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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미두수 입문서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자미두수 입문> 2007년 개정판. 자미두수는 현재 대만과 홍콩에서 널리 유행되고 있는 미래를 파악하는 가장 저명한 두 가지 술수 중의 하나로 천년 전 중국 송나라때 도가의 도사였던 진희이가 만들었다. 뛰어난 적중률로 주로 왕가에서만 비전되어 오다가 1970년대 이후 대만과 홍콩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되었다.

이 책에서는 명반작성법부터 자세하게 설명했을 뿐만 아니라 자미두수에 소용되는 모든 성에 대한 설명을 빠짐없이 제공한다. 기존의 책에서는 자세히 소개하지 않았던 천지인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출간이래 자미두수 입문서로서 많은 찬사와 사랑을 받아온 자미두수 입문!
개정판으로 다시 나오다.
자미두수는 현재 대만과 홍콩에서 널리 유행되고 있는 미래를 파악하는 가장 저명한 두가지 술수 중의 하나로 천년 전 중국 송나라때 도가의 도사였던 진희이 선생이 만들었다. 뛰어난 적중률로 인해 주로 왕가에서만 일대일로 비전되어 오다가 1970년대 이후 대만과 홍콩에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심곡선생이 심곡비결에서 말하기를 “종이 클지라도 두드리지 않으면 소리가 나지 않고 깊은 계곡이 있다한들 부르지 않으면 메아리가 없다”했으니 자미의 도가 깊다한들 연찬해 알려주는 사람이 없으면 누가 있어 그 현묘함을 알 것인가!
다행이 작금에 이두선생의 노고로 인해 자미두수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니 바야흐로 자미두수 전성시대가 오려나보다!
작년 말과 올 초에 걸쳐서 연달아 자미두수전서와 실전자미두수같은 주옥같은 책들이 나오더니 한 달 전에는 선생의 십년노작의 결실인 심곡비결이 출간되었다.
기쁜 마음으로 바쁜 틈을 내 그 책들을 읽고 있었는데 심곡비결의 마지막 책장을 덮기도 전에 이렇듯 귀한 입문서가 나오게 되었으니 자미두수를 연구하는 동호인의 한 사람으로서 가뭄의 단비를 만났다고 할 수 있겠다.
필자가 경진년에 처음 나온 선생의 왕초보자미두수를 보고 그 내용의 치밀함과 풍부함에 감탄해 마지않았으나 책의 수준이 정작 ‘왕초보’가 보기에는 조금 어려우며 자미를 어느 정도 공부한 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라, 이보다 더 쉬운 입문서가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내심 늘 있어왔기 때문에 이번 저작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다.
내용을 살펴보니 과연 기대이상이었다.
전체적으로 매우 평이한 문장으로 서술되었고 자미두수의 기본이랄 수 있는 명반작성법과 성에 대한 설명이 매우 쉽고 명쾌하게 설명되어 있었다.
특히 십사정성에 대한 설명과 쌍성에 대한 설명, 십사정성이 십이사항궁에 있을 때에 관한 설명 등은 표현이 간결하고 의미하는 바가 선명할 뿐만 아니라 읽는 이로 하여금 매우 입체적으로 명반을 조망할 수 있게 해주어서 가히 이 책의 백미라고 할만하다. 이외에도 명반을 보는 순서를 체계적으로 도식화하고 말미에 실례까지 들어서 적용하게 하는 등 초보들로 하여금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명반을 살펴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필자도 십여 년 넘게 자미두수를 공부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롭게 얻은 바가 많았으니 입문자는 말할 것도 없이 좋은 책이 되리라고 확신한다.
이두선생을 보면서 전형적인 청출어람(靑出於藍)의 귀감이라 할만한 보배로운 인재라는 생각이 든다. 젊어서이기도 하겠지만 처음 만날 때의 모습과 자세를 그대로 견지하며 늘 열심히 노력하는 보기 드문 학자다.
아무쪼록 이 책이 자미두수를 입문하려고 하는 모든 학인들에게 등불과 같은 책이 되었으면 한다.

Ⅰ부. 추론을 위한 준비 ― 11

1. 들어가기 전에 ― 14
1) 자미두수의 개요 ― 14
2) 궁 ― 16
3) 성(星) ― 21
4) 사화(四化) ― 26

2. 명반작성법 ― 27
1) 생년월일시를 안다 ― 28
2) 기초명반을 그린다 ― 31
3) 십이궁 천간을 표시한다 ― 33
4) 명궁‧신궁‧십이사항궁을 배치 ― 35
5) 국수를 정하고 자미를 배치한다 ― 40
6) 14정성을 배치한다 ― 49
7) 보좌살성을 배치한다 ― 53
8) 십간에 사화(四化)를 배치한다 59
9) 대운수와 대한을 정한다 ― 62
10) 잡성을 배치한다 ― 65
11) 십이신을 배치한다 ― 88
12) 성의 묘왕평한함을 표시한다 ― 94
13) 명반포국법을 알아야 하는 이유 ― 98

3. 유년‧소한‧두군‧유성 찾는 법 ― 102
1) 십이사항궁의 가차(假借) ― 102
2) 유년과 소한을 찾는 법 ― 104
3) 두군과 유월‧유일‧유시 찾는 법 ― 110
4) 유성(流星)을 붙이는 방법 ― 119

