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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설(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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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오늘의소설』은 작가 출판사에서 선정한 오늘의 소설로 이장욱, 김숨, 김애란, 김중혁, 배수아, 신경숙, 편혜영의 글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7회째를 맞는 『2010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소설』(이하『2010 오늘의 소설』)이 출간되었다.
『2010 오늘의 소설』은 동료 작가와 평론가, 출판 편집인들이 설문 추천위원으로 참여하여 기획위원들이 다수 추천을 받은 작품들을 놓고 다시 논의하는 과정을 거쳐서 좋은 소설 7편과 좋은 작품집 7권을 선정했다.

‘오늘의 소설’에는 이장욱 씨의 「변희봉」, 김숨 씨의 「간과 쓸개」, 김애란 씨의 「벌레들」, 김중혁 씨의 「유리의 도시」, 배수아 씨의 「무종」, 신경숙 씨의 「세상 끝의 신발」, 편혜영 씨의 「통조림 공장」등 7편이, ‘오늘의 소설집’에는 전성태 씨의 『늑대』, 박성원 씨의『도시는 무엇으로 이루 어지는가』, 김연수 씨의『세계의 끝 여자친구』, 한유주 씨의『얼음의 책』, 박민규 씨의『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김재영 씨의『폭식』, 김이은 씨의『코끼리가 떴다』 등 7권이다.

설문조사결과 단편은 이장욱 씨의 「변희봉」이, 창작집은 전성태 씨의 『늑대』가 동료 작가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변희봉」은 ‘변희봉’이라는 흥미로운 고유명사를 활용하여 인생의 어둠과 빛을 탐색함은 물론 세련된 기법과 잘 읽히는 소설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늑대』는 전통적인 미학에 충실하면서도 성실하게 현실의 변화를 추적해나가는 작가의 진지한 태도가 돋보인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0 오늘의 소설』은 선정된 작품들과 작품집을 수록하고 이들에 대한 분석을 담은 기획 좌담 을 함께 실어 세상에 내보낸다. 그리고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책의 후미에는 추천을 받은 소설가와 작품, 소설집을 목록으로 작성하여 부록으로 덧붙였다.
이 작품들과 좌담이 한국 소설의 방향을 가늠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목차

■펴내면서

<오늘의 소설>
이장욱 변희봉·10
김 숨 간과 쓸개·40
김애란 벌레들·76
김중혁 유리의 도시·106
배수아 무종·132
신경숙 세상 끝의 신발·162
편혜영 통조림공장·194

<오늘의 소설집>
전성태 『늑대』(창비)·220
박성원 『도시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문학동네)·224
김연수 『세계의 끝 여자친구』(문학동네)·228
한유주 『얼음의 책』(문학과지성사)·231
박민규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예담)·235
김재영 『폭식』(창비)·238
김이은 『코끼리가 떴다』(민음사)·241

‘2010 오늘의 소설’ 좌담 스타일이 정신이다_기획위원·244

■추천작 목록

본문중에서

변희봉 선생은 대개 조연을 맡았다. <더 게임>처럼 주연을 맡았던 영화도 있지만, 아무래도 조연 쪽이 좋았다. 봉준호의 영화 속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선생이 주연으로 나왔던 단편영화 <둔치>보다는 <플란다스의 개>나 <살인의 추억> 또는 <괴물> 쪽이 좋았다. <시실리 2km>에서의 변 노인이 그랬고, <공공의 적>에서 안 이사도 마찬가지였다.
엉뚱한 얘기지만, 변희봉 선생이 나왔어야 했지만 나오지 않은 영화가 있었다. 김지운의 <조용한 가족>이다. 이 영화에서 배우 박인환의 자리에는 배우 변희봉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그의 표정은 조금은 비현실적이면서도 이상한 방식으로 현실을 끌어들인다. 어딘지 그로테스크한 공간에 적합하면서도 막 집을 나가면 그런 표정을 만날 것 같은 느낌. 그는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모호한, 그런 블랙코미디에 잘 어울리는 배우다. - 이장욱,「창작노트」(9쪽)

오래 단편소설을 쓰지 않아 이러다가 단편소설 쓰는 것을 잊어버리는 것 아닐까? 싶은 마음에 내가 먼저 지면을 청한 뒤 나를 세상과 고립 시킨 뒤에 썼던 작품이다. 아직도 이런 구속을 스스로 자청해야 할 때 내가 아마추어임을 느낀다. 쓰여 지지 않은 이야기는 없다고 여기면서도 나만 쓸 수 있는 이야기를 찾아 헤매는 이 아이러니는 또 무엇인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는 ‘더 리더’처럼 우리의 뼈아픈 역사와 지금의 삶을 현대적으로 접목시키는 작품을 쓰고 싶다. 왜 우리 50년대 이전의 역사는 현대소설로 다시 태어나지 못할까? 하는 질문이 항상 있었다. 소설로 지난 역사 속의 인간의 삶을 성찰할 수 있게 하려면 그 어떤 현대소설보다도 세련되게 나아가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양철북」같은 작품이 그 본보기이지 않을까. 언젠가는 그런 작업에 집중할 날이 내게도 오리라 생각한다. 꽤 오래전에 썼던 「전설」 이란 작품과 이 작품은 그 준비 작업이 될 수도 있겠다. - 신경숙,「창작노트」(161쪽)

저자소개

생년월일 1968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4년 '현대문학'에 시가 추천되어 등단했으며, 2005년 장편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로 문학수첩작가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내 잠속의 모래산, '정오의 희망곡'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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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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