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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우리 그림책 읽어요 : 강승숙 선생님의 그림책 수업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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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행복한 교실]을 쓴 강승숙 선생님의 그림책 수업 일기

강승숙 선생님은 지난 십여 년 동안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공부 시간, 쉬는 시간, 공부를 마친 뒤에도 틈만 나면 그림책으로 아이들을 만나면서 아이들과 소통했던 소중한 경험을 글로 되살려 냈습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사진가 노익상 선생님이 사랑스러운 아이들 모습과 따스한 교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스스럼없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아이들. 그 생생한 목소리를 만나보세요.

평생 그림책 읽어 주는 선생으로 살고 싶다
- [선생님, 우리 그림책 읽어요] 소개 -

하나, 그림책을 통한 학급 운영 경험담
일제고사다, 사교육이다, 바람 잘 날이 없는 학교입니다. 이렇게 삭막해져가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마음’으로 만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십 년 동안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어온 강승숙 선생님은, 그림책 덕분에 아이들과 더 깊게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주저하던 아이들도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선생님에게 안기곤 했습니다.
그림책은 막막하고 어려운 교과 공부도 풍성하게 채워줬습니다. 평화나, 생태, 역사와 같이 어려운 이야기들도 그림으로 만나면 더 쉽게, 더 깊이 마음에 와 닿곤 하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선생님, 동무들, 학교 공부와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과 더 깊게 만나고 싶은 선생님들의 학급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 아이들을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
아이들도 다들 제 나름대로 고민과 상처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이혼이다, 맞벌이다 하며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때에는 더욱 그렇지요.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도 아이들은 외롭습니다. 자기만의 시간도, 공간도 없이 바쁘게 학원들을 전전해야 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숨통을 틔워주는 좋은 동무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속 깊이 숨겨뒀던 이야기들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습니다. 힘든 마음, 아픈 마음, 슬픈 마음까지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을 통해 그 마음들을 위로받습니다. 속으로 곪지 않고, 겉으로 드러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지요. 그렇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아이들은 한 뼘 더 자라납니다.
이 책에는 아픔을 딛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싶은 선생님과 부모님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셋, 강승숙 선생님이 읽어 준 다양한 그림책
어느 때보다도 그림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내 아이에게, 우리 반 아이에게 읽어줄 만한 책을 골라내기란 더 어렵습니다. 십 년 동안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지내온 강승숙 선생님은 다양한 주제에 맞춰 그림책을 고르고 정성껏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어주었던 경험과 그림책을 보면서 보였던 아이들 반응까지도 세세하게 담았습니다. 그림책을 읽어 주고자 하는 선생님과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넷, 사진에 담긴 아이들 모습과 교실 풍경
아이들이 만든 인형이 가득한 교실, 그림책이 빽빽이 꽂혀 있고 언제든 읽을 수 있는 교실, 그 둘레에 앉아서 그림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 수업 시간에 그림책을 읽어주는 선생님. 글로만 느끼기에는 아까운 그 장면들이 사진으로 펼쳐집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구석구석 사랑의 손길이 닿은 교실 풍경,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모습들을 만나보세요.

강승숙 선생님은 1962년에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과 동화를 즐겨 읽어 주며 예술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2003년에 그동안의 교육 실천을 기록한 [행복한 교실](보리)을 냈습니다. 인천 만석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면서 학급 문집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꽃씨가 되자]를 내고 있습니다.

노익상 선생님은 1960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다큐멘터리 사진가와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제 땅과 집을 떠나 살 수밖에 없던 이들의 지난했던 삶을 꾸준한 걸음으로 찾아가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이 결과물은 지난 20년에 걸쳐 신문과 잡지 백여 종에 연재되었고 다수의 공동 저작으로 남았습니다. 2006년에 국가인권위원회 ‘차별’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0년에 [가난한 이의 살림집](청어람미디어)을 냈습니다.
차례

1.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아이들
나한테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조약돌이 있다면, 자기 힘으로 쉴 곳을 만드는 아이들
심심할 때는 꼬리따기 노래를 불러 보세요, 도서관에서 놀자
아이들한테도 화를 풀 시간이 필요하다

