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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나타난 세계관은 인류의 역사 곳곳에 스며들어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성경 66권의 전체적 인 흐름을 편역하여 성경의 이해 뿐만 아니라 기독교 문화의 세계관을 이해하는데 밑거름이 된다. 구약편. `왕국 이스라엘`부터 `12명의 소선지자`까지 7개 장.

성경은 1500년 가량의 기간을 통해 기록되었으며, 그 기록자들 또한 사사, 양치기, 제사장, 정치가, 시인, 음악가, 철학자에서부터 세리, 의사, 어부, 목수 등등 아주 다양하다. 또한 성경은 세 가지 언어(히브리어,아랍어, 헬라어)로 각기 다른 시대와 환경을 통해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구성은 놀라울 만큼 짜임새있고 완벽한 일치와 조화를 보여준다.

그리고 서양의 역사와 철학, 문학과 예술의 결실은 성경의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기독교문화의 세계관을 이해하는 길잡이로서의 역할, 우리는 교양으로서의 성서가 가지는 의미를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구약에 나타나는 사랑과 배신, 음모, 새로운 도시의 건설, 기근과 전쟁 등의 모든 사건과 그속에서의 인간의 고뇌와 갈등, 내면의 움직임은 그대로 오늘날 우리가 부딪치는 모습과 흡사하다고 하겠다.

따라서 성경은 종교서로서 뿐만 아니라 수백·수쳔년이라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선인들의 지혜와 통찰력을 배우는 '인생의 지침서'이기도 하다.

그러나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그 방대한 분량 때문에, 혹은 명쾌하지 않고 길게 이어지는 문장 때문에,누가 누구를 낳고 누가 누구를 낳고…로 반복되는 단조롭고 무미건조한 문장 때문에,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마음은 있어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게 된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요 위대한 첫 선지자 사무엘은 최초의 왕 사울과 그 후계자 다윗에게 각기 기름을 붓는다. 이는 이스라엘의 통치권이 사사에게서 왕으로 넘어감을 의미한다. 다윗은 왕위에 오르고 명실상부한 왕권을 구가하며, 개인적·정치적 환난을 극복한다. 하지만 왕국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의 말년에 접어들어 급속히 쇠락하고 마침내 왕국은 이스라엘과 유다로 양분되고 결국 두 나라 모두 타국에 포로로 잡혀가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나 여호와는 페르시아 황제 고레스 1년에 일찍이 선지자를 통해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황제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유다인들을 귀환시킨다. 귀환한 유다인들은 몇 번의 어려운 고비를 넘겨 성전을 재건하게 된다.에스라는 이방인들과의 통혼으로 하느님을 배신한 유다의 종교적 회복을 다루고,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과 불에 탄 성문을 재건하는 등 정치적·지리적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

포로유배 이후 팔레스타인 지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페르시아에 그대로 정착한 유다인들은 페르시아의 왕비가 된 유다 여인 에스더와 그의 사촌 모르드개로 인해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욥기는 한 인간이 시험과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함으로써 더 많은 축복을 얻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시편은 성경에서 가장 방대하면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책이다. 시편에 수록된 150편의 노래는 모세 시대에서 이스라엘의 포로 시대 이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기간과 다양한 환경 속에서 이루어졌다.

001. 왕국 이스라엘
002. 히브리인들의 거울
003. 시편
004. 지혜의 말씀
005. 사랑의 노래
006. 4명의 대선지자
007. 12명의 소선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