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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들려주는 노래 : 전쟁, 참혹함과 슬픔이 교차하는 시대에 서로 다른 길을 살아간 두 친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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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서평

    전쟁, 참혹함과 슬픔이 교차하는 시대에 서로 다른 길을 간 두 친구 이야기

    베트남전쟁.
    지금은 옛 노래가 된 반전가요의 노랫말이나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애환 속에서나 만나게 되는 먼 기억 속의 이야기다. 그러나 전쟁을 마주한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40년의 세월이 지난 이야기지만 전혀 낯설지 않다. 전쟁 속의 두 친구, 데비와 린다는 서로 다른 길을 걷는다. 이 책은 두 사람이 경험한 전쟁의 슬픔과 아름다운 저항, 그리고 우정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전쟁이 절정에 오른 1969년. 이제 갓 스무 살을 지난 린다 코먼은 간호병으로 베트남에 간다. 그녀는 정글 한복판에서 전쟁의 참혹함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그녀의 가장 친한 친구 데비는 미국에 남아서 다른 수십만의 사람들과 함께 베트남에서 자행되고 있는 미국의 무자비한 만행을 규탄하는 반전 시위에 참가한다. 이 책은 린다와 데비의 이야기이지만 베트남전쟁에 대한 다양한 시선의 미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반전·평화를 노래하는 가수들, 마리화나를 피우며 절망한 현실을 벗어나려는 히피들, 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만난 사람들과 반전 시위대를 감시하는 경찰들…….
    린다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고, 광적인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둘 사이의 우정도 위기를 맞는다.

    이 책은 토마스 야이어가 베트남 전쟁에 대해 쓴 첫 번째 청소년 소설이다. 국가가 전쟁을 선택했을 때 개인이 마주하게 되는 슬픔과, 정의가 짓밟혔을 때 벌어지는 인간성의 위기를 사실적으로 잘 묘사한 작품이다. 작품 내내 긴장을 늦추지 않는 전개로 돋보이는 반전 소설이며 동시에 우정과 사랑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는다.

    베트남전쟁이 한창일 때, 미국의 젊은이들은 무엇을 했나.
    지금이 그때라면, 우리가 그들이라면…….


    베트남전쟁, 혹은 미국의 전쟁이 한창이던 무렵,
    그러니까 아버지의 아버지들이 청년이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 책이다. 너무도 오래된 기억 속 전쟁 이야기라 진부할 것이라고 판단하면 독자 여러분은 참 좋은 책 한 권을 놓쳐버리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혹시 음악을 좋아한다면, 더더욱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 속 여러 장면에서 전설적인 록밴드 제퍼슨 에어플레인, 컨트리 조 앤드 더 피쉬, 사이먼 앤드 가펑클, 비틀스, 그리고 영화 드림걸스의 실제 모델이었던 흑인 여성그룹 슈퍼림스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와 반전가수 조앤 바에즈와 밥 딜런, 그리고 1969년 50만 명이 모인 전설적인 록 축제인 우드스톡 페스티벌과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이방인의 삶을 살아가는 히피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디선가 들어본 전설 같은 음악과 밴드들, 반전과 평화, 그리고 다른 삶의 길을 선택한 두 친구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1969년, 미국과 베트남의 낯선 거리로 와 보시지 않겠는가.
    이 책을 읽는 독자가 혹시 영화를 좋아한다면, 책을 읽는 감회가 남다를 것이다. 이 책은, 아버지 세대가 청년이었던 시절에 만들어졌고, 23살에 요절한 천재적인 배우 리버 피닉스가 주연을 맡은 영화, 베트남전쟁을 막기 위해 네이팜탄을 개발하는 연구소를 폭파한 후 15년 동안 온 가족이 FBI의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는 이야기를 다룬 [허공에의 질주]에 나오는 그 아버지와 어머니가 15년 전 청년이었을 때, 반전운동을 하던 장면들을 생생하게 떠올리게 해 줄 것이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이 책을 권하고 싶은 가장 큰 까닭은 책장을 덮은 뒤에 오는 아주 깊고 강력한 성찰의 여운 때문에 아주 오랜 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나에게 이런 상황이 온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전쟁과 평화, 국가의 부당한 명령에 복종하는 문제 등은 오늘날도 인간적으로 살고자하는 사람들에게는 남의 야기이거나 과거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언제라도 만날 수 있는 상황의 이야기이다. 국가가 전쟁을 선택한다면, 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의미로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이라크는 전쟁 속에 있고 세계 곳곳에는 크고 작은 전쟁이 끝이 없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국가의 부당한 명령에 복종해야하는가와 전쟁과 평화에 대한 생각, 저항과 문화 현상을 이해를 하는데, 도움을 줄 좋은 청소년 소설이 될 것이라 믿는다.

    목차

    지은이의 말
    바람이 들려주는 노래-데비와 린다 이야기
    베트남전쟁에 대하여
    찾아보기

    본문중에서

    "하나, 둘, 셋
    우리는 무엇을 위해 싸우나요?
    내게 묻지 마세요. 난 아무래도 좋아요.
    다음 내릴 곳은 베트남이에요."
    - 컨트리 조 맥도널드의 노래, 'I-Feel-Like-I'm-Fixin'-To-Die-Rag'

    "그러면 베트남 사람들을 위해서는 누가 기도를 하나요? 왜 이 엿 같은 전쟁이 일어났는지조차 모르고 죽어가는 베트남 양민들을 위해서는 누가 기도를 하나요?"
    - 데비

    "데비, 나 베트남에 갈 거야.
    그 사람들은 조국을 위해 참전한 젊은이들이야. 난 그 남자들을 도와야 해."
    - 린다

    "린다, 넌 용감한 아이야. 조국은 널 자랑스러워할 거야."
    - 린다의 아버지

    "미군 장교들은 딴 소리를 할지 모르겠지만, 이 전쟁을 시작한 건 우리가 아니에요."
    - 북베트남 장교

    "제기랄, 우린 전쟁을 반대해요. 사이공에 착륙하여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부터 우리는 전쟁을 반대해요. 그리고 베트남에서 경험한 뒤에는 정말로 전쟁을 반대하게 되었어요."
    - 마티[우드스톡 페스티벌에서 만난 참전 군인]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토마스 야이어 [저] 신작알림 SMS신청 작가DB보기
    생년월일 -
    출생지 -
    출간도서 0종
    판매수 0권

    토마스 야이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고, 지금은 뮌헨에 살고 있다.
    북미와 캐나다를 여행하면서 아메리카 원주민의 삶, 미국 흑인 인권 문제, 베트남 전쟁 등 사회성 짙은 소재를 바탕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미국 개척 시대 역사 및 북미 인디언 원주민 문화에 대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토마스 야이어는 서구 사회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독일 뮌스터 대학에서 엘머-켈톤 상을 수상한 이외에도 프리드리히 게르스텍커 상을 받았으며 [그들은 꿈이 있었다]로 2004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무지개 끝을 향한 여행][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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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6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났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대학교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청소년 문학 작품과 가정 교육 분야 책을 주로 번역하고 있다. [우리 아이 재능 멘토링][부모 혁명 스크림프리][청소년 정치 수첩][그때 엄마가 알았더라면][부모와 아이 사이][바람이 들려주는 노래][2인조 가족], 이외에도 여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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