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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119 이럴 땐 이렇게 : 교사에 의한 교사를 위한 교사 생존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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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위기의 교사 한 명 한 명을 일일이 구한다!
    위기의 교육현장을 구하는 집단지성의 적정기술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에서 교사가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가이드를 주제별로 정리한 교사에 의한 교사를 위한 교사 생존술 [교사119 이럴 땐 이렇게]가 ㈜에듀니티에서 출간되었다.
    송형호(교사컨설턴트, 전 영어 교사)와 왕건환(서울 경기고등학교 국어 교사)가 네이버 카페 [돌봄치유교실]을 통해 공유된 교직 노하우 10년의 이야기를 모아 50여 명의 편집진과 함께 정리했다. 처음 교단에 서는 신규교사에게 전하는 선배교사의 따뜻한 조언,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위기 상황에서 교사가 당황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풀어갈 수 있는 노하우를 상황별로 친절하게 안내한다. 출결 처리, NEIS 기록 등 교직 실무에서부터 학부모나 교사 간 소통법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성 문제 등 민감한 사안까지 교사 입장에서 현실적인 타계책을 제시하면서 학교 현장의 중심에 선 교사의 다양한 목소리가 어우러지는 토론의 장이 활발해질 때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교사는 청소년이 희망하는 직업 1위, 실제 교사의 직업 만족도는 최하위
    ―얼마나 애써 이룬 꿈인데, 어떻게 쉽게 포기하나요

    교육 공무원이라는 신분의 사회적, 경제적 안정성 때문에 교사는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선망하는 직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실제 대한민국 교사의 직업 만족도는 OECD 국가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교사의 자살과 우울증 증가도 새로운 뉴스는 아니다.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에 입학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임용고시를 통과하여 부푼 가슴으로 교단에 선 신규교사. 하지만 막상 그가 마주하게 되는 현실은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낯선 상황에서 고군분투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사를 무시하는 아이들, 교사를 불신하는 학부모, 도와주기는커녕 갖은 일을 떠넘기는 선배교사, 서로 대화하지 않는 동료교사, 비민주적이고 비효율적인 교직문화 속에서 그들은 빠르게 소진된다. 끝까지 사람에 대한 희망을 놓지 말아야 할 교사가 지치면 쉽게 냉소적인 사람이 되고, 그 영향은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미치게 된다. 이 책은 한 사람의 교사와 그가 몸담은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한 예방주사와도 같다. 앞으로 펼쳐질 힘겨운 상황을 미리 알게 함으로써 갖가지 사건 사고 앞에 당황하지 않고 적절히 대처할 경험적 지혜를 제공해준다. 시스템의 부조리함에 갇히기 전에 먼저 그것에 휘말리지 않고 교사가 자신과 아이들을 지켜낼 동아줄 하나를 움켜쥐는 것, 이 책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책의 저자들은 믿고 있다.

    ●별별 고민, 별별 해결책
    ―함께 고민하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실천하면 분명히 좋아진다

    교사의 고민은 아이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까부터 교직문화를 어떻게 바꿀까에 이르기까지 사소한 것에서 거대한 담론까지 매우 다양하다. 악필이라 판서에 자신이 없는데 어떻게 판서 연습을 할까, 목이 잘 쉬는데 어떻게 목 관리를 하나, 날씨가 좋으니 밖에서 수업하고 싶은데 어떻게 준비하나, 여학교만 나와서 남학생 이해하기가 힘들다, 교사 간 연애와 결혼 문제 등등 과연 이런 것까지 시시콜콜 알려주어야 하나 싶을 정도의 문제도 결코 작지 않다고 보고 진지하게 같이 고민하고 토론한다. 교직문화의 불합리함, 교사의 책임론, 교육행정의 모순 같은 광범위한 문제도 교사 개인이 바꿀 수 없는 문제라고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실천들을 챙긴다. 사안의 크고 작음을 떠나 교사의 고민 상황을 하나하나 진지하게 들여다보며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사실상 이 책의 전부다. 교직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아니 교사라는 직업을 꿈꾸는 순간부터 퇴직 고민까지 함께한다는 것. 교육은 결코 혼자 할 수 없는 것이며 교사의 직업적 성취가 비단 개인의 성취에 머무는 것이 아님이 대전제다.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고 작은 교실 속 아이들 무리에도 사회적 권력 질서는 고스란히 작동된다. 이런 상황에서 예민하면서도 담대해야 하는 교사의 처세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적층되어 공유되며 발전해가야 한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털어놓은, 지극히 개인적일 수도 있는 문제 그리고 그와 유사한 경험을 한 선배들의 개별적인 경험담은 반복적인 고민과 성찰로 이어지며 집단지성을 이루어내고, 어떤 상황에서도 적용 가능한 기본적인 원칙을 만들어냄으로써 개별 사안에 대한 적정기술을 만들어냈다. 과학적인 이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집단지성의 적정기술은 매순간 새롭게 진화하며 모든 교육 관계자들에게 풍요로운 자산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사안별로 교사가 참고해야 할 자료들을 [돌봄치유교실] 게시판 링크, 현행 법규, 사례, 참고 문헌과 온라인 콘텐츠 등으로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추천사

