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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컨설팅 모델을 만들어 현장중심의 실질적 컨설팅을 진행해온 경영컨설팅 회사 '세븐앤파트너즈'의 『초일류 삼성의 성공 엔진』. 삼성의 성공을 냉정하게 체계적으로 이해해나가고 있다. 삼성의 성공에서 영감과 직관, 그리고 노하우를 얻도록 이끈다. 특히 다양한 기능 분야의 분석과 논의를 경영컨설팅 전무가들이 통합하여 보편화할 개념과 지식으로 재해색했다. 삼성전자를 위시한 삼성그룹의 성공을 보편적 지식으로 축적하고 공유하는 방법론을 개발하여 필요한 기업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려는 노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낸 초일류기업 삼성
성공을 원한다면 삼성의 엔진을 장착하라!

혁신하는 경영자의 조건은 무엇인가?
삼성이 추구해온 경영혁신은 무엇이며, 이는 서구나 일본의 기업과 어떻게 다른가?
인재의 삼성, 브랜드의 삼성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 삼성 성공의 엔진을 해부하다
지난 1월, 삼성전자가 200조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명실공히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삼성에 새삼스레 ‘성공’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것이 무색한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우리는 삼성이 어떻게, 왜 성공했는지를 냉정하고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있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구체적인 답을 내놓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의 성공에 관한 논의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시각과 필요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경영 일선에 있는 최고 경영자나 임원이 삼성의 경험에서 우러난 구체적인 교훈과 직관을 얻을 수 있는 책은 보기 드물다. 추상적인 학문적 논의나 삼성에 대한 ‘용비어천가’ 식의 예찬은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는 재계의 독자들에게 지적인 갈증만을 남기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애로와 갈증을 풀어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삼성의 성공 노하우와 경영 전략을 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삼성 전·현직 교수진과 함께한 런삼성포럼의 성공적인 기업경영전략 총정리!
‘런삼성포럼(Learn Samsung Forum)’은 세븐앤파트너즈와 인간개발연구원이 힘을 모아 한국식 경영의 모델을 만든 삼성의 경영 핵심과 시스템에 관해 교육모델과 컨설팅을 개발하고, 이를 중견 경영인(중소·중견기업)에게 실행 가능한 형태로 제공하는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이다.

‘런삼성포럼’은 지난 4월 11일과 5월 14일, 22일 세 차례 진행되었다. 포럼에서는 삼성과 관련한 10가지의 주제를 다루었다. 세계 초일류 삼성 SCM, 관리의 삼성, 삼성의 경영혁신, 인재의 삼성, 삼성의 홀리스틱 마케팅(Holistic marketing), 히든 챔피언과 전략적 교훈 그리고 삼성, 삼성의 디자인 경영, 삼성의 리더십과 인재경영, 삼성의 정보 인프라 활용, 삼성의 창조경영과 가치혁신, 삼성 성공의 시사점과 제언 등이 그것이다. 『초일류 삼성의 성공 엔진』은 이 중에서 8가지의 주제를 선정해 그 강연 내용을 엮은 것이다.

▶ 글로벌 초일류기업이 된 삼성의 성공 에센스
1. 성공의 DNA
신경영, 즉 ‘새로운’ 경영의 요체는 무엇인가? 이는 양이 아닌 질을 추구하는 ‘질경영’이다. 삼성은 질을 상품의 질, 사람의 질, 경영의 질로 나누어 생각한다. 특히 여기서 주목할 것은 ‘사람의 질’과 ‘경영의 질’이라는 개념이다.

2. 혁신의 삼성
도요타가 ‘가격’을 낮추려는 혁신을 꾀했다면, 삼성전자는 ‘가치’를 높이는 혁신을 도모했다.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생산원가보다 가격이, 가격보다는 고객이 느끼는 가치가 높아야 한다.

