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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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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림따라 시따라 소설따라 들어가는 남도의 풍경과 소리,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 화가 김선두와 시인 김영남, 그리고 소설가 이청준의 최근 작품과 기존 작품을 함께 엮어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어 낸 화문집이다.

이 책은 남도에 대한 그림과 시와 소설을 한 권에 담고 있다. 화자와 함께 걸으며 소리를 듣다가, 과거를 그리워하고, 고향을 떠나는 여행을 통해 남도의 풍경과 소리가 내뿜는 아련하게 슬픈 정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우리를 초대한다. 또한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3명의 작품을 통해 인생길에 대한 문학적ㆍ회화적인 은유를 감상할 수 있다.
전체컬러. 양장본.

출판사 서평

01 / 김선두의 그림, 이청준의 소설 그리고 김영남의 시가 한데 어우러진 하나의 이야기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는 김선두, 김영남 그리고 이청준의 근작 및 기존 작품들을 엮어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 낸 일종의 화첩기행으로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남도의 풍경 속으로 들어가 화자와 함께 걷고, 소리를 듣고, 과거를 그리워하고, 고향을 떠나며 시와 그림들을 음미하게 된다. 평면화된 3차원적 남도 공간이자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이기도 한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는 예술가 3인의 작업들을 한 곳에 모아놓은 것을 넘어 그것들이 서로 다시 엮어져 그 자체가 여정으로서의
길과 인생길에 대한 문학적이고 회화적인 은유로서 작용한다.

02 / 그림은 이야기를 담고, 이야기는 그림을 닮은 그림책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
2007년 4월 18일부터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인전( ~ 2007. 4. 24)을 준비 중인 김선두 화백은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에서 전시장에서 선보일 30여점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그의 작품들은 전시장에서 보여지는 작업들과 달리 책 속에서 새롭게 편집되고 읽혀짐으로써
책 자체가 또 하나의 새로운 화집이 되었다. 영화 <천년학>의 배경이 되었던 선학동 그리고 서편제를 떠올리는 <서편제> 관련 장면들이 실린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는 오랫 동안 그의 신작들을 기다리고 있는 그의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이다. 또한,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에서는 김선두 화백의 자작시들이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화가뿐만 아니라 시인으로서의 김선두 화백의 기질 또한 느껴볼 수 있다.

03 / 각 펼침면이 선사하는 시와 그림간의 대화
<푸름 밤의 여로>로 시인으로 등단한 김영남 시인의 시들이 총 12편 수록된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
는 시인의 감성과 화가의 감성이 각 펼침면마다 각기 다양한 레이아웃 및 스토리 전개로 펼쳐진다. 특히,
남도의 정서를 악동투로 곧잘 반영하는 김영남 시인 특유의 유머는 김선두 화백의 그림 속에 나타나는
해학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따스한 우리네 정서를 전해준다.

04 / 타이포그라피를 통한 소리 가락의 시각화
<남도, 모든 길이 노래더라>는 이청준의 <서편제> 및 <선학동 나그네> 그리고 <새와 나무>의 주된 소재였던 소리를 시각화시켰다. 한국의 주요 소재 중 하나인 판소리 가락을 시각화시키고자 김선두 화백의 다양한 육필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책 전체에 가락과 운율의 맛이 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본문중에서

우리는길을통해어디론가떠나고돌아온다. 길은사람과사람을이어주고과거와현재를
이어준다. 시간길은 다시 갈 수 없기에 애틋하다. 시간길 위의 만남과 헤어짐, 떠남과 돌아옴은 한 맺힌 이야기를 만들고 시를 만들고 노래를 만들었다. 그 노래는 자동차의 경적이나 축구장의호루라기처럼직선이아니라사시사철방향과강도를달리해부는바람처럼곡선이다.
살다보면 쌓이는 무수한 한을 달래고 넘어서는 육자배기의 유장한 곡선이다. 시간길엔 그 길을 오갔던 많은 사람들의 삶의 비의가 고저장단의 노래로 흐른다. 그 노래는 영원에서 영원으로 무심히 불어오고 불어가는 바람 속에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로 남아 끝없이 내일로 이어질 것이다. 모든 길은 노래다. - 김선두 <모든 길이 노래더라> 중

“손님은 아마 선학동이 첫길은 아니신가 본디,

그야 사람 사는 동네에

하룻밤 길손 묵어 갈 곳이 없을랍디요.

동네로 건너가는 길목엔 아직

주막도 하나 남아 있고요…” - 이청준

잎 뒤 숨어있는 사연들

일러바칠 곳 없는 동네

우물 가 집 뒤란의 누나 방에

굴러다니는 피임약이여, 그걸

영양제로 주워 먹고

건강한 오늘날이여! - 김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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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김영남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57

1957년 생이며,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 예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정동진역〉으로 등단했고, 이후 시집『정동진역』『모슬포 사랑』『푸른 밤의 여로』등 출간했다.〈윤동주 문학상〉〈중앙 문학상〉〈현대시 작품상〉등을 수상했다.

이청준(李淸俊) [저] 신작알림 SMS신청
생년월일 19390809

193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65년 '사상계'에 단편 '퇴원'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이후 40여 년간 수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당신들의 천국', '낮은 데로 임하소서', '씌어지지 않은 자서전', '춤추는 사제', '이제 우리들의 잔을', '흰옷', '축제', '신화를 삼킨 섬', '신화의 시대' 등이, 소설집 '별을 보여드립니다', '소문의 벽', '가면의 꿈', '자서전들 쓰십시다', '살아 있는 늪', '비화밀교', '키 작은 자유인', '서편제', '꽃 지고 강물 흘러', '잃어버린 말을 찾아서', '그곳을 다시 잊어야 했다' 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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