    신규교사한테는 이 책 한 권만 있어도 되겠다. 아니, 이 책 한 권만큼은 꼭 있어야겠다. 이 책은 머지않아 모든 교사의 필독서로 열렬한 환호와 사랑을 받을 게 틀림없다. 나는 이 책을 신규교사, 경력교사, 혁신교사 가리지 않고 모든 교사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 곽노현 /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 전 서울특별시교육감

    교사의 보람은 무엇인가. 이 책은 교사로서 부딪히게 될 고민과 갈등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집단지성의 힘과 따뜻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새 학기에 만나게 될 아이들과 동료교사, 학부모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자주 펼쳐보고 싶은 훌륭한 지침서이다. 책꽂이에 두었다가 지친 일상에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 언제든 펼쳐보고 싶은 강력한 책이다.
    - 조두형 / 발곡고 교사, 참여소통교육모임 대표

    선생님들의 일상에서 얻어진 경험들이 아이들을 이해하고 만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함께 아파하고 눈물짓는 것 그리고 함께 손잡고 더불어 이겨내는 것. 이 책이 그렇게 쓰인 것처럼 말입니다.
    - 이범희 / 경기도 교육연수원장, 전 용인흥덕고 교장

    교사는 어떤 상황도 ‘교육적 상황’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하는 사람이고, 그가 처한 상황에서 교육할 수 있어야 하고, 그로 인해 학생이 뭔가를 배울 수 있게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은 교사가 어느 때, 어느 자리, 어떤 상황을 만나더라도 교육적 상황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교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교육적 전문성을 갖추고자 하는 대한민국 모든 선생님에게 감히 일독을 권합니다.
    - 박순걸 / 밀양 송진초등학교 교감, [학교 내부자들] 저자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모험을 떠나는 것과 같습니다. 해야 할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습니다. 교직에 서보면 대학에서 배운 것들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어디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운이 좋으면 학교의 선배교사나 동료교사에게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학교 현장은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다 보니 자기 혼자서 견뎌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과정을 기록하고 동료들과 나누면서 성장해온 교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교직에 선 후배들의 아픔을 보면서 그 시절의 자신을 떠올립니다.
    “나는 많이 아팠지만 당신은 그렇게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
    SNS를 통해 많은 선생님의 아픔을 함께하고 도와주었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방대한 기록이 이렇게 꼭 필요한 내용으로 정리되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내가 외로울 때, 내가 어려울 때 누가 나와 함께해줄까요?”
    바로 이 책이 함께해줄 것입니다. 교사로 살아가는 이 길이 너무 외롭지는, 너무 힘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 정유진 / 사람과교육연구소 대표, 전 초등교사

    목차

    들어가며
    일러두기
    추천의 글

    1. 처음 교단에 서는 선생님께
    -교사는 처음인데요, 잘할 수 있을까요?
    -우리 반, 내 수업, 잘하고픈 욕심만 앞서요
    -첫 월급 탄 기념으로 교무실에 선물을 돌려야 하나요?
    -소중한 내 월급, 어떻게 모으고 관리해야 할까요?
    -현장 경험이 처음이라 수업도 아이들도 두려워요
    -9월 발령인데 전임 선생님과 비교당해 힘이 빠집니다
    아이들한테 절대 웃어주지 말고 무섭게 해야 한다는데
    개학 첫날 수업이 막막하기만 해

