지가 어느 날부터인가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보청기를 빼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할아버지를 미행한다. 경로당 앞에서 어김없이 보청기를 빼는 할아버지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때, 동네 뻥튀기 할아버지가 나타나 그 이유를 알려준다. 경로당의 할아버지들은 대부분 귀가 어두워 영우 할아버지 혼자 귀가 잘 들리는 게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영우와 형은 할아버지의 깊은 마음을 이해하고, 아무 말 없이 집으로 돌아온다.

목차

작가의 말
넘어지지 않는 아이
나는 붉은 티셔츠입니다
고래를 그리는 아이
할아버지와 보청기

저자소개

윤수천(尹壽千)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420920

1942년 충북 영동에서 출생하여 안성농고와 국학대학 국문과를 수료하였다. 1974년 소년중앙문학상 동화, 1975년 소년중앙문학상 동시, 1976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에 당선되었다. 동화집 『꺼벙이 억수(시리즈)』, 『고래를 그리는 아이』, 『로봇 은희』, 『나쁜 엄마』, 『인사 잘하고 웃기 잘하는 집』, 『아람이의 배』, 『벨을 울리는 아이』, 『담구멍 친구 할래요?』, 『내 짝은 고릴라』, 『똥 할아버지는 못 말려』, 『푸른 자전거』, 『방귀쟁이랑은 결혼 안 해』 등 90여 권과 동시집 『아기 넝쿨』, 『겨울숲』, 시집 『너에게는 나의 사랑이 필요하다』, 『쓸쓸할수록 화려하게』, 『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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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그림]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72

1972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전공했다. 그림책 '씨름' 으로 제28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그동안 '거짓말 잘하는 사윗감 구함' '귀신을 마음대로 부린 선비' '이선달 표류기' '나의 달타냥' '도깨비 감투' 같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한국생활사박물관' 시리즈 그림 작업에 참여하였으며, 지금은 지하철 노약자석 사람들을 관찰하면서 인물 연구를 하고 있고, 우리 삶 속에 담긴 아픔을 그림책에 담으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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