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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강해 설교가 박정근 목사의 『복의 근원이 되라』. 믿는 자든, 믿지 않는 자든 인간은 누구나 복을 간구한다. 특히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께 복을 받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다. 성경에서도 믿는 자가 받을 복에 대해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그러므로 믿는 자가 하나님께 복을 간구하는 것은 성경적인 일이다.

이 책은 타락한 인류 중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께 부름받는 영광을 누린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본질과 의미,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영적인 사명을 일깨워주고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복을 이웃뿐 아니라, 세상에 전달하는 복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도전한다.

하나님의 복을 거론할 때 우리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성경의 인물이 있다면 아마도 아브라함일 것이다. 그는 타락한 인류 가운데서 가장 먼저 하나님께 부름받는 영광을 누렸다. 하나님은 그에게 나타나셔서 이렇게 복을 주셨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창 12:2). 하나님은 그에게 수많은 후손을 주시고, 복을 주시며, 그의 이름을 창대케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복은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그 복 뒤에 다른 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복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 12:2 하-3). 나 혼자만 받는 복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복을 주는 복의 근원! 그것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복의 요점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그 복된 자리로 부르고 계신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복의 대상이 아니라 복의 통로로 부름받은 자들인 것이다.
훗날 이 사실을 깨달은 베드로는 가슴이 벅차서 이렇게 외쳤다.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벧전 1:3-4). 이 책은 베드로가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 또한 아브라함을 본받아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며, 복의 근원이 되는 기쁨을 누리도록 인도한다.
때때로 우리 가운데는 기복 신앙의 폐해만을 지적하다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 자체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인 일이다. 그러나 거기에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이 세상에 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 그것은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다. 뛰어난 강해 설교가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의 본질, 의미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감당해야 할 영적인 사명에 대해 분명하고 깊이 있는 통찰의 세계를 선사한다.
온 인류가 누려야 할 영적인 축복! 오늘 당신이 그 복의 근원이 되어야 한다.


추천의 글

최근 부산의 영적 흐름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지향하는 뜻 있는 목회자들의 연합 운동이 척박한 부산 땅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운동은 제자 훈련의 진정한 철학과 원리를 붙들기 위해 고민하며 애쓰는 박정근 목사님의 역할이 크다고 봅니다. 제가 아는 박 목사님은 숫자적인 성장에 안주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진정한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기 위해 씨름하는 분입니다. 훈련되고 준비된 성도들로 하여금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사역의 길을 열어주는 목회자입니다. 이러한 열매를 위해 자신의 인격과 삶으로 모범을 보임으로 성도들에게 존경받는 목회자입니다. 또한 박 목사님은 귀에 들리는 설교와 적용이 강한 설교로 잘 알려진 강해 설교자입니다. 이번에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얻은 귀한 통찰력을 책으로 엮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목회의 생생한 현장 속에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박 목사님의 사랑과 열정이 이 설교 속에 아름답게 녹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영혼들이 복의 근원, 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역사가 있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_옥한흠 목사 (사랑의 교회 원로 목사, 국제제자훈련원 원장)

홍수가 나면 제일 필요한 것이 물입니다. 물은 넘쳐나는데 물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이것이 이 시대의 영적 그림이라고 느껴집니다. 설교가 넘쳐나는데 참 설교가 그리워지는 시대입니다. 말씀의 홍수 시대에서 우리는 아직도 말씀을 그리워합니다. 박정근 목사님은 보기 드믄 이 시대의 강해자입니다. 그의 진지한 성찰로 창세기 강해가 태어났습니다. 창세기의 키워드는 바로 온 인류의 영적 축복입니다. 이 강해서 안에 이런 축복의 성찬이 고스란히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강해서의 탄생은 바로 한국 교회의 축복입니다. 진지한 강해에 목말라하는 모든 강해 동역자들과 진정한 축복의 강수에 젖고 싶어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 책을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이 책의 메세지가 우리 모두의 축복이 됨을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주저하지 말고 이 책의 주인이신 분에게서 내려오는 복을 누리십시오. 그리고 그 분의 기대처럼 복이 되는 인생을 사모하십시오.
_이동원 목사 (지구촌교회 담임 목사)

서문

1장 - 복의 통로가 되기 위하여 (창세기 12:1-9)
2장 - 축복의 땅에 기근이 찾아올 때 (창세기 12:10-20)
3장 - 풍요 속에서 맞이하는 고난 (창세기 13:5-18)
4장 -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하여 (창세기 14:14-24)
5장 -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창세기 15:1-6)
6장 - 하나님과의 언약식 (창세기 15:7-17)
7장 - 고난의 아름다운 색깔 (창세기 15:10-14)
8장 - 언약 + 고통의 물감 = 축복 (창세기 15:12-21)
9장 - 하나님의 약속을 누리기 위하여 (창세기 16:1-16)
10장- 우리의 아픔을 아시는 하나님 (창세기 16:7-16)
11장- 약속하신 열매를 받기 위하여 (창세기 17:1-11)
12장- 언약의 백성들이 해야 할 일 (창세기 18:1-5)
13장- 언약 백성의 성품 (창세기 18:22-33)
14장- 부끄러운 구원 (창세기 19:23-29)
15장- 실패를 감싸는 은혜 (창세기 20:1-7)
16장- 최후에 웃는 자가 되기 위하여 (창세기 21:1-8)
17장- 모리아-순종의 길 (창세기 22:1-14)
18장- 천국에 이르는 계단 막벨라 (창세기 23:16-20)
19장- 복된 가정 (창세기 2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