    2. 3월부터 멘탈 붕괴
    -학생들은 지지하지만 회장에 부적합한 아이가 출마한대요
    -징계받은 걸 모르고 회장으로 선출했어요
    -학년 초 어수선한 틈에 도난사건이 발생했어요
    -절도가 탄로 나자 가출을 했습니다
    -반 학생들에게 1인 1방과후 신청을 받아오라는데
    -소란스러운 종례시간, 효과적으로 운영하려면
    -강제전학 온 학생을 우리 반에 배정한대요
    -강제전학 온 학생이 적응을 못하고 있어요

    3. 사고는 초보 담임을 봐주지 않습니다
    -자잘한 사고, 학부모에게 일일이 알려야 할까요?
    -질병결석도 입시에 영향을 주나요? 출결 처리가 쉽지 않아요
    -미인정(무단)결석이 너무 많아 유급 위기입니다
    -학부모 혹은 학생의 부음을 접했을 때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추천서를 써 달래요
    -화장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어떻게 말할까요?
    -스마트폰을 몰래 사용한다고 신고가 들어왔어요
    -학생이 화내면서 주먹으로 유리창을 깼어요
    -자살을 암시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4.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반을 구하라
    -폭행 장면을 목격한 긴급한 상황에서
    -학년 초에 학교폭력 사건이 터졌어요
    -SNS 대화방에 욕설이 난무하고 실제 폭력으로 이어져요
    -서로 화해했는데도 학폭위를 열어야 하나요?
    -지나친 장난과 괴롭힘, 어디까지 개입해야 할까요?
    -패드립으로 친구를 모욕하는 아이가 있어요
    -이유 있는 따돌림, 어떻게 지도할까요?
    -이제 2년차인데 생활지도부장을 맡으랍니다

    5. 교사는 수업으로 말한다는데
    -하루 내내 자는 학생을 질문하는 학생으로 이끌려면
    -섬 학교에서 고립감 속에 수업도 늘 불만족스러워요
    -교사의 목 관리법
    -악필인데 판서 연습을 어떻게 할까요?
    -날씨가 좋아지니 야외수업을 해보고 싶은데
    -수업 모둠 구성을 어떻게 할까요?
    -몇 명을 야단치니, 다른 학생들까지 수업활동에 비협조적입니다
    -수업 중에 학생이 욕하고 대들어요
    -낯선 행동으로 사고 친 학생을 지혜롭게 다루는 법은?

    6. 불편하지만 덮어둘 순 없는
    -여학생들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 어떻게 개입할까요?
    -거친 남학생을 어떻게 달래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을까요?
    -학생이 콘돔을 가지고 장난을 치는데
    -성행위 동작을 자주 흉내 냅니다
    -자신이 레즈비언인 것 같다고 상담을 요청해왔어요
    -학생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학생이 갑자기 저를 껴안고 사랑을 고백했습니다
    -여교사 치마 속을 촬영하며 돌려 봐요

    7. 나에게도 이런 일이?
    -변호사가 소송 운운하며 합의금을 요구해요
    -뒤에서 제 험담을 하는 학생들 때문에 속상합니다
    -젊은 교사라고 행사에서 춤 공연을 강요합니다
    -학교 밖에서 흡연하는 학생을 목격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 마음을 상하게 한 것 같지만 아이 태도도 괘씸해요
    -학생에게 과하게 화내서 후회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학생에게 귀신이 보인대요, 저도 무서워요
    -학부모님이 밤늦게 자주 전화하십니다
    -교사의 연애와 결혼

    8. 멀리 가려면 천천히
    -부장님은 모르겠다며 퇴근, 나는 매일 야근에 응급실
    -신규교사 눈에는 너무도 이상한 교직 풍토
    -동료교사가 학생에게 체벌이나 폭언을 할 때
    -이 학교 너무 이상해요, 옮기면 좀 나을까요?
    -너무 지쳐서 학교에 그만 나가고 싶어요
    -80%의 노는 일개미로 살아도 될까요?
    -선배교사와 협의가 잘 안 됩니다
    -똑똑한 호구가 세상을 얻는다고요?
    -졸업식을 치르고 나니 너무 슬프고 허전하네요
    -교사연수, 이대로 좋은가요?

