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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시민운동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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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 : 박원순
  • 출판사 : 당대
  • 발행 : 2002년 06월 22일
  • 쪽수 : 308
  • ISBN : 978898163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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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권변호사 박원순의 시민운동 연구서. 참여연대의 활약, 낙선운동 등 한국의 시민운동을 돌아보고, 구조적 부패, 땅에 떨어진 정의, 일그러진 형평으로 얼룩져 있는 한국의 사회불의와 싸우며 정의를 위해 젊음을 위해 불사르는 시민단체들의 활약과 전망을 담았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의 특징
이 책은 무엇보다도 먼저 시민운동활동가의 저작이라는 점에 그 특징이 있다. 한국NGO에 대한 담론을 생산하는 주체들이 지금까지 시민운동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학술연구자들이 나 언론이 중심이었다. 따라서 단체와 시민운동 내부의 생생한 소리를 정리된 형태로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운동가들의 현실에 닿아 있는 고민을 제출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이 책의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책은 지난 몇 년 동안 시민운동에 가해졌던 다양한 비판논리에 대한 저자의 대답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2장 「시민운동에 관한 열두 가지 오해와 편견」에서 저자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시민운동에 쏟아지고 있는 비판론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2장에서는 '백화점식 시민운동' '중앙집권식 시민운동' '견제받지 않는 권력론' 등 시민운동에 가해졌던 다양한 비판론에 대해 분석하고 나름의 반론을 전개하고 있다. 그는 책을 통해서, 문제제기를 성찰과 반성의 계기로 삼아야 함을 인정하면서도 최근의 시민운동에 대한 비판이 비난에 머물기 쉽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에서 시민운동이 발전하기 위해 요구되는 제반 조건들을 세밀하게 탐색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제도뿐만 아니라, 재정, 운영방안을 비롯 발전인프라에 대한 구상을 통해서 독자들은 역시 시민운동계의 아이디어맨으로 통하는 저자의 생각과 고민을 다양하게 엿볼 수 있을 것이며 한국시민운동의 미래상을 가늠하는 하나의 준거로 삼을 만하다. 운동의 발생과 경과과정을 충실히 기록한 르포인 2000년 낙선운동 시종기에서는 운동형성과정의 이면을 볼 수 있으며, 부기된 몇 편의 칼럼에서는 법조인이자 사회운동가로서 저자가 느꼈던 인간적 고뇌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활동경험에 기반한 시민운동 보고서이므로, 소속 단체인 참여연대의 현황을 소개하고 입장을 반영하는 글이 다소 많은 분량을 차지하지만 시민운동이 새로운 전환기를 모색하고 있는 지금 한 대표적인 시민운동가의 자기고민을 엿보기에 충분할 것이며, 한국시민운동의 전망을 이야기 할 때도 유용하게 활용할 만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시민운동은 꿈을 꾸는 것이다 자유와 정의 그리고 소수자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현실에서 억압받고 가로막히고 제지당하는 일을 해방하고 구제하고 돌파하는 일이다. 사람들이 지금은 안 된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일을 시작하고 지속하고 마침내 이루는 일이다 힘들고 지치고 소외받고 억압받는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는 것이다. 한 사회의 다수를 생각하고 기득권자와 함께 노는 시민운동은 그 자체가 종말이다. 시민운동은 기존 질서를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당한 질서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그것은 형극이며 고난의 길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길이다.
-- 본문 중에서



저자 소개
지은이 박원순
80년대와 90년대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
영국 런던대 정경대학원에서 디플로머 과정을 이수하고 미국 하버드 법대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있었다.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90년대 시민운동의 현장을 지켰으며, 지금은 1%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에서 상임이사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아직도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박원순 변호사의 일본시민사회기행> 외 다수가 있으며 단국대, 연세대, 이화여대에 출강중이다.

목차

제1장 멈출 수 없는 기관차
국가개혁의 견인차, 시민운동의 역할 ...15
경제위기 극복과 시민운동 ...38
개혁의 엔진, 참여연대 7년의 궤적 ...50

제2장 시민운동에 관한 열두 가지 오해와 편견
시민운동에 관한 열두 가지 오해와 편견 ...75

제3장 호랑이등에 타다: 다시 보는 낙선운동
유권자혁명, 그 드라마 93일 ...115
검찰출두에 앞서 ...137
죄 많은 나라의 죄인이 되어 ...140

제4장 흐림 뒤 맑음
언론과 시민운동 ...153
한국 시민우동의 아킬레스건: 시민단체의 재정문제 ...180
한국 시민운동의 미래를 위한 고민과 대안 ...244
그래도 희망은 시민단체 ...295

저자소개

생년월일 19560326

저자 박원순은 1956년 경남 창녕 태생으로 서울대에 들어갔으나 학생운동으로 구속, 제명된 후에 다시 단국대 사학과에 입학했다. 1980년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대구 지검 검사를 거쳐서 변호사가 되었다. 박원순 변호사는 지난 80년대와 90년대에 수많은 양심수 사건을 변론하며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법조제도개혁위원,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 한겨레신문 논설위원, 한국정신대대책협의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것도 그 시대 박 변호사의 발자취이다. 90년대 초반에는 영국 런던대학 정경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이후 미국 하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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