2.맑고 풋풋한 동심을 간직한 아이들
착하게 살기, 욕심 없이 살기, 사랑이 필요해요, 손때 묻은 인형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
꿈결 같은 일상, 일상 같은 꿈결, ㄱ은 가두다, ㄴ은 녹다

3.자유롭고 당찬 삶을 사랑하는 아이들
마침내 자신만의 고양이가 된 도둑고양이, 백성들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공주 이야기
보기 싫은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해 준 그림책, 인디언 아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다
백두 거인이 일어날 대를 기다리며

4.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아이들
세상을 살리는 힘, 시작도 끝도 없는 어머니 사랑, 관계를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
나와 다른 것 끌어안기, 전쟁 속에 꽃핀 우정, 전쟁 없는 세상을 바라며

5.자연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들
아이와 호랑이의 만남 속에 담긴 오래된 미래, 가슴으로 느끼는 탄생과 성장의 비밀
우리 둘레에 있는 풀을 찾아서,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무시무시한 동물원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

6.가난해도 정겨운 생활을 꿈꾸는 아이들
욕심 때문에 놓친 사랑, 그리고 행복 [행복한 교실]을 쓴 강승숙 선생님의 그림책 수업 일기

강승숙 선생님은 지난 십여 년 동안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공부 시간, 쉬는 시간, 공부를 마친 뒤에도 틈만 나면 그림책으로 아이들을 만나면서 아이들과 소통했던 소중한 경험을 글로 되살려 냈습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사진가 노익상 선생님이 사랑스러운 아이들 모습과 따스한 교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림책을 보면서 스스럼없이 속마음을 털어놓는 아이들. 그 생생한 목소리를 만나보세요.

평생 그림책 읽어 주는 선생으로 살고 싶다
- [선생님, 우리 그림책 읽어요] 소개 -

하나, 그림책을 통한 학급 운영 경험담
일제고사다, 사교육이다, 바람 잘 날이 없는 학교입니다. 이렇게 삭막해져가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을 ‘마음’으로 만나는 선생님이 있습니다. 십 년 동안 아이들과 그림책을 함께 읽어온 강승숙 선생님은, 그림책 덕분에 아이들과 더 깊게 만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처음엔 주저하던 아이들도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을 활짝 열고 선생님에게 안기곤 했습니다.
그림책은 막막하고 어려운 교과 공부도 풍성하게 채워줬습니다. 평화나, 생태, 역사와 같이 어려운 이야기들도 그림으로 만나면 더 쉽게, 더 깊이 마음에 와 닿곤 하지요. 그렇게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며 선생님, 동무들, 학교 공부와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 소중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과 더 깊게 만나고 싶은 선생님들의 학급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둘, 아이들을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
아이들도 다들 제 나름대로 고민과 상처가 있습니다. 요즘처럼 이혼이다, 맞벌이다 하며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때에는 더욱 그렇지요.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어도 아이들은 외롭습니다. 자기만의 시간도, 공간도 없이 바쁘게 학원들을 전전해야 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에게 그림책은 숨통을 틔워주는 좋은 동무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마음속 깊이 숨겨뒀던 이야기들을 스스럼없이 털어놓습니다. 힘든 마음, 아픈 마음, 슬픈 마음까지도 솔직히 털어놓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을 통해 그 마음들을 위로받습니다. 속으로 곪지 않고, 겉으로 드러낼 수 있어서 참 다행이지요. 그렇게 털어놓고 위로받으며 아이들은 한 뼘 더 자라납니다.
이 책에는 아픔을 딛고 자라나는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들 마음을 따스하게 보듬어주고 싶은 선생님과 부모님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셋, 강승숙 선생님이 읽어 준 다양한 그림책
어느 때보다도 그림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내 아이에게, 우리 반 아이에게 읽어줄 만한 책을 골라내기란 더 어렵습니다. 십 년 동안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며 지내온 강승숙 선생님은 다양한 주제에 맞춰 그림책을 고르고 정성껏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어주었던 경험과 그림책을 보면서 보였던 아이들 반응까지도 세세하게 담았습니다. 그림책을 읽어 주고자 하는 선생님과 부모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넷, 사진에 담긴 아이들 모습과 교실 풍경
아이들이 만든 인형이 가득한 교실, 그림책이 빽빽이 꽂혀 있고 언제든 읽을 수 있는 교실, 그 둘레에 앉아서 그림책을 보고 있는 아이들, 수업 시간에 그림책을 읽어주는 선생님. 글로만 느끼기에는 아까운 그 장면들이 사진으로 펼쳐집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구석구석 사랑의 손길이 닿은 교실 풍경,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하는 모습들을 만나보세요.