3. 관리의 삼성
“스키는 스피드가 중요하지만 브레이크를 잘 잡는 것도 중요하다.” 세계경제가 호황이던 2006년 초 이건희 회장이 경영진에게 제시한 이른바 ‘스키 경영론’의 한 대목이다. 그는 평소에도 위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4. 인재의 삼성
이건희의 인사철학. ‘집단의 승패는 5%가 좌우한다, 기러기는 리더의 향도에 따라 비행한다, 사람은 채찍보다 당근으로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

5. 브랜드의 삼성
삼성전자는 세계 어디에서나 독특하고 일관된 상점의 아이덴티티, 즉 ‘삼성다움’을 정립함으로써 상점을 방문한 고객의 ‘브랜드 경험’은 물론 매출 제고를 동시에 추구한다. 이러한 전략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키워드가 ‘감성’이다. ……

▶ 삼성의 성공을 직접 체험한 저자들이 한자리에!
이 책의 집필에 참여한 저자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그룹의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따라서 삼성의 경험과 성공 원리를 ‘복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인물들이다. 김동준은 삼성전자에 14년간 근무하며 주로 가치혁신프로그램 부문에서 보르도TV 등 혁신적인 제품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김종만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여러 삼성 관계사를 대상으로 6시그마 분야에서 혁신경영에 관여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성상현은 삼성경제연구소를 중심으로 삼성의 조직과 인사를 연구하고 지도한 경험의 소유자이다. 이명우는 삼성전자에 24년간 근무하면서 유럽과 본사에서 판매 및 마케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천주욱은 삼성그룹의 회장비서실 등에서 경리, 재무, 기획을 두루 경험하고 관리부문에서 고위임원을 역임한 사람이다. 홍석우는 삼성전자의 북미 총괄 전략마케팅 팀장 등을 역임하며 시장을 현장에서 지휘하는 위치에 있었다. 여기에 유필화가 가세하여 독일의 강소기업과 삼성의 경험을 비교하여 중견경영인들을 위한 시사점들을 추출하였다.

▶ 삼성의 관리, 인사, 마케팅(브랜드), SCM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다!
이 책의 또 하나의 주안점은 통합이다. 관리, 인사, SCM, 마케팅, 브랜드 등 다양한 기능 분야의 분석과 논의를 경영컨설팅에 종사해온 전문가들이 통합하여 보편화할 수 있는 개념과 지식으로 재해석했다. 삼성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각 분야 요소들 중 핵심을 뽑아 정리했으며, 이를 기업의 경영인과 임직원이 배우고 실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장의 마지막 절에서는 삼성의 메커니즘을 체득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해 자가진단과 발전방안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책의 부록에서는 삼성의 성공을 이끈 요소를 77개의 키워드로 정리했다. 이 키워드들은 삼성의 성공 엔진을 구성하고 있는 크고 작은 핵심 부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는 경영인들은 성공이 의외로 아주 작은 부품을 바꿈으로써 가능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기획_ 세븐앤파트너즈(Seven&Partners)
세븐앤파트너즈는 국내외 다양한 대기업 및 글로벌 컨설팅 회사에서의 경험을 통합한 한국형 컨설팅 모델을 만들어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적인 컨설팅을 진행하는 경영컨설팅 업체이다. 고비용·이론·형식에 치우친 기존의 컨설팅 프레임을 혁신하고, 성과 중심·사례 중심의 컨설팅을 진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13년 4월부터는 「Learn Samsung Forum」을 개최하여 삼성의 초일류 경영시스템을 국내외 기업, 기관에게 알리는 작업을 시작했다.

프롤로그

제1장. 성공의 DNA
두 개의 골든 크로스/ 삼성의 DNA/ 제2창업과 신경영/ 질경영/ 혁신하는 경영자의 조건/ 삼성은 무엇이 다른가?/ 삼성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2장. 혁신의 삼성
경영혁신이란 무엇인가?/ 경영혁신의 성공조건/삼성의 경영혁신/ 삼성의 경영혁신의 지평과 방향/ 경영혁신의 차별성/ 혁신의 삼성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3장. 관리의 삼성
관리의 삼성이란?/ 이병철 시대의 관리/ 관리의 패러다임 전환/ 신경영과 새로운 ‘관리의 삼성’/ 삼성의 새로운 관리체제/ 관리의 삼성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4장. 인재의 삼성
성공적인 인사전략/ 삼성 인사관리의 진화/ 인재의 확보/ 인재의 양성/ 평가와 보상/ 조직과 조직문화/ 인재의 삼성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5장. 브랜드의 삼성
글로벌 초일류브랜드의 탄생/삼성 마케팅의 진화/삼성전자의 ‘홀리스틱’ 마케팅/ 브랜드의 삼성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6장. 가치경영의 삼성
삼성 성공의 패러독스/ 가치혁신의 경영/ VIP/성공사례: 보르도TV/ 가치혁신의 삼성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7장. SCM의 삼성
공급망관리의 개념적 진화/ 눈으로 확인되는 SCM/세계 속의 삼성 SCM/글로벌 스피드 SCM/ SCM의 삼성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제8장. 히든 챔피언과 삼성
히든 챔피언이란?/중소기업의 교과서, 독일/히든 챔피언의 10대 성공전략232/성공전략의 대비와 한국기업

