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적립 안내

이슬비 장로의 말씀 사랑 이야기와 성경암송 비법 공개!

이 책은 그동안 큐티, 성경 통독을 해왔지만 삶이 변화되지 않고 매너리즘에 빠졌던 분들, 성경암송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시작하지 못하고 있던 분들 모두에게 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하고 복된 성경암송의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슬비전도법’을 창안하여 전국적으로 10만이 넘는 전도사명자를 배출해온 이슬비 여운학 장로! 그가 이번에는 성경암송의 유익과 기쁨을 많은 크리스천들에게 알리고자 《말씀이 너무너무 좋아서》를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여운학 장로가 성경암송으로 고난을 극복한 이야기와 암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 등을 비롯하여, ‘하니비 암송법’과 ‘성경암송의 유익’ 등과 같은 실제적인 지침도 친절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성경암송, 이것이 좋다!
1. 하나님과 동거동행하는 기쁨과 감격,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2. 언제 어디서나 어떤 경우에 처해도, 승리의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3. 평생토록 말씀의 인도함을 받게 되며 자신감, 겸손함, 집중력, 감화력, 창의력, 역동성을 갖게 됩니다.
4. 올바른 인격과 말씀의 능력과 지혜를 갖추게 됩니다.
5. 성경암송과 묵상으로 아이를 태교할 수 있습니다.
6. 주부가 성경을 암송하고 묵상하는 생활을 하면 부부 관계가 원만해지며 자녀가 너그러운 성품을 갖게 됩니다.
7. 좋은 습관이 이어지면 인생을 아름답게 세워나갈 수 있으며 이름 그대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는 글

1장 나의 암송 시대

말씀이 아니었다면
하나님의 직통 전화 / 불타 버린 서고

암송의 기쁨 속에
송이꿀보다 단 말씀의 은혜 / 암송 마니아가 되다 / 꿀벌에게서 배운 암송 비법


2장 성경암송, 이렇게 하라

암송과 묵상의 유익
성경암송의 좋은 점 / 단계별 묵상의 적용 / 암송의 즐거움과 보람

성경암송의 생활화
‘지속’이 관건 / 암송을 방해하는 요소 / 성경암송을 지속하는 8가지 방법


3장 삶을 변화시키는 성경암송

암송으로 변화되는 가정
부모의 암송이 자녀를 변화시킨다 / 아이에게 암송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 자녀에게 암송훈련을 시키기 전에 / 암송훈련의 10가지 효과
/ 성경암송 태교의 꿈

말씀으로 성장하는 교회
교회 부흥의 새바람, 암송 /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는 교회 교육 / 암송을 우선순위로 / 교사의 우선순위, 303비전 / 즐겁게 암송하자

부록_하니비 암송법 실전 가이드

어느 해 겨울이었습니다. 아침에 출근을 하자마자 나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당시 우리 출판사 사무실은 인사동에 있었고, 서고는 신설동에 있었습니다. 그 서고가 있는 건물에서 밤새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빚과 이자는 날로 늘어가고 있는데 찍어놓은 책마저 다 타버렸다면 이 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바로 뛰어가 알아보니 작은 서고 바로 옆방에서 불이 난 것이었습니다. 서고 바닥에는 전날 밤 소방대가 뿌린 물이 흥건하게 남아 있었고, 책 위에는 검은 재가 1센티미터 정도 쌓여 있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이랄까 작은 서고와 멀리 떨어져 있는 큰 서고는 화를 면했습니다.
마침 소방관과 경찰관이 와서 화재 현장을 사진으로 찍고 있었습니다. 나는 우리 서고도 찍히기를 원했지만, 그들은 오직 옆방만 찍었습니다. 옆방은 괘종시계를 월부로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전날 저녁 판매원들이 늦도록 앉아 있다가 전기방석의 코드를 꽂아둔 채 퇴근을 했고, 과열된 전기방석이 타기 시작했으며 그 불이 번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괘종시계 사업주는 신통한 대책도 없이 현장에서 떨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의 명함만 받아 들고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은 절망감을 도저히 이겨낼 수 없었습니다. 오전이라 손님이 없는 동네 한증탕에서 땀과 눈물이 범벅 된 채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하나님의 침묵에 나는 얍복 강가의 야곱처럼 더욱 간절히 하나님께 매달리며 “주여! 주여!” 하고 외쳤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평소에 즐겨 암송하며 묵상하던 말씀이 떠오른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로마서 8장 28절

“두 서고가 다 타버릴 수도 있었단다. 서고 하나가 물세례를 받았지만, 바닥에 있는 책만 못 쓰게 되었고 나머지 책들은 잘 손질하면 닦아서 쓸 수 있게 하였단다. 그런데 너는 왜 낙심만 하고 감사할 줄은 모르느냐?”
동시에 이런 음성이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감사합니다, 하나님! 주님의 뜻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시편 50편 14,15절

사무실을 나갈 때는 근심이 가득했지만, 돌아올 때는 하나님의 말씀에 힘입어 도리어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는 월부 회사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화재의 책임을 묻지 않을 테니 다시 일어날 일만 생각하세요.”
“장로님, 너무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제가 가까운 시일 안에 꼭 찾아뵙겠습니다.”
어느 날 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같은 건물에 세 들어 피해를 본 회사들에 달리 배상할 길이 없어서, 재고로 집에 보관하고 있던 괘종시계를 나누어주고 있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나에게 주려고 50개를 남겨두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고 있으니, 빨리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양했지만 그것을 통해서라도 보상하고 싶어 하는 마음에 감동하여 직원을 보냈더니, 이미 그 절반은 다른 사람들이 가져가 버린 뒤였고 남아 있는 절반만 받아올 수 있었습니다. 나는 시계를 거래처와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우리 집에도 한 개 걸었습니다. 고풍 창연해서 골동품 같은 멋이 도는 그 시계에 매달 한 번씩 태엽을 감아줄 때면 그때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본문 13~16쪽)