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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핵심내용과 실천적 대안까지 총망라한 책

최근 미국 주택시장의 바닥 탈출 징후, 국제유가 상승에 이은 주가 상승, 환율 하락 등 국내 금융지표들이 개선되면서 일부에서는 한국경제가 현재 경기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조기 경기회복설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당분간 재고 감축에 따른 생산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고려하고 경기선행지수 및 심리지표들을 척도로 판단해볼 때 현재의 경기하강 추세는 2009년 6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나친 비관론이나 낙관론에 쏠려 그릇된 경기판단을 내리는 것을 피해야 한다.

이에 삼성경제연구소에서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핵심 보고서들을 엄선해 『SERI 보고서로 읽는 글로벌 경제위기』(경제편)와 『SERI 보고서로 읽는 불황기 경영전략』(경영편)를 선보인다. 이 책은 그 중 경영편으로 금융불안이 실물경제 침체로 전이되고 본격적인 불황기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 대비하여 각각의 산업이 처한 환경을 분석하고 기업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그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총2부로 구성된 본문은 2009년 글로벌 기업경영 8대 이슈를 이야기하면서 시작된다. 뒤이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영이슈를 10개의 보고서를 통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불황 터널 속의 산업 동향을 5개의 보고서를 통해 꼼꼼히 살펴보고 있다. 책 곳곳에 관련 도표를 제시해 이해를 도우며, 내용의 핵심을 짚어주면서, 더 나아가 실천적 대안까지 제시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불황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에 대응해 2009년 들어 비상연구체제로 전환하고 유효한 기업대응전략과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많은 연구결과물을 발신해오고 있다. 그 중에서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는 핵심 보고서들을 엄선해《SERI 보고서로 읽는 글로벌 경제위기》(경제편)와 《SERI 보고서로 읽는 불황기 경영전략》(경영편)이라는 이름 아래 두 권의 책을 출간하였다.

불황기 기업 ,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SERI 보고서로 읽는 불황기 경영전략》에서는 금융불안이 실물경제 침체로 전이되고 본격적인 불황기로 접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IT,자동차,조선 등 각 산업이 처한 환경을 분석하고 한국 기업을 위한 제언을 담았다. 또 기업이 무차별적인 비용절감의 단기적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적 차원에서 기업의 역량 강화를 추구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점과,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데 집중했다. 이 외에도 미래 CEO의 조건과 기업의 소프트 경쟁력을 조명하여 위기 이후 경영 판도 변화에 대해 통찰할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불황기는 기업 경영의 진검승부를 겨루는 시기이기도 하다. 불황기 경영의 성공 여부에 따라 생존의 희비가 엇갈리고 승자와 패자가 뒤바뀌기 때문이다. 과거 몇 번의 경험은 위기가 얼마든지 기회로 반전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 책이 불황기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미래의 승자가 되려는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발간사

00 2009년 글로벌 기업경영 8大 이슈 | 강한수 외


제1부 글로벌 경제위기와 경영이슈
01 경영위기의 진단 및 대응방안 | 한창수 외
02 불황기의 기업대응전략 | 김종년 외
03 불황기 기업의 전략적 비용절감 | 강한수 외
04 불황기의 공격경영 | 신형원 외
05 불황기 히든카드, 디자인 | 하송
06 불황기 지속성장기업 3선 | 김상범
07 불황기 R&D 전략 | 박성민
08 기업의 불황기 대응전략과 CEO의 역할 | 류한호
09 미래 CEO의 조건 : 창조적 리더십 | 한창수 외
10 기업경영의 소프트파워 강화전략 | 한창수 외


제2부 불황 터널 속의 산업 동향
11 휴대폰산업의 진화와 경쟁구도 변화 | 이성호 외
12 불황기 반도체?LCD 경쟁구도 변화와 시사점 | 박성배
13 세계 자동차산업의 구조재편 전망과 시사점 | 복득규 외
14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 진단 | 배영일 외
15 투자의 신조류, 스마트 SOC | 이성호 외

ㆍ 2009년 글로벌 기업경영의 8大 이슈는 ① 비상경영체제 돌입, ② 기업에 대한 정부의 영향력 확대, ③ 글로벌기업의 판도 재편, ④ 불황형 제품ㆍ업종의 부상, ⑤ 임직원 마음관리, ⑥ 신흥시장 玉石가리기, ⑦ 녹색성장 추구, ⑧ 좋은 기업 의미 재인식 등이다. 이러한 글로벌 기업경영의 흐름 속에서 한국기업은 2009년을 '바닥 다지기의 元年'으로 삼아 우선 위기관리와 함께 미래도약을 위한 체력비축에 역량을 집중해야 하며 글로벌 불황의 충격을 사업변신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적 구조조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
- 「2009년 글로벌 기업경영 8大 이슈」 中

ㆍ 불황기에 기업들은 현금 확보와 효율성 제고라는 기본전략과 함께 유연역량의 4가지 유형별로 맞춤형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 ① 재무유연성과 소프트경쟁력이 모두 양호한 그룹은 시장지배력 강화를 위한 M&A와 호황기에 대비한 선행투자를 확대한다. ② 재무유연성은 강하나 소프트경쟁력이 취약한 그룹은 브랜드와 원천기술 확보 등 소프트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주력한다. ③ 재무유연성과 소프트경쟁력 모두 부족한 그룹은 생존을 위한 재원확보가 최우선이며 제휴 파트너를 물색한다. ④ 소프트경쟁력이 강한 그룹은 무형자산을 활용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 - 「불황기의 기업대응전략」 中

ㆍ 기업은 전략적 관점에서 비용절감의 문제를 다루어야 한다. '전략적 비용절감'은 무차별적으로 지출을 억제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비용을 통제함과 동시에 기업의 경쟁역량 강화를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다. 전 략적 비용절감은 기업의 전략목표와 부합해야 하며, 전사적 ? 중장기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 다. 전략적 비용절감의 영역은 기존의 관리 및 운영 분야뿐만 아니라 사업방식, 인력 및 조직, 프로세스 등 폭넓은 부문을 망라한다. - 「불황기 기업의 전략적 비용절감 」 中

ㆍ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 및 자원시장의 동요, 그리고 세계경제의 저성장기조 전환 등 경영 환경 급변은 CEO 역할에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CEO의 역할은 경영환경의 시대적 조류에 따라 달라져 왔다. 국내 CEO의 역할은 창업가형 CEO(∼1960년대)에서 사업확장형(1970∼80년대), 관리형(1980∼90년대) 및 구조조정형(1998∼2008년) 등으로 변천해왔다. 높아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보수화된 경영체 질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창조형 CEO ' 가 요구된다. '창조형 CEO'의 5大 조건은 ① 부단한 성장추구, ② 인재 확보 및 후계자 육성, ③ 조직에 창조적 영감 부여, ④ 글로벌 시장개척, ⑤ 사회와의 의사소통 등이 다. - 「미래CEO의 조건 : 창조적 리더십」 中

ㆍ 경제위기의 본격화로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기업의 옥석이 가려지는 구조재편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불황에 가장 민감한 자동차산업의 재편은 이후 전개될 타산업 판도변화의 시금석이 될 수 있다. … 구조재 편기의 승자가 되려면 소비자의 니즈 변화를 철저히 분석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불황기를 기회로 활용하 는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과정에서 부각되고 있는 플러 그인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새로운 형태의 자동차 개발 경쟁은 향후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 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세계 자동차산업의 구조재편 전망과 시사점 」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