    마치며 372
    부록 377

    본문중에서

    <송형호의 교사훈>
    1. Do not work by yourself but network. 혼자 일하지 말고 네트워크하자.
    2. Separated we fell; Shared we stand! 나뉘어 쓰러진 교단을 공유로 되살리자.
    3. Documentate your idea and it will be knowledge. 아이디어를 문서화하면 지식이 될 것이다.
    4. Publish your knowledge on the web or perish in the wet. 지식을 인터넷에 공유하자. 그러지 않으면 축축한 곳에서 사라지게 된다.
    ( '서문' 중에서/ p.6)

    이 책에 등장하는 멘토 선배교사는 저자인 송형호 또는 왕건환일 수도 있지만, 다른 분들의 수많은 사례를 재구성한 것이기도 합니다. 집단지성의 지혜를 모은 것이니, 저자는 네이버 카페와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도움을 주고받은 수만 명의 교사입니다. 따라서 책의 저자 인세는 교육을 위해 기부, 사회에 환원할 것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조언은 모범답안이 아닙니다. 교육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이 고민한 문제와 그 해결의 실마리들을 담았을 뿐입니다. 누군가 이미 겪었고, 누구나 언젠가 다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시중의 여러 책이 너무나 훌륭한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삶과 노력을 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마음으로 읽지만, 정작 내가 실천하기에는 부담이 되고 포기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예비교사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수준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깊이나 방대함보다는 당장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간결하게 ‘적정기술’ 수준으로 제시하려 애썼습니다. 신규 연수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돼서 힘든 일들을 뒤집어쓰는 기간제 선생님의 처지도 고려했습니다. 교사 연수를 기획하는 수석교사, 교대와 사범대 교수, 정책연구자들께도 참고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일러두기' 중에서/ pp.16~17)

    교사는 법령에 따라 학생을 지도하는 것이고, 학교마다 그 학교 특성에 따른 학칙이 있습니다. 이런 걸 신규교사 연수에서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학교에서도 전입교사나 신규교사를 신경 써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학급 회장 선거 전에 담임 선생님은 교칙을 숙지하시고 선거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 '징계받은 걸 모르고 회장으로 선출했어요' 중에서/ p.96)

    상식적으로는 한번 혼나고 나면 아이가 다시 안 그럴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혼내려고 하는 순간, 아이들은 무서워서 숨어요. 감춰요. 남 탓을 해요. 반성하지 않아요. 자기가 정말 뭘 원하는지 찾지 않아요. 선생님을 미워해요. 혼나기만 해요. 그러다 더 나빠져요. 몰래 해요.
    이런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꾸는 것이 교사의 실천적 전문성이 아닐까 합니다. 어떤 분은 그런 것은 학교폭력 담당 교사가 하는 것 아니냐 하시지만, 사실 이 부분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정도만 아셔도 나중에 학부모 상담하실 때나 아이들과 관계 맺기 하실 때, 수업의 질을 높일 때에도 도움이 많이 된답니다.
    ( 'SNS 대화방에 욕설이 난무하고 실제 폭력으로 이어져요' 중에서/ p.181)

    저는 사랑하는 제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네가 아이들을 사랑하는 건 좋지만, 그 사랑이 지나쳐 아이들을 미워하는 상황이 펼쳐져서는 안 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을 사랑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다시 말해 아이들을 미워하지 않을 만큼의 한도 내에서 관심을 주고, 애정을 쏟고, 훈육해라. 네가 건재해야만 아이들도 있고, 학교도 있고, 대한민국 교육도 있다. 네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
    혼자 이 어려움을 타개하려는 것보다 여럿이서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며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학교 내에서 함께 고민할 분을 찾아보시고요. 그것이 어려우면 각종 연구회와 접촉하여 교류와 소통을 시도해보세요. 혼자 해결책을 찾는 것보다 훨씬 덜 힘들 것입니다. 분명 해결책이 있습니다. 또 그 과정에서, 다시 말해 여러 선후배교사들과 여러 가지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 또 다른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저는 지금 그 힘으로 삽니다.
    ( '섬 학교에서 고립감 속에 수업도 늘 불만족스러워요' 중에서/ pp.217~218)