4. 천‧지‧인반 ― 126
명반배치법 정답 ― 131

2부 궁과 성의 의미를 읽는 방법 ― 137

1. 어떻게 명반을 볼 것인가? ― 140
1) 궁과 성을 보는 순서 ― 141
2) 본 명반 보는 법 ― 150
3) 명반을 볼 때 유의점 ― 153
4) 운을 보는 법 ― 158
5) 운명학의 한계 ― 168

2. 기본명반의 분석 ― 175
1) 14정성의 12가지 배치유형 ― 175
2) 기본명반의 분석 ― 182
3) 기본명반과 4대 계통 ― 187

3부 궁과 성의 의미 ― 191

1. 십이사항궁의 의미 ― 194
2. 14정성(十四正星 ) ― 197
1) 자미 ― 197 2) 천기 ― 218
3) 태양 ― 229 4) 무곡 ― 241
5) 천동 ― 254 6) 염정 ― 264
7) 천부 ― 276 8) 태음 ― 282
9) 탐랑 ― 290 10) 거문 ― 297
11) 천상 ― 304 12) 천량 ― 312
13) 칠살 ― 319 14) 파군 ― 325

3. 보좌길흉성과 사화(四化) ― 331
1) 보성 ― 332 2) 좌성 ― 335
3) 살성 ― 339 4) 사화 ― 345

4. 잡성(雜星) ― 348
1) 형요성 ― 349 2) 공망성 ― 351
3) 백관조공성 352 4) 사선성 삼덕성 기타길성 ― 355
5) 도화성 ― 359 6) 고독손모성 ― 362
7) 십이신 ― 367

4부 명반의 추론과 해설의 예 381

1) 명궁과 身宮을 보며 각기 삼방사정을 살핀다 ― 385
2) 잡성을 본다 ― 390 3) 身宮을 본다 ― 393
4) 재백궁‧관록궁‧천이궁‧복덕궁을 본다 ― 396
5) 기타 십이사항궁을 본다 ― 400 6) 대운 분석 ― 405

책소개 410 / 찾아보기 416
참고문헌 426 / 후기 424

자미란 하늘의 중심에 자리한 북극과 북극을 보좌하며 울타리를 이룬 좌자미 여덟별 및 우자미 일곱별로 자미궁을 이루며, 북두성 문창 등 36개의 별자리로 큰 의미의 자미원을 이룬다.
이 자미원은 하늘의 중심에 있다 하여 중원이라 하고, 태미원(상원) 천시원(하원)과 함께 삼원을 이룬다. 작게 말하면 천제(북극)를 비롯한 다섯 개의 별을 자미라 하고, 좀 더 크게 말하면 둘레의 좌자미와 우자미를 합해서 자미라 하며, 더 크게 말하면 36개의 별자리를 모두 합해 자미라고 하는데, 대개는 좌우 자미까지 포함한 자미원을 뜻하며 모든 별의 명운과 도수를 관장한다.
두(斗)란 별을 말하고, 수(數)란 별의 운행을 말한다. 따라서 자미두수란 자미를 기준으로 별들의 운행을 헤아려 운명을 판단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하면 되겠다.
사주명리학을 연월일시에 해당하는 육십갑자의 오행생극제화를 가지고 운명에 미치는 영향을 보는 학문이라고 한다면, 자미두수는 음력 연월일시의 시간에 따른 성(星)들의 배치와 상황을 가지고 운명에 미치는 영향을 보는 학문이라고 설명하면 될 듯하다. 또 성의 이름을 사용한다고는 하나 실제 성의 위치를 정확히 따른 실성(實星)은 아니며, 실성의 특성만을 고려한 허성(虛星)으로 보는 견해가 더 많다.

사주명리학은 태양 황경 상의 태양의 위치를 가지고 12개월을 나누고, 자미두수는 달이 차고 이지러짐을 중심으로 달을 나눈다. 하루를 보는 관점도 서로 달라서, 사주명리학에서는 월건의 간지와 일진의 간지를 중요하게 보고, 자미두수에서는 달이 차고 이지러짐을 중심으로 한 음력날자를 중요하게 본다.
논리의 비약일수도 있으나, 사주명리학은 태양의 운행이 중심이고, 자미두수는 달의 운행이 중심이다. 이것은 태양과 달이 음양의 한 짝인 것처럼 사주명리와 자미두수가 음양의 한 짝이 됨을 뜻한다고 볼 수도 있고, 이것을 기준삼아 자미두수의 특징을 찾아볼 수도 있다. 예컨대 밝게 드러나고 확실히 알 수 있는 부분은 사주명리학이 잘 알 수 있고, 어둡게 감추어지고 세세한 부분은 자미두수가 더 잘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인들이 자미두수가 귀신의 발자국을 좇는 학문이라고 했을 것이다.
다만 자미두수가 발전하면서 다른 술수류의 이론을 받아들인 결과로, 사주명리나 기타 다른 명학의 개념들이 포함됨으로써 자미두수를 운용하는 것이 대단히 복잡한 것처럼 보이며, 이것이 초심자들의 접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자미두수의 구조를 삼등분하자면 크게 궁과 성, 사화의 셋으로 나눌 수 있다. 궁‧성‧사화의 순서대로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할 용어와 개념들을 차근차근 설명해 나가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