제9장. 삼성의 성공에서 배우기
삼성 성공의 본질/삼성 성공이 제기하는 도전들/개별 기업의 삼성식 경영 접목에 대한 제언

에필로그. 새로운 ‘대항해의 시대’에
부록. 삼성 성공의 키워드 77

미국을 위시한 서구 기업의 성공사례는 한국의 실정에 맞지 않고, 세계적인 기업이 된 삼성의 성공사례의 분석은 추상적이고 학술적인 명제로 가득 차 있는 실정이다. 이 책은 그런 어려움을 가진 한국의 경영인들에게 영감과 직관, 의사결정의 재료들을 제공하겠다는 일념으로 만들어졌다. 삼성을 성공으로 이끈 DNA가 많은 한국기업에게 복제되기를 바란다. (7쪽)

삼성전자가 추구해온 경영혁신은 무엇이며, 이는 서구나 일본의 기업과 어떻게 다른가? (중략) 도요타의 혁신이 생산을 중심으로 한 하드웨어적이고 기능적인 것에 국한된 반면, 삼성전자의 혁신은 추상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이며 범기능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가 혁신의 방법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혁신의 목표에 주안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은 ‘고객가치’라는 말로 집약된다. (48쪽)

양의 관리에서 질의 관리로 대전환을 이룬 삼성의 새로운 관리체제의 내용과 특징은 무엇인가? (중략) 삼성그룹의 의사 결정이 분권화, 전문화했다는 것이다. 이건희는 회장 취임에 즈음하여 그룹의 의사결정은 ‘회장이 20%, 비서실(현 미래전략실)이 40%, 각사의 사장이 40%’라는 커다란 방향을 피력했다. 일부 학자들은 삼성의 이런 의사결정체제를 ‘삼각편대조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95쪽)

‘인재의 삼성’에서 어떤 교훈이나 직관을 얻고자 한다면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이 문제를 생각할 때 역사, 조직문화, 경영이념 등이 다른 타 기업의 입장에서는 우선 다음과 같은 자문을 해보아야 한다. -인사조직 관리에 하나의 정답이 있는가? -삼성식 인사관리체계를 본뜨는 것이 가능하고 바람직한가? -그렇다면 성과가 있는 인사를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 (137쪽)

삼성그룹, 특히 삼성전자는 물건을 잘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브랜드를 전 세계 사람들의 기억에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충성심을 단순히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들의 ‘감성’까지 사로잡음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발전하고 있다. 이 장(제5장)에서는 그 비결을 살펴보기로 한다. (142쪽)

2002년 당시 미국의 유력 전자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가 평가한 삼성전자의 물류 평가지표는 30%에 그쳤다. 이는 열 개를 주기로 약속했지만 실제 공급된 물량은 세 개였다는 의미이다. 소니의 경우 물류 평가지표가 70% 이상이었다. 공급 약속이 지켜지지 못하니 베스트바이 입장에서도 삼성전자 TV를 전면에 내세우지 못했다. (203쪽)

독일의 히든 챔피언과 삼성전자는 공히 ‘지식집약적’인 기업이다. 독일의 히든 챔피언들은 거대한 연구소나 박사학위 소지자를 보유하지 않고 세계의 경쟁자들보다 더 싼 비용으로 더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직원들의 노하우가 공유되고 이것이 체계적인 지식의 덩어리로 융합되어 공인을 받은 것이다. 이 독일의 히든 챔피언들이 등록한 특허들은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사실상 산업표준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4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