    우슨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속앓이했을지 헤아리고, 아이를 보듬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 어떤 판단도 중지한 상태로요. 그것만 해주셔도 아이에게는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함부로 틀렸다고 말할 수 없고, 다른 것이니까요. 이미 아이에게 말씀하셨으니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아이가 걱정하는 바를 사춘기 시기자 학교 환경과 관련짓는 것이 과연 맞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이가 걱정하는 바에 다양한 경우의 수를 두어 원인을 밝혀내려 한다면 오히려 아이에게 뭔가 잘못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성장기라 그렇다거나, 동성애자가 시간이 지나면 이성애가자 되는 경우가 많다거나 청소년기에는 자신을 동성애자로 ‘잘못’ 착각한다거나 하는 얘기는 동성애에 대한 잘못된 정보이거나 왜곡된 지식을 전할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그 학생이 심적으로 굉장히 힘든 가운데 선생님에게 개인적인 커밍아웃을 한 것인데, 절대 비밀 유지해주시고요, 친한 동료 선생님에게도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 '자신이 레즈비언인 것 같다고 상담을 요청해왔어요' 중에서/ p.270)

    선생님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교권은 교사의 권리이자 교육의 권리이기도 합니다. 교육할 권리가 침해되면 그 피해는 모든 학생이 받게 됩니다. 상담 후 우울증 진단받으셔서 공무상 병가 신청하셔요. 월급도 나옵니다. 선생님께서 교직에 대한 사명감과 자존감을 잃지 않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여고사 치마 속을 촬영하여 돌려 봐요' 중에서/ p.283)

    일단 교사들은 학부모가 변호사를 선임한다고 하면 너무 불안해하시는데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변호사를 선임해서 소송을 진행하게 되더라도 서면이 오가고 실제로 교사 개인이 법적으로 대응하기까지 여유가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차분하게 다음과 같이 대응하시면 됩니다.
    학부모가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나오면 일단 꼬투리를 잡히지 않도록 언행을 조심해야 합니다. 최대한 서면이나 문자로 학교의 정상적인 대응을 기록으로 남겨놓고, 통화하더라도 녹음을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상대방이 도발한다고 하더라도 친절하게 대응하되 책임질 수 없는 발언은 안 하도록 조심하셔야 합니다. 특히 학부모가 흥분해서 책임지라고 하는 경우, 심정적으로는 동조하되 학교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시고, 애매한 경우 교육청에 문의하겠다고 하면서 즉답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교사는 교육전문가이지 법률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 각 교육청이나 교원단체에는 교사들을 도와주기 위한 변호사들이 있습니다. 해당 기관에 도움을 요청한다면 직접 소송 지원을 해주지는 않더라도 상담이나 자문 정도는 해주기 때문에 상황을 알려주면서 법적인 조언을 구하시는 게 좋습니다.
    ( '교사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와 그 대응' 중에서/ p.295)

    저자소개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3종
    판매수 994권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1984년에 교사의 삶을 시작했다. 날이 갈수록 까칠해지는 요즘 학생들을 위한 돌봄과 치유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교사들의 네트워크 <돌봄치유교실(cafe.naver.com/ket21)>을 만들어 노하우를 공유해왔다. 2018년 여름, 자연 속을 자유롭게 소요하는 생활을 꿈꾸며 35년 교직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한 그는 퇴직 후에도 변함없이 사람들을 돌보며 치유하고 함께 성장하는 삶을 이어가면서 아름다운 교육을 위한 새로운 꿈을 설계하고 있다.
    ‘교사의 교사’로 유명한 송형호 교사의 이색적인 수업방식은 KBS, EBS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

    펼쳐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2종
    판매수 358권

    서울 경기고등학교 국어교사
    네이버카페 [돌봄치유교실] 카페지기, 카카오톡 단체방 [전국생활부장포럼], [과목별/업무별/신규교사 멘토링 포럼]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새내기 선생님을 위한 교직생활 안내서』등에 참여했다. [돌봄치유교실]의 운영진으로 다년간 수집한 현장 사례와 해결방안을 공유하면서 중고등학교에서의 적용 가능성에 관한 부분을 맡아서 집필했다.

    이 책과 내용이 비슷한 책 ? 내용 유사도란? 이 도서가 가진 내용을 분석하여 기준 도서와 얼마나 많이 유사한 콘텐츠를 많이 가지고 있는가에 대한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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