강승숙 선생님은 1962년에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과 동화를 즐겨 읽어 주며 예술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2003년에 그동안의 교육 실천을 기록한 [행복한 교실](보리)을 냈습니다. 인천 만석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면서 학급 문집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꽃씨가 되자]를 내고 있습니다.

노익상 선생님은 1960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다큐멘터리 사진가와 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로 제 땅과 집을 떠나 살 수밖에 없던 이들의 지난했던 삶을 꾸준한 걸음으로 찾아가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이 결과물은 지난 20년에 걸쳐 신문과 잡지 백여 종에 연재되었고 다수의 공동 저작으로 남았습니다. 2006년에 국가인권위원회 ‘차별’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0년에 [가난한 이의 살림집](청어람미디어)을 냈습니다.
차례

1.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아이들
나한테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조약돌이 있다면, 자기 힘으로 쉴 곳을 만드는 아이들
심심할 때는 꼬리따기 노래를 불러 보세요, 도서관에서 놀자
아이들한테도 화를 풀 시간이 필요하다

2.맑고 풋풋한 동심을 간직한 아이들
착하게 살기, 욕심 없이 살기, 사랑이 필요해요, 손때 묻은 인형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
꿈결 같은 일상, 일상 같은 꿈결, ㄱ은 가두다, ㄴ은 녹다

3.자유롭고 당찬 삶을 사랑하는 아이들
마침내 자신만의 고양이가 된 도둑고양이, 백성들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공주 이야기
보기 싫은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해 준 그림책, 인디언 아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다
백두 거인이 일어날 대를 기다리며

4.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아이들
세상을 살리는 힘, 시작도 끝도 없는 어머니 사랑, 관계를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
나와 다른 것 끌어안기, 전쟁 속에 꽃핀 우정, 전쟁 없는 세상을 바라며

5.자연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들
아이와 호랑이의 만남 속에 담긴 오래된 미래, 가슴으로 느끼는 탄생과 성장의 비밀
우리 둘레에 있는 풀을 찾아서,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무시무시한 동물원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

6.가난해도 정겨운 생활을 꿈꾸는 아이들
욕심 때문에 놓친 사랑, 그리고 행복, 가난해서 더 멋진 크리스마스, 오래도록 귀하게
아이들이 정말 바라는 집, 따스한 정이 묻어나는 식구 이야기

7.환상 속에서 위로받는 아이들
주영이 마음을 어루만진 그림책,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정은이, 현섭이를 지켜 주는 푸른 개
책에 눈뜬 정길이, 피터의 휘파람과 세일이의 리코더 소리, 그림책으로 만난 옆 반 아이, 은미 가난해서 더 멋진 크리스마스, 오래도록 귀하게
아이들이 정말 바라는 집, 따스한 정이 묻어나는 식구 이야기

7.환상 속에서 위로받는 아이들
주영이 마음을 어루만진 그림책,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정은이, 현섭이를 지켜 주는 푸른 개
책에 눈뜬 정길이, 피터의 휘파람과 세일이의 리코더 소리, 그림책으로 만난 옆 반 아이, 은미

목차

1.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아이들
나한테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조약돌이 있다면
자기 힘으로 쉴 곳을 만드는 아이들
심심할 때는 꼬리따기 노래를 불러 보세요
도서관에서 놀자
아이들한테도 화를 풀 시간이 필요하다

2.맑고 풋풋한 동심을 간직한 아이들
착하게 살기, 욕심 없이 살기
사랑이 필요해요
손때 묻은 인형 속에 담긴 수많은 이야기
꿈결 같은 일상, 일상 같은 꿈결
ㄱ은 가두다, ㄴ은 녹다

3.자유롭고 당찬 삶을 사랑하는 아이들
마침내 자신만의 고양이가 된 도둑고양이
백성들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 있는 공주 이야기
보기 싫은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해 준 그림책
인디언 아이와 함께 모험을 떠나다
백두 거인이 일어날 대를 기다리며

4.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아이들
세상을 살리는 힘, 시작도 끝도 없는 어머니 사랑
관계를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기억
나와 다른 것 끌어안기
전쟁 속에 꽃핀 우정
전쟁 없는 세상을 바라며

5.자연과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들
아이와 호랑이의 만남 속에 담긴 오래된 미래
가슴으로 느끼는 탄생과 성장의 비밀
우리 둘레에 있는 풀을 찾아서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무시무시한 동물원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

6.가난해도 정겨운 생활을 꿈꾸는 아이들
욕심 때문에 놓친 사랑, 그리고 행복
가난해서 더 멋진 크리스마스
오래도록 귀하게
아이들이 정말 바라는 집
따스한 정이 묻어나는 식구 이야기

7.환상 속에서 위로받는 아이들
주영이 마음을 어루만진 그림책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정은이
현섭이를 지켜 주는 푸른 개
책에 눈뜬 정길이
피터의 휘파람과 세일이의 리코더 소리
그림책으로 만난 옆 반 아이, 은미

본문중에서

“ 선생님, 책이 이렇게 재미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만화밖에 모르던 개구쟁이 남자아이가 흥분한 듯 소리쳤다. 이런 말을 들을 때 교사는 무척 행복하다. 그날부터 나는 토요일 오후 대부분을 책방에서 보냈다. 책방 한쪽에 주저앉아 그림책을 읽다 보면 서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 남달리 그림책을 벗하며 지내 온 세월도 벌써 10년 남짓 되었다. ……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 사이에 일어난 문제를 더 분명하게 느끼고 함께 소통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마음속으로 바라는 집이나 식구 이야기도 풀어놓았고, 때로는 속내를 내보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책을 다 읽고 은미와 헤어지고 나서 혼자 천천히 4층 층계를 오르고 있는데 은미가 달려오더니 수첩을 쑥 내밀며 “뭐 썼어요.”하고는 도망치듯이 달려간다. 어느새 교실까지 달려가서 무얼 써 왔을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수첩을 펼쳤다. …

강승숙 선생님께
은미하고 한 권 골라서 선생님 일주일에 2번씩 해요. 책 보기로 해요.
선생님이 재미있어요.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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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생년월일 1962
출생지 광주
출간도서 6종
판매수 3,666권

1962년에 광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인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과 동화를 즐겨 읽어 주며 예술 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2003년에 그동안의 교육 실천을 기록한 [행복한 교실](보리)을 냈습니다. 인천 만석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지내면서 학급 문집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꽃씨가 되자]를 내고 있습니다.

생년월일 1960
출생지 서울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다큐멘터리 사진가이며 칼럼니스트. 제 땅이나 집을 떠나 살 수밖에 없는 이들의 이야기를 찾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그러면서 그이들의 지난했던 생활환경이 국토의 자연, 인문환경과 어떻게 섞이는가를 꾸준히 살피고 있다.
그렇게 전업으로 살아오며 길어 올린 결과물은 어느덧 500여 편을 헤아리게 되었고, 이 이야기들은 50여 종의 신문, 월간지, 기업 사외보에 장기 연재되었다. 이러한 성과에 방점을 찍은 책이 바로 [가난한 이의 살림집]이다. [가난한 이의 살림집]이 그들의 공간에 관해 다뤘다면 이 책은 그 안에 살았던 사람들의 내밀하고도 가